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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코스:
(1코스):삼가매표소-비로사-비로봉-연화봉-희방사(14.9km 6시간 40분 소요)
(2코스):죽령탐방-천문대-연화봉-희방폭포-희방사-주차장(약11.4km 5시간3분소요)
<구간별 예상소요시간>
10시00분 – 삼가탐방쎈타
10시40분 – 비로사
11시00분 – 달밭골삼거리 쉼터(주차장에서 2.2km 통과지점)
11시30분 – 양반바위(해발1.150m 지점)
12시00분 - 정상밑쉼터
12시20분 – 비로봉(선두기준 5.5km 2시간20분소요 예상)
13시00분 – 천동지구갈림길 (여가가 점심식사 장소)
13시30분 – 연화봉방향으로 출발
14시10분 – 제1연화봉
15시00분 – 연화봉
15시10분 – 희방사방향으로 출발
15시50분 – 희방사 깔딱고개 지점
16시10분 – 희방사(희방폭포방향으로 하산)
16시30분 – 희방탐방쎈타
16시50분 – 주차장
충북 단양군,경북 영주시
겨울철이면 하얀 눈을 머리에 이어 소백산이라고 불리우는 소백산은 봄철이면 광활한 능선은 온통 기화요초가 만발하며 국망봉, 비로봉, 연화봉, 도솔봉 등 많은 영봉들을 거느리고 있다.
죽계구곡과 연화봉에서 이어진 희방계곡, 북으로 흐르는 계곡들은 단양팔경의 절경이 되며, 계곡의 암벽사이는 희방폭포를 비롯한 많은 폭포가 있다. 5-6월이면 철쭉군락, 여름에는 초원, 가을의 단풍, 겨울 눈꽃의 환상적인 자태 등 사계가 아름답다.
소백산의 장관은 비로봉 서북쪽 1백m기슭의 주목군락(천연기념물 244호), 5-6m에 몇 아름씩되는 1만여평에 2백~6백년 수령의 주목 수천그루가 자생하며 한국산 에델바이스인 솜다리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소백산은 천년고찰을 자락에 품고 있는 한국불교의 성지이기도 하다. 국망봉 아래 초암사, 비로봉 아래 비로사, 연화봉 아래 희방사, 산 동쪽의 부석사, 그중 구인사는 천태종의 본산으로 1945년에 개창되었으며, 높이 33m에 이르는 5층의 대법당을 비롯 연건평 3,000평이 넘는 대규모의 사찰이다.
소백산에 진달래가 시들면 4월말부터 철쭉과 원추리 에델바이스 등이 잇달아 피어난다. 그래서 소백산은 봄이면 꽃이 피지 않는 날이 거의 없어 "천상의 화원"에 비유된다.
소백산은 초원과 철쭉, 주목군락과 철쭉이 어우러진 철쭉명산이다. 정상 비로봉에서 동북쪽의 국망봉, 구인사 못미쳐 신선봉, 연화봉 등 능선을 따라 철쭉이 무리지어 피어있다. 희방사에서 오르는 연화봉은 철쭉능선이 수천평에 달하지만 찾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살아 천년 죽어천년」을 간다는 주목숲과 어우러져있는 소백산 철쭉은 화려하지 않고 수수하다. 비로봉일대는 천연기념물 제244호로 지정된 주목군락이 이들 불그스레한 철쭉꽃과 대조를 이뤄 더욱 장관이다. 소백산 철쭉은 5월말에 만개한다. 이 기간에 철쭉제가 열린다. 소백산은 겨울이면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전개되는 대설원의 부드러움과 장쾌함이 돋보이는 겨울산의 대명사이다. 눈과 바람, 주목군락의 특이한 눈꽃은 다른 산에서는 보기 힘들다.주목단지와 능선에 늘어선 고사목에 눈꽃이 만발하여 멋진 설경을 자아낸다.북동에서 남서 방면으로 뻗어 내린 능선이 늘 북서풍을 맞받기 때문에 특히 상고대가 아름답기로 이름 났다.설화가 활짝 피면 벚꽃 터널을 방불케 한다. 천문대에서 제1연화봉으로 치닫는 길에 눈이 쌓여있으면 신나는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소백산은 주변의 산들이 낮고 소백산 만이 우뚝 솟아 겹겹이 싸인 능선 위로 솟아오르는 일출 장면 또한 속진에 물든 정신을 맑게 해준다.소백산에서 또한 인기 있는 곳은 천동, 즉 샘골이다. 여기에 천동동굴과 천동 1킬로미터 거리에 다리안국민관광지가 있다. 야영장과 주차장, 자연 식물원, 산림욕장, 수련관, 방갈로, 운동장, 물가유원지가 있는 다리안 국민관광지 에서 500미터를 오르면 두개의 무지개 다리가 있는 다리안이다.
