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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卦 否卦(비괘, ䷋ ☰☷ 天地否卦천지비괘)8. 爻辭효사-四爻사효, 小象소상
8. 爻辭효사-四爻사효
p.69 【經文】 =====
九四有命无咎疇離祉
九四, 有命, 无咎, 疇離祉.
九四는 有命이면 无咎하여 疇離祉리라
(구사는 유명이면 무구하여 주리지리라.)
[程傳정전] 九四구사는 임금의 命명이 있으면 허물이 없어서 같은 무리가 모두 福복을 누린다.
[本義본의] 九四구사는 天命천명이 있고 허물이 없어서 같은 무리가 모두 福복을 누린다.
中國大全
p.69 【傳】 =====
四以陽剛健體居近君之位是以濟否之才而得高位者也足以輔上濟否然當君道方否之時處逼近之地所惡在居助取忌而已若能使動必出於君命威柄一歸於上則无咎而其志行矣能使事皆出於君命則可以濟時之否其疇類皆附離其福祉離麗也君子道行則與其類同進以濟天下之否疇離祉也小人之進亦以其類同也
四以陽剛健體, 居近君之位, 是以濟否之才而得高位者也, 足以輔上濟否. 然當君道方否之時, 處逼近之地, 所惡在居助取忌而已. 若能使動必出於君命, 威柄一歸於上, 則无咎而其志行矣. 能使事皆出於君命, 則可以濟時之否, 其疇類皆附離其福祉. 離, 麗也, 君子道行, 則與其類同進, 以濟天下之否, 疇離祉也. 小人之進, 亦以其類, 同也.
四以陽剛健體로 居近君之位하니 是는 以濟否之才로 而得高位者也니 足以輔上濟否라 然當君道方否之時하여 處逼近之地하니 所惡在居功取忌而已니 若能使動必出於君命하여 威柄이 一歸於上이면 則无咎而其志行矣라 能使事皆出於君命이면 則可以濟時之否하여 其疇類皆附離其福祉리니 離는 麗也라 君子道行이면 則與其類同進하여 以濟天下之否하리니 疇離祉也라 小人之進에도 亦以其類同也라
(사이양강건체로 거근군지위하니 시는 이제비지재로 이득고위자야니 족이보상제비라. 연당군도방비지시하여 처핍근지지하니 소악재거공취기이이니 약능사동필출어군명하여 위병이 일귀어상이면 즉무구이기지행의라. 능사사개출어군명이면 즉가이제시지비하여 기주류개부리기복지리니 리는 리야라. 군자도행이면 즉여기류동진하여 이제천하지비하리니 주리지야라. 소인지진에도 역이기류동야라.)
四爻사효는 굳센 陽양으로써 剛健강건한 몸체를 가지고서, 임금과 가까운 자리에 있어서 否塞비색함을 救濟구제할 수 있는 才能재능을 가지고 높은 자리를 얻은 사람이니, 充分충분히 윗사람을 도와 否塞비색함을 救濟구제할 수 있다. 그러나 임금의 道도가 否塞비색한 때를 맞아 임금과 지나치게 가까운 곳에 있으니, 꺼려해야 할 바는 功공을 차지하여 남들에게 時期시기를 받는 点점에 있을 뿐이다. 萬若만약 움직일 때에 반드시 임금의 命명으로부터 나오도록 하고 威嚴위엄과 權勢권세를 한결같이 윗사람에게 돌릴 수 있다면, 허물이 없어서 그 뜻이 行행해질 것이다. 모든 일을 임금의 命명으로부터 나오도록 할 수 있다면, 이때의 否塞비색함을 救濟구제할 수 있어서 그와 함께 하는 무리들은 모두 福복을 누리게 된다. ‘離리’는 걸린다는 뜻이니, 君子군자는 道도가 行행해지면 그 同類동류들과 함께 나아가 天下천하의 否塞비색함을 救濟구제하기 때문에 같은 무리가 모두 福복을 누리게 된다. 小人소인이 나아가는 것도 또한 그 同類동류들과 함께 한다.
p.69 【小註】 =====
龜山楊氏曰東漢之衰嬖倖持權內小人而外君子至是而否極矣竇武何進倚元舅之親招集天下名儒碩德共起而圖之宜若可爲也然命不出於君而下不應故與疇類皆陷於禍
龜山楊氏曰, 東漢之衰, 嬖倖持權, 內小人而外君子, 至是而否極矣. 竇武何進倚元舅之親, 招集天下名儒碩德, 共起而圖之, 宜若可爲也. 然命不出於君而下不應, 故與疇類皆陷於禍.
龜山楊氏구산양씨가 말하였다. “東漢동한의 衰落쇠락은 皇帝황제의 寵愛총애를 받는 者자가 權力권력을 쥐고서 안으로는 小人소인을 불러들이고 밖으로 君子군자를 내쫓아 否塞비색함이 極극에 達달하였기 때문이다. 竇武두무[주 74]와 何進하진[주 75]이 皇帝황제의 外三寸외삼촌으로써 그 親친함을 믿고서 天下천하의 이름난 선비와 德덕이 높은 이들을 불러 모아 함께 일으키기를 圖謀도모 하였으니, 이는 마땅히 할 수 있었던 일인 듯하다. 그러나 命명이 임금으로부터 나오지 않고 아랫사람이 呼應호응하지도 않았으니, 同類동류들과 함께 모두 禍화를 當당했다.”
