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쓸 때 무엇을 지켜야 할까
-2019.05.21. ‘책임감 있게 글쓰기’에 대해 알아보기
광동고등학교 1학년 2반 2번 김보선 bosunny8377@daum.net
5월 21일 화요일 나는 힘든 몸을 이끌고 학교에 갔다. 1교시인 정보와 2교시인 과학이 끝나고 나서 3교시인 국어시간이 왔다. 권향연 선생님이 오시고 나는 책상서랍에서 국어책을 꺼내서 배울 단원을 펼쳐낸 후에 기다리고 있었다. 선생님이 갑자기 2번이랑 4번은 손을 들으라고 하셔서 손을 들었더니 오늘 수업한 내용을 기록하라고 하셨다. 선생님은 항상 새로운 내용을 나가기 전에 전 시간에 배운 내용을 복습하신다. 오늘도 어김없이 그 복습을 하셨다. 나는 전 시간에 수업을 듣지 못했지만 이번 복습을 들으면서 전 시간에 배운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알게 되었다.
그러고 나서 ‘책임감 있게 글쓰기’에 대해서 배웠다. 먼저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에 글쓰기가 독자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매체와 글쓰기에 대해 먼저 배웠다.
“개인이나 집단은 사회 안에서 서로 생각이나 의견을 주고받고, 이러한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는 발전한다. 에 밑줄을 긋고 ‘상호작용’에 동그라미 하렴”
이라고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 하셨다. 선생님이 글을 읽으시는데 항상 선생님이 글을 읽으실 때 마다 놀라운 속도로 읽어내셔서 놀라곤 한다. 래퍼해도 못지않은 빠르기였다.
“글을 쓸 때에는 자신이 쓴 글이 사회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여 책임감 있는 태도로 글을 써야 한다. 에 밑줄을 긋고 ‘책임감’에 동그라미를 하렴.”
이라고 하셨다.
이 문장을 통해 글을 쓸 때에는 쓰기윤리를 고려해야 한 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하셨다. 그 다음으로 매체와 글쓰기에 대해 배웠는데 신문, 잡지, 라디오 기 등 인쇄매체, 방송매체는 일방적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sns, 블로그, 인터넷 뉴스 기사에 댓글 달기 등 예를 드시고 칠판에 쓰시면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매체는 디지털 통신 매체라고 하셨다. 이렇게 칠판에 글씨도 써주시면서 설명해주셔서 더욱 이해하기 쉬웠다. 그리고 선생님은 항상 중요한 문장은 밑줄을 긋고 그 중에서 중요한 단어에는 동그라미를 치라고 하시는데 그래서 그런지 교과서를 볼 때 한 눈에 쏙 들어와서 보기에도 좋고 나중에 복습 할 때에도 정리하기에 편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
본문 나가기 전에 알아두기를 하고 ‘책임감 있게 글쓰기’에 대해 배웠다. 개인적·사회적 차원의 쓰기 윤리를 다루고 있는 설명문이었다. 먼저 글쓰기 윤리란 글을 쓸 때 마땅히 행하거나 지켜야 하는 도리로, 글을 쓰는 개인이나 공동체가 글을 쓰는 과정에서 지켜야 하는 규범이라고 한다. 글쓰기 윤리에는 개인적 차원의 글쓰기 윤리와 사회적 차원의 쓰기 윤리가 있다. 개인적 차원의 쓰기 윤리란 자신의 경험이나 생각을 거짓을 꾸며 쓰거나 과장하지 않고 진실하게 글을 써야 하는 도리라고 한다.
“자 여기서 거짓 동그라미, 과장 동그라미, 진실 동그라미. 개인적 차원의 쓰기 윤리에서는 거짓되면 안 되고 과장하면 안 되고 오직 진실만을 써야 해요.”
난 이 말을 듣고 ‘개인적 차원의 쓰기 윤리’, ‘거짓’, ‘과장’, ‘진실’ 이 4개의 단어가 내 머릿속에 키워드로 맴돌았다.
선생님은 개인적 차원 쓰기 윤리에 대한 예를 들으시면서 과장하거나 거짓으로 꾸며 쓰면 안 된다는 것에 대해 말씀하셨다. 수업을 하다 종이 쳐버렸다. 그러더니 선생님은 잠깐 당황하시다 “애들아 다음시간에 보자 안녕.” 하시고는 책을 들고 나가셨다. 오늘은 수업을 듣고 일지도 써야하는 것도 있었고 선생님의 목소리가 귀에 쏙쏙 박혀 집중이 잘되는 것도 있다 보니 50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