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의 동료가 이 영화 좋다고 보러 가자고 하여 미리 보니 류승룡과 염정아 주연이네요~~
7080 노래가 많이 나와서 한국판 라라랜드라니 신세계에 가서 저녁 먹고 7층으로 가서 봤는데 볼 만했어요.
아내의 여명이 얼마 남지 않아 그녀의 첫사랑을 찾아주기로 하고 전국 방방곡곡을 여행하는데
남편이 참 멋져보이더만요. 요즘은 죽기 전에 지인들을 불러 하고싶은 말과 얼굴을 보는 풍조가 있는데
이 영화가 바로 그런 영화더군요. 이어령 교수도 그렇게 했다고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작성한 후기를 참고로 올려볼게요
==============================================================
종로3가 피카디리CGV에서 영화를 봤습니다.
죽음이라는 대명제를 만나면서 버킷리스트를 만들고
첫사랑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통해서 중간중간에 음악을 듣고
마치 뮤지컬같은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였습니다.
누구에게나 첫사랑은 마음속에 간직하는 것이 가장
아름답다는 생각을 확인시켜준 영화였고 끈끈한 사랑놀음과
영화의 한장면이 찐한 눈물을 흘릴 수 있었고 정말로 옆지기와
아름다운 미래를 엮어가는 사람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었답니다.
만남과 이별도 중요하겠지만
과정, 진행과정이 얼마나 소중하고 현재의 무덤덤한 것이
가장 소중하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면서 마음속으로 시원하게
한편의 영화를 잘 보고 왔습니다. 강추하고 싶은 사랑이야기입니다.
출처: 유방암극복하기 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맹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