74) 竇武(두무, ? ~ 168.): 東漢時代동한시대 扶風부풍 平陵평릉 사람으로 字자는 游平유평이다. 젊어서 반듯한 行動행동으로 일컬어져 이름이 關西地方관서지방에 드러났다. 桓帝환제의 丈人장인이 되어 槐里侯괴리후에 封봉해졌다. 陳蕃진번 等등과 模擬모의하여 宦官환관 曹節조절과 王甫왕보 等등을 誅殺주살하려 하였으나 事前사전에 漏泄누설되어 被殺피살 當당했다. |
75) 何進(하진, ?~189): 後漢후한 末期말기 南陽남양 宛縣완현 사람. 字자는 遂高수고이다. 靈帝영제 때 누이가 入宮입궁하여 貴人귀인이 되고 太后태후에 올랐다. 白丁백정 出身출신이었지만 靈帝영제가 何太后하태후를 寵愛총애하자 官職관직을 받았다. 黃巾賊황건적의 亂난이 發生발생한 뒤 大將軍대장군까지 지냈다. 張角장각 等등의 巨事거사 計劃계획을 瓦解와해시키고 愼侯신후에 封봉해졌다. 靈帝영제가 죽자 何皇后하황후의 아들 少帝소제 劉辯유변을 擁立옹립한 뒤 太傅태부 袁隗원외와 함께 政治정치를 補佐보좌했다. 袁紹원소와 함께 宦官환관들을 誅殺주살하려 했지만 何太后하태후의 挽留만류로 中止중지했다. 外兵외병을 首都수도로 들이려 하다가 中常侍중상시 張讓장양과 段珪단규 等등에게 속아 長樂宮장락궁에서 죽임을 當당했다(『중국역대인명사전』, 임종욱 편저, 김해명 감수, 2010. 1. 20, 이회문화사). |
p.70 【本義】 =====
否過中矣將濟之時也九四以陽居陰不極其剛故其占爲有命无咎而疇類三陽皆獲其福也命謂天命
否過中矣, 將濟之時也. 九四以陽居陰, 不極其剛. 故其占, 爲有命无咎而疇類三陽, 皆獲其福也. 命, 謂天命.
否過中矣니 將濟之時也라 九四以陽居陰하여 不極其剛이라 故其占爲有命无咎而疇類三陽이 皆獲其福也라 命은 謂天命이라
(비과중의니 장제지시야라 구사이양거음하여 불극기강이라 고기점위유명무구이주류삼양이 개획기복야라. 명은 위천명이라.)
否塞비색한 時代시대의 가운데를 지났으니, 앞으로 否塞비색함을 解決해결해야 할 때이다. 九四구사는 굳센 陽양으로서 柔弱유약한 陰음의 자리에 있으므로 그 굳셈을 至極지극하게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 占辭점사가 “天命천명이 있으나 허물이 없어서 同類동류인 세 陽양이 모두 그 福복을 받게 된다”고 하였다. ‘命명’은 天命천명을 말한다.
p.70 【小註】 =====
朱子曰否已過中上三爻是說君子言君子有天命而无咎
朱子曰, 否已過中. 上三爻是說君子, 言君子有天命而无咎.
朱子주자가 말하였다. “九四구사는 否塞비색한 時代시대의 가운데를 지났다. 위의 세 爻효는 君子군자를 말하니, 君子군자에게 天命천명이 있어서 허물이 없다.”
○ 否九四雖是陽爻猶未離乎否體只緣他是陽故可以有爲然須有命方做得有命是箇機會方可以做占者便須是有箇築著磕著時節方做得事成方无咎
○ 否九四雖是陽爻, 猶未離乎否體. 只緣他是陽, 故可以有爲, 然須有命方做得. 有命是箇機會, 方可以做. 占者便須是有箇築著磕著時節, 方做得事成, 方无咎.
否卦비괘(䷋)의 九四구사가 비록 陽爻양효이지만, 오히려 否卦비괘(䷋)의 몸체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但只단지 그것이 陽양이기 때문에 일을 圖謀도모할 만하지만, 반드시 命명이 있어야 할 수 있다. “天命천명이 있다”고 한 것은 機會기회이며, 이러한 機會기회가 있어야 막 그렇게 할 수 있다. 占점을 치는 者자는 반드시 그러한 時節시절을 만나야 일을 이룰 수 있어서 허물이 없게 된다.
又曰有命无咎疇離祉這裏是吉凶未判須是有命方得无咎故須得一箇幸會方能轉禍爲福
又曰, 有命无咎, 疇離祉, 這裏是吉凶未判, 須是有命, 方得无咎. 故須得一箇幸會, 方能轉禍爲福.
또 말하였다. “ ‘天命천명이 있고 허물이 없어 같은 무리들이 福복을 누린다”고 한 것은 吉길과 凶흉으로 아직 決判결판나지 않은 것이어서, 반드시 天命천명이 있어야 허물이 없을 수 있다. 그러므로 天命천명이 있는 多幸다행스러운 機會기회를 얻어야만 禍화를 바꾸어 福복을 만들 수 있다.”
