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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도 낙조전망대
구봉도는 대부도의 서북쪽 끝에 있는 작은 섬입니다.
봉우리가 아홉 개가 있다 해서 구봉도라 부릅니다.
이 섬은 밀물 때는 섬이 되고 썰물 때는 대부도와 이어지는 섬이었는데,
개미허리아치교라는 나무다리가 놓여 이제는 언제나 들어갈 수 있는 섬이 되었습니다
구봉도의 서쪽 바다에 나무데크길과 나무데크 전망대를 만들었는데 이 전망대를
구봉도 낙조전망대라 부릅니다.
구봉도 낙조 전망대에는 일몰과 노을빛을 형상화한 ‘석양을 가슴에 담다’라는
멋진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놓여 있는 이 구조물의 풍경이 아주 독특합니다.. ↓
『 서해랑길 91코스』ㅡ개미허리 건너 낙조전망대로 가다
◈언제: 2023/04/ 20(목요일)
◈소재지: 경기도 안산
◈코스경로: 대부도관광안내소→대부도방아머리먹거리타운→새방죽방조제
◈거리 :9.92km (구봉도를 우회해서 짧은 거리로 나온다)
◈시간 :(느림 속의 여유시간)
◈교통: 자차
◈네비: 시작: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1985(대부도 관광안내소)
종료: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642-239
◈누구랑 : 마눌과
◈날씨 : 흐림 안개가 심했음
◈시야와 조망 상태: 잿빛과 곰탕
91코스지도 ↓
산길 샘 앱으로 보는
실제로 진행한 네이버 HD지도(트랙)
빨간 라인이 실제 걸은 길이고 파란 라인(구봉도)은
우회한 길입니다 ↓
통계 ↓
대부도 서쪽 해안에 새로운 길이 생겼다.
사람과 자전거와 자동차가 함께 하는 길이다.
4km 정도 이 길을 걷는다.
해안길을 벗어나면 순한 표정을 짓고 있는 돈지섬 산길이다.
산길을 내려와 바닷길을 걷고,
개미허리를 건너 낙조전망대에 선다.
바다로 열린 곳. 눈 맛이 시원하다.
돌아 나오는 구봉도 능선은 예쁜 오솔길이다.
염전 지역을 지나 북망산으로 오른다.
꼭대기에 하늘로 오르려는 사람이 있다.
산길을 내려와 방아머리해변을 지나면 대부도 관광안내소다.
서해랑길 이야기
오늘은 작심하고 한나절에 끝내고
집에서 점심 먹기로 한다 결국 부지런을 떨어야 한다
새벽 3시 30 기상 5시에 출발한다 정체 없이 시원하게 이동한다
너무 빨 리와 시간이 남을 것 같아 안산시내 통과 할 때는 서행하기도 하고
암튼 여기 주차장에 들어와 모닝커피 마시고 화장실 가고 능그적능그적 하다
6시 30분쯤 출발했구먼 하지만 안개와 안개비가 내리는데 애매한 날씨가 애를 태우는데
대부도 관광안내소 건너편에 무료주차장에 주차한다 ↓
길 건너오면 관광안내소가 보이고 안내소 앞에
경기둘레길 스탬프함이 보인다 서해랑길 안내시스템은 어디 있나? ↓
이런 니기미 도로옆에 따로 세워져 있다 거 통일시키지 왜 따로따로냐? ↓
오늘은 역진행 하기로 한다
대부해솔길 때 추억을 찾아가보련다
그리고 시방은 대부도 콜택시가 영업을 하지 않는다 뭐 오전 8시쯤에 한다나 어쩐다나 해서
여기다 차량주차하고 끝나고 호출하기로 한다
출발한다 ↓
안개와 안개비로
우산 쓸 정도는 아니고 암튼 목에 건 카메라가 벌써 젖는다 신경 쓰인다
그리고 안개가 나뭇잎에 뭉쳐있다가 떨어지는데 꼭 비 오는 느낌이더만 ↓
그래도 보기는 좋습니다 몽환스럽고 신비하고 꿈속 같은 느낌?
