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바다의 도시부산-후쿠오카 2개국 4박5일 여행
(1012년 11월13일~11월17일)
부산 국제여객선터미널에서 오후2시15분에 출발하는 쾌속선 비틀호를 타고 후쿠오카 하카타항에
오후 5시15분쯤에 도착, 하카타항 로비에 '어서오세요, 후쿠오카에' 란 글을 보니 일본에 왔구나...
실감이 났다. 하카타항 국제터미널을 나와 버스를 타고 후쿠오카의 제일 중심가인 텐진에 있는
후쿠오카 시청 앞에서 오픈탑 버스를 타고 후쿠오카의 반짝이는 밤풍경을 보면서 일본 여행을 시작 했다.
후쿠오카 관광의 새로운 명물 '후쿠오카 오픈탑 버스'는 지붕이 없는 버스로 지상 3.2m 높이이다.
후쿠오카 시내를 내려다 보며 도심의 경치와 해변의 야경 등을 즐길 수 있는 3가지 코스가 있고,
오픈탑 버스 루트의 정류장에서는 언제든지 승하차가 자유롭고, 우천시에는 비옷을 입고 탑승한다고 한다.
시사이드 모모치.후쿠오카 성터 코스( 파란색 버스)
도시 고속도로를 달리며 바닷가의 경치와 야후돔,후쿠오카 타워등 후쿠오카의 도심부를 관관하는 코스
(소요시간 약 60분)
베이사이드.하카타 도심코스 (빨간색 버스)
베이사이드 지역에서 JR 하카타 시티,쿠시다 신사등 역사 깊은 하카타지구를 중심으로 둘러보는 코스
(소요시간 60분)
후쿠오카 야경코스
하카타지구에서 후쿠오카 타워까지 후쿠오카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 (소요시간 약 90분)
하카타항에서 텐진으로 가는길
일본도 퇴근시간이라 길이 많이 막히는것 같았다.
텐진 후쿠오카시청앞에서 오픈탑 버스가 출발 한다.
후쿠오카 시청 1층에 오픈 탑버스 티켓을 판매하는 부스가 있어 직접 티켓을 구매 할 수도 있고
사전예약도 가능하다고 한다.
오픈 톱 버스는 전 좌석 지정제이고
이 티켓으로 오픈콥 버스 한번만 이용할 수 있는게 아니라 당일 후쿠오카 그린버스와 100엔 버스를
무제한 이용할수 있다고 한다.
버스를 타기전 코트를 하나씩 빌려 주는데 꼭 챙겨 입어야 한다.
요즘은 아침저녁 기온차가 커서 밤 바람이 차고 오픈된 버스라 달리는 속도의 바람을 그대로
맞아야 해서 잘못하면 여행 중에 감기로 고생을 할 수가 있다.
오픈탑 버스를 타고 출발 했는는 와인을 한잔씩 준다.
11월 15일이 와인회사에서 몇주년 기념이라고 오픈탑 버스를 타고 있는 관광객들에게 모두 한잔씩 주었는데 와인 이름을 잊어 버려서...ㅜㅜ
와인으로 오픈탑 버스는 잠시 축제 분위기가 되었고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
후쿠오카 두번째 여행을 축하하며...와인잔을 높이 들고 기념샷 한장 ^^
일본가이드가 하이톤으로 뭐라 열심히 안내하는데
도통 뭔소리인지 알아 들을 수가 없어 반짝이는 불빛을 따라 두리번 두리번....
무슨 소리인지 못 알아 들어도 재미있고 즐거웠던 후쿠오카 야경투어...
수많은 간판중에 눈에 확 들어 오는 한국관광공사가 있는 건물
순식간에 지나가데 다행이 놓치지 않고 찍었다. 뿌듯^^
후쿠오카에서 투숙하게 될 힐튼 시호크 호텔 이란다.
큰 규모와 화려함에 기대가 많이 되었었다.
시내 야경투어를 하고 돌아 올때는 고속도로로 달려 왔는데 어찌나 바람이 쎈지...오픈탑 버스가 생각보다 너무 추워
빨리 호텔로 들어거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후쿠오카 첫 날 야경투어로 일본여행 2박3일이 시작 되었고
또 다음날 후쿠오카의 어떤 모습을 볼까.... 많이 기대되고 설레이는 밤이었다.
첫댓글 일본의 오픈탑버스 우리나라의 2층 오픈버스랑 비슷한가봐요^^
버스 지붕이 없어 풍경감상하기는 좋은데 바람을 그대로 맞아야 해서 좀 추웠고
달리는 도중 일어나거나 팔을 뻗어 나뭇가지간을걸 잡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안전에 조심해야 합니다.
야경이 넘 아름답습니다...후우 부러워욤...
저도 저 뚜껑없는 버스 한번 타보고 싶어여
후쿠오카의 2박3일 여행 엄청 기대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