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락공원 이래 한동안 가방속에 갇힌 형님의 텐트를 구하느라 주전가족휴양지를 당일 코스로 선택>

<엄청나게 들어붙은 잔디를 먼지털이로 꼼꼼히 털어주고는 텐트를 쳐 사이트 구축>

<어느새 한 두가지 늘어나는 형님네 살림들~>

<이번엔 닭백숙을 지원하기 위해 그 비싸다는 전복이 투입되고...>

<수입산 빙어와 함께 생선구이를 곁들이며>

<겨울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이 맛이란~>

<포근한 날씨와, 바다와 파도소리가 어우러지는>

<이 평화로운 곳에서 전복이 함께 하는 닭백숙으로 배를 채우고>

<오늘 하루를 또 이렇게 보낸다>

<주전가족휴양지에서...>

<그리곤 따뜻한 한 잔의 커피>

<잠자코 기다려 주는 우리의 애마>

<아낙이 물옷을 입고 무얼 하는고 하니 갈고리가 달린 작대기로 해초를 건지고 있었다.>

<파도와>

<하얀 모래가 섞인 자갈과>

<한가로운 갈매기 일상이 있는 이곳>

<울산 주전가족휴양지로>

<놀러 오세요~>


<동서간의 화목한 분위기와 손길로>

<마련한 후식을 즐기며>

<간간히 들려오는 파도소리를 듣고>

<그 해변을 따라 산책도 하고>

<추우면 텐트로 돌아와 난로를 쬐며>

<느긋한 몸과 마음으로 바다를 보노라면 세상 부러울것이 없는데~>

<그런데 이 아이들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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