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커스 / 프라이머리
미국에서 민주·공화 양당의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대의원을 선출하는 방법. 프라이머리(primary:예비선거)는 전당대회 대의원 선출과정에 당원이든 비당원이든 누구나 투표하겠다고 등록만 하면 투표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에 반해 코커스(caucus:당원대회)에서는 각 정당의 당원으로 등록된 당원만이 투표할 수 있는데, 당원들이 특정 시간에 학교, 도서관 등의 공공장소에 모여 토론을 벌인 뒤 대의원을 선출한다. 프라이머리는 일반 투표와 같이 선거일 하루 동안 투표소에 가서 비밀투표를 하여 지지율에 따라 대의원을 배분하거나 승자독점방식으로 대의원을 몰아주고 있다. 전통적으로 양당 모두 코커스는 아이오와 주에서 가장 먼저 열리며 프라이머리는 뉴햄프셔 주에서 먼저 실시된다. 전당대회에 보낼 대의원 뽑는 방식을 코커스로 할지, 프라이머리로 할지는 각 주에서 결정한다. <참고 : 네이버 지식백과, 중앙일보>
●공개시장운영
대표적인 통화정책 수단인 '공개시장조작'의 새로운 명칭. 1월 28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어 1977년부터 공식적으로 사용해 온 ‘공개시장조작’이라는 용어를 공개시작운영으로 바꾸기로 했다. 공개시장운영은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을 상대로 국채 등 증권을 사고 팔아 시중에 유통되는 화폐량이나 금리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통화정책 수단이다. 증권매매, 통화안정증권 발행, 통화안정계정 운영 등이 공개시장조작 수단에 해당한다.
●알파고(AlphaGo)
구글의 자회사 딥마인드(DeepMind)가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프로그램. 알파고는 약 3000만 수에 이르는 프로 선수들의 기보를 학습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2015년 10월, 유럽 바둑 챔피언인 프로기사 판후이 2단과 대국을 벌여 5:0으로 완승했다. 알파고가 오는 3월 서울에서 판돈 100만 달러를 걸고 10여년간 세계 바둑계를 평정해 온 이세돌 9단과 다섯 차례 대국을 벌이기로 해 화제다. 여기서 ‘Go'는 영어로 바둑을 말한다.
●SRT
오는 8월 개통하는 수서발(發) 고속철도의 열차이름. 수서발 고속철도운영사 ㈜SR이 운영하는 열차(SR Train)이자, 시속 300km로 목적지까지 빠르게 운행하는 'Super Rapid Train'이라는 의미로서, 코레일의 KTX와 경쟁할 고속열차이다. SRT는 올 8월부터 수서~부산, 수서~목포 구간을 운행한다. 무정차를 기준으로 수서~부산은 2시간 10분, 수서~목포는 1시간 50분이 걸리지만 몇 개 역에 정차하는가에 따라 실제 운행시간은 달라진다.
●스웨그(swag)
원래 '약탈품’ ‘장물’이라는 뜻의 ‘스웨그’는 힙합에서 나온 말로, 허세를 부리듯 자유분방한 스타일로 힙합 뮤지션이 잘난 척을 하거나 으스대는 기분을 표현할 때 사용된다. 한마디로 스웨그는 ‘가벼움’, ‘여유’, ‘멋’, ‘약간의 허세’ 등으로 설명할 수 있다.
박동봉 / 자유기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