♣ 소백산은 봄에는 철쭉꽃이, 겨울에는 설화가 만발하는 산이며 1987년 12월 국립공원 제18호로 지정되었다. 여성적인 산의 상징으로 표현되는 소백산은 우리 민족의 영산이며 영남지방의 진산으로 알려져 왔다.
태백산에서 서남으로 갈린 산맥이 구름 위에 솟아 경상도 강원도 충청도 3도의 경계를 지으면서 서남쪽으로 구불구불 백여리를 내려 뻗어 일으킨 소백산은 영주,예천,단양,영월 네 고을의 배경이 되어 고장의 평화와 행복을 수호하며, 기품 있는 선비의 풍모처럼 맑고 수려한 기상의 영기 어린 성산이다.
또한 지맥의 흐름으로는 한반도의 척추 부분에 해당하는 중요한 곳이기도 하다.
특히, 소백산 허리를 감돌아 오르는 아흔아홉 구비의 죽령은 영남의 3대 관문 중 하나로서, 그 옛날 과거길 선비들의 수많은 애환이 서려있는 곳이기도 하다.
주봉인 비로봉(1,439.5m)에는 천연기념물인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나라가 어려울 때 이 고장 선비들이 한양의 궁궐을 향해 임금과 나라의 태평을 기원하였다는 국망봉(1,421m)과, 소백산천문대가 있는 연화봉(1,394m), 그 옛날 산성의 흔적이 남아 있는 도솔봉(1,315m) 등 많은 산봉우리들이 연이어져 있다.
소백산 중턱에는 신라 시대 고찰 희방사와 비로사가 있으며, 희방사 입구에는 영남 제일의 희방폭포(28m)가 년중 시원한 물줄기로 피서객들을 즐겁게 맞고 있다.
특히 해마다 5월이면 철쭉꽃의 장관과 상수리나무 숲 터널은 소백산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으며, 년중 6개월정도 백설로 뒤덮혀 있는 비로봉은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고 있다.
♣ 소백산(小白山)은 백두대간 줄기가 남하하다가 태백산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꺾은 직후 해발 1439m로 높직이 일어선 산이다.
이렇듯 기역자로 꺾인 담장의 모퉁이에 유다른 높이로 선 형세여서 소백산은 특히 겨울 북서풍의 입김이 깔대기로 모아진 듯 극성스럽다. 이런 연유로 겨울 소백산은 적설량과 설화 풍경이 매우 뛰어나다.
소백산은 위치와 더불어 외양도 유별나다. 거대한 놀처럼 융기한 산릉이 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런 국립공원은 한국의 17개 육상국립공원 중 소백산이 유일하다.
대양의 놀처럼 부드러운 선으로 연속된 산이기에 소백산릉에 오르면 곧바로 여체의 굴곡미가 연상된다. 연화봉에서 보는 비로봉 쪽의 산릉이건, 그 반대로 비로봉에서 바라보는 연화봉 능선이건 한눈에 드러나는 육감적 특징은 감탄스러울 정도다.
그 특징이 가장 뚜렷해지는 때가 바로 겨울. 크고 작은 돌출부가 깊은 눈에 뒤덮이며 산릉 전체가 공들여 다듬은 듯 매끄럽고도 아름다운 곡선미를 드러낸다.
이 풍광으로 인해 소백산은 설악산과 다른 의미에서 ‘설경 제일명산’으로 거론된다.
소백산 지역의 연평균 강우량이 1760㎜로서 우리나라 평균치 1160㎜보다 월등히 많은 것도 뛰어난 설경을 이루는 큰 이유 중 하나다. 반면, 연평균 청명일수 또한 70~80일로 국립공원 중 가장 많아서, 소백산에는 75년 한국 최초의 현대적 천문대가 세워졌다.
소백산은 87년 제18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면적은 322㎢로 육상 국립공원 중 지리산 472㎢, 설악산 399㎢에 이어 세 번째로 넓다.
이 광대한 소백산의 수많은 자생식물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주목이다. 비로봉 북사면에 수령 200~800년 되는 주목 20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244호로 지정돼 있다.
