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광한루..
일시 : 2016년 12월 9일 ~ 11일
누구랑 : 누님, 동생, 여동생 부부 모두 8명
금요잉 오후에 부산에서 출발하여 숙소 도착하니 어둡기 시작합니다..
약3시간 정도 소요 되었네요...
숙소에서 바라본 지리산 일부 구간..
주변 맛집을 검색 하기는 했지만 음주운전은 불가~...
그래서 가까운 곳에서 저녁 해결합니다..
지리산 흑돼지 구이로~~...
손님이 거의 없네요.. 날씨 탓인가....
주인께서 서비스로 더덕 한접시 제공합니다..
노릇하게 굽히는 흑돼지 삼겹...
제법 쫄깃한 것이 식감이 있답니다..
자형, 동생, 그리고 매제..
여동생은 굽기 바쁘고~~..
저녁 식사후 한바퀴 둘러 보고 숙소에서 금정산성 막걸리 5병을 비웁니다...
아뿔사~~....
막걸리 마시기 바빠 사진 찍는걸 깜빡~~....
다음날 떠오르는 햇살이 찬란합니다..
오늘의 일정은 남원 광한루에서 시작합니다..
정문인 청허부로 들어 갑니다..
정문으로 들어가면 펼쳐 집니다...
왼편으로 돌아 들어가면 초가도 보이고..
투호 놀이도 해 보고..
그런데 처음 던져보면 열개 던져 한개 들어가기 힘들답니다..
고리걸기도 해 봅니다..
투호 보다는 고리걸기가 조금 쉬운듯..
푸른 하늘에 비행기 지나간 흔적이...
"일편단심 춘향" 월매 집도 들어 가 보고..
이도령과 춘향...
동전 들어가면 음악이 나온다는데...
들어갔다 튕겨 나온것만 몇개....
가진 동전 모두 틀어넣고 입맛 다시고 나옵니다...
10원짜리는 들어가도 무효~~...
역시 밥힘이 최고~~....
반찬은 별로 없지만 막걸리와 큰 밥그릇이 말을 합니다...
4백년이 넘은 왕버들 나무..
거룻배도 있네요...
오작교를 건너면 광한루..
광한루 앞의 자라돌~~..
광한루에서 연못으로 들어가면 이곳이 삼신산....
왼편의 영주각은 공사중이고...
오른편의 방장산에 있는 방장정..
춘향 사당의 영정..
완월정에도 올라 봅니다..
완월정 뒤편의 해설~~..
4백년도 더 된 팽나무..
섶다리 까지 만들었네요~~..
광한루 앞을 유유히 흐르는 요천에 떠 있는 모형들...
목기점에 들러 돌솥, 돌절구, 불고기판, 대광주리, 삿갓모자, 도마 등등
한곳에서 왕창 샀답니다...
조금 더 둘러 보고 살 걸~~....
하지만 작두와 칼은 다른곳에서 샀지요~~...
안내소에 들러 한우 음식점 물어보고 갔더니..
예약 손님외에는 안된다네요.. 준비가 안되어..
그래서 남원 재래시장 가서 물어 보고 찾아간 집...
갈매기살과..
낙엽살..
겨울 해는 짧지요...
서둘러 찾아간 혼불 문학관..
뒤편에 있는 새암바위.
문학관 앞의 청호교를 건너 청호저수지에 비치는 석양을 봅니다..
혼불문학관을 거쳐 찾아간 곡성 기차마을...
그러나 너무 늦어 기차는 운행종료....
앞에 보이는 객차는 팬션인가 봅니다..
다시 심청마을로 향합니다...
동생이 많이도 검색해 왔네요....
알고 보니 코레일에서 기차마을과 레일바이크 그리고 심청마을 세곳을 운영했는데
심청마을은 연속 적자가 되어 지금은 다른곳에서 운영하는 휴양 시설이랍니다...
탁 트인 앞산위에 반달이 떠 있네요...
점심을 너무 거창하게 먹어 저녁 생각이 별로입니다..
숙소로 가는길에 입구의 마트가 있는 곳에서 오뎅과 김밥으로 하루 일과를 정리합니다..
물론 음료가 빠질 수가 없지요...
어제 남은 금정산성 막걸리 한병과 산수유 막걸리, 산수유주, 그리고 41도 화요 한병...
오뎅은 부산에서 직접 가져 온답니다....
마지막날 11일 아침 간단한 식사후 성산재로 향합니다..
성삼재 등산로 입구..
설마 했는데 역시나 입니다..
노고단 가는길이 얼어 있네요....
가는데 까지 가기로 합니다..
절반 정도 왔는데 길이 가팔라 집니다..
행여 돌아 올 때 미끄러 질까 염려되어 다시 돌아가기로 합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전경..
노고단 방면..
내려오다 시암재 휴게소에서 트인 운해를 조망해 봅니다..
내려오는 길에 화엄사에 들러 봅니다..
금강문..
천왕문을 거치면..
오른편으로 법파루가 있고~~..
그런데 글자가 어렵네요.. "파"자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올라가 돌아보면 운고각~~..
복판으로 보제루가 있습니다..
대웅전과..
각황전~~..
목조 건물이 오래 되었습니다..
조각이 예술이네요...
규모가 상당히 큰 사찰입니다..
밑에서 본 각황전과 서오층석탑..
두루 둘러보고 화개장터로 갑니다..
오랜만에 와 보니 많이 변했네요..
주변에 식당이 많이 있지만 거의가 TV맛집 간판이라..
둘러 보다 화개면 사무소 옆의 소박한 음식점으로 갑니다..
재첩전과 찹쌀생주로 입맛 돋우고 재첩국을 먹습니다..
반찬은 간단하지만 가죽나물과 찻잎등 맛이 좋았답니다..
물어 보니 영업한지 1년 된다네요..
식사후 마지막으로 쌍계사 못가 하동 차문화 센터로 갑니다..
두루 둘러보고 체험장으로 가 봅니다..
체험장..
사랑방 안쪽의 모습..
초의선사의 글을 보고 ~~
체험장 아래 차판매점에서 차 얻어 마시고 둘러 보니 이렇게 큰 말벌집이 있네요...
차 시음하고 연꽃 무늬 향꽂이 4개 사서 집으로 향합니다..
2박3일이 금방 지나가 버렸답니다...
5시 고딩 산우회 친구들 연말 모임인데 고속도로가 엄청나게 밀려 포기합니다..
첫댓글 형제들의 우애가 참으로 부럽구려
그렇다오~~..
1년에 한 두번 정도 가는데
재미 있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