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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바귀(sowthistle)에는 많은 종이 있으나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학명은 Ixeris dentata이고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고채(苦菜) · 씸배나물라고도 한다. 산과 들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 25∼50cm이다. 줄기는 가늘고 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자르면 쓴맛이 나는 흰 즙이 나온다. 뿌리에 달린 잎은 뭉쳐나며 거꾸로 선 바소 모양이고 꽃이 필 때까지 남아 있다. 잎자루가 있으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이 모양의 톱니가 있거나 깊이 패어 들어간 흔적이 있다. 줄기에 달린 잎은 2∼3개로서 바소꼴이거나 긴 타원 모양 바소꼴이며 길이 4∼9cm이다. 밑부분이 원줄기를 감싸며 가장자리에 이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5∼7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지름 약 1.5cm이고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설상화(舌狀花)는 보통 5개씩이지만 많은 것도 있다. 총포는 길이 약 8mm, 지름 2.5∼3mm로서 통 모양이며 털이 없다. 바깥조각은 길이 약 1mm이고 안조각은 줄 모양이며 5∼8개이다. 작은포는 길이 9.5∼12mm이다. 열매는 수과(瘦果)로서 10개의 능선이 있으며 관모는 길이 4∼4.5mm로서 연한 노란색이다. 번식은 종자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쓴맛이 있으나 이른봄에 뿌리와 어린순을 나물로 먹고, 여름에는 쌈채로 쓰면 춘공증과 더위 . 추위를 이긴다. 한국 · 일본 · 중국에 분포한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씀바귀(var. albiflora), 설상화가 8∼10개이며 노란색 꽃이 피는 것을 꽃씀바귀(var. amplifolia)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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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씀바귀, 벋은씀바귀, 좀씀바귀, 벌씀바귀, 선씀바귀, 흰씀바귀, 냇씀바귀, 꽃씀바귀, 노란씀바귀 등이 있다.
갯씀바귀 |
벋은씀바귀 |
좀씀바귀 |
벌씀바귀 |
선씀바귀 |
흰씀바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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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이 차서 오장의 나쁜 기운과 열기를 없애고 심신을 안정시킨다. 잎을 자를 때 나오는 하얀 유액이 강한 해독작용을 하여 간기능을 회복시키고, 오장을 바로 잡아 면역력을 증가시켜서 잘 늙지 않게 하는 내노의 작용을 한다.
몸과 마음까지 강해지는 씀바귀 쌉싸름한 맛이 특징인 씀바귀의 쓴 맛은 미각을 돋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봄철 입맛이 없을 때 새콤하게 무쳐 먹으면 식용증진에 도움을 준다. 또 씀바귀는 위장을 튼튼하게 해 소화기능을 좋게하는 특징이 있는데 옛 어른 들은 이른 봄에 씀바귀 나물을 먹으면 그해 여름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하셨다. 몸을 강하게 하는 작용을 해서 피로와 스트레스를 이기고 알콜과 니코틴 성분을 1회에 분해할 정도로 해독력이 강하다. |
씀바귀((Sowthistle)에는 많은 종이 있으나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학명은 Ixeris dentata NAKAI이고 국화과(Compositae)에 속하는 다년생 야생초이다. 주성분은 풋내음을 내는 핵세놀과 유액성분인 알리파틱 및 트리테르페노이드로 80여종의 휘발성 풍미 정유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초에는 flavonoids인 synaroside가 혈당강하 및 지질강하 효과를 가지고 있고, Inulin이 골수암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한방에서는 고채(苦菜)라고 하며, 한적(漢籍)에는 씀바귀의 어린 싹이 겨울을 난다하여 유동(遊冬)이라고 불렀다.
씀바귀의 생리활성 검정과 작용물질의 분석결과,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이 확인되어 현재 약품으로 개발 중이어서, 식품으로서 질병이나 치료와 관련된 자료는 언급할 수 없으나, 회사에서 생산하는 건강보조식품의 효능이 아니고, 구전되어나 문헌에 기록된 씀바귀에 대한 학술적인 자료는 다음과 같다. 주로 농업기술연구원이나 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산채시험장, 신문방송, 농업관련 싸이트에서 입수한 공개 자료입니다. |
1. 선조의 지혜가 담긴 신초(神草) 씀바귀 (吳晉本草) 2. 동의보감 (東醫寶鑑) 3. 신농본초경 (新農本草經) 4. 음선정요 (飮膳正要) 5. 본초강목, 의학입문 6. 한적(漢籍) , 선만식물지 7. 민간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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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의 지혜가 담긴 신초(神草) 씀바귀 - 오진본초(吳晉本草) |
三國時代(3세기) 오진본초(吳晉本草)에서 '신초(神草)'라 불리었고, 남북조시대(5세기)에는 개보본초(開寶本草)에서 비로소 '천마(天麻)'라고 불렸음. 천마란 "하늘이 심은 마(麻), 선인(仙人)이 심고 심산(深山)이 싹을 피운 것이므로 범인이 심어도 천마는 되지 않는다"라고 하는 전설이 있을 만큼 신비의 약초 로 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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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의 보 감 (東醫寶鑑) |
음선정요(飮膳正要),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오장의 독소와 미열로 인한 오싹한 한기를 제거하고 심신을 편히 할 뿐 아니라 춘곤증을 풀어 주는 등 노곤한 봄철에 정신을 맑게 해주며, 부스럼 등 피부병에 좋다고 하였다. |
중국 약전인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과 음선정요(飮膳正要)에는 씀바귀는 정력증강과 얼굴이나 눈의 노란 기운을 없애주며, 오장의 사기를 쫓아 안심(安心), 익기(益氣), 총찰(聰察), 경신(輕身), 내노(耐老)의 효과를 가져다 준다 해서 천정채(天淨菜)라 일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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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초강목, 의학입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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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초강목(本草綱目)과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오장의 사기와 증열을 제거하여 심신을 편히 하고 잠을 적게 하며, 악창을 다스린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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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 (漢籍), 선만식물지 |
자료 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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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비법 |
산야초는 앞의 영양분석표에서 본 바와 같이 재배채소에 비해 월등히 높은 영양소들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산야초에는 현대인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각종 비타민과 효소, 무기질, 섬유질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산야초를 오랫동안 고루 섭취하게 되면 각종 성인병을 예방함은 물론 치료에도 크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산야초는 무엇보다도 혈액 정화능력이 뛰어납니다.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소가 장을 비롯한 내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하여 피를 깨끗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산야초는 대부분 이뇨와 통경 성분을 지니고 있으며 해독, 소종, 강장, 해열, 진통 등 마치 만병통치약과도 같은 효능을 발휘하는데, 이는 산야초가 함유하고 있는 다양한 영양소가 복합적인 상호작용에 의하여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최근 함승시 교수가 이끄는 강원대 식품생명공학부는 산야초의 약리적 효능에 관한 연구발표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나는 각종 산야초가 강한 항암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함 교수팀은 국산 산나물 21가지의 즙으로 발암물질인 Trp-p-1, B(a)P, 2-AF 등의 활성억제효과를 실험한 결과 취나물을 비롯한 냉이, 곰취, 씀바귀, 잔대순, 쇠비름, 개미취, 민들레, 질경이 등 10종류는 이들 발암물질의 활성을 80퍼센트 이상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들은 이번 실험을 통해 고들빼기, 방가지똥, 부추, 솔거지, 무릇, 개비름, 원추리, 참나물, 달래, 솜대 등도 상당한 항암효과가 있음을 밝혀냈습니다.
