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섬에 촉촉히 비가
내리고있었습니다.
오늘 7월7일 행운이 겹친날
서연암(西蓮庵)에
영담(影潭) 스님과 정오스님이 방문하여
각문(覺門)스님과 차담이 있었습니다.
조용한곳에서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靜坐處茶半香初
妙用時水流花開
추사선생님이 즐겨 휘호하셨던
시를 담아봅니다.
영담(影潭) 스님은 청도에
영담한지미술관장님이시고
정오스님은 프랑스에서 그림을 전공하신
서양화가 스님입니다.
서연암(西蓮庵)법당에서
서연암(西蓮庵)포토존에서
차(茶)에 대한 이야기와 우리의 전통 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빙그레 영담(影潭) 스님
영담스님은 동파와 오랜 인연으로 1980년대부터
한지를 구입하여 반야심경을 사경했었습니다.
각문(覺門)스님의 유마경 강의 동영상을 듣고 감격하셔서 이곳을 방문하셨습니다.
아래 작품은
두스님이 작품전을 불교신문에 기사화했던 내용입니다.
2020년 5월20일 작품전
전통 한지 위에 피어낸 두 스님의 신심
영담스님의 "차마고도"
정오스님의 "열반"
우리 민족의 종이, '한지'와 평생을 함께해 온 두 스님이 만났다.
45년 간 한국 전통종이를 연구하고 이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영담스님과 서양화 기법으로 닥종이에 ‘약사여래불 십만불 그리기’를 성만한
정오스님이 ‘두 스님의 닥종이 사랑’ 전시회를 개최한다.
닥종이는 한지의 또 다른 표현이다. 닥나무 껍질 등을 원료로 한지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이런 닥종이에 원력을 쏟고 있는 두 스님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지난 2015년 이탈리아 밀라노총영사관 초청으로
'매력 한국 알리기-한지미술 2인 콜라보(collaboration)전'을 열었으며, 2018년엔
스페인 한국문화원 초청으로 마드리드에서 ‘콜라보한지미술 작품전’을 개최해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