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모마일] 완벽한 1호기 투자, 3가지만 따라하세요
출처: https://cafe.naver.com/wecando7/9373711
'완벽한 1호기 투자,
3가지만 따라하세요’
2023.06.28
안녕하세요, 캐모마일입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인사를
드리게 되었네요.
더운 날씨에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 역시 투자자로서 벌써
5번째 여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네요.
지난 3개월 동안 시장을 문득 바라보면서
작년과는 조금은 달리 그 속도가 점점
미묘하게 변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합니다.
때로는 시장은 최악의 상황이
오기도 하지만 그게 영원한 것 만은
아니라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투자의 경험이
없는 초보의 입장에서는
이런 생각이 드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고의 선택이 아니면 어떻게 하지?'
'열심히 노력했는데 기회를 날리면 어떻게 하지?'
'결심했는데, 내가 보았던 물건이 날아가면 어쩌지?'
지금은, 시장이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늘 그래왔던 것 처럼요.
그러니, 이제는 오랜 시간 갈고 닦고
어느 정도 인내하신 분들이라면
조금은 용기를 내어 결심을 해야 할 때가
오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하지만, 그 기회라고 하는 것은
마냥 내가 오매불망 기다리기만 한다고
기회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그 때가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그때가 올 때까지 내가 어떻게 준비하고,
행동하고, 세운 목표를 흔들림 없이
달려 가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초보 투자자들은 시도해보기도 전에
두려운 마음이 가득할 것입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처음 가는 길이니까요.
그 선택에 있어서 두려운 마음은
사람이라면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모름지기 사람이라면 하루에도 몇 번,
혹은 수십 번 씩이나 선택의 순간을
우리는 마주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라고 해서 다를 것은 없습니다.
언젠가 우리는 반드시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 선택과 결심에 있어서 ‘완벽한 1호기’는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요?
도대체 나의 1호기는 어디에 있을까요?
첫째, 주저하지 말고 무조건
현장으로 달려가세요.
머리로만 이해하려 하지 말고 현장에서
오감을 느끼며 기회가 왔다고 느껴보세요.
첫 투자를 앞두고 오랜 시간을 들여
열심히 공부했지만, 막상 배운 대로 이론을
실전 투자로 이어지도록 접목 시키려니
어지럽고 복잡한 생각이 가득하실 것입니다.
부동산에서 사람을 상대하는 것도
시작하기도 전에 마음이 힘들기도 하고
두렵기도 할 테고요.
싼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면 머리로만
확신이 드는 것인지 아닌 것 인지를 고민하기 전에
전화 임장을 하고, 그래도 궁금증이 풀리지
않으면, 퇴근 후 가방을 메고 현장으로 바로
달려갔습니다.
부동산 사장님들과 점유자들이 투자 경험이
부족해 어리숙하다고 생각하는 내게
불손하게 대하거나 불친절하더라도 물러서지
말고 감정을 담지 말고 물건에만 집중하세요.
어차피 좋은 가격에 물건을 샀다고 하면
그런 감정은 스쳐 지나가는 과정에 불과합니다.
저 역시도 처음 투자를 시작할 때는
눈 앞이 캄캄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 사장님이 투자 물건을 두고
장난치는 바람에 예상하지 못한
리스크와 일들이 커지기도 했었고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오히려 투자자로서 더욱
단단해지고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속적으로 제가 했던 것이라고는
그저 묵묵히 앞마당을 차곡차곡 쌓고,
임장보고서를 열심히 쓰고,
현장을 다니면서 투자의 본질에
충실한 것 뿐입니다.
다음 스텝을 기다리기 위해서 말이죠.
내가 원하는 매매가와 전세가가 맞춰질 때까지
맞춰지지 않는다고 자포자기 하지 마시고,
아직은 투자하기 힘든 곳이라 할지라도
일단 내 눈으로 직접 분위기를 살펴 보세요.
데이터보다 빠른 것은 늘 현장밖에 없습니다.
둘째, 물건을 놓쳤어도
절대로 포기하지 마세요.
