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갈려다 목디스크 땜시 휴가도 못가고 근 2달째 개고생중~
추석전에 수술하려고 입원했다가 못하고 두달째 약으로 버티는중~
그래도 바른유병원으로 옮기고나니 약도 잘듣고 한결 잠자기가 편해졌다~
3주동안 금주해서 그런건지~
이유야 어텋든 덜아프니 좋다!~^^
암튼 아프니 일도못하고 좋아하는 낚시도못하고 어찌나 서글픈지~ㅠ
그렇게 다시한번 건강에 소중함을 일깨우는 소중한 경험치가 또 한꺼풀 쌓여간다~
이제슬슬 가을시즌준비도 해야하고 가을패턴도 체크할겸 실로 오랫만에 강가에 나가봤습니다.
피딩타임에 맞춰 웨이더를 착용하고 포인터진입하는데 왤케 더운건지~
낚시도 하기전에 땀범벅이다!~ㅠ 처서와 추석까지 지난 9월중.하순 날씨가 30°라니~ 가을인줄 알았더니 아직 여름인가?~
알고보니 태풍에 영향 이란다~
초강천은 가을장마 지나고 수량도 많이줄고 물색도 많이 맑아졌다 완연한 가을패턴을 보이고있다~
피딩이 가까이 오니 잔씨알에 쏘가리들이 입질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시간반정도 낚시하고 밤낚시를 위해 금강 본류로 포인터를 옮겨본다~
쏘가리 입질도 전형적인 가을 패턴에 입질로 시원시원하니 들어온다.하지만 내림쏘가리가 동면할만한 깊은수심의 동면터가 없어 대부분 잔바리 일색인게 아쉬울 따름이다.
그래도 고맙게 얼굴볼수있어서 감사하다.
애쏘들 더커서 오라고 돌려보낸뒤 외마포로 이동한다.
올해는 유독 쏘가리낚시 뿐아니라 바다도 덩어리고기 만나기가 하늘에 별따기다.
장비도 좋아지고 데이터도 많아지는데 갈수록 낚시가 힘들어 지는건 그만큼 개체수가 줄었다는 반증이 아닌지~
매년 치어방류도하고 정화사업도 하지만 예전의 그좋았던 필드환경으로 돌아가기는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1년전 2~3cm로 집에데려온 쏘돌이 녀석이 이젠 거의 4짜급에 육박한다. 주구장창 먹어대니 먹이값이 장난이 아니다!~
이놈도 곧 강으로 돌려보내야하는데~
내욕심에~ 너무 정이 들어버린 탓도있지만 선뜻 떠나 보내주기가 쉽지는 않다.
언젠가는 자유롭게 여울을 탈수 있게 널 보내준다고 약속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