이렇게 솔밭길을 걸어가니 정말 행복합니다 또한 울 부부만 걸어가기에 우리세상 인냥 ↓
아마도 마눌도 같은 느낌일 것입니다 ↓
짧은 솔밭길에서 이제는 방아머리 해변으로 나옵니다 ↓
해변에서 산책하는 모습도 신기할 따름이고
아마도 주위가 안개 때문에 착시현상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
좌측으로는 먹거리촌이 형성되어 있고
우리도 여기서 칼국수도 먹었고 조개구이도 먹었던 추억이 ㅎㅎㅎ ↓
서해 하면 갯벌이지만
이런 모래해변도 있답니다 굿입니다 ↓
역시 짧은 방아머리 해변을 빠져나와
이제는 도로 따라 진행하지만 역시 이길도 짧기에 걸을만 합니다 ↓
이제는 본연의 모습 서해갯벌이 기다립니다 ↓
갯벌주위에 역시 상가들과
산책로형식으로 잘 꾸며놓았네요 두 번째지만 정말 새롭네요
대부도해솔길 때는 이런 길이 아니고 도로 따라 진행한 것 같은디 ↓
잠시 숲 속을 지나기도 하지만 맛보기로 지납니다
대부해솔길 때는 엄청난 쓰레기로 눈살을 찌뿌렸는데 시방은 잘 안 보이네요 ↓
그리고 민가를 지납니다 ↓
민가를 지나 북망산으로 오르려 합니다 ↓
북망산 숲길로 ↓
오름이 제법 있습니다
벌써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입에서는 헉~~~ 헉 ↓
정상부에 도착한 것 같습니다 ↓
아~~
근디 활공장으로 변했네요
9년 전에 대부해솔길 때는 조망테크형식의 정자가 있었는데 사라졌네요 이런 니기미 ↓
해솔길때는 이런 전망대가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다 ↓
해솔길때 담은 조망테크다 ↓
지금은 심한 안개로 조망이 불가능해서
해솔길 때 담은 조망사진을 올려본다 시흥방조제가 조망된다 ↓
그리고 이런 조망도 ↓
좌측의 선재대교와 우측에 선재도도 조망된다 ↓
이제 내려갑니다
오늘 정식으로 진행하면은 산을 3개나 넘어야 합니다
하지만 오늘 구봉도산은 우회하기로 했기에 2개만 넘어가면 됩니다
산길도 쏠쏠합니다 ↓
밟기가 아깝네요
산벚꽃들이 생명을 다하고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이 꽂길을 걸어야만 합니다 ↓
이슬에 영롱함과 함께
이제 막 피어나는 이 꽃은 분꽃이랍니다 ↓
그리고 냉감인데
이렇게 막 열리려고 나온 냉감은 처음 봅니다
요놈 여름에는 파랐게 가을에는 빨갔게 열매로 변하는데
이제 막 나오는 열매는 너무나 신기할 뿐
어렸을 때 이 열매 마니도 따 먹었는데 ↓
북망산에서 내려옵니다 ↓
그리고 드문드문 상가와 카페를 지나고
작은 솔밭도 지나고 그 솔밭에서 나오니 다시 갯벌이 기다리고 있네요 ↓
잉?
갯벌 속에 저 소나무는 뭐셔? 거 특이하구먼 ↓
또다시 도로 따라 ↓
이 장소가 중요 포인트다
여기서 구봉도 찍고 나와야 한다 구봉도 찍고
낙조전망대에서 턴해서 다시 이 자리로 돌아와서 집사람 보이는 골목으로
진행합니다 우리는 9년 전에 기억이 생생하여 굳이 다시 다녀올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또한 안개로 조망도 꽝인데 구봉도는 안 가기로 합니다 길 건너 골목으로 진행합니다 ↓
우리는 구봉도로 가지 않고 돈지섬 전망대로 우회합니다 ↓
앱 지도에서 보는 거와 같이 요로코롬 구봉도 안 들리고
바로 우회하니 아~이~구~야 약 5km 절약합니다 흐~~ 미 존거 ㅎㅎㅎㅎ ↓
◐대신 9년 전에 대부해솔길 때 진행했던 구봉도 가는 이미지를 올려봅니다 ◑
구봉공원 주차장지나
둘레길은 저 아치로 이어지고 ↓
오르고 ↓
앙징스러운 조형물도 볼거리를 제공하고 ↓
구봉약수터로 향한다 ↓