○ 問九四三陰已過而陽得亨則否過中而將濟之時與泰九三正相類曰泰九三時已有小人便是可畏如此故艱貞則无咎否下三爻君子尙畏他至九四卽不畏之矣故有有命无咎疇離祉之象占
○ 問, 九四, 三陰已過而陽得亨, 則否過中而將濟之時, 與泰九三正相類. 曰, 泰九三時, 已有小人, 便是可畏如此, 故艱貞則无咎. 否下三爻, 君子尙畏他, 至九四, 卽不畏之矣, 故有有命无咎疇離祉之象占.
물었다. “九四구사는 세 陰음을 이미 지나서 陽양이 亨通형통하게 되고, 否卦비괘(䷋)가 가운데를 지나 救濟구제되는 때이니, 泰卦태괘(䷊)의 九三구삼과 같은 種類종류입니까?” 答답하였다. “泰卦태괘(䷊)에서 九三구삼의 때에 이미 小人소인이 있으면 곧 이와 같이 두려워할 수 있기 때문에 어려운 가운데서도 곧음을 지킨다면 허물이 없습니다. 否卦비괘(䷋)의 아래 세 爻효를 君子군자가 恒常항상 두려워하는데, 九四구사에 이르러서야 이것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天命천명이 있어서 같은 무리가 福복을 누린다’는 象상과 占점이 있습니다.”
○ 進齋徐氏曰否九四有命卽泰九三无往不復之義言陰陽往來否泰反復天運之常道固如此也
○ 進齋徐氏曰, 否九四有命, 卽泰九三无往不復之義. 言陰陽往來, 否泰反復, 天運之常道, 固如此也.
進齋徐氏진재서씨가 말하였다. “否卦비괘 九四구사에서 ‘天命천명이 있다’고 한 것은 泰卦태괘(䷊) 九三구삼의 ‘가서 돌아오지 않는 것은 없다’고 한 뜻이다. 陰음과 陽양은 오고 가며 否塞비색함과 泰平태평함이 反復반복되니, 하늘이 運行운행하는 떳떳한 道도가 眞實진실로 이와 같음을 말하였다.”
○ 雲峯胡氏曰諸解皆以命爲君命本義以爲天命蓋泰九三无平不陂无往不復否九四有命否泰之變皆天也然泰變爲否易故於內卦卽言之否變爲泰難故於外卦始言之此本義於泰否之四皆曰已過乎中而否之三不言也泰之三必无咎而後有福否之四必无咎而後疇離祉三四乾坤交接之處陰陽往來之會君子當此必自无過而後可爲福而後可爲疇類之福或曰否九四時吉凶未判必有命方得无咎其所謂无咎者天也非人也曰本義云九四以陽居陰不極其剛故其占爲有命无咎蓋唯四不極其剛此所以爲四之无咎也一諉諸天可乎哉
○ 雲峯胡氏曰, 諸解皆以命爲君命, 本義以爲天命. 蓋泰九三无平不陂无往不復, 否九四有命, 否泰之變皆天也. 然泰變爲否易, 故於內卦卽言之, 否變爲泰難, 故於外卦始言之. 此本義於泰否之四, 皆曰已過乎中, 而否之三不言也. 泰之三必无咎, 而後有福, 否之四必无咎, 而後疇離祉. 三四乾坤交接之處, 陰陽往來之會. 君子當此, 必自无過而後可爲福, 而後可爲疇類之福. 或曰, 否九四時, 吉凶未判, 必有命方得无咎, 其所謂无咎者, 天也, 非人也. 曰, 本義云九四以陽居陰, 不極其剛. 故其占爲有命无咎, 蓋唯四不極其剛. 此所以爲四之无咎也, 一諉諸天, 可乎哉.
雲峯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여러 풀이에서는 모두 ‘命명’을 임금의 命명으로 여겼으나, 『本義본의』에서는 ‘天命천명’으로 여겼다. 泰卦태괘(䷊)의 九三구삼은 ‘平平평평한 것은 기울어지지 않는 것 없으며, 가서 돌아오지 않는 것은 없다’[주 76]고 하고 否卦비괘(䷋)의 九四구사는 ‘天命천명이 있다’고 하였으니, 否塞비색함과 泰平태평함의 變化변화는 모두 하늘이 變변하게 한 것이다. 그러나 泰平태평함이 否塞비색함으로 바뀌는 것은 쉽기 때문에 內卦내괘에서 곧바로 이를 말하였고 否塞비색함이 泰平태평함으로 바뀌기는 어렵기 때문에 外卦외괘에서 비로소 이를 말하였다. [주 77]이것이 『本義본의』에서 泰卦태괘(䷊)와 否卦비괘(䷋)의 四爻사효에서 모두 ‘이미 가운데를 지났다’고 말했지만 否卦비괘(䷋)의 三爻삼효에서는 말하지 않은 까닭이다. 泰卦태괘(䷊)의 三爻삼효는 반드시 허물이 없어진 後후에 福복이 있고, 否卦비괘(䷋)의 四爻사효는 반드시 허물이 없게 된 다음에 같은 무리가 모두 福복을 누린다. 三爻삼효와 四爻사효는 否卦비괘(䷋)의 內卦내괘와 外卦외괘가 되는 乾건과 坤곤이 서로 만나는 곳이며, 陰음과 陽양이 往來왕래하여 모이는 곳이다. 君子군자가 이러한 때를 맞았을 때에는 반드시 스스로 허물을 없앤 後후에 福복을 누릴 수 있고, 또 이러한 後후에 同類동류의 무리들이 福복을 누릴 수 있다.” 어떤 이가 물었다. “否卦비괘(䷋) 九四구사의 때에는 吉凶길흉이 아직 決判결판나지 않아서, 반드시 天命천명이 있어야만 허물이 없을 수 있으니, 이른바 ‘허물이 없다는 것’은 하늘이 그렇게 하는 것이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答답하였다. “ 『本義본의』에서 ‘九四구사는 陽양으로써 陰음의 자리에 있으므로 그 굳셈을 至極지극하게 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그 占점이 天命천명이 있고 허물이 없다’고 하였으니, 오직 四爻사효만이 그 굳셈을 至極지극하게 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四爻사효가 허물이 없게 되는 까닭이니, 한결같이 이것을 하늘에게 떠넘길 수가 있겠습니까?”
