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나 대학, 혁명광장, 끄리스또발 공동묘지는 아바나의 베나다 지역에 있었는데, 그곳은 멜라콩근처, 숙소 도빌호텔 근처랑
약간 분위기가 좀 달랐습니다. 사람들도 그냥 여느 도시처럼 생활에 지친 얼굴들이 많았고 의외(?)의 쿠바의 빈부차도 느껴지고,,,;;
아바나 하늘은 우리나라의 청명한 가을 하늘 같아서 미세먼지 따위는 없어 보였지만 시내 한복판에 가니 버스나 차들이
뿜는 매연이 심했습니다. 하늘은 눈이 부셨는데 아래에서(특히 휠체어 높이;;;) 매연을 많이 들이 마셔서 나중에는 속이 울렁 울렁
ㅡ.ㅡ
혁명광장 - 쿠바사람들의 체 게바라 사랑은 전에 보지 못했던 부자(?) 동네인 듯,,,,
대단해 보였습니다~~
혁명광장에서 끄리스또발 공동묘지까지는 도보로 갔는데 맵스미 앱이 묘지입구를 찾지 못해서 좀 헤맸습니다;;;
묘지 입구가 지천에 있는데 계속 찾지 못하고 헤매게 되더라구요;;
근데 날씨가 차가운데다가 아침 조식에 커피를 좀 마셨더니(커피 맛이 굉장히 거친데 중독성이 있어서^^;;;) 화장실에
가고 싶어졌습니다. 결국, 묘지입구를 계속 못찾고 가까이 있던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식당은 노점 테이블도 있고 역시 여행객들이 앉아서 맥주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화장실에 다녀오고 가볍게 음료와 샌드위치를
먹을려고(메뉴에 있어서) 했는데 종업원이 메뉴판에 없는 음식을 추천해 줬는데,,,영어를 못하는거 같진 않은데,,,;;;
스페인어반 영어반;;;새우와라이스로 만든 요리라고 열심히 추천해 줬습니다.
흠,,,새우를 좋아하니 추천한 메뉴를 시켰습니다.
새우와 라이스인데 버터들 많이 넣고 푹익힌것이 생각한 것과는 좀 달랐지만;;;맛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새우와 라이스 버터로 푹익힌 요리 과일 모히또~
참 그전에 요리시간이 길어지니 야채수프를 추천해주고 싶다고;;;;(직원이 영업을 잘하는건가;;;;)
야채 수프도 시켰는데 생긴걸 보니 왠지 맛이 걱정 되었는데 생긴것과는 달리 입맛에 맞았습니다 ;; ㅎㅎ;;
숙주나물국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화장실 사용료는 에누리 없이 세번 이용료 3쿡 받았습니다;;;ㅎㅎ;;(참 화장실은 뚜껑도 있고 깨끗했습니다~~)
식당 사람들과 유쾌하게 사진을 찍고 묘지 입구를 물어보고 떠났습니다~~(완전 가깝더라구요 ㅜ.ㅜ)
아무래도 일가족이 하는 식당일 수도 있겠네요~
(아빠 아들 딸,,,그냥 추측)
끄리스도발 공동묘지는 관광지로 유명한데 가보니 이유를 알것 같았습니다~
여느 묘지랑은 많이 다르고, 아름다운 카톨릭 성상들도 많고, 색채는 노란색이 많고 밝았습니다~
죽음도 어둡게만 여기는것 같지 않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참 들어가기 전에 입장료 5쿡 있습니다~)
특이한 묘지 여기서 장례식을 치르는거 같더라구요(관이 들어가는게 보임)
아름답게 느껴짐
숙소로 돌아오는길에 여전한 멜라콩 파도 넷째날은 이렇게 마무리 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4.01 17:5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4.02 18:4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4.03 10:2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4.03 12:2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4.03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