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은퇴하던 날
2014.12.7. 17시
2014년 12월 7일 주일 오후 5시, 안양일심교회당.
안양일심교회 장로 권사 정년은퇴식과 새로운 장로 권사 안수집사 임직식을 거행하였다.
그냥 조용히 물러나도 충분히 좋은 것을, 이렇게 잔치까지 벌여주다니.... 황송하기 그지없었다.
10년도 긴데 14년씩이나....너무 긴 장로로서의 세월, 나는 정말로 복이 많은 사람이다.
사업의 사자도 모르던 내가 사장을 한번 해보려다가 실패, 그 많은 재산 다 날려도 보고....
방황하던 나를 안양으로 보내시고, 안양일심교회라는 낯설은 교회로 보내시던 하나님
그리고 그곳에서 참으로 훌륭하신 김상수 김홍석 두분의 목사님, 그리고 정말로 좋았던 수많은 성도들...
게다가 장로로 세워주시고 수도노회장로회장, 전국장로회 부회장 3회연속, 수도노회부노회장....
고신언론사(기독교보, 월간고신) 편집국장에다.... 어쨋던 남들 해본 것은 다 한번씩은 해보았으니.....
참으로 좋으신 사랑의 하나님
너무도 못나고 부족한 것을 자녀삼아주신 것만도 내 잔이 흘러 넘치고도 남는데
장로로까지 세워주시고, 또 이날까지 함께 해주셔서 명예롭게 은퇴를 하게해 주시고
앞으로도 영원무궁히 함께하실 나의 하나님께
진심을 다하여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드리며....
나같은 것을 장로로 세워주시고 함께 하고 세워주셨던 일심교회 성도들에게도
마음속 깊이 감사한 마음을 아버지께 아룁니다......아멘 아멘 아멘 할렐루야 아멘
다시 한번 우리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려드린다.
오늘따라 일찍 천국 가신 우리 아버지 어머니가 더한층 그립다.
예배가 시작되고
실로암찬양대의 찬양순서
은퇴하는 장로 2명과 3명의 권사님들이 고개숙여 인사를.....
당회장 목사님으로부터 은퇴패와 선물을 받아들고...
뒤이어 거행된 장로 안수집사 권사 임직식
새로이 장로 장립을 받는 다섯명의 얼굴들. 좌로부터 김은배 심기선 윤운섭 안승덕 권석희
일심교회 교인으로서 새로운 일꾼들을 잘 받들겠다는 선서를 하고 있다.
새로 세운 장로와 안수집사들에게 안수를 하는 장면
순서를 맡아주셨던 고마운 분들
멋진 사회를... 김홍석 담임목사님과
은혜로운 말씀을 해 주신 김상수 원로목사님
축사와 권면 축도로 함께해 주셨던 윤광중 이종문 제인호 조재태 김성규 목사님....
모든 순서가 끝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함께 은퇴하는 권기환장로와.... 권장로는 일심교회에서 20년 이상 장로로 시무하여 원로장로 추대를 받았다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 아들 딸과 사위며느리 손주 손녀들.....
첫댓글 장로님! 다시금 축하드리오며 주안에서 항상 평안하시고 건강하세요. 이제 또 다른 새로운 출발을 하신겁니다. 성장하는 후진들을 위하여 쉼없는 지도편달과 정열을 부어주세요. 훗날 천국문에 들어설때 이생에서 한판 멋지게 잘 놀고 본향가노라고 넉넉한 가슴 펼추시길 기대합니다. 참으로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진정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정집사님과 함께한 보석같은 기간들이 정말로 그립습니다. 집사님이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현재도 행복만땅입니다. 정상천 집사님 배순화 집사님 가정에 무한한 은혜와 강복이 영원무궁히 있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멋진 우리 아빠~ 장로라는 이름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행하고 기도함에 있어 힘쓰시느라 애쓰셨습니다.
늘 주님안에서의 건강과 축복으로 주님을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어느덧 내 나이 칠십이 넘어버렸네... 우리 딸 뒷바라지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세월 참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