소백산은 다양한 식물상으로도 유명하다. 연화봉~비로봉~국망봉 일대는 6월이면 광활한 초원지대를 이루는 한편 연분홍 철쭉 군락이 만발, ‘천상화원(天上花園)’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 무렵의 탐방객이 연간 총 탐방객의 50%를 넘는다.
연중 봄 탐방객이 가장 많은 국립공원은 소백산이 유일하다. 450여년 전 소백산 남쪽 풍기군수로 부임했을 때 퇴계 이황은 소백산 탐승기인 ‘소백산록’을 남겼는데, ‘꼭 비단 장막 속을 거니는 것 같고 호사스런 잔치 자리에 왕림한 기분’이라 적고 있다. 그러나 겨울 소백산 설화를 보았다면 그는 한결 더 화려한 수사를 동원해 찬미했을 것이다.
♣ 소백산
소백산 국립공원은 행정구역상으로 충청북도 단양군의 1개읍 · 3개면, 그리고 경상북도 영주시의 1개읍 ·4개면과 봉화군의 1개면에 걸쳐 있는 우리나라 12대 명산중의 하나로 1987년 12월 14일 건설부 고시 제 645호에 의하여 우리나라 국립공원 제18호로 지정되었다.
소백산 국립공원은 한반도의 등뼈와도 같은 태백산맥의 줄기가 서남쪽으로 뻗어내려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와 경상도를 갈라 큰 산계를 이루는 소백산맥의 어깨격인 영주 분지를 병풍처럼 둘러치고 있다.
비로봉(1,439m), 국망봉(1,421m), 제1연화봉(1,394m), 제2연화봉(1,357m), 도嶺?1,314m), 신선봉(1,389m), 형제봉(1,177m), 묘적봉(1,148m)등의 많은 영봉들이 어울려 웅장하면서도 부드러운 산세로 수려한 경관을 보여 주고 있다.
소백산은 소백이라는 이름 때문에 작은 산이라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소백산은 큰 명산이며, 주봉인 비로봉은 수많은 야생화의 보고로 희귀식물인 외솜다리(에델바이스)가 자생하고 있는 지역으로 봄이면 철쭉이 만개하여 그 은은한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며, 천연기념물 제244호인 주목군락과 함께 잘 어우러져 있어 그 고고한 자태와 함께 능선의 부드러운 멋, 우아한 곡선미와 함께 조화를 이루고있다.
주목은 제1연화봉에서부터 비로봉 사이의 북서사면(해발 1,200∼1,350m)에 분포하고 있으며 주목의 평균 수령은 350년(200∼800년)으로 총 본수는 3,798본(천연기념물 제244호 1,999본 포함)으로 우리나라 최대의 주목군락지이다.
국망봉에서 시작되는 죽계구곡은 고려 경기체가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알려진 죽계별곡의 배경이며 연화봉에서 이어진 희방계곡은 높이30m의 웅장한 희방폭포와 더불어 뛰어난 경관을 보여 주고 있으며, 북으로 흐르는 계곡들은 단양팔경의 시발점이 되고 있다.
주요 문화재는 국립공원 내인 경북 영주시 부석사 지구와 이에 인접한 순흥 일대에 집중되어 있으며, 일부가 충청북도 단양읍에 분포하며, 국보5점, 보물6점, 경북지방유형문화재 8점이 포함 된다.
소백산 허리를 감돌아 오르는 아흔아홉 구비의 죽령은 영남의 3대 관문 중 하나로서, 그 옛날 과거길 선비들의 수많은 애환이 서려 있는 곳이기도 하다.
주봉인 비로봉(1,439.5m)에는 천연기념물인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나라가 어려울 때 이 고장 선비들이 한양의 궁궐을 향해 임금과 나라의 태평을 기원하였다는 국망봉(1,421m)과, 소백산천문대가 있는 연화봉 (1,394m), 그 옛날 산성의 흔적이 남아 있는 도솔봉(1,315m) 등 많은 산봉우리들이 연이어져 있다.
소백산 중턱에는 신라 시대 고찰 희방사와 비로사가 있으며, 희방사 입구에는 영남 제일의 희방폭포(28m)가 년중 시원한 물줄기로 피서객들을 즐겁게 맞고 있다.
특히 해마다 5월이면 철쭉꽃의 장관과 상수리나무 숲 터널은 소백산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으며, 년중 6개월 정도 백설로 뒤덮혀 있는 비로봉은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고 있다.
