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메나 산꼭대기( Osmeña Peak )는 달라겟 지방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 정상은 해발 1,000여 미터에 이른다.
세부 섬 전체에서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하다. 산 정상은 Mantalungon 산맥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디안 해안가까지
뻗어있는 산맥으로 필리핀 내에서는 유일하게 뾰족뾰족한 봉우리들이 군집해 있으며 이중 가장 높은 봉우리를
정치가 오스메니아를 기려 오스메나 봉우리라 명명하였다.
Mantalungon 산맥은 언뜻 보홀의 쵸콜릿 힐과 비슷해 보이지만 산 봉우리들이 두리뭉실한 쵸콜릿 힐과 달리
홀쭉하고 뾰족한 바위 덩어리들로 이루어져 오랜 세월을 견뎌왔음을 알 수 있다. 산 정상에 오르면
세부섬 서남쪽 해안가를 넘어 네그로스 오리엔탈까지
보인다. 정상은 사유지로서 울타리가 쳐있고 소액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바로 아래에는 유료지만 화장실이 딸린 캠프장도 있다.
Mantalungon 산맥과 오스메냐 꼭대기는 하이킹이나 등산객들에게 년중 모두 개방되어
있지만
6월~10월은 우기로서 미끌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만타룽언(Mantalungon )은
해발 700~800미터의 고산지로 세부섬 내에서는 여름의 수도라고 불려지며 각종
꽃이나 야채 같은 농작물의
산지이기도 하다. 야채는 세부아노로 우타논( Utanon )이라
하는데 이곳
Mantalungon에서는 매년 추수 감사절로 우타논 축제가 열리며 춤과 노래를 부른다.
오스메냐 산꼭대기(Osmeña
Peak )는 세부시에서 오슬롭으로 가는 도중 약 85Km 지점의 달라겟(Dalaguete )
지방의 만타룽언 바랭가이에 속한다.
세부시에서 2시간 거리인 만타룽언 시장(Mantalungon public market )에서부터는
오토바이를 타고 정상부근까지 가거나 또는 1~2시간 걸어서 가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