76) 『周易주역‧泰卦태괘』: 九三, 无平不跛, 无往不復, 艱貞, 无咎, 勿恤其孚, 于食有福. |
77) 泰卦태괘(䷊) 初爻초효 「象傳상전」에 “뜻이 밖에 있다[志在外也지재외야]”고 하였고 否卦비괘(䷋)의 四爻사효 「象傳상전」에서는 “뜻이 行행해진다[志行也지행야]”고 하였다. 則즉 物極必反물극필반의 현상은 泰卦태괘(䷊)의 境遇경우, 泰平태평함에서 否塞비색함으로 바뀌는 것은 쉽기 때문에 내괘에서 말했고 否塞비색함에서 泰平태평함으로 바뀌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外卦외괘에서 말한 것 같다(『주역』, 정병석, 을유문화사, 2010, 246쪽). |
* 物极必反물극필반: 事物사물의 發展발전이 極극에 達달하면 반드시 反轉반전한다. |
○ 雙湖胡氏曰 泰九三平陂往復皆警戒辭尙冀其艱貞无咎而否九四則直稱有命无咎疇離祉歡欣慶賀之意溢於言表然則爲小人者讀易至此爻曷不改心易慮何樂乎爲小人哉
○ 雙湖胡氏曰 泰九三平陂往復, 皆警戒辭, 尙冀其艱貞无咎, 而否九四, 則直稱有命无咎疇離祉, 歡欣慶賀之意溢於言表. 然則爲小人者, 讀易至此爻, 曷不改心易慮, 何樂乎爲小人哉.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泰卦태괘(䷊)의 九三구삼에서 “平平평평함과 기울어짐, 감과 돌아옴”은 모두 警戒경계하는 말로 오히려 어려움에 屈굴하지 않고 올바름을 지켜 허물이 없기를 祈願기원한 것이지만, 否卦비괘(䷋)의 九四구사는 곧바로 “天命천명이 있으면 허물이 없어서 같은 무리가 福복을 누린다”고 말하니, 즐겁고 기쁘며 祝賀축하하는 뜻이 말의 表面표면에 가득하다. 그렇다면 小人소인이 『周易주역』을 읽다가 이 爻효에 이르게 되면, 어찌 마음을 고치고 생각을 바꾸지 않겠으며, 어찌하여 小人소인이 되는 것을 즐거워하겠는가?”
韓國大全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 |
九四有九五之命, 則可以旡咎. 疇離祉者, 如曰誰能離去其福祉乎, 言必有福也. 蓋疇字, 傳以朋儔釋之, 故說者疑之, 言誰使附麗於福祉乎. 疇者, 指五也. |
九四구사에게 九五구오의 命명이 있다면 허물이 없을 수 있다. “疇離祉주리지”라는 것은 “누가[주 78]그 福복을 누리겠는가?” 라고 말한 것과 같으니, 반드시 福복이 있다고 말한 것이다. ‘疇주’字자를 『程傳정전』에서는 ‘朋儔붕주’로 解釋해석하였기 때문에 말하는 者자가 疑心의심하였으니, “누가 그로 하여금 福복에 붙고 걸리게 하겠는가?”라고 말하였다. ‘누구[疇주]’는 五爻오효를 가리킨다. |
78) 『爾雅이아』: 疇‧孰, 誰也. |
【이익(李瀷) 『역경질서(易經疾書)』】 |
九四互體爲巽, 故云命, 於施命申命可證. 志行者, 命行於下也. 疇與儔通. 祉及疇類. 言其命不普, 只行於三陰之間也. |
九四구사는 互體호체가 巽卦손괘(䷸)이기 때문에 ‘命명이라고 하였으니, “天命천명을 베푼다”,[주 79]“天命천명을 거듭편다”[주 80]고 한 것으로 證明증명할 수 있다. “뜻이 行행해진다”는 것은 아래에서 命명이 行행해지는 것이다. ‘疇주’는 ‘儔주’와 通통한다. ‘福복’과 ‘같은 무리’는 그 命명이 널리 베풀어지지 않고 但只단지 세 陰음의 사이에서 行행해지는 것을 말한다. |
79) 『周易주역‧天風姤천풍구』: 天下有風, 姤, 后以, 施命誥四方. |
80) 『周易주역‧重風巽중풍손』: 隨風巽, 君子以, 申命行事.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九四 [至] 離祉. 九四구사는 … 福복을 누린다. |
案, 否之九四已過三爻, 則天命有囘泰之期. 又居近君之位, 而不極其剛, 則人事有挽囘之道焉. 人事旣盡天命不違, 故三陽之疇, 皆獲其福. |