○ 소백산 국립공원은 경상북도, 충청북도 지역에 걸쳐있으며, 경북지역은 희방사지구, 초암지구(죽계구곡), 삼가지구(비로사) , 부석지구, 충북지역은 죽령지구와 천동지구로 입장 할 수 있다.
▶ 풍기기점
풍기 기점의 등산로는 비로사 - 비로봉 코스, 석천폭포 - 국망봉 코스, 죽령 - 구인사 주능선 종주 코스, 죽령 - 연화봉 코스, 초암사 - 국망봉 코스, 희방사 - 연화봉 코스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들 코스는 죽령 코스를 제외하곤 계곡을 타고 산행을 시작, 능선으로 올라붙는다.
이들 등산로 가운데 가장 많이 애용되는 코스는 희방사 코스를 꼽을 수 있다. 이것은 주능선으로 올라붙는 가장 짧은 산길이면서 부근에 희방사역이 있고 열차와 직행버스가 닿는 풍기가 가까이 있는 등,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희방사 코스는 대개 연화봉에서 비로봉까지 능선산행을 마친 다음 비로사 코스나 천동리 코스로 내려서지만, 해가 짧은 겨울철에는 죽령 코스로 바로 내려선다.
비로사 코스는 비로봉으로 곧장 오르는 산길로 천동계곡으로 곧바로 넘어가거나 주능선길을 타고 연화봉까지 간 다음 죽령이나 희방사 코스로 내려선다.
배점리 기점 코스 두 가닥을 엮으면 원점회귀형 산행을 할 수 있다. 죽계구곡을 타고 초암사와 석륜암터를 거쳐 국망봉을 오른 다음 북동릉을 타고 상월불각자 삼거리까지 간 뒤 석천폭포골로 내려서면 배점리 버스정류장에서 1시간 안팎 거리인 덕현리 점마 마을에 이른다.
비로사 코스는 소백산 비로봉을 가장 빨리 오를 수 있는 코스로, 상단부 능선이 철쭉나무 군락을 이루고 있어 특히 초여름 철쭉철에 많이 찾는다.
▶ 단양기점
단양기점의 등산로는 구인사 - 신선봉 코스, 늦은맥이재 - 갈곶산 대간 종주 코스, 동대리 - 형제봉 - 오리골 코스, 새밭 - 명기리 - 비로봉 코스, 새밭 - 벌바위골 - 국망봉 코스, 천동계곡 코스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그외 대산골과 검우실 코스를 들 수 있으나 대산골은 하류부의 남천야영장 위쪽 지역이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통행이 금지돼 있다.
단양쪽에서 시작하고 끝내는 코스는 천동계곡 코스와 어의곡리 코스를 연결하는 것이 무난하다. 구인사 코스로 연결하기는 조금 길다. 단체 등산객들은 천동리에서 시작, 비로봉에 올랐다가 희방사쪽으로 내려가기도 한다. 아무튼 이 단양쪽 등산로들은 풍기 기점 등산로들에 비해 경사도가 비교적 약하다는 특징이 있다.
원점회귀형 산행을 원하면 어의곡리 기점 코스를 택한다. 비로봉 - 국망봉 - 신선봉 - 민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에서 북서쪽으로 내린 지능선과 골짜기들이 모두 어의곡리로 모여들기 때문에 원점회귀형 산행 대상으로는 그만이다.
황정개골, 삼선골(큰가래골), 벌바위골(새기리골), 명기리골 네 개 골까지에 모두 산길이 나 있으나 사유지인 황정개골은 환경오염 때문에 주인이 입산을 금지시키고 있다. 따라서 나머지 세 개의 골 가운데 두 개의 골짜기를 엮는다. 이 코스들은 90년대 들어 개발되기 시작해 희방사, 비로사, 천동계곡 코스에 비해 아직 자연미가 살아 있는 편이다.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는 소백산 주릉 종주 산행의 기점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구인사에서 주릉까지 오르는 구간은 임도든 계곡길이든 시종 가파른 경사를 이루고 있어 초반에 힘을 빼게 하지만 일단 능선에만 올라서면 큰 힘 들이지 않고 비로봉까지 갈 수 있다.
▶ 도솔봉기점
도솔봉(1314.2m) 지역은 죽령 이남의 삼형제봉 - 도솔봉 - 묘적봉 - 묘적령까지 이어지는 능선과 능선 양옆으로 퍼져 있는 산자락을 말한다. 단양군 대강면과 영주시 풍기읍 - 봉현면에 걸쳐 있는 도솔봉 지역은 지형상 죽령을 경계로 소백산에 속하지는 않는다.