이외에도 각종 임상실험과 체험을 통해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산야초는 바위솔, 번행초, 돌나물, 닭의장풀, 짚신나물, 쇠뜨기, 꿀풀, 뱀딸기, 까마중, 수염가래꽃, 예덕나무, 참빗살나무 등 무려 50여 가지에 이릅니다. (씀바귀와 씀바귀 효소에 대한 연구는 없고 원광대 정동명 교수가 유일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산야초를 대할 때 어떤 산야초가 어떤 병에 효과가 있다는 식으로 산야초를 약의 개념으로만 보아서는 안됩니다. 산야초가 치병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풍부하고 다양한 영양소와 섬유질이 복합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체력을 보강함으로써 자연치유력이 강화된 결과이지, 산야초가 가지고 있는 어떤 특정 성분이 약성을 발휘함으로써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민족생활의학》장두석 저 : 정신세계사)
민간에서는 진정, 해열, 조혈, 건위, 소화불량, 폐렴, 간염, 타박상, 종기 및 식욕촉진 등에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 왔다. 이외에도 민간에서 전해오는 비법을 보면 다음과 같다.
- 씀바귀 전체에는 쓴맛이 있는데 부드러운 눈엽(嫩葉).뿌리 부분과 잎.줄기 어린 순 등을 나물로 먹었다. 또한 생약(生藥)으로 쓰였는데 특히 변통(便痛)에 좋은 효과가 있다
- 봄철에 씀바귀나물을 많이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본초강목).
- 씀바귀는 오장의 사기(邪氣)와 내열을 없애고 심신(心身)을 편하게 하며 악창(惡瘡)을 다스린다
(동의보감).
- 씀바귀의 잎이나 줄기에서 나오는 흰 즙액을 손등의 사마귀에 바르면 사마귀가 스스로 떨어진다
(의학입문).
- 식용, 약용으로 쓰이고 민간약으로는 종창(腫脹), 진정(鎭靜), 최면(催眠), 건위(健胃) 식욕촉진 등에 약으로 쓰인다.
- 씀바귀를 짓찧어 즙을 마시면 얼굴과 눈알의 누른 것을 없애며 그 흰즙을 정종(賽腫)에 바르면 종근이 빠진다. 편도선에 즙과 등심탕(燈心湯)을 혼합하여 마시면 낫는다.
- 봄에 씀바귀나물을 많이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널리 알려져 왔으며 오장의 사기와 내열을 제거하고 심신을 편히 하고 잠을 적게하여 악창을 다스려 준다.
- 악창이 있을 때에는 씀바귀 생을 한 공기에 생강즙 한 숟갈을 타서 하루에 두 번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 쓴 즙을 마시면 얼굴과 눈동자의 누런 기를 없애며 눈을 맑게 하고 이질을 다스리며 치질의 경우에도 사용되었다.
- 장(腸)의 갈함과 열, 속병, 악창 등을 씻어 내며, 오래 먹으면 기한을 견디고 힘이 강해 진다. 또한 경맥을 고르게 하며 곽란 후 위기(胃氣)의 번역을 없앤다.
- 씀바귀 뿌리는 임질을 다스리고 소변을 이롭게 하며 이질에 삶아서 먹는다. 혈액이 고 르지 못한데 씀바귀를 말려 분말로 하여 매복 은주로 먹으면 좋으며 뱀에 물린데 붙이 며, 임질뇨혈에 달여서 먹으면 효과가 좋다. 또한 씀바귀는 눈을 밝게 하고 모든 이질을 다스린다. 치질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씀바귀를 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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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싸름한 맛이 특징인 씀바귀의 쓴 맛은 미각을 돋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봄철 입맛이 없을 때 새콤하게 무쳐 먹으면 식용증진에 도움을 준다. 또 씀바귀는 위장을 튼튼하게 해 소화기능을 좋게하는 특징이 있는데 옛 어른 들은 이른 봄에 씀바귀 나물을 먹으면 그해 여름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하셨다. 꼬들배기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하는 씀바귀는 열병, 속병에도 좋고 얼굴과 눈동자의 누런기를 없애는 데도 좋다고 한다. 여름에는 어린 잎을 따다가 상추와 같이 쌈채로 사용하면 속병을 없애고 오장을 편안하게 한다. |
씀바귀 나물(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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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 씀바귀300g 양 념 : 고추장·식초 2큰술씩, 다진파1큰술, 다진마늘, 설탕, 깨소금 1/2작은술씩, 소금약간
- 씀바귀는 깨끗이 씻어 손질한다.