길 우측에는 바다파도소리를 들으며 ↓
참 좋고 편안하다 ↓
차알싹 차알싹 파도소리가 참 정겹더라 ↓
약수맛 좀 볼거나? ↓
해변으로 깊숙이 내려가야 한다 ↓
바다와 불과 몆 미터냐 ↓
약간 싱겁더라 ↓
개미허리구간이다 겨우 사람만 다닐 수 있는 공간의 크기다 그래서 개미허리라 칭한 것 같다 ↓
낙조전망대에서 되돌아올 때 저 길로 되돌아오면 된다 ↓
길의 크기는 점점 옥죄어오고 ↓
하이라이트 개미허리구간이다 ↓
개미허리 우측해변 ↓
아직도 단풍이 살아있구나 ↓
걸온길 뒤돌아보고 ↓
테크길을 따라 낙조전망대 조형물이 ↓
낙조전망대다 ↓
섬 중의 섬 변도도 보이고? ↓
원안에 붉은 낙조를 연상해 봐라 ↓
조형물은 특이하게 맴에든다 ↓
이제는 능선아랫길 해안으로 돌아선다 선재대교다가 조망된다 ↓
굴밭이다 ↓
동네주민들의 삶의 터전이다 ↓
화려하지 않아 좋다 ↓
할매바위 할아배바위를 지난다
작은 바위는 할머니
큰 바위는 할아버지 같다 하여 할매바위 할아배바위라 한단다
배 타고 고기잡이를 떠났던 할아배를 기다리던 할매는 기다림에 지쳐서
비스듬한 바위가 되었고 할아배는 몆 년 후 무사 귀환을 했으나 할매가 그렇게 되고 보니
너무 가여워서 함께 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ㅎㅎ 믿거나 말거나 ↓
멀어진다 ↓
썰물처럼 참 썰렁하다 ↓
구봉도를 9년 전 이미지로 대신했고
이제는 다시 현실로 ㅎㅎㅎ 민가 골목으로 오르고 ↓
두 번째 산으로 오른다 ↓
잘 꾸며진 산책로를 따라 ↓
돈지섬 전망대?
근디 안개로 전망은 꽝이고 여기서 간식 먹고 출발한다 ↓
조금 더 올라오니
삼각점이 있는 정상에 도착하지만 조망공간은 없다
정상에서 약간 까칠한 내리막길로 내려오고 ↓
비교적 긴 숲길을 걸었다
이제 숲길은 여기서 끝나고 우측이정표대로 진행한다 ↓
공사현장도 지나고
펜션과 캠핑장을 지나서 여기 도로에 도착한다
대부도에서 제일 새로운 도로다 일종의 신호도 몆 개 안 되는 대부도에서는
고속도로인셈이다 그리고 유일하게 자전거도로가 있다 도로신설이 몆 년 안 된 것 같다 9년 전 해솔길 때는
없는 도로다 암튼 도로 따라 가면 날머리가 나온다 ↓
도로따라 갯벌도 조망이 가능하다 ↓
도로따라 안 가고 싶을 때는 아래 해안 따라가도 된다
9년 전 해솔길 때는 해안으로 진행했다 ↓
저 멀리 구조물을 자세히 보니
고기 잡는 전통 뭐라고 해야 하나 이름이 있는데
밀물 때 물과 고기들이 몰려와서 썰물 때 물은 빠지고
고기들은 저 망속에 걸려드는 전통 고기잡이 거시기가 새롭다 맞나? 안 맞으면 겁나게 쪽 팔리는데 ↓
그리고 여기서
경기둘레길과 해솔길은 우측으로 드가라 한다
하지만 서해랑은 계속 직진된다 앱 속에 경기둘레길은
길이 수정되었어도 앱 속의 위성트랙을 수정하지 않아 서해랑길 위성트랙을
가지고 다닌다 서해랑은 수정되어 있다 어차피 갈라져도 다시 만난다
해안가로 진행할 것이지만 안개로 조망이 어려워 나는 도로 따라 서해랑과 함께 진행한다 ↓
어느 카페 앞마당에서 ↓
저 멀리 선재대교도 조망되고 ↓
선재도다
건물들이 엄청 마니보인다 이제는 섬이 작은 도시처럼 보인다
그 넘어가 영흥도다 보이지는 않는다 ↓
참 섬들이 마니 있다
좌측부터 광도 동글 섬 박쥐섬이란다 ↓
도로에서 방향은 우측으로 ↓
상동갯벌지역에 도착한다 ↓
람사르습지를 알려면 람사르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람사르 협약은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촉구하는 국제협약으로
1971년 이란의 람사르에서 채택되어 1975년에 발효되었다.
