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명 : (영) Purple sea urchin, (일) Murasakiuni (ムラサキウニ)
형 태 : 크기는 각경 5~6㎝, 각고 2~3㎝
정도이다. 가시가 단단하며, 껍질 지름과 거의 같은 길이이고
껍질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보라색을 띤다.
크기는 지름 2.5~6㎝, 높이 1~3㎝이다. 몸통은
두껍고 편평하다. 껍데기는 대형이고, 단단하며 반구모양이다. 관족으로 이동하며, 관족이 모여 있는 보대판은 다공판형으로 유공부에는 5~9쌍의 보대공이
경사져서 굽어져 있다. 가시는 강하고 큰데, 큰 가시는 길이가
껍데기 지름과 거의 같다. 껍데기와 가시는 모두 짙은 보라색을 띤다.
가시는
강하고 크며 끝이 뾰족하고 독이 있다.
설 명 : 암초지대의 조간대에서부터
수심 25m되는 곳에 주로 서식지만 수심 70m이상 까지도
서식한다. 가시 사이에 진보라색의 작은 새우가 숨어 살고 입 주위에는 산호게와 작은 고둥들이 붙어산다. 가시에 독이 들어 있어서 찔리면 오랫동안 통증을 일으킨다. 긴 가시와
함께 가시보다 더 길게 늘어나는 관족을 이용하여 뒤집힌 몸을 재빨리 바로 세우기도 한다. 관족 끝에
달린 흡반(吸盤)의 흡입력이 매우 강하다.
일반적으로 3~5마리
이상이 무리를 지어 산다. 주로 갈조류를 갉아먹는 초식성이지만 이따금 작은 무척추동물을 잡아먹기도 한다. 얕은 바다의 암초역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성게로 5~6월이 산란기이고 봄부터 초여름이 어기이다. 껍질을 자르면
5방사상으로 생식선이 들어 있으며, 생식용으로 출하되는 것 외에 진한 염수에 담구어서 수분을
줄인 알성게나 보존용으로 알코올을 첨가한 성게젓으로도 가공한다.
제철은 늦은 봄부터 여름까지이다. 생식소는 황색을 띠며,
주로 날것으로 먹는다. 담백한 맛으로 특유의 단 맛과 성게의 향미가 좋다. 성게의 맛이 강하고 먹은 후의 뒷맛도 좋다. 남해의 통영에서는 본종을
사용한 보라성게비빔밥이 명물로 알려져 있으며, 성게덮밥이나 물회도 즐겨 찾는 요리의 하나이다. 성게는 숙취해소에도 좋다고 알려진 건강식품이다.
분 포 : 한국(남해안, 제주도), 일본, 중국(남부), 대만 등
주로 서부 태평양 해역에 분포한다.
비 고 : 성게류는 극피동물門, 성게綱에 속하며, 전세계에 약
860여종이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 나는 산업종은 말똥성게, 분홍성게, 보라성게 및 새치성게(북쪽말똥성게) 4종이다. 말똥성게, 분홍성게
및 보라성게는 남방계이며, 이중에서 말똥성게가 가장 천해성인 종으로 수심 20m되는 곳까지 분포하지만 4m보다 얕은 곳에 주로 많다. 보라성게는 남방계 3종 중에서 가장 심해성인 종류이다. 북쪽말똥성게는 북방계로 우리나라 동해안에 주로 분포하며, 수직분포는
조간대에서부터 수심 35m되는 곳까지 분포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산업종 중에서는 가장 심해성인
종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