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와 고마움의 차이
'고마움'은 태고부터 이어진 순수 우리의 말이고, '감사함'은 식민시대 생겨난 한자 용어다. (감사感謝).
감사에 비하면 우리의 사은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이 사은(은혜를 입으니 그 감읍으로 살겠다는 뜻)을 죽이기 위해 일제가 감사란 신조어를 만들어 파생켰다.(사은謝恩.보편적으로 선비나 왕후귀족들이 사용했음).
순수한 우리말인 고마움, 정적이고 겸양스럽고 진심을 다한다는 '고맙다'를 태초의 소리로 풀면,
ㄱㅡ얼ㆍ허리...
ㅗㅡ위로 모심ㆍ중앙태양...
ㅁㅡ몸ㆍ함께...
ㅏ ㅡ동방태양ㆍ솟음...
ㅂㅡ분리ㆍ팔벌림...
ㄷㅡ완료ㆍ도달ㆍ끝...
ㆍ태양을 위로 모시는 것처럼, 몸과 정신으로 죽을때까지 함께합니다의 뜻이 된다.
친구들과 윗사람이 '고마워ㆍ고맙다'는 표현은 정과 사랑이 깃든 뜻이고, 배움과 은혜를 받은 분에게 쓰는 '고맙습니다'는 존경과 흠모의 뜻이 된다.
하지만 '감사해ㆍ감사합니다ㆍ라고 쓰면 좀 어색하고, 외래색이 풍긴다. 바로 식민시대 용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감사하다'를 쓰기 보다는, '고맙다ㆍ고맙습니다' 가 우리 말로서 정감과 애정스런 뜻이니, 고마움으로 자주쓰자.
더 도움 무궁인 마영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