- 끓는 물에 씀바귀를 데쳐 찬물에 헹군다.(소금물에 데치면 파릇한 색을 낼 수 있음)
- 헹군 씀바귀는 물기를 꼭 짠다.
- 고추장, 설탕, 식초, 소금, 깨소금, 다진파, 다진마늘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 만든 양념장에 데친 씀바귀를 조물조물 버무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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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사귀 생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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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어린 잎을 따다가 상추나 쑥갓, 부추와 같이 쌈채로 사용하면 속병을 다스리고 피로를 줄이며 오장을 편안하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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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바귀 나물(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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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 씀바귀200g 양 념 : 고추장 3큰술, 설탕 1큰술, 식초 1큰술, 마늘 1작은술, 파(다진것) 1큰술, 깨소금 1작은술
- 씀바귀는 지저분한 것은 칼로 껍질을 긁어 낸후 깨끗이 다듬는다.
- 깨끗이 다듬은 씀바귀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그런다음 씀바귀의 쓴 맛을 제거하기 위해 찬물에 오래 담가둔다.
- 고추장 2큰술, 설탕 1큰술, 식초 1큰술, 다진 파, 마늘 약간, 깨소금 약간 등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 씀바귀의 쓴 맛이 충분히 제거되면 위의 초고추장 소스에 오물조물 무친다.
- 깨끗하게 손질한 봄동과 영양부추는 체에 받혀 물기를 제거한다.
- 양념장에 5번을 맛있게 무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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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남녀] 쓴 나물 조리법 (2000.04.03) |
'산촌' 김연식 사장의 나물 양념은 간결하고 소박하다. 스님 출신인 그는 산사의 검박한 맛을 시중으로 전한다.
◇ 머위, 곰취 (간장 마늘참기름 깨소금) 어린 머위 순을 데쳐서 먹기 좋게 썰고 양념을 넣어 조물 조물 무친다. 곰취도 살작 데쳐 같은 방법으로 무친다.
◇ 씀바귀 (된장 고추가루 참기름 깨소금) 씀바귀는 뿌리 채 잘 다듬어 큰 것은 4쪽 내고 나머지는 적당히 다듬어 데친다. 속까지 간이 배도록 힘주어 무친다.
◇ 땅두릅 (고추장 막걸리 마늘 식초 설탕 깨소금) 땅두릅을 데쳐 먹기 좋게 자르고 너무 굵은 것은 2~4쪽으로 가른다.고추장에 막걸리를 조금 넣고 나머지 양념을 넣되, 너무 짜지지 않게 한다.
◇ 고채<흰씀바귀,쏙새> (두부 달래 된장 참기름 마늘) 실뿌리 같은 것을 먹는다. 끓는 물에 데쳐 먹기 좋게 썰어 놓는다. 두부를 으깨 된장을 간만 될 정도로 아주 조금 넣고 참기름 마늘로 맛을 낸 뒤 달래, 쏙새를 넣어 잘 무친다 |
산야초고을 부설연구소와 원광대학교 인체과학연구소장 정동명 교수가 공동수행한 보건복지부 보건용 기능성식품 개발 연구과제 결과 보고서에서 국산 자생식물인 씀바귀와 산야초의 우수한 생리활성이 밝혀져서 국내외 관련학회에 발표한 논문자료 모음입니다. 초록과 원문은 정동명 교수 dmz@wonkwang.ac.kr로 요청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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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문 제 목 |
게재지 |
일자,권,호 |
페이지 |
1 |
Ixeris dentata green sap Inhibits Both Compound 48/80 - Induced Anaphylaxis- Like Response and IgE-Mediated Anaphylactic Response in Murine Model |
Bio. Pharm.Bull. |
02. 1, 25/ 1 |
SCI 게재 (5- 9) |
2 |
암과 스트레스를 이기는 神草 씀바귀의 항산화 요법 |
한국정신 과학학회 |
02. 6, 6/ 1 |
게재 (27-34) |
3 |
씀바귀의 항돌연변이성 및 암세포 성장 억제효과 |
한국약용 작물학회지 |
02. 6, 10/ 2 |
게재 (139-143) |
4 |
Biological Activities of Ixeris Dentata Nakai |
World Congress of Food Science and Technology |
11th WCFST |
2001. 4 (발표) |
5 |
Nitric oxide and tumor necrosis factor-α production by Ixeris dentata in mouse peritoneal macrophages |
World Congress of Food Science and Technology |
11th WCFST |
2001. 4 (발표) |
6 |
Antioxidant activity of Ixeris Dentata |
한국식품 영양과학회 |
Inter.Symp. on food & Health 21st |
2001. 12 (발표) |
7 |
씀바귀(Ixeris dentata Nakai) 생즙 추출물의 생리활성 |
한국식품 영양과학회 |
02.12 23권 |
5호 게 재 (405-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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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허 / 프로그램명 |
국가명 |
등록,출원일 |
출원/등록 |
1 |
면역증강 및 생리활성 효과를 갖는 씀바귀추출물 |
대한민국 |
2003.12. 3 |
발명특허 등록 제0411370호 |
2 |
