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그림책 스물여덟
공룡이 쿵쿵쿵
윤미경 글, 그림
발행일 2018년 11월 24일 | 만 4세 이상 초등저학년까지
크기 260*220 ㎜ | 양장 | 40쪽 | 값 13,000원
ISBN 978-89-11-12641-5 77810
#층간소음 #아파트생활예절 #배려와존중 #이웃사랑 #아파트층간소음
공동주택에서의 층간 소음에 관한 이야기!
《공룡이 쿵쿵쿵》은 아파트나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에서 이웃끼리 서로 가장 불편한 문제로 손꼽히는 층간 소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공룡처럼 날마다 쿵쿵 뛰는 위층 아이와 아래층 무지개 아줌마, 그리고 여러 동물 친구들을 통해 풀기 쉽지 않은 이야기를 유쾌하고 재미있게 동화로 풀어냈습니다.
깜짝 놀랄 일이 일어났어요!
자신이 쥐라기 공룡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는 침대에서 거실에서 열심히 뛰어다녀요. 온 집이 쿵쿵 울릴 정도로 말이죠. 아래층에 사는 무지개 아줌마는 소음과 진동으로 말 그대로 살 수가 없습니다. 기다란 무지개 우산으로 위층을 향해 천장을 쿡쿡쿡 찌르지요. 하지만 이런 식의 맞대등은 늘 서로의 갈등을 증폭시키고 예기치 못했던 또 다른 피해를 만들 수도 있어요. 이렇게 이웃 간의 갈등이 심해지면 이 책에서처럼 자칫 화산 폭발로 이어질 수도 있지요.
하지만 《공룡이 쿵쿵쿵》에서는 이 일촉즉발의 위기의 순간 무지개 아줌마의 무지개 우산의 마법이 시작되면서 정말 깜짝 놀랄 일이 일어납니다.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참으로 풀기 쉽지 않은 문제인 층간 소음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하죠?
공동주택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층간 소음 문제로 고민하고 갈등했던 경험이 있을 거예요. 저도 그랬고 작가인 윤미경 선생님도 그런 경험이 있었답니다. 위층 입장도 되어보고 아래층 입장도 되어 봤으니 층간 소음 피해를 주기도 했고 피해를 당하게 되는 쪽도 모두 경험했지요. 막상 당해 보면 해결이 쉽지 않은 문제이긴 하더라고요. 공동주택에서의 층간 소음이 종종 큰 문제로 비화되는 이유는 상대방에 대한 이해 부족과 이웃 간의 배려와 상호 존중의 마음, 그에 따른 적절한 행동이 뒤따르지 않기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공룡이 쿵쿵쿵》을 아이들과 함께 읽어야 해요
아이들이 아래층의 고통(?)을 생각 못 하고 이리저리 뛰어다녀서 소음을 내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에요. 모든 상황을 다 이해하고 조심한다면 그건 아이들이 아니겠지요. 따라서 어느 정도는 뛰는 아이들을 이해하려는 마음도 필요해요. 하지만 지나치면 절대 안 되니 어른들은 반드시 아이들이 조심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해요. 무조건 아이들을 조심시키고 통제한다고 모든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는 않으니 아이들과 같이 이웃을 생각해 보고 소통하는 것은 아주 중요해요. 그래서 《공룡이 쿵쿵쿵》을 아이들과 함께 읽어야 해요.
이웃을 이해하고 배려하려는 노력은 꼭 필요해요
최대한 아이들과 자주 아래층 사는 사람들의 입장을 함께 이야기하면서 소통하면 정말로 아이들이 뛰는 정도가 훨씬 덜해져요. 놀이에 몰입해서 금세 잊어버리더라도 말이죠. 좀 두꺼운 바닥재도 깔고 아이들과 함께 실내용 슬리퍼를 신으면 더 좋겠지요.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에는 절대 뛰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이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고 이웃을 이해하고 배려하려는 노력은 꼭 필요해요.
공동주택은 함께 사는 공간이니 평안하게 사는 방법을 함께 찾아봐요
위아래층에 사는 이웃과 서로 인사하고 서로의 얼굴을 아는 것만으로도 층간 소음 등의 갈등 요소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어요. 서로를 아는 게 그만큼 중요하지요. 또한 이웃의 상황에 대한 약간의 이해, 이웃에 대한 배려와 존중의 마음을 갖고 최대한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조심하는 것으로 적잖이 문제가 해소될 거예요. 무조건 아이들을 조심시키고 통제할 일이 아니라 같이 생각하고 소통하는 것이 우선돼야 하고요.
공동주택은 여러 사람들이 한 건물에 서로 이웃하며 살아가는 공간이니 서로 피해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평안하게 사는 방법을 함께 찾아야 해요.
《공룡이 쿵쿵쿵》은 노래로 만들어서 아이들과 함께 따라 부르고 자연스럽게 이웃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답니다.
<미리 보기>
<작가 소개>
글, 그림 윤미경
전남 곡성에서 태어나서 광주에 살면서 동화와 동시를 쓰고 그림을 그려요. 2012년 황금펜 문학상에 동화 <고슴도치, 가시를 말다>가 당선되어 등단했어요. 2014 <예민한 아빠>로 무등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됐고, 2015 <달팽이도 멀미해>로 푸른문학상 수상, 2016 <얼룩말 무늬를 신은 아이>로 한국아동문학회우수동화상을 수상했어요.
그동안 그림책 《못 말리는 카멜레온》과 동화책 《이승사자의 타임 포켓》, 《토뚜기가 뛴다》, 《빨간 구두 춘맹 씨》, 《거울아바타 소환 작전》, 단편동화집 《달팽이도 멀미해》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어요. 그리고, 청소년 소설 《얼룩말 무늬를 신은 아이》, 푸른문학상 수상집 《달려라 불량감자》가 있고, 시집 《Red》와 《영랑 김윤식 시인》의 일러스트 작업도 했어요.
첫댓글 같이 살아가야하는 소중하는 이야기네요
아이들과 함께 읽어봐야 겠네요
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