오랜 시간 공부를 지속하신 분들이라면
앞마당이 어느 정도 쌓이고 나면,
이전에는 투자하기 힘든 지역이 갑자기
투자 범주 안에 드는 구간으로 진입한 곳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멘토님들, 튜터님들, 그리고 선배님들이 하는
모든 이야기가 그저 투자 경험담을 통해
벤치마킹 할 점을 정리하는 데에만 그치거나,
머리로만 이해한 채 이를 적용하지 못한다면?
막상 현장 속 기회 앞에서 넋 놓고
가만히 있다가 정작 눈 앞에서 황금 같은
기회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
그 물건은 내가 기다린다고 해서
기다려지는 것이 아니라 실전 투자를 위해
그동안의 모아왔던 에너지를 시간을 바탕으로
협상을 통해 내가 그 물건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투자하기 적합한 물건을 만났다 하더라도
더 싼 물건은 없는지, 더 좋은 조건의 물건은
단 한 개라도 없는지, 부동산을 돌아다니며
포기하지 말고 찾아보고
또 찾아 보아야 합니다.
설령, 여기서 놓쳤다 하더라도
왜 내가 놓칠 수밖에 없었는지,
다른 대안의 물건은 없었는지,
그리고 다른 앞마당에서
더 좋은 물건은 계속해서
찾아 보았는지 돌아본다면,
또 다른 기회가 다시 돌아왔을 때
놓치지 않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셋째, 반드시 복기를 하세요.
앞에서도 말씀 드렸으나 저 역시 누구나처럼
1호기를 만나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저도 첫 투자, 두 번째 투자로 이어지기까지
매 순간 물건을 수도 없이 많이 놓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다 의미가 없지 않았습니다.
속상한 마음은 잠시 내려두고
그 과정에서 내가 무엇을 놓쳤고,
무엇을 채워야 하고,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무엇을 더 기억하고 더 적용해야 할지
분명하게 알게 되었으니까요.
놓치는 것도 ‘복기’를 통해 충분히 실력을
키울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1호기를 투자하신 분들이라면
반드시 ‘복기’를 통해서 투자의 경험 안에서
부족하거나 미숙해던 점들을 중점적으로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살펴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설령 완벽하게 해낸 미션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더 나의 강점으로 살려 나만의 무기를
만들어 투자에 접목하신다면 더욱 더 실력적으로
한 층 더 성장하는 투자자로 거듭나실 것입니다.
사실 완벽한 1호기라는 것은 없습니다.
완벽한 1호기 투자는 없듯이
시작에 있어서 완벽함이란 없습니다
일단 시작하세요.
‘완벽함’이라는 단어에 압도되어
투자의 기회가 오고 있는데,
두려운 마음 때문에 망설이다가
투자자로서 성장의 기회를 날리지 마세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완벽함’이라는 단어는
이제 그만 머릿속에서 지우세요.
투자의 경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플러스 알파는
바로 ‘자신감’입니다. 자산은 덤이고요.
투자를 통해 두려운 마음을 극복하고
이겨낸 자기효능감과 동시에
다음 스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용기가 생겨나게 됩니다.
4년 전 제가 보낸 투자자로서의 첫 여름,
용기를 내어 첫 발을 내딛던 그때가
생각해보면 투자자로서의 인생을
완전히 뒤바꿔 놓았던
터닝포인트였습니다.
압박감과 완벽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덜어내시고 배운대로 투자의 본질에
충실하게 행동으로 이어지는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성과를 이루어 낸 사람들의 공통점은
고민만 하다가 멈춘 것이 아니라
두렵지만 시작은 작은 용기를 낸
사람들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계실 것입니다.
아무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시작이 없으면 결과도 없습니다.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이 순간이
이제 알에서 막 깨어나기 직전일 것입니다.
투자에 대한 확신과 동시에
내 인생의 로드맵을 향한 첫 관문에
이제 막 진입하는 것이니까요.
그러리, 두려움에 맞서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더운 날 건강 항상 조심하시고,
온 마음 다해 응원하겠습니다.
오늘도 출근길 모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