죽령 - 묘적령 능선은 부드럽게 뻗어 나아가는 소백산 능선에 비해 험난한 편이다. 특히 삼형제봉 - 도솔봉 - 묘적봉 능선은 암봉이 연이어 솟구치고, 능선 양쪽 사면이 급경사를 이루고 있어 매우 위험한 구간이다. 바위지대에 간혹 로프가 매어져 있기는 하지만 보조자일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도솔봉은 소백산 전망대라 불릴 만큼 조망이 뛰어나다. 소백산은 물론 멀리 태백산, 월출산, 그리고 풍기와 영주 일대의 벌판이 한눈에 바라보인다.
또한 '철쭉화원'으로 일컬어지는 소백산보다 더욱 나은 철쭉군락과 진달래군락지가 형성돼 있는 곳이다. 특히 철쭉군락지로 알려진 죽령~삼형제봉 능선은 5월말이나 6월초면 연붉은 빛깔로 화려하게 빛나곤 한다.
도솔봉 코스는 죽령 - 형제봉 - 도솔봉 - 사동리, 죽령 - 형제봉 - 도솔봉 - 풍기읍 창락리, 사동리 - 묘적령 - 묘적봉 - 도솔봉 - 갈내골 - 사동리 원점회귀 코스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옥녀봉 자연휴양림에서 고항치로 올라 묘적령 - 묘적봉을 거쳐 도솔봉을 오른 다음 창락리나 사동리로 하산하기도 한다.
○ 입산통제: 산불예방을 위하여 개방등산로 외 전지역 통제. 매년 춘계 3. 1~ 5.31, 매년 추계 11.15~12.15
○ 자연휴식년제: 비로봉 주목군락지
○ 개방등산로: 배점~초암사. 희방주차장 - 비로봉. 천동 - 비로봉. 죽령 - 천체관측소. 삼가 - 비로봉. 주정골 - 죽령. 어의곡 - 비로봉
▶ 소백산 주요 등산 코스
○ 희방사 - 비로봉 - 천동 가장 인기
최고의 인기 누리는 희방사 코스 : 희방사는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목조건물로서는 가장 오래된 무량수전을 지닌 부석사에 비해 역사나 규모 면에서는 비교할 수는 없으나 등산인들에게는 소백산을 대표하는 사찰로 꼽힌다. 이는 가장 인기 있는 산행 코스상의 사찰이기 때문이다.
주능선상의 연화봉(1383m)으로 올라붙는 최단 등로인 희방사 코스는 매표소에서 도로를 따라 1.5km 오른 다음 실질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20여m 높이의 희방폭포를 철계단길로 올라선 다음 희방사 극락교를 건너서면 통나무 계단길이 시작되는데, 겨울철이면 얼어붙는 급경사 오르막길이니 특히 하산시 주의해야 한다. 연화봉에서는 대개 주능선을 따라 비로봉을 거쳐 비로사 코스나 천동리 코스로 하산한다. 비로봉 직전 주목군락 감시초소는 악천후 때 긴요한 대피소로 이용할 수 있다. 약 6시간 소요.
희방사 지역에는 입구 삼거리에서 관리사무소 위 1.5km 지점(희방사 아래 약 200m)에 이르기까지 3개소가 있으나 한겨울에는 노면 결빙으로 사고 위험이 있으니 관리사무소부터는 걷는 게 바람직하다.
○ 겨울철 설화 만발하는 죽령 코스
죽령 - 연화봉 능선은 백두대간의 원줄기를 이루는 산릉으로 희방사길과 함께 엮어 당일 산행코스로 많이 애용한다. 특히 겨울 설화와 백두대간 특유의 강한 바람 맛을 보고 싶어하는 이들이 즐겨 찾는다.
죽령매표소에서 천체관측소까지 7km 구간은 지루한 콘크리트도로를 따라야 하는 게 단점. 해가 짧은 계절에는 천체관측소를 지나 연화봉 갈림목에서 남릉을 따라 희방사로 내려서기도 하지만 대개 매년 6월 초 철쭉꽃이 만개, 천상화원을 이루는 주능선을 따라 비로봉을 오른 다음 천동리나 삼가리로 내려선다. 6~7시간 소요. 연화봉에서 희방사로 내려설 경우 4시간30분.