내가 살펴보았다. 否卦비괘(䷋)의 九四구사가 이미 三爻삼효를 지나면 天命천명은 泰平태평한 때로 回復회복되는 機會기회를 갖는다. 또 임금의 자리와 가깝지만 그 굳셈을 至極지극하게 하지 않는다면 人事인사에 挽回만회하는 道理도리가 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道도를 다하면 天命천명도 어기지 않기 때문에 세 陽양의 무리들이 모두 福복을 얻는다. |
本義, 小註, 朱子說, 築著磕著. 『本義본의』 밑의 小註소주에서 朱子주자가 “만난다[築著磕著축착개착]”고 말하였다. |
案, 語錄築著之下, 本有恰好二字, 纂註時, 以磕著二字, 釋築著之義, 而闕恰好二字. 磕, 韻會, 石相築聲, 磕著, 猶俗言撞著, 言撞著恰好底機會也. |
내가 살펴보았다. 『語錄어록』에 ‘築著축착’의 아래에 本來본래 ‘恰好흡호’라는 두 글자가 있었는데, 編纂편찬할 때, ‘磕著개착’ 두 글자로써 ‘築著축착’의 뜻을 解釋해석하고 ‘恰好흡호’라는 두 글자를 빼버렸다. ‘磕개’는 『韻會운회』에 돌들이 서로 쌓일 때 나는 소리라고 했는데, ‘磕著개착’은 俗語속어에서 ‘撞著당착’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으니, 매우 좋은 機會기회를 만났다는 말이다. |
* 築著磕著축착개착: (突然地돌연지)에서 撞著碰著(당착팽착. 부딪침)하고 觸此觸彼촉차촉피(여기저기 부딪침)하여 事事上사사상 物物上물물상 本分본분에 契當계당(契合계합)함. 築축은 𡎺?과 用용이 같으며 刺자임. 廣韻 磕 苦盍切 苦盍切(갑)이며 또 苦蓋切(개)이다. 說文 磕 石聲이다. 正字通 磕 두 돌이 서로 치는 소리다. 著은 語勢를 강하게 하는 助字. 【從容錄五 七四則】 [출처] 선림송구집(禪林頌句集) 四字 16획|작성자 태화당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命, 天命也. 否已過中, 而居乾之初比. 三爲互巽, 故有命而无咎. 疇, 謂上二陽也. 四旣得无咎, 則其疇類, 亦皆獲祉, 復之朋來无咎是也. |
命명은 天命천명이다. 否塞비색함이 이미 가운데를 지나가서 上卦상괘인 乾卦건괘의 初爻초효와 가까이에 있다. 三爻삼효는 互卦호괘가 巽卦손괘(䷸)이므로 天命천명이 있어 허물이 없다. ‘疇주’는 위의 두 陽양[주 81]을 말한다. 四爻사효에서 이미 허물이 없다면 그 同類동류들 또한 모두 福복을 얻으니, 復卦복괘(䷉)의 “벗이 와야 허물이 없다”[주 82]고 한 것이 이것이다. |
○ 四居上下之際, 正天心已廻, 人事復盡之時, 故曰有命. 巽之命, 居乾天之下, 是天命下頒之象, 與姤九五相似, 故其象傳曰, 志不舍命也. |
四爻사효는 위아래의 警戒경계에 있으니, 바로 天心천심이 이미 回復회복되어 人事인사가 다시 極盡극진해지는 때이므로 “命명이 있다”고 말하였다. 巽卦손괘(䷸)가 내리는 命令명령이 하늘의 아래에 있으니, 이것이 天命천명을 아래에 頒布분포하는 象상으로 姤卦구괘(䷫) 九五구오[주 83]와 서로 비슷하다. 그러므로 그 「象傳상전」에서 “뜻이 天命천명을 버리지 않기 때문이다”[주 84]고 하였다. |
泰曰命亂, 否曰有命, 惟命之不于常也, 故子曰道之將行也歟, 命也, 道之將廢也歟, 命也. 四居乾體正革, 故鼎新之時. 故與革四曰有孚改命吉, 互見其象. |
泰卦태괘(䷊)에서는 “命명이 어지럽다”[주 85]고 했고 否卦비괘(䷋)에서는 “命명이 있다”[주 86]고 한 것은 命명이란 것이 恒常항상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孔子공자가 “道도가 將次장차 行행해지는 것도 命명이고 道도가 將次장차 廢폐해지는 것도 命명이다”[주 87]라고 하였다. 四爻사효는 막 乾건의 몸체로 바뀌는 자리에 있기 때문에 革新혁신의 때이다. 그러므로 革卦혁괘 四爻사효에 “미더움이 있으면 改革개혁하여 吉길하다”[주 88]고 하였으니, 서로 그 象상을 볼 수 있다. |