Ixeris dentata Extract having Biological Activities and Immune Enhancing Effects |
국제특허 |
2001.10. 4 |
발명특허출원 PCT/KR01/01653 |
씀바귀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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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 명 : 국화과
- 학 명 : lxeris dentata (THUNB) NAKAI
- 한문명 : 고채(苦菜), 황과채(黃瓜菜), 소과채(小瓜菜)
- 속 명 : Sowthistle, 유동(遊冬),씀바귀, 싸랑부리, 싸랭이, 쓴냉이, 쓴나물, 씸배나물, 쓴귀몰
- 주 성 분 : 다당류 Inulin
- 함유성분 : 80여종의 휘발성 풍미정유성분, 풋내음은 핵세놀(Hexenol), 전초에 flavonoids인 synaroside, 유액성분은 알리파틱 및 트리테르페노이드(Triterpenoid) 성분, α-Pinene, β-Pinene, β-Phellandrene, 다당류인 Linulin 등
- 분포지역 : 전국 각지의 풀밭이나 밭둑의 밭가장자리, 인가 근처
- 용 도 : 봄철에 데쳐서 양념 무침이나 소금 저림 무침으로 반찬을 하며 약효로는 해열, 건위, 폐렴, 간염, 종기의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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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바귀 종류(유사종) |
- 꽃씀바귀 : Var. amplifolia
- 불꽃씀바귀 : emilia flammea
- 선씀바귀 : Ixeris chinensis NAKAI
- 흰씀바귀 : Ixeris dentata var. albiflor NAKAI
- 벋음씀바귀 : Ixeris japonica NAKAI
- 벌씀바귀 : Ixeris polycephala CASS
- 갯씀바귀 : Ixeris repens A.GRAY
- 냇씀바귀 : Ixeris tamagawaensis KITAMURA
- 애기벋줄씀바귀 : Ixeris sonchfolia HANCE
- 좀씀바귀 : 신초(神草) Ixeris stolonif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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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바귀의 영양가치 |
씀바귀( Ixeris dentata NAKAI )는 고채로도 불리는 국화과 식물로 쓴 맛이 특징이다. 늦은 가을철부터 봄철까지 입맛을 돋우는데 꼭 필요한 나물로 옛부터 유명하다. 동의보감에 보면 오장의 독소와 미열로 인한 오싹한 한기를 제거하고 심신을 편히 할 뿐 아니라 춘곤증을 풀어 주는 등 노곤한 봄철에 정신을 맑게 해주며 부스럼 등 피부병에 좋다고 하였다. 보통 한방에서는 기침약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데 봄철에 데쳐서 양념무침이나 소금저림 무침으로 반찬을 하며 약효로는 해열, 건위, 폐렴, 간염, 종기의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표 > 씀바귀 영양가치
일반성분(%) |
무기물(mg) |
비타민(mg) |
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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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
조 단백질 |
조지방 |
조섬유 |
조회분 |
탄수 화물 |
칼슘 |
인 |
철분 |
칼륨 |
비타민A (IU) |
베타 카로틴(㎕) |
B₁ |
B₂ |
C |
나이 아신 |
82.7 |
3.0 |
0.6 |
1.7 |
3.6 |
8.4 |
76 |
34 |
3.7 |
(222) |
1163 |
(6978) |
0.35 |
0.09 |
8 |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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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씀바귀의 일반적인 사항은 왼쪽의 "씀바귀 개요"를 클릭하시면 자세한 정보 볼 수 있습니다.
씀바귀 재배환경 |
물빠짐이 좋고 늘 물기를 간직할수 있는 걸찬 땅에 잘 자라고 있으나 토양조건이 나쁜 곳에서도 비교적 잘 자란다. 거름기가 많고 생육 조건이 좋은 곳에서 자란 씀바귀는 쓴 맛이 적고 연한 나물로 수확할 수 있다. |
씀바귀 재배기술 |
포장선정 씀바귀는 습기에는 비교적 약하나 건조에는 잘 견디며 저온성 식물로 토양을 크게 가리지 않는 편으로 햇빛이 잘 쪼이며 배수가 잘 되는 비옥한 토양인 사양토에서 생육이 양호하므로 이러한 조건을 구비한 토양을 선택하도록 한다.
종자 및 종근준비 (1) 종자 번식 종자가 7월 중에 익으면 털이 붙어 있어 바람에 날려가 퍼진다. 채종하려면 아침 일찍 갈색으로 변한 꼬투리를 채취하여 이용한다. 7월 하순에 파종하고 육묘하여 재배한다. 그러나 실생방법은 발아율이 낮아 실용적으로 이용하기는 곤란하나 300평당 3 ∼ 4ℓ의 종자가 소요되며 땅을 고르게 정지후 조파한 후 가볍게 눌러주고 짚으로 피복한다. (2) 영양번식 종자가 7월 중에 익으면 털이 붙어 있어 바람에 날려가 퍼진다. 채종하려면 아침 일찍 갈색으로 변한 꼬투리를 채취하여 이용한다. 7월 하순에 파종하고 육묘하여 재배한다. 그러나 실생방법은 발아율이 낮아 실용적으로 이용하기는 곤란하나 300평당 3 ∼ 4ℓ의 종자가 소요되며 땅을 고르게 정지후 조파한 후 가볍게 눌러주고 짚으로 피복한다.
파종 및 정식방법 씀바귀는 고들빼기나 냉이와 같이 저온성 식물이기 때문에 파종기가 빠를수록 출현이 늦어지고 발아율이 낮아져 단위면적당 개체수가 적어지며 반대로 파종기가 늦어지면 발아율이 낮아져 단위면적당 개체수가 적어지며 반대로 파종기가 늦어지면 출현이 비교적 빠르고 발아율도 높으나 월동전의 생육기간이 짧아져 생육량이 적어져 수량이 낮아진다. 따라서 고들빼기와 같이 7월 하순에서 8월 상순이 가장 알맞는 파종시기로 되어 있다. 그러나 종근으로 재배할 경우에는 7월 상순이 적기로 알려져 있다. 종자는 30여일간의 휴면기간이 지나야 발아되므로 7월 하순경 파종을 위해서는 인위적으로 휴면을 타파해 주어야 발아율을 높일 수 있다. 휴면타파방법으로는 지베렐린 0.5∼1ppm이나 NAA 1ppm 용액에 30분간 담갔다가 말려서 파종하거나 물에 6∼8시가 불려 0∼4℃의 낮은 온도로 20여일간 저온처리하는 방법이 있다.
