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에서 이성계 역사 유적지 따라 걷기 : 이산묘 - 마이산 - 나봄리조트
진안의 이산묘를 먼저 방문하고 마이산의 저녁 노을을 감상한 뒤 나봄리조트에서
저녁식사와 1박을 하며 1박2일의 첫째날을 마무리 하게 되는 일정이다.
진안 마이산
동봉 숫마이봉과 서봉 암마이봉을 모두 마이산이라 부르게 된다.
조선시대부터는 산의 모양이 말의 귀와 같다고 하여 마이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는데 신라시대에는 서다산, 고려시대에는 용출산이라 했다고 한다.
진안여행하며 마이산을 조금씩 보이는게 익숙하지만
진안 마이산 휴게소에서 보았던 마이산은 완전~~!! 연출된 듯 멋지게 다가온다.
태조 이성계가 왕위에 오르기 전에 마이산에 100일간 머물며 건국의 대의를 품었고
금척을 받았을 때 보았던 산의 모습과 똑같이 생겼음을 알고 이 산을 보고 성심껏 기도를 올렸다.
그 후 태종 이방원이 1413년 이산을 지나게 되는데 말의 귀를 닮았다고 하여 "마이산"이라고 명명했다고 한다.
마이산 탑사는 효령대군의 16세 손 이갑용처사가 1800년대 후반 구한말에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쇠락하는 대한제국의 국력과 앞으로 닥칠 국권 상실을 한탄하며 30년동안 국국의 일념으로 쌓아 올렸다고 한다.
마이산에는 높은 탑들이 쓰러지지 않고 유지되고 있는 점,,,,
또한 역고드름이 발생하는 신비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과학이 발달한 현대에 와서도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이성계가 은수사에서 기도를 드린 절로 잘 알려져 있다.
이성계가 샘물을 떠 마시면서 "물이 은처럼 맑다" 하여 '은수사'라고 붙였고
은수사의 청실배나무는 이성계가 기도를 하고 그 증표로 씨앗을 심었는데 그것이 잘 자란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이성계리더십센터의 주관으로 마이산을 찾는 프로그램에 따라서 오늘은 다른 코스로 마이산에 접근 하게 되었다.
일몰에 고금당에 올라서 마이산을 보면 온세상 금빛으로 물들어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어느정도 일행들과 함께 황금빛 마이산을 보려고 산길로 올라갔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중도에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정상을 향하는 일행을 뒤로하고 제자리로 되돌아 왔는데 "모두들 멋진 풍경을 담아 오세요~~!" 마음속으로 되내였다.
"이성계와 은수사 " 입구의 안내판에 집중 해 보았다.
고려의 장수 이성계가 왕조의 꿈을 꾸며 기도를 드렸던 장소라 전해지는데
기도 중에 마신 샘물이 은같이 맑아 이름이 '은수사'라 붙여 졌다고 한다.
이성계의 꿈과 천명
고려의 무장 이성계는 신인으로부터 금척을 하사받는 꿈을 꾼다.
얼마후 남원 운봉에서 왜구를 상대로 황산대첩을 이루고 임실을 거쳐
진안으로 다시 들어와 현재의 마이산을 보는 순간 금척을 받은 꿈속의 장소와 일치하는 형상에 말을 멈추었다
이하 중략 ....
'주필대'는 태조 이성계가 왜구를 무찌르고 개선 하던 중에 머물렀던 곳이라 하는데
장군 시절 운봉에서 왜구를 무찌르고 개선하는 길에 들렸다는 전설도 서려 있다고 한다.
태조이성계와 인연이 깊은 곳이라는 '이산묘'에는 '주필대'라는 글자가 새겨진 암벽이 있어 먼저 들리게 되었다.
전주와 진안여행을 마치고 마이산에서 숙소 나봄리조트로 이동했다.
각자 룸메이트와 배정 받은 방에 짐을 풀고 저녁을 불고기로 먹었다.
배가 슬슬 고파지던 차에 먹게 된 불고기를 맛있게 먹었다.
불고기 맛집에서먹던 뚝배기불고기와 비슷한 맛....
우왕~!! 맛있다......^^
진안에서 만난 불고기 맛이 하루의 피로를 풀기에 충분했다.
맛있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내일을 기약했다.
“상기 포스팅은 전라북도 태조 이성계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알리기 위하여 전라북도에서 초청하여 진행한 공공 팸투어에 참가 한 후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