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 전부터 문의를 해오시던 사장님께서 결정을 내리셨습니다.
본채 옆에 사랑채처럼 쓰던 공간인데 전기 패널로 난방을 했더니 겨울 한달간
전기료가 70만원 넘게 나왔다고 하십니다. 누진세 폭탄을 맞은 것이죠.
주택에서 사용빈도가 높은 공간에 전기난방을 한다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쭌난방에서 취급하는 전기보일러로 3~4평 정도의 방한칸만 난방을 한다고 해도
3~5키로급 소형보일러가 설치되는데 이는 가정집 한채에 들어오는 전기용량과 맞먹습니다.
보일러를 풀로 돌리고 인덕션이나 에어컨을 같이 사용하면 메인차단기(과전류차단기)가
떨어질수도 있다는 얘깁니다.
8평정도의 공간이라 용량 제일적은 기름보일러(13000kcal)를 설치하고
난방용으로만 사용합니다. 수도를 끌어와 연결할 필요가 없지요.
건축주분이 직접 바닥단열 다시하고 목상잡업하고 합판까지 쳐놓으셨습니다.
목수입장에서 봐도 꼼꼼히 튼튼하게 해놓으셨더군요.
보일러가 들어설 곳에 배관구멍뚫고 분배기를 설치합니다.
보온재 감싸고 폼쏘고...
보일러실 지을 각관이 용접돼있네요.
12월 초라 금방 날이 저물기에 서둘렀더니 시공사진이 몇장없습니다.
쭌마루(SPC마루, 돌마루)깔고, 기존 허리루바가 편백이어서 편백몰딩사다가 걸레받이 까지 돌렸습니다.
기존 문선몰딩을 편백몰딩사이즈로 수평컷해주는데 손이많이 갔습니다.
쭌마루 중에 가장밝은색 마루입니다.
날이 어두워졌습니다. 집으로 가기전 동네분이 자기집도 한번와달라기에 들러서 상황보고
퇴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