疇者, 陽類也, 離者, 附麗也. 泰二曰朋亡, 已然之辭, 否四曰疇離祉, 將然之辭也. 本爻在漸爲三, 漸則比四異體之陰, 故曰離群醜也. |
‘疇주’는 陽양의 무리이고 ‘離리’는 붙이고 걸리는 것이다. 泰卦태괘(䷊) 二爻이효에 “朋黨붕당을 없앤다”[주 89]고 한 것은 이미 그렇게 되었다는 말이고, 否卦비괘(䷋) 四爻사효에서 “같은 무리들이 福복을 받는다”[주 90]고 한 것은 將次장차 그렇게 된다는 말이다. 本爻본효는 漸卦점괘(䷴)에서는 三爻삼효가 되는데, 漸卦점괘(䷴)에서는 陰음으로 다른 몸체[異體이체]인 四爻사효와 親친해지려 하기 때문에 “무리를 떠나는 것은 醜추하다”[주 91]고 하였다. |
否則爲乾同體之陽, 故曰疇離祉. 蓋否泰三四陰陽, 往來之會, 必无咎而後有福而離祉. 泰之五則處尊位, 故直曰以祉元吉. |
否卦비괘(䷋)는 乾卦건괘(䷀)와 같은 몸체[同體동체]인 陽양이 되기 때문에 “같은 무리들이 福복을 받는다”고 하였다. 否卦비괘(䷋)와 泰卦태괘(䷊)의 三爻삼효와 四爻사효는 陰陽음양이 오고 가며 만나는 곳이니, 반드시 허물이 없은 뒤에 福복이 있어 福복을 받게 된다. 泰卦태괘(䷊)의 五爻오효는 임금의 자리에 있기 때문에 바로 “福복이 있으며 크게 吉길하다”[주 92]고 말하였다. |
81) 두 陽양: 九五구오와 上九상구를 말한다. |
82) 『周易주역‧復卦복괘』: 復, 亨, 出入无疾, 朋來无咎. |
83) 『周易주역‧姤卦구괘』: 九五, 以杞包瓜, 含章, 有隕自天. |
84) 『周易주역‧姤卦구괘』: 象曰, 九五含章, 中正也, 有隕自天, 志不舍命也. |
85) 『周易주역‧泰卦태괘』: 象曰, 城復于隍, 其命亂也. |
86) 『周易주역‧泰卦태괘』: 九四, 有命, 无咎, 疇離祉. |
87) 『論語논어‧憲問헌문』: 道之將行也與, 命也, 道之將廢也與, 命也, 公伯寮其如命何. |
88) 『周易주역‧革卦혁괘』: 九四, 悔亡, 有孚, 改命, 吉. |
89) 『周易주역‧泰卦태괘』: 九二, 包荒, 用馮河, 不遐遺, 朋亡, 得尙于中行. |
90) 『周易주역‧否卦비괘』: 九四, 有命, 无咎, 疇離祉. |
91) 『周易주역‧漸卦점괘(九三)』: 象曰, 夫征不復, 離群醜也. |
92) 『周易주역‧泰卦태괘』: 六五, 帝乙歸妹, 以祉, 元吉. |
【김규오(金奎五) 「독역기의(讀易記疑)」】 |
○ 九四義解有命이오 以小註機會方做之說觀之, 當作有命이라야 |
『本義본의』에서는 泰卦태괘(䷊) 九四구사의 ‘有命유명을 “天命천명이 있다”고 풀이하였는데, 小註소주에서는 “機會기회가 있어야 할 수 있다”고 한 말로 보면 마땅히 “天命천명이 있어야”라고 解釋해석해야 한다. |
【김귀주(金龜柱) 『주역차록(周易箚錄)』】 |
九四, 有命無咎, 云云. 九四구사는 命명이 있으면 허물이 없다, 云云운운.“ |
○ 按, 此爻當與泰之六四對看. 此之疇離祉, 便是彼之翩翩以隣也. 蓋泰過中而小人以其類復, 否過中而君子以其類復者, 皆天地交際, 自然之理也. |
내가 살펴보았다. 이 爻효는 반드시 泰卦태괘(䷊)의 六四육사와 짝으로 보아야 한다. 이 “같은 무리가 福복을 누리게 된다”[주 93]고 한 것은 저 泰卦태괘(䷊)의 “훨훨 내려와 이웃과 함께 하는 것”[주 94]이다. 泰卦태괘(䷊)는 가운데를 지나서 小人소인들이 그 무리들과 돌아오고, 否卦비괘(䷋)는 가운데를 지나서 君子군자가 그 무리들과 함께 돌아오는 것은 모두 天地천지가 사귀는 때의 自然자연스러운 理致이치이다. |
然聖人於小人之復, 則只言其類之, 不戒以孚, 而不言天命之當然. 九三, 雖說無平不陂, 無往不復, 其實爲君子設戒, 非爲小人言之也. |
그러나 聖人성인은 小人소인이 돌아오는 것에 對대해서 但只단지 그 무리들이라고만 하였지 “믿음을 가져라”고 警戒경계하지 않았으며, 天命천명이 마땅히 그러하다고 말하지 않았다. 九三구삼에서 비록 “平平평평한 것이 기울어지지 않는 것은 없으며, 가서 돌아오지 않는 것은 없다”[주 95]고 말했더라도 事實사실은 君子군자를 爲위한 警戒경계이지, 小人소인을 爲위하여 말한 것이 아니다. |
