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걷기
제4구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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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0.4.25 토요일 |
구간 : 주전 큰불항~ 정자 해수욕장 (15 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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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 : |
갈때 :무궁화 |
부전역 7:23 |
태화강변역 8:33 |
태화강변역~주전큰불항 승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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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944 정자해수욕장~울산북구청 |
버스#1147 울산북구청~노포동시외버스정류장 |
참가자 : 신성균내외. 김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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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가 지구를 쓰나미처럼 덮쳐 2월초에 제3구간을 걷고 |
중단하였던 행사를 거의 두달만에 하게되었다. |
그 동안 21대총선이 있었는데 우둔한 내 생각에 自由友派의 慘敗로 |
국가의 장래가 참으로 우려되지만 나는 이미 흘러간 물이라 |
물레방아를 되돌릴 힘이 없음을 절실히 느꼈다. |
요사이 내 세울 일이 딱히 없으니 해파랑길이나 열심히
걸어야 겠다. |
세월은 흘러 흘러서 春三月도 이미 가고 春四月도 다
지나가려 하여 |
황급히 걷기를 공지하니 결국에는 갈 사람이 나와 김
수복동문 둘인데 |
집사람이 너무 단출하다 하여 동행하여 주겠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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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서둘러 부전역에 열차를 타니 한칸에 우리 내외를 포함하여 단랑 세사람, |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의 외출이 거의 없다. |
가끔은 遠行을 해야 가슴도 시원한데, 열차의 덜컹거리는
소리는 낭만의 멜로디, |
차창의 바람은 천상의 가락, 열차는 여린 연두빛
풍경속을 달려간다. 바다를 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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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번 걷기종착점 남창역에 열차는 잠시 정차하고 곧장 울산역에 도착하니 |
김수복 동문이 마중을 나와서 사위를 운전시켜 |
오늘의 출발지 주전 큰불항에 편하게 다다르다. |
셋이서 기념촬영하고 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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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화창한데 바람이 좀 심하다. |
얼마 가지 안아 울산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었다는 방송이 나오다. |
며칠전부터 바람이 거세게 불더니 오늘은 더욱 심해
파도가 바위를 삼킬듯이 덮친다. |
해파랑팀이야 길을 걸으니
문제될게 없지만 사랑도로 낚시간 추회장 윤회장에게 상황을 물으니 |
윤회장이 돋자리를 피고 용왕에게 손이야 발이야 빌며 벌을 서고 있는 그림이 날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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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가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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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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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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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지수산물센터에서 게루치 몇마리를 잡아 막걸리 안주로 삼다. |
정자항방파제 조각품을 감상하며 늦은 점심을 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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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항에서 울산북구청까지 마을 버스로
이동해서, |
울산북구청에서 김수복동문이 노포동직행버스를 태워줘서
편하게 돌아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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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멋진 하루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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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