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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세상돋보기 (통상자유게시판) 스크랩 요즘 반찬거리가 걱정이신가요? 마늘종으로 해결하세요~
고구마 추천 1 조회 295 19.04.05 20:4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보리가 누렇게 익어가고 곡식들이

자라는 밭마다 따가운 햇살 가득한 6월입니다.

 

고추모에 꽃이 피더니 열매도 달리기 시작하고

마늘밭엔 마늘이 실하게 영글고 있는데요.

 

기후변화에 상관없이 늘 우리네 식탁을

풍성하게 해주는 건 역시 우리 농산물을 따를게 없는 듯 합니다.

 

 

본격적인 농사철로 접어들면서

밑반찬으로 활용하기 좋은 식재료가 많이 나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몸에 좋고 우리 한국 사람들이

제일 많이 찾는 마늘인데요, 마늘을 수확하기 전에 나오는 마늘종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아 식탁에 자주 오르곤 합니다.
?

 

마늘종은 마늘잎 사이에서 30cm 정도로 곧게 뻗어 나오는 꽃대인데요

?이것을 뽑아줘야 마늘이 실하게 커진다고 합니다.

 

마늘종을 제거하지 않으면? 땅 속에 묻혀 있는 통마늘의 영양분이

꽃대(종)로 올라가기 때문에 종이 올라오는 즉시 뽑아줘야 하는데,?

시간과 인력 부족으로 일일이 뽑지 못해 그냥 꺾어 버리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
?따라서 이 시기에 뽑아낸 마늘종은 장아찌를 하거나

간장에 조려 먹기도 하는데 입맛을 돋우는 강장식품으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별미음식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마늘의 영양이 고스란히 담겨 씹는 즐거움이 좋은 마늘종,

그렇다면 이 마늘종을 어떻게 먹어야 맛있을까요?
?
오늘, 장아찌도 만들고 그 장아찌로 또 무침을 하고 볶아도 먹고

쪄서도 먹는 마늘종의 다양한 요리법을 소개할게요!!

 

 # 국산 마늘종과 수입마늘종 구별하는 법

굵기와 길이가 일정하고 매끈한 건 중국산 마늘종이고요. 가느다란 굵기에 구불구불하며 길이가 짧은 게 국산 마늘종입니다.

 


 

# "하나" 마늘종 간장장아찌

 

 

마늘종 줄기 부분을 가지런히 정리하고 손가락 두 마디 정도로 잘라

손질하고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말려줍니다.

 

 

그리고 열탕으로 소독한 병에 마늘종을 넣어주세요.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가장 중요한 비율은

새콤달콤 짭조름한 맛이 나면 됩니다.

 

간장, 사이다, 식초, 설탕을 모두 동량으로 하여 팔팔 끓이다가

마지막에 식초를 넣고 끓으면 불을 끈 후,

뜨거울 때 마늘종이 담긴 병에 부어주세요.

 

달임 간장은 재료가 푹 잠기도록 충분히

부어주시고 무거운 걸로 눌러주시면 좋습니다.
?
Tip!! 장아찌를 담글 때는 가능하면 수분을 제거해 주는 게 좋고요.

간장으로 장아찌를 만들 땐 배합이 중요하므로 실패하지 않게 주의하시면 됩니다.

? 더 아삭한 식감을 원하신다면 뜨거울 때 부어주세요. ??

 

 

며칠 후 간장만 따라 다시 끓여 주면 되는데,

밑반찬으로 가장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고기 먹을 때 간장 국물과 함께 한 접시 내면

느끼함도 없애주는 매력만점 밑반찬 완성입니다.?

 

밥반찬으로 딱 좋은 마늘종 장아찌는

그냥 먹어도 아삭하니 맛이 좋지만,?

조금만 방법을 달리하면 다양한 맛이 어우러져

입맛을 확~ 돋궈주는 식재료입니다.?
?


 

# "둘" 마늘종 장아찌

 

 

마늘종을 실로 묶거나 양이 적을 땐 그냥 가지런히 담은 후

조금 짜다 싶을 정도로 팔팔 끓인 소금물을 만들어 마늘종에 부어줍니다.

 

망종이 지나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고

더운 한낮엔 들에 나가 일하기 힘들어집니다.

 

따가운 햇볕에서 일을 하고 입맛이 떨어졌을 때 바로 그럴 때 먹는 마늘종 무침인데요,

여기에 갖은 양념으로 빨갛게 무쳐 놓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답니다. ㅎㅎ

 

 

하루가 지나서 보면 금세 노란 색깔로 변해있지만,

소금 간이 배어 들지 않았기 때문에 짭조름하게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날씨가 더워지면 꺼내서 무쳐 먹는 밑반찬입니다.

 

고추장, 고춧가루, 매실청, 물엿 조금,

참기름, 깨소금으로 조물조물 무쳐냅니다.

 



# "셋" 아작아작 달콤 짭조름한 마늘종무침

 

 

싱싱한 마늘종을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무치면 쫀득한 맛을 느낄 수 있는데요,

그냥 볶아도 되지만, 마늘종이 간이 잘 베지 않기 때문에 살짝 데친 후

무침을 하거나 볶아내면 속까지 간이 잘 벱니다.
?
Tip! 볶을 때는 너무 익히면 쪼글쪼글해지니 주의하세요!!
 


 

# "넷" 마른 새우 마늘종 볶음

 

 

익히면 단맛이 나는 마늘종은 마늘과 같은 효능이 있어 자주 찾곤 하는데

새우나 잔멸치 등과 함께 볶아 드시면 좀 더 색다른 마늘종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마늘종을 살짝 데치거나 아님 그냥 생으로 기름을 두르고 볶다가
소금 또는 간장으로 간을 하고 새우를 넣어 준 후, 통깨를 뿌려주면 끝~~!

 

다른 양념을 더하지 않아도 맛있는 마늘종 볶음 완성입니다.

 



# "다섯" 밀가루 옷 입혀 찌기

 

 

적당한 길이로 자른 마늘종을 씻은 후 물기가 약간 있을 때 비닐봉지에 넣고

공기가 새지 않게 흔들어 주면 골고루 밀가루 옷이 입혀지는데요.

이 방법 참 편하고 깔끔하고 좋더라고요~!

 

그런 다음 채반에 얹어 찌기만 하면 됩니다.

 

마늘종 본연의 아삭함을 원할 땐 오래 찌지 않고

밀가루가 익을 정도로만 쪄 줍니다.

 


잘 쪄진 마늘종을 볼에 담고 간장, 참기름,

통깨 등 갖은 양념으로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풋고추를 쪄서 무치는 것처럼 매콤한 맛을 뺀

마늘종의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갖가지 나물과 식재료들이 많이 나오는 요즘,

대부분 채소들이 장아찌로 변신 가능합니다.

좋아하는 식재료들을 골라 담아둔다면

더운 여름엔 반찬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죠? ㅎㅎ

 

마늘과 똑같은 효능을 가져

항산화작용과 피로회복에 좋은 마늘종!

 

마늘보다 자극이 덜한 마늘종으로 매콤, 달콤, 새콤하게 취향대로

맛있게 만들어 드시면서 더욱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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