至於君子之復, 則特曰有命, 以明天道福善之所必然, 其慶喜之意, 溢於辭表矣. |
君子군자가 돌아옴에 對대해서는 特別특별히 “天命천명이 있다”고 하여 天道천도가 善선을 福복 주는 것이 반드시 그러함을 밝혔으니, 그 慶事경사스럽고 기쁜 뜻이 그 글에 넘친다. |
本義, 否過中矣, 云云. 『本義본의』에서 말하였다. “否塞비색함이 가운데를 지나서, 云云운운.“ |
○ 按, 以陽居陰, 不極其剛, 有相時察機, 徐徐做去之意, 故其象爲有命, 其占爲無咎. 若或過剛不中, 而妄動輕擧, 則當否未終之時, 小人之勢尙可畏, 其取敗必矣. 本義之意, 蓋如此. |
내가 살펴보았다. 陽양으로서 陰음의 자리에 있어 그 굳셈을 至極지극하게 하지 않고 때를 보고 機會기회를 살펴서 서서히 해나간다는 뜻이기 때문에 그 象상이 “天命천명이 있다”는 것이 되고 그 占辭점사는 “허물이 없는”것이 된다. 萬若만약 或혹 굳셈이 지나쳐서 알맞지 않는데도 輕擧妄動경거망동하면 否塞비색함이 끝나지 않는 때를 當당하여, 小人소인의 勢力세력이 아직까지도 두려워할만 하여 敗패할 것이 分明분명하다. 『本義본의』의 뜻이 이와 같다. |
小註, 雲峯胡氏曰, 諸解, 云云. 小註소주에서 雲峯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모든 解釋해석, 云云운운.“ |
○ 按, 本義於否之六三, 不言將過乎中者, 以爻辭本文, 無可說過中之意故耳. 非緣於否變爲泰之難也, 胡說有牽率之病. |
내가 살펴보았다. 『本義본의』에서 否卦비괘(䷋)의 六三육삼에 對대하여 가운데를 지나려 한다고 말하지 않은 것은 爻辭효사의 本文본문에 가운데를 지난다고 말할만한 뜻이 없기 때문에 그러했을 뿐이다. 否卦비괘(䷋)가 바뀌어 泰卦태괘(䷊)가 되기 어렵다는 말이 아니니, 胡氏호씨의 說설은 牽强附會견강부회하는 病痛병통이 있다. |
* 牽强附會견강부회: 根據근거가 없고 理致이치에 맞지 않는 것을 抑止억지로 끌어대어 自己자기에게 有利유리하도록 맞춤. |
93) 『周易주역‧否卦비괘』: 九四, 有命 …疇離祉. |
94) 『周易주역‧泰卦태괘』: 六四, 翩翩, 不富以其隣, 不戒以孚. |
95) 『周易주역‧泰卦태괘』: 九三, 无平不跛, 无往不復, 艱貞无咎, 勿恤其孚, 于食有福.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乾體互巽, 天命象也, 疇, 類也. 九四有天命, 故包群陰而无咎, 群陰之類, 亦得以麗於福也. 卦雖以天地之氣不相交爲象, 然乾在上坤在下爲覆載之象. |
故爻辭以上包下承爲義也. 雖似不切於卦象之否, 而乃若六爻之情僞, 可見於此也. |
乾體건체는 互卦호괘가 巽卦손괘(䷸)이니, 天命천명의 象상이고 ‘疇주’는 무리이다. 九四구사에서 天命천명이라 했기 때문에 여러 陰음을 품고 있어도 허물이 없으니, 여러 陰음의 무리가 또한 福복을 누리게 된다. 卦괘는 비록 天地천지의 氣기가 서로 交流교류하지 않는 것을 象상으로 삼지만, 乾卦건괘(䷀)가 위에 있고 坤卦곤괘(䷁)는 아래에 있어 하늘은 덮어주고 땅은 실어주는 象상이 된다. 그러므로 爻辭효사는 위에서는 품고 아래에서는 받드는 것을 뜻으로 삼았다. 여섯 爻효의 意味의미가 否塞비색하다는 卦象괘상과 꼭 맞지 않는 것 같지만, 곧 여섯 爻효의 참과 거짓을 여기에서 볼 수 있다. |
【박문건(朴文健) 『주역연의(周易衍義)』】 |
進處坤上, 故有有命之象. 疇類離麗也. 或曰疇治下民類, 言三陰從己, 故邑人亦皆遭福也. 問, 有命无咎疇離祉. 曰, 九四以陽剛而處三陰之上, 有天命者也, 故三陰皆順從而以致无咎. |
나아가 坤卦곤괘(䷁)의 위에 있기 때문에 “命명이 있다”는 象상이 있다. ‘疇주’는 類류이고 ‘離리’는 걸림[麗리]이다. 어떤 이는 “ ‘疇주’는 百姓백성을 다스리는 部類부류이니, 세 陰음이 自身자신을 따르기 때문에 邑人읍인[주 96]또한 모두 福복을 만나게 된다”고 하였다. 물었다. “命명이 있으면 허물이 없어서 同類동류들이 福복을 누리게 된다고 한 것은 무슨 뜻입니까?” 答답하였다. “九四구사는 굳센 陽양으로써 세 陰음의 맨 위에 있으니, 天命천명이 있는 者자이기 때문에 세 陰음이 모두 順從순종하여 허물이 없게 된다. |