파종두둑 만들기 종자나 종근이 준비된 후에는 넓이 90㎝, 높이 10㎝로 두둑을 만들고 종자량의 3∼4배의 톱밥과 잘 혼합하여 흩어뿌림을 한다. 파종후에는 0.5㎝ 정도로 둬게 흙을 덮엊고 다시 짚을 그 위에 덮은 다음 물을 흠뻑 주어 토양수분을 충분히 유지시켜 주도록 한다. 종근을 정식하는 경우에는 종자파종과 같은 두둑을 만든 다음 휴간을 20㎝, 주간을 10㎝로 하여 정식한 후 역시 짚을 덮고 물을 주어 수분을 유지시켜 주면 된다.
시비량과 방법 씀바귀는 생육량이 적고 생육기간도 짧기 때문에 많은 비료를 요구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거름은 주로 밑거름으로 주며 토비 위로한 유기질비료를 추비로 주게 되면 수량을 높일 수 있다. 밑거름은 종자를 파종하기 전 시용하고 추비는 9월 상순에 시용하며 시비량은 10a당 기비로 퇴비 1,500㎏, 계분150㎏, 유기질비료 75㎏, 용과린 70㎏이며 추비는 유기질비료 25㎏ 이다.
<표 1> 씀바귀 거름 주는 예 (kg/10a)
거름이름 / 거름주는 때 |
총 량 |
밑 거 름 |
웃거 름 |
퇴비 |
계분 |
유기질비료 |
용과린 |
밭갈이할때 |
1회 |
1,500 |
150 |
100 |
70 |
2회 |
1,500 |
150 |
75 |
70 |
9월상순 |
1회 |
- |
25 |
- |
- |
2회 |
- |
- |
- |
- |
본밭관리 (1) 솎음질 씀바귀는 밀식해도 생육에 큰 지장은 없으나 지나치게 밀식이 된 경우에는 포기사이를 3∼4㎝ 정도 되도록 솎아주는 것이 좋다. 또한 지나치게 잡초 발생이 되면 2회 정도 잡초를 제거하여 주는 것이 좋다. 아직은 씀바귀에 적응하는 제초제는 선발된 것이 없으므로 손제초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가뭄이 심할 때는 관수를 하여 주도록 한다.
(2) 월동관리 이듬해 봄에 수확할 때 지장이 없는 한 가을에 짚을 피복하여 월동하면 겨울생육에 도움이 된다. 겨울동안에도 땅이 얼지 않을 정도로 최저온도를 유지 관리하면 계속 시장출하가 가능하다. 10월 상순경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보온매트로 보온재배하면 더욱 좋은 상품이 생산된다. 이때에 지나치게 높은 온도를 유지하면 꽃 대가 나오기 쉬우므로 20℃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3) 병충해 관리 씀바귀는 가을과 봄에 서늘한 기후하에서 재배되어 병해충의 피해가 거의 없으므로 가급적 농약사용을 억제하여 무공해 식품으로 생산하도록 한다.
수확 씀바귀는 11월부터 다음해 4∼5월까지 수확이 가능하나 꽃대가 나올 때는 뿌리가 목질하되고 잎이 굳어지면서 쓴맛이 강하게 되어 먹을 수가 없게 되므로 그 이전에 수확을 해야 한다. 수량은 생체로 10a당 900∼1,000㎏ 정도 되며 수확물은 300g 단위로 깨끗하게 다듬어 비닐봉지에 포장하여 판매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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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바귀 재배기술 - 하우스 촉성 재배 |
씀바귀는 자생종을 수집하여 이용하는데 파종은 7월 20일경에 씀바귀 줄기마디를 2∼3개로 절단 20×10cm로 삽식하고 11월 하순경에 하우스 피복을 하고 터널도 설치하여야 한다. 시비량은 요소 3kg, 용성인비 10kg, 염화가리 2kg, 퇴비 1,500kg을 시용하여 경운 정지하고 파종하는데 종근은 10a당 40∼50kg이 소요되며 무가온 재배로 재배가 가능하다.
< 표 > 생육 특성 (전북 '91)
보온 방법 |
보온시기 |
토양결빙(cm) |
재생기(월.일) |
포기무게(g) |
노지 재배 |
|
4.5 |
2.25 |
9.3 |
텐넬 재배 |
11.20 |
1.0 |
2.5 |
15.1 |
하우스+커텐 |
|
0 |
1.10 |
18.2 |
※ 1월 20일 조사 (외기 -17℃)
혹한기에 씀바귀의 생육 특성은 표에서 보는바와 같이 하우스+커텐 피복하에서만 수확이 가능하나 기타 재배는 재생기가 늦어 상품성이 없다. 12월 20일부터 수확이 가능한데 300평당 수량은 1,144kg이었고 2월 20일 수확시 노지나 터널에서의 생산이 어려우나 하우스 재배는 가능하여 958kg이 생산되었다. 3월 20일경에는 노지의 경우 694kg, 터널 재배 1,030kg이나 하우스재배는 1,213kg의 수량을 보여 동계 촉성재배는 가능하다. 씀바귀는 보름날에 최고의 가격을 형성하는데 이 때를 맞추어 수확하면 유리하다.
하우스재배시 문제가 되는 병해충은 진딧물로 초기발생시 방제하면 쉽게 막을 수 있고 재배기간 동안 중경을 실시하여 토양표면을 부드럽게 해주어야 한다. 노지에 터넬재배할 때는 씀바귀 위에 볏짚을 덮어 동해를 방지하여야 봄철 해동후 수확도 가능하다. 특이할 점은 낮동안에 시설내 온도를 20℃내외로 관리하고 밤에는 5∼10℃를 유지하면 재배하는데 무리가 없다. 수확 후 씀바귀 포기를 모포에 옮겨 관리하면서 다음해 출하용으로 육성하여 두면 편리하다.
