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여행> 흥미진진한 조선시대 지방행정을 체험여행할 수 있는 밀양관아
밀양은 시원한 계곡과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이 숨쉬고
밀양아리랑 등 전통문화가 잘 보존되어 살아 숨쉬는 고장이다.
밀양여행길에 밀양아리랑길을 걸은 후 시내 중심지에 있는 밀양관아를 만나게 되었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전통혼례를 하고 있는 이 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어보자.
유허비(遺墟碑)
서원이나 향교, 관아에 가며는 먼저 반겨주는 것들이 비석들이다.
유허비로서 밀양관아에는 19개가 있는데 다른 지방에 비하여
공덕비가 유달리 많아서 감짝 놀랐다.
아마도 조선시대 밀양부사와 관찰사 등이 재임기간 동안 선정을 많이 베푼 것 같다.
공덕비 안내문
내삼문을 지키고 있는 포졸 모습도 신기하다.
입구부터 볼거리를 제공하여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밀양관아가 있는 밀양관아지는 경상남도 도지정 기념물 제270호이다.
조선시대 밀양부 관아의 창건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본래 있던 건물은 임진왜란으로 전소되어 1612년에 원유남 부사가
부임하여 원래 자리에 관아를 재건하였으며, 현재 건물은 2010년 4월에 복원되었다.
밀양관아 관리사무소
밀양관아에서는 무형문화재 공연인 밀양백중놀이, 감내게줄당기기 공연도 하고
전통혼례와 다도 시연, 국악 공연 등도 하고 있다.
북별실
북별실은 부사가 사용하던 건물로 보이며, 정확히 용도에 대해서는 기록이 전하지 않고 있다.
다만 별실이란 명칭으로 보아 부사가 외부인을 만나거나 독서하고
장수(藏修)를 하던 주택의 별당 기능에 해당하는 건물이다.
동헌 정청
조선시대 지방행정제도에서 동헌 정청은
현감, 부사, 목사, 감사가 공사를 집행하는 관청의 본 건물을 말한다.
관아의 정청인 동헌은 부사가 행정을 처리하던 곳으로 "근민헌"이라 하였다.
근민헌(近民軒)
근엄하고 선정을 베푼 부사 모습
"근민헌"은 곧 백성을 친근히 하되 낮추어 보지 않는다는 목민의 정신에 취한 것이다.
니 죄를 니가 알렸다.
죄를 지었을 때 옛날에는 과학적인 수사방법이 없어서 주로 곤장을 치거나
고문을 이용하여 자백을 받았는데 재미로 이 형틀을 이용하여 체험을 해보면 어떨까?
매죽당(책방)
관아 별실의 하나로 부사의 비서사무를 맡은 책방이 거처하던 건물로
관리의 자재들이 독서를 하는 곳이기도 하다.
밀양관아지 내삼문 양쪽에는 커다란 나무가 기둥처럼 버티고 있다.
나무 그늘 아래에서 쉬면서 조선시대로의 여행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조선시대 밀양관아는 도시계획의 중심으로 도로와 각종 시설은 여기를 기점으로 조성되었다.
밀양관아를 제모습으로 복원하는 일은 일제강점기 이후 훼손된
밀양의 도시 공간구조 및 도시의 역사를 회복하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한다.
밀양관아 가는길 : 경남 밀양시 중앙로 348(내일동)
밀양관아관리실 : 055) 351 - 2239
첫댓글 밀양관아 자세히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관아 답네요. 올라가보질 못했는데...
그래서 아쉬웠던 곳였거든요. 아주 부지런히 움직이셨네요?
관아가 복원이 되어서 깨끗합니다^^
공덕비가 많다는것은 수많은 역사속에 아픔도 많았다는 뜻이겠지요?
선덕을 많이도 베푼 것 같아요^^
나는 겨우 외삼문 하나 찍었는데 참 많이도 찍으셨습니다.ㅎ.ㅎ.ㅎ...
발 빠르게 조금 다녔습니다^^
아니 ? 언제 저렇게.........
저는 입구하고 안쪽에 사진 달랑인디....에궁...
뿌리를 뽑았죠...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