협약은 국경을 초월해 이동하는 물새를 국제자원으로 규정하여
가입국의 습지를 보전하는 정책을 이행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습지를 바닷물 또는 민물의 간조 시 수심이 6m를 초과하지 않는
늪과 못 등의 소택지와 갯벌로 정의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7년 7월 28일 국내에서 람사르협약이 발효되면서
세계에서 101번째로 람사르협약에 가입하였다.
그리고 2008년 10월에는 경남 창원에서
제10차 람사르 협약 당사국 총회가 개최된 바 있다.
2021년 현재 람사르협회에 등록된 우리나라 람사르습지로는
대암산 용늪(1997), 창녕 우포늪(1998),
신안 장도 산지습지(2005), 순천만·보성갯벌(2006),
제주 물영아리오름 습지(2006), 울주 무제치늪(2007),
태안 두웅습지(2007), 전남 무안갯벌(2008),
제주 물장오리오름 습지(2008), 오대산국립공원습지(2008),
강화 매화마름군락지(2008), 제주 한라산 1100 고지 습지(2009),
충남 서천갯벌(2009), 전북 고창·부안갯벌(2010),
제주 동백동산습지(2011), 전북 고창 운곡습지(2011),
전남 신안 증도갯벌(2011), 서울 한강 밤섬(2012),
인천 송도갯벌(2014), 제주 숨은 물뱅듸(2015), 한반도습지(2015),
순천 동천하구(2016), 안산 대부도 갯벌(2018),
고양 장항습지(2021) 등 총 24곳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람사르습지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전망대에 올라 상동갯벌을 조망해 본다
갯벌길이 신기할 뿐 ↓
지난 코스에 진행했던 큰산도 바로 코앞이다 ↓
골프장과 아파트도 보이고
지난 코스 때 옆길로 진행했다 ↓
전망대에서 이제 해안길을 따라 ↓
잠시 갯벌로 내려가본다
갯벌의 식물도 이제 올라온다 이름이 있는데 잊어버렸다 ↓
독도바다 낚시터 ↓
낚시터 입구에
서해랑 안내 시스템과 경기둘레길 인증스탬프함이 나란히 기다리고 있다 ↓
둘 다 인증한다 서해랑과 경기둘레길을 ㅎㅎㅎ ↓
지난주에 불렀던 콜택시에 다시 전화한다
이런 니기미 차가 없단다 대신 다른 콜택시를 알려준다
대부도 모범 콜택시
010 8890 4649
010 5478 4649
다행히 이 전화 택시는 바로 받고 바로 달려온다
참고로 대부도는 일반택시 없습니다 모범택시 5대 있답니다
거리가 짧아 큰 요금부담은 없어 이용할만합니다
여기서 관광안내소까지 1만 2천 원 나왔습니다 ↓
차량회수해서 역시 귀가하는데
정체 없이 귀가해서 집에서 점심을 먹고 종료한다
첫댓글 오늘에 들머리는 대부해솔길에서 시작 한다
9년전 ~ 대부해솔길때 왔었는데 ... 방가 방가 ^^
뿌연 안개가 가득한 아침
대부관광 안내소에서 시작 한다
예전에 왔던곳이라 친근감이 있는곳
잠시후 나무숲길로 들어서는데 뿌연 안개속에 나무 숲길이 너무 신비 스럽네요
대부도라고 쓴 해변을 따라 들어가면 방아머리해변...
인적이 없어서 우리 둘만의 바다 데이트가 되었죠 ㅎㅎ
이어 북망산 .. 이곳도 예전에 다녀왔던곳 ( 활공장 자리가 예전엔 전망대였는데 .. 곰바우님이 기억 하네요 )
그때는 전망대에서 라면도 끓여먹었는데 ~
낙조전망대. 할매 , 할아배바위 , 구봉약수터 . 개미허리등~
예전 사진을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한참후 람사르습지 상동갯벌에 이어
막바지 낚시터 입구가 오늘에 목적지 ~
지난 추억과 함께 이어간길
오늘 이길도 나중에 보면 그리워지겠죠
건강 유지하며 우리 함께 추억을 쌓아보자구요
수고하신 곰바우님 오늘도 땡 큐 ~~ 땡 ~ 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