< 표 > 씀바귀의 재배방법별 수확시기 및 수량성
보온 방법 |
생육재생기 |
수확기 |
12월20일 |
2월20일 |
3월20일 |
노지 |
2/25 |
888 |
0 |
696 |
터널 |
2.5 |
1,000 |
0 |
1,030 |
하우스 |
1/10 |
1,144 |
958 |
1,213 |
* 비닐피복시기 : 11/20일
12월 20일 수확시 전처리 공히 수확가능하였고 특히 수량성은 노지 88kg/10a인데 비해 하우스 재배시는 1,144kg을 보였고 2월20일에는 노지 696kg, 터널 1,030kg,하우스 1,213 kg의 수량을 보여 동계 씀바귀 생산은 하우스 무처리 재배가 가능하였다. |
기능식품으로써 씀바귀 |
(주)천길바이오텍 부설연구소가 원광대학교와 산학협력하여 보건복지부 연구개발과제 수행결과 자생식물인 씀바귀가 비타민E 본체인α-tocopherol에 비하여 7배의 항산화 효과와 5배의 항박테리아, 항바이러스 효과, 7배의 콜레스테롤 상승억제 효과와 함께 항암, 항스트레스, 면역증강 등의 생리활성 기능이 밝혀져서, 국내외 학회에 발표되고 SCI국제 학술지에 게재되었으며 국내에 특허 등록되었으며 국제 특허출원 중이다.
따라서 자생식물을 이용한 원료와 씀바귀 추출물을 식품첨가물로 이용하여 고추장과 된장, 천연조미료에 적용하여 제조한 시제품은 풍미성과 기능성, 저장성에서 기존의 제품과 탁월하게 차별화된다. 특히 씀바귀의 우수한 생리활성 효과에 대한 연구와 특허 지적 재산권에 있어서 국내외에 (주)천길바이오텍이 유일하며, 씀바귀를 이용한 기능성식품과 식품첨가물, 약품에 대한 연구결과와 상품개발 사례가 없다.
김치와 장류 등의 전통발효식품 원료로서의 씀바귀는 예부터 전해오는 우수한 약성의 식품이다. 조선일보 이규태 컬럼니스트의 다음 기사내용이 대표적이다. |
- 철학이 있는 식품 씀바귀 -
중국에서는 아이가 태어나면 어미 젖을 먹이기 전에 오향(五香)이라는 다섯 가지 맛을 보인다. 맨 먼저 초 한 방울을 핥게 하면, 아이는 얼굴을 야릇하게 찡그린다. 이어 소금을 핥게 하고, 씀바귀대를 자를 때 스며나오는 하얀 젖빛깔의 즙을 입에 떨어뜨린다. 씀바귀의 쓰디쓴 맛의 원천이 바로 그 뽀얀 유즙에 있으니, 아이는 오만상을 찌푸리고 울어댄다. 그 다음이 가시나무에서 가시를 따 와 아이의 혀끝을 살짝 찌른다. 그렇게 다 울고 난 다음에야 달디 단 사탕을 핥게 한다. 미국 선교사가 이 중국 농촌의 오향습속을 보고 신생아 학대의 원시적 유속이라며 악습 폐지를 역설했다 한다. 이에 임어당이 ?서양 문명의 인생을 보는 한계를 그로써 볼 수 있다?고 비꼰 적이 있다.
이는 성인이 되기까지 신 맛, 짠 맛, 쓴 맛, 아픈 맛을 맛보고 그를 감내하지 않으면 인생의 단 맛을 알 수 없다는 음식철학이다. 이때 인생의 쓴 맛으로 씀바귀가 선택된 것은, 우리 식생활 주변에 가장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쓴 음식이 씀바귀이기 때문일 것이다.
김치 왕국인 우리나라는 씀바귀로 담근 김치 - 고들빼기 김치의 수요가 날로 더해가고 있는, 세계 제일의 씀바귀 소비국이기도 하다. 야생의 고들빼기를 10여 일 정도 냉수에 담가 쓴 맛을 적당히 우려낸 다음, 멸치젓국 마늘 생강 고추로 버무려 삭힌 고들빼기 김치는 입맛을 돋우는 음식으로 상비해 두던 찬이었다.
씀바귀는 음식 재료로만 쓰인 것이 아니다. 과거를 앞둔 서생이나 부모 머리맡에서 간병하는 효자들에게 잠은 그야말로 수마(睡魔)다. 이럴 때 잠을 쫓는 가장 친근한 처방으로 씀바귀즙을 내 먹었다. 또 겨울날 먼 길을 갈 때 밭두렁의 눈틈에 파릿파릿한 씀바귀를 보면 뜯어다가 얼음물에 헹궈 날로 먹었다. 그렇게 하면 추위를 덜 타는 것으로 알았기 때문이다. 한적(漢籍)에서는 씀바귀를 유동(游冬)이라고도 한다. 가을에 씨앗이 떨어져 겨울에 싹을 틔운 뒤, 눈 속에서도 푸른 기운을 유지한다 해 얻은 이름이다. 씀바귀를 먹으면 추위를 덜 탄다는 속방이 생겨났음직하다.
프리니우스의 <<박물지>>에도 씀바귀가 나온다. 씹어서 입 냄새를 없애고 뇨 속의 결석을 녹이며, 부인들의 분만을 돕고 젖이 많이 나게 하는 민간약재로 높이 평가하고 있다.
원나라 문종 때 중국 약전인 <<음선정요(飮膳正要)>>에도 씀바귀는 얼굴이나 눈의 노란 기운을 없애주며, 오장(五臟)의 사기(邪氣)를 쫓아 안심(安心) 익기(益氣) 총찰(聰察) 경신(輕身) 내노(耐老)의 효과를 가져다 준다 해 '천정채(天淨菜)'라 일컬었다.
