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많이 바뀌었다.
페북을 통해서
많은 친구를 사귀게 될 것이라는 것은
예전에는 미처 몰랐다.
페북 친구 중에 오늘 우리가 머물고 있는
수원집에서 가장 가까운 오산시에
살고 계신 김대경 목사님 댁을 방문했다.
김대경목사님은 췌장암에 걸려서
사경을 헤맬 때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치료해 주셨다.
기적을 체험하신 목사님의 매일의 일과가
천국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우리는 용기가 없어서
복음 전하는 것을 힘들어 하는데
목사님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신다.
전도의 열기가 사라진 한국교회에
전도의 바람을 일으키실 분이다.
목사님 댁에서 사모님이 끓여주신
꽃 차를 마시며 교회이야기, 시국이야기,
자녀이야기등 화기애애하게 했다.
콩마당집에서
맛있는 두부요리를 사주셔서 먹고
권율장군이 왜적을 무찌른 곳으로 유명한
독산성을 트레킹하였다.
동탄신도시, 오산시, 수원시를 바라보면서
많은 이야기들을 했다.
독산성에서 예전에 권율이
왜적을 무찔렀듯이
목사님이 날마다 영적인 전투를 하여
잃은 영혼을 구하는 장소이며
목사님의 건강을 지켜주는
산성이기도 하다.
사모님께서 이것 저것 싸주셨다.
목사님 사모님 감사하고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한 하루이다.
♧♧♧♧♧♧♧
산상 전도 후기 (37)
오늘은 오산 세마대 독산성 정상
보적사 주변에서 전도했습니다.
마침 감사하게도 페친이신
최상림 목사님과 사모님이
수양관에 방문해 주셔서 환담을 나누고
콩요리로 점심 식사를 한 후
산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최 목사님은 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하시면서
신학을 공부하여 목회자가 되신 분입니다.
목사님은 현직에 계실 때도
수원에서 목회를 병행하셨다고 하니
훌륭하신 분입니다.
퇴임 후 논산에서
왕대추 농사를 짓고 계시는데
작년에 제게 왕대추 한 박스를
전도상으로 보내주셨습니다.
저 역시 너무나 감사하여
얼마 전 인사차 논산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글로, 왕래로 서로 교제를 나누다 보니
더 가까워지는 것 같습니다.
권율 장군의 숨결이 들리는 듯한
임진왜란 전적지 독산성에
두 부부가 함께 올라갔다가
베트남인 남녀를 만나게 되어
그들을 전도했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아서
제 유튜브 췌장암 치유 간증
베트남어 전도 영상을 보여주었더니
잘 알아들었습니다.
한국에 와서 절까지 찾았는데
예상치 않게 그곳에서 천국 복음을 들었으니
꼭 예수 믿고 천국에 가길 바랍니다
그리고 산에 올라온 부부를 전도했습니다.
병원에서 의사가 암세포가 전이되었으므로
장례 준비를 하라고 했다는 이야기,
두 번이나 검사해 보니
암이 사라졌다는 이야기에
적잖은 충격을 받는 것 같았습니다.
역시 천국과 지옥 이야기에도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분들에게 구원의 은혜가 주어지길 바랍니다.
수양관으로 돌아오자 마자
동네 할머니가 찾아오셨습니다.
고맙게도 그분이 어제 아내에게
알타리를 주셨답니다.
할머니의 말씀을 듣고 보니
교회 성전 건축 시 여동생 귄사님이
자기 땅을 부지로 바쳤답니다.
저는 그 말을 듣고 하나님이 할머니에게
동생의 헌신으로 인해 큰 복을 주실 텐데
복 중의 복은 예수 믿어
천국에 가는 복이라고 했습니다
천국과 지옥의 실상을 말씀드렸으니
할머니에게 구원의 은총이 주어지길 바랍니다.
오늘도 만남과 전도의 기쁨을
한꺼번에 누리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은혜 가득한 수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샬롬.
(수양관을 방문하신 최상림 목사님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과 제가 올린 글입니다.
외부에서 우리 교회를 바라보는 눈이
한결같이 전도에 앞장 서는 교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 시대는 전도가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때입니다.
주님 오실 그날을 바라보며
하루 한 시간 촌음이라도 아껴
열심히 복음 전하는 우리 교회가 되고
한국교회를 전도하는 교회로 일깨우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