氣通則不痛 氣不通則痛
기통즉불통 기불통즉통
기가 통하면 아프지 않고
기가 통하지 않으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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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맥과 독맥을 복습하고
오수혈, 원혈, 낙혈, 극혈, 모혈, 배유혈에 대해 배웠습니다.
우선
경락의 이해와 진단에 기본적이며 필수적인 임맥과 독맥 그리고 유주에 대해
복습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암기해 오셨습니다. 계속 공부하면서 다져가면
큰 성취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몇 가지 메모
p37을 공부하면서
소음은 뜨거운 기운
태양은 찬 기운(열기가 넓게 퍼지면 오히려 차다.)
태음은 습하고 양명은 건조함을 뜻한다.
p97
혈위의 탐색
몸 각부위를 나누는 촌수를 잘 숙지하자.
나중에 취혈(혈자리 찾기)할 때 꼭 필요하다.
촌수를 정해진 길이로 이해하지 말고 등분 개념으로 이해하자.
사람마다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p188
유주를 공부하는 기본 자세는 만세자세
수태음폐경 – 음은 땅의 기운이며 아래에서 출발하여 위로 향한다.
반면 수양명대장경(p204)과 같은 순환은 하늘에서 출발하여 아래로 내려온다.
이 원리를 적용하면 음은 아래서 위로
양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옴을 알 수 있다.
유주만 잘 숙지해도
진단의 그물망을 던지는 범위를 확 줄일 수 있다.
□ 음양은 방향성이다.
목화토금수 다섯가지 경향성을 추가할 수 있다.
봄은 상승
여름은 팽창, 확산
가을은 하강
겨울은 응축
□ p189 주효혈
역할분담으로 이해하자.
원혈은 반장, 낙혈은 연락망
극혈은 틈에 고이는 것으로 급성병에 쓰일 수 있다.
모혈은 모이는 곳
배유혈은 뒤쪽에 위치하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양의는 병을 전쟁으로 보지만
한의는 병을 균형의 문제로 본다.
전염병과 외상/수술에는 양의가 힘을 발휘하고
만성병과 같은 것은 한의가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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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기 우리는 다르게 살기로 했다.
수페님이 2부 1장을 나눔해 주셨습니다.
다음주에는 2부 2장을 함께 읽겠습니다.
첫댓글 잘 순환시키고 균형을 맞추면 큰 병 없이 장수할것. 양생법이면서 인생을 바라보는 또다른 관점, 철학 .
십이경맥의 유주와 순행. 어느 한 분의 작품은 아닐 것이다. 밝고 어두움을 갑골문으로 표기하기 시작하다 심플한 음양사상이 나오고, 결국 이토록 놀라운 사상체계가 성립되었다. 우주천지 기운이 우리 몸 소우주로 들어와 정말로 이렇게 흐르는지 입증된 바는 없다. 하지만 우리 조상들은 이 사상을 통해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기운은 손-발, 즉 위와 아래로 순행해야 된다는 것. 그리고 경락의 표리를 짝지워 안과 밖이 순행해야 함을, 그리고 조습, 한열, 상변을 오가며 균형을 맞춰야 함을, 각 장부에 속한 감정과, 생각도 한 곳에 집착된 바 없이 흘러야 함을 가르쳐준다. 서양의학도 혈액과 림프 순환을 말하지만 중핵으로 다루긴 보다 그저 쉬운 잔소리 수준에서 그친다. 몸은 분절분절 나누고 현미경으로 들여다 볼 수록 양생에서 멀어진다. 몸은 부드럽게 움직여야 하고 흘러야 한다. 손발의 움직임을 잃은 현대인에게 가장 문제는 컴퓨터, 책상머리 앞에서 과로이거나 TV와 소파에서 종일 주전부리 행사다. 마지막으로 천지기운이 맑아야 첫 접점인 수태음폐경이 맑고 촉촉한 기운을 보낼 수 있음을. 얼마전 미세먼지가 세상을 덮었을 때 천만가지 양생이 무용함을 절감했다.
각 장부에 속한 감정과 생각도 한 곳에 집착된 바 없이 흘러야 한다는 말씀이 와닿고, 놀랍습니다. 몸과 마음이 연결되어있음을 느껴요.
조교님, 이렇게 매주 정리해주시니 든든합니다.
이번 수업에서 쏟아지는 정보에 혼미해졌지만... 오락가락하는 집중력 잡고, 귀에 들어오는 것만이라도 꽉 잡고자 애썼습니다. 균형을 잡고 순환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동양의학이 참으로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질병과 삶을 떼어놓고 보는 서양의학과는 달리 몸이 자연, 일상과 연결되어있음을 전제로 한다는 것도요.
임독맥과 유주를 더 달달 외워보리라 다짐합니다 ^__^
해봄님은 잘 할꺼에요!! 힘내요(^^)//
임맥, 독맥도 아직 못외웠고, 12경락 순서도 못외웠는데,,, 온갖 정보전달에 정신이 혼미해 질 지경이지만, 시나브로 동양의학의 매력에 스며드는것 같습니다. 수태음폐경~수양명대장~족... 족.......... 얼릉 외워서 수업 발끝치만이라도 따라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