중국 고문헌에 보면 씀바귀는 주로 야생에서 나지만 인가(人家)에서 재배하기도 한다 했다. 재배 씀바귀는 야생과 구별해 '고거'라 했다. 한데 씀바귀는 씨를 받아 재배하는데, 재배 기간이 10개월이나 걸리는 데다 열리는 씨앗도 적다. 또 발아율이 60%밖에 안돼 대량재배에 한계를 느껴온 터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충북 농촌진흥청의 연구진이 씨앗 재배가 아닌 종근 재배를 개발했다. 뿌리를 얇게 잘라 심음으로써 씀바귀의 크기를 배로 늘리고 수확기는 반감시켜, 수확량을 60%나 올릴 수 있게 됐다. 중국에서는 갓난아기에게 씀바귀의 쓰디쓴 즙을 먹인다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대량생산해 달디 달게만 자라온 유약한 청소년들에게 철학음식으로 많이 먹였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 조선일보 이규태 칼럼 (1996. 02. 2) - |
씀바귀의 항산화 활성 ( 論文 全文 다운로드 ) |
산소는 인간이 숨을 쉬는데 없어서는 안될 유용한 물질로 체내에 들어온 산소는 에너지를 만들고 99%가 안정된 물로 환원된다. 그러나 일부 산소는 스트레스, 자외선, 방사선과 농약, 살충제, 의약품, 질소화합물 등의 화학물질, 인스턴트식품, 흡연 및 기타 환경공해 등 의 여러 가지 원인으로 물로 환원되지 못하고 쌍을 이루지 않은 전자를 지닌 상태로 남게되는데 이것이 바로 활성산소이다. 활성산소는 상태가 불안정해서 쌍을 이루지 않은 전자를 떼어서 주거나 주위로부터 전자 하나를 더 얻어서 보다 안정된 상태로 돌아가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높은 반응성으로 주변 조직들을 변화시키는 독성 때문에 암의 유발, 뇌졸중, 동맥경화, 당뇨병, 관절염 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인체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SOD(Superoxide Dismutase)등의 효소를 생산하여 자체방어기구를 가지고 있으나 여러 원인으로 인하여 끊임없이 생성되는 활성산소를 안정한 상태로 환원시키지 못하고 있다.
항산화제는 Free radical, 즉 활성산소의 작용을 중화시키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저분자 화합물로 체내에서 고분자 항산화물인 효소의 작용을 돕거나 자체적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하기도 한다. 여기에는 각종 효소(SOD, POD, catalase, glutathione peroxidase)들과 체외에 흡수해야 하는 영양물질들이 있다.
βcarotin, VitaminA, VitaminC(ascorbic acid), VitaminE(tocopherol)와 Flavonoids 등이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들로 강력한 항산화력을 지니고 있다. 항산화 물질은 면역증강과 노화억제, 피로회복 등 생리활성 효과가 우수하며, 현재 주목받고 있는 항산화 성분들은 식물영양소(phytonutrients)들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수많은 논문들이 발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천길 부설연구소에는 씀바귀의 항산화 효과를 입증하고 그 생리활성 물질을 탐색하기 위한 실험을 수행하였다. 실험결과는 α-Tocopherol을 비교군으로 사용한 Table1과 2에 도시하였다. 씀바귀 생즙의 DPPH free radical scavenging activity[RC50(㎍/ml)]를 α-tocopherol과 비교하였을 때, α-tocopherol의 RC50에 비해서 분획에 따라 EtOAc 분획에서 2배와 Hexane 분획에서 5배의 값을 보였고, 건조분말의 경우, EtOAc 분획의 RC50은 28% 수준이었으며 BuOH 분획과 수 분획도 α-tocopherol 보다 낮은 RC50 값을 보였다. 즉 EtOAc 분획 기준 생즙의 RC50은 분말의 14배로 분말로부터 얻어진 분획의 활성이 생즙보다 우수하였다.
Table 1. DPPH free radical scavenging
Fractions |
Yeilds(g) |
Antioxidative activity (RC50:㎍/㎖) |
Hexane Layer |
0.3188 |
70 |
EtoAc Layer |
2.6598 |
28 |
BuOH Layer |
5.1 |
33 |
H2O Layer |
77.7 |
35 |
α-Tocoperol |
|
14 | |
Table 2. DPPH free radical scavenging activities of Ixeris dentata powder
Fractions |
Yeilds(g) |
Antioxidative activity (RC50:㎍/㎖) |
MeOH extract |
205.8 |
35 |
Hexane Layer |
33.8 |
22 |
EtoAc Layer |
5.8 |
2 |
BuOH Layer |
15.6577 |
8 |
H2O Layer |
141.7 |
13 |
α-Tocoperol |
|
14 | | |
씀바귀의 항암 효과 |
- 씀바귀의 항암, 항박테리아, 항바이러스 효능 -
산화질소(NO)는 산화질소 합성효소(NOS)로부터 guanidine nitrogen을 이용해 합성되며 강력한 활성을 갖고 있다. NO는 다양한 박테리아, 기생충, 암 등에 대해 강력한 활성을 갖는 물질로 주목받아 왔다. 암세포 사멸에 관한 최초의 발견은 암세포와 대식세포를 함께 배양했을 때 대식세포를 자극함으로써 암세포가 사멸되는 현상을 통해 밝혀졌다. NO의 발현은 DNA 손상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야생형 P53의 발현을 통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세포에서 NO는 또한 자발적으로 iNOS를 발현시킴으로써 암세포의 사멸을 일으킨다. 그러므로 NO를 통한 암세포 사멸의 기작은 항생물질의 효과와 비슷하며 항원의 인식을 필요로 하나 항원에 비특이적인 사멸을 유도한다. 염증유도성 세포활성물질인 TNF-α(암괴사인자)는 미생물감염이나 조직손상 시에 발현하는 물질이다.
이러한 기작은 면역반응과 간에서 급성반응을 유도시킨다. TNF-α는 interferon-γ(IFN-γ)에 의해 생성이 증가된다. 또한 TNF-α는 autocrine 기작으로 IFN-γ에 의해 유도된 NO의 생성을 증가시킨다. NO는 내독소(lipopolysaccharide, LPS)를 투여한 실험동물에서 많은 양의 nitrate가 배설된다고 알려진 후에, 대식세포가 recombinant interferon-γ(rIFN-γ)와 LPS에 의해 활성화되어 nitrite와 nitrate를 발생시키고, 이 nitrite와 nitrate는 대식세포에서 발생된 NO에서 유래하는 것이 증명되었다. NO는 대식세포의 항미생물 작용, 항바이러스 작용과 항암 작용의 중요한 매개물이라는 사실이 많은 연구자들에 의하여 밝혀졌다.