○ 부드러운 철쭉능선 삼가리 코스
천동계곡 코스와 더불어 소백산 정상 비로봉에 최단등로다. 천동계곡길은 지루한 면이 있어 등로보다는 하산로로 이용하고, 달밭재 - 비로봉 능선은 부드럽고 아늑한 데다 철쭉나무가 많아 특히 등로로 선호한다.
매표소에서 비로사까지 2km 구간은 승용차는 통행이 가능하지만, 겨울철에는 빙판이 형성돼 진입이 어렵다(주차료 4000원). 비로사 입구 갈림목에 도착하면 비로봉이 빤히 바라보이지만, 달밭골 마을을 가로질러 달밭재에 올라선 다음 능선을 따라 줄기차게 올라야 한다. 비로봉에서는 대개 주능선을 따라 연화봉을 거쳐 희방사로 내려선다. 6시간30분 소요.
○ 국망봉 최단 등로 초암사 코스
초암사 길은 국망봉 최단 등로이자 소백산에서 손꼽히는 계곡 코스다. 산행기점인 배점리에서 초암사까지 이어지는 계곡은 옛날 퇴계 선생이 아홉 곳의 소(沼)로 흘러내리는 물소리가 마치 노랫소리 같다 하여 죽계구곡(竹溪九谷)이라 이름 지은 곳이다.
매표소 - 초암사 2.3km 길이의 콘크리트길은 등산로다운 맛을 느끼기는 어려워 승용차나 택시로 들어서는 이들이 많다. 소나무가 울창하고 계곡 경관이 뛰어난 초암사에서 석륜암골을 50분쯤 따르면 골을 벗어나 오른쪽 능선에 올라선 다음 석륜암터로 이어진다. 석륜암터 샘에서 식수를 준비한 다음 오른쪽 계단길을 따르면 국망봉 남쪽 능선 갈림목에 올라선다.
국망봉에서는 대개 주능선을 따라 비로봉에 올라선 다음 삼가리 코스나 천동계곡 코스로 내려선다. 국망봉 - 비로봉 구간은 폭설 직후 다른 길에 비해 늦게 눈길이 뚫리므로 출발 전 매표소에 눈길 여부를 확인토록 한다. 6시간 소요.
○ 피서철 인기끄는 어의곡 원점회귀 코스
어의곡 원점회귀 코스는 소백의 호젓한 산세를 맛보고자 하는 등산인들이 즐겨 찾는다. 소백산에서는 유일하게 등·하산로를 달리하는 원점회귀 코스로, 골짜기 경관이 수려하고, 수량이 넉넉해 특히 피서철에 인기가 높다.
어의곡매표소 - 명기리 - 비로봉 북봉 구간은 길이 잘 닦여 무리 없이 오를 수 있으나, 국망봉을 거쳐 신선봉 북서쪽 갈림목에서 벌바위골로 떨어지는 길은 지난해 폭우로 중간중간 길이 끊겨 헤맬 가능성이 높다. 현재는 대간과 신선봉 능선 갈림목 직전의 늦은맥이재에서 벌바위골로 내려서는 길이 오히려 잘 나 있다. 눈이 없을 적에도 8시간 이상 걸리는 긴 코스다.
○ 죽령 기점 도솔봉 코스
죽령 남쪽의 도솔봉은 웅장하면서도 넉넉한 소백산의 전모를 살펴볼 수 있는 봉이다. 죽령~도솔봉 구간은 줄곧 백두대간을 따라 산길이 나 있으나, 겨울철에는 눈길이 잘 나 있지 않아 통제할 적이 잦다. 묘적봉 방향은 출입이 통제되어 있어 하산은 죽령으로 되돌아가거나 도솔봉 남서릉을 따라 갈래골을 거쳐 사동리로 내려서는 산길을 이용해야 한다. 죽령 - 도솔봉 왕복은 6시간, 사동리로 하산하면 4시간30분 정도 걸린다.
○ 백두대간 구간종주 코스
죽령에서 비로봉 - 국망봉을 거쳐 늦은맥이재를 지나 북동쪽으로 갈곶산까지 뻗는 능선은 백두대간의 주릉으로, 구간종주 코스로 인기가 높다. 준족들일지라도 1박2일은 잡아야 하는데 중간 야영지로는 샘이 있는 고치령이 적합하나 산행길이가 만만찮다. 둘째날은 갈곶산에서 남릉을 따라 봉황산을 거쳐 부석사로 내려서는 게 교통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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