씀바귀를 민간에서는 진정, 최면, 해열, 조혈, 건위, 소화불량, 폐렴, 간염, 타박상, 종기 및 식욕 촉진 등에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 왔다. 이처럼 씀바귀는 염증이나 종기, 악창 등에 효과가 있다는 고증 문헌을 근거로 하여, 본 연구에서는 씀바귀가 생체 내 중요한 면역 담당세포인 대식세포에서 NO생성을 유도하는가를 실험하였다.
Table 3. 대식세포에서 씀바귀에 의한 NO의 생성효과
Addition |
rIFN-(5U/ml) |
씀바귀(μg/ml) |
LPS(μ10g/ml) |
Nitrite concentration(M) |
- |
- |
- |
< 4 |
+ |
- |
- |
20 ± 0.03 |
+ |
- |
+ |
121.3 ± 12.27 |
- |
1000 |
- |
14.4 ± 0.02 |
+ |
10 |
- |
54.8 ± 14.66 |
+ |
100 |
- |
64.9 ± 13.22 |
+ |
1000 |
- |
38.61 ± 0.04 |
복강대식세포(2.5x105)에 rIFN-γ(5U/ml)를 처리한 다음 6h 후에 씀바귀를 농도별로 처리하고 48h 배양 후에 NO농도를 측정하였다. 결과는 4번의 독립된 실험으로 각각 평균값과 표준오차로 나타내었다. *P>0.05
실험 결과는 Table 3에서와 같이 씀바귀 단독으로도 약간의 NO생성이 유도되었으며, rIFN-γ와 함께 처리했을 때 NO 합성이 특히 100μg/ml 농도에서 현저히 증가하였다. 씀바귀는 대조군으로 사용한 LPS와 유사한 효과를 나타내지만, LPS와는 다르게 독성이 없이 대식세포를 활성화하여 NO를 생성시키고 있다. 즉 씀바귀는 면역세포 활성화에 의한 면역증강 작용으로 강한 항암, 항바이러스 효과가 확인되었다. 따라서 씀바귀를 부작용 없는 천연물로서 각종 암의 치료제와 감기 등의 예방 및 치료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기능성 물질을 분리하고 구조분석과 함께 약품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 씀바귀의 알레르기와 스트레스에 대한 효과는 아직 보고된 바가 없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씀바귀의 항알레르기, 항스트레스 효과를 실험동물을 통해서 조사하였다. 즉 전신성 아나필락시 반응과 수동 피부 아나필락시 반응을 유발시킨 실험동물에 씀바귀를 구강 투여하여 그 억제효과를 조사하였으며, 랫트의 복강 비만세포를 분리하여 씀바귀가 비만세포에서 히스타민 유리에 대한 효과를 실험하였다.
씀바귀의 전신성 아나필락시 반응에 대한 억제 효과는 비만세포에 대한 비 면역학적 자극제인 compound 48/80(8mg/Kg)을 마우스 복강에 주사하여 유도하였다. compound 48/80을 주사하기 1시간 전에 씀바귀와 생리식염수를 구강 투여하였다. 사망률은 compound 48/80을 주사 후 1시간 후에 결정하였다. 실험 결과는 Table 8에서 보인 것과 같이 생리식염수를 구강 투여한 군에서는 100%의 사망률을 보인 반면 씀바귀의 구강 투여군은 현저하게 사망률이 감소하고 있고, 특히 씀바귀 투여량 0.1(g/Kg BW)에서 현저하게 차이를 보이고 있다.
- 세균균주에 대한 항미생물 활성은 생즙의 경우 EtOAc 분획 및 BuOH 분획이 Escherichia coli에 대해서 MIC 500(㎍/ml) 수준의 항미생물 활성을 보였다. 한편 건조 분말의 MeOH 추출 분획의 항미생물 활성의 경우에는 MeOH, Hexane 그리고 BuOH 분획이 각각 Escherichia coli에 대해서 MIC 500(㎍/ml) 수준의 항미생물 활성을 나타내었고, EtOAc 분획은 Escherichia coli에 대해 MIC 250 수준의 항미생물 활성을 보였다.
- 이 연구결과는 Bio.Pharm.Bull과 Jour. of Ethnopharmacology 등의 국제 SCI급 논문지에 게재되었다. |
차와 식품으로서 녹차의 역사는 길다. 그러나 민간에서의 김치와 나물 등 식품과 약초로 이용한 씀바귀(고채)의 역사는 오히려 녹차보다 더 오랜 기록을 가지고 있다. 단지 차로 가공하지 않고 식품으로 직접 사용하여 그 용도가 한계가 있었을 뿐이다. 그동안 녹차와 고채에 대하여 학계에서 발표된 연구논문과 민간요법을 종합하여 기능성과 효능을 비교하면 많은 부분이 유사하나 그 정도에서 차이가 있고 식품과 약품원료로서 용도가 구별된다.
[표] 녹차와 씀바귀의 효능비교
( ◎ 매우 우수 ○ 우수 △ 우수 x 없음 )
항목 |
콜레스테롤저하 |
고혈압 |
항암 |
노화억제 |
피부치료 |
항바이러스 |
감기 |
소화 |
녹차 |
○ |
○ |
○ |
○ |
○ |
△ |
△ |
X |
씀바귀 |
◎ |
◎ |
◎ |
◎ |
○ |
◎ |
○ |
◎ |
|
항목 |
항산화 |
항스트레스 |
알콜 . 니코틴 해독 |
냄새제거 |
무좀피부병 |
정력증강 |
당뇨 |
녹차 |
△ |
△ |
◎ |
○ |
△ |
x |
x |
씀바귀 |
◎ |
◎ |
◎ |
◎ |
◎ |
○ |
○ |
|
항목 |
면역증강 |
피로회복 |
황달 |
춘곤증 |
차 |
김치 |
쌈채 |
녹차 |
○ |
○ |
x |
x |
◎ |
x |
x |
씀바귀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