不徒九四之无咎也, 三陰之類, 亦皆附麗於九四之福祉也. 蓋下順其上, 而上亦安其下也. |
九四구사가 허물이 없다는 것뿐만 아니라 세 陰음의 무리들도 또한 九四구사의 福복에 딱 붙어 떨어지지 않는다. 아랫사람은 그 윗사람을 따르고 윗사람은 또한 그 아랫사람을 便安편안하게 한다. |
96) 邑人읍인: 『周易주역‧无妄卦무망괘』, 六三육삼에 “无妄무망의 災殃재앙이니, 或혹 소를 끌고 갔으나 지나가는 사람이 얻음이 邑人읍인의 災殃재앙이다[六三, 无妄之災, 或繫之牛, 行人之得, 邑人之災也]”고 하였다. |
【이지연(李止淵) 『주역차의(周易箚疑)』】 |
泰之九三, 以人勝天而无咎, 否之九四, 天定勝人而无咎. 泰之九三, 自求多福, 否之九四, 自天降祥, 君子之志, 可行之時也. |
泰卦태괘(䷊)의 九三구삼은 사람이 하늘을 이기기 때문에 허물이 없고, 否卦비괘(䷋)의 九四구사는 하늘이 반드시 사람을 이겨서 허물이 없다. 泰卦태괘(䷊)의 九三구삼은 스스로 많은 福복을 求구하는 것이고, 否卦비괘(䷋)의 九四구사는 하늘로부터 祥瑞상서로움이 내려와 君子군자의 뜻이 行행해지는 때이다. |
【이항로(李恒老) 「주역전의동이석의(周易傳義同異釋義)」】 |
按, 命一也, 而傳釋君命, 本義釋天命, 何也. 以有命, 訓以能使事皆出於君命, 則字少而義多. 訓以有天命存焉, 則文順而理足. |
내가 살펴보았다. 命명은 하나인데, 『程傳정전』에서는 ‘임금의 命명’이라 했고 『本義본의』에서는 ‘하늘의 命명’이라 解釋해석한 것은 무엇 때문인가? 『程傳정전』에서처럼 ‘有命유명’을 부리는 것과 섬기는 것이 모두 임금의 命명으로부터 나오게 할 수 있다고 풀이하면, 글자는 적지만 뜻은 많다. “天命천명이 있다”고 풀이한다면 文章문장도 順調순조롭고 理致이치도 充分충분하다. |
且以卦體論之, 則否極囬泰, 天之命也, 非人之力也. 君子抱德需世, 亦天之命也, 非我之所求也. |
또 卦體괘체로써 論논한다면 否塞비색함이 極극에 達달하여 泰平태평함으로 돌아오는 것은 하늘의 命명이지, 사람의 힘이 아니다. 君子군자가 德덕을 품고 世上세상에 나아가 쓰이는 것 또한 하늘의 命명이지, 내가 求구한 바가 아니다. |
故當否之時, 則安於否亨, 而旡包羞之耻, 遇泰之會, 則順以行志, 而致朋類之祉. 此非私智徼倖候伺而得之也, 乃有天命存焉故也. |
그러므로 否塞비색한 때를 當당해서 막힘으로써 亨通형통한 道理도리를 便安편안히 여겨 “부끄러움을 품고 있는[包羞포수]” 부끄러움을 없게 하고, 泰平태평한 때에는 順理순리대로 뜻을 行행하여 같은 무리들이 福복을 누리도록 한다. 이것은 私私사사로운 智慧지혜로 徼倖요행히 엿보아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니, 곧 하늘의 命명이 있기 때문이다. |
若謂君命, 則君子之事君, 陳善閉邪獻可替否, 自是職分, 何可一一計出於君不出於君而以爲行不行耶. 以此爲心, 則恐亦有害事之時矣, 故本義不從. |
萬若만약 임금이 命명이라면 君子군자가 임금을 섬기는 일은 邪惡사악함을 잘 막고 行행해야 할 일을 進獻진헌하고 行행해서는 안 되는 일을 閉止폐지하도록 임금에게 建議건의하는[주 97]일이니, 이것이 自身자신의 職分직분인데, 어떻게 一一일일이 임금에게서 나오고 임금으로부터 나오지 않는 것을 따져서 行행하고 行행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를 마음으로 삼는다면 아마도 일을 妨害방해하는 때가 있을 것이므로 『本義본의』에서는 『程傳정전』을 따르지 않았다. |
97) 獻可替否헌가체부: 行행해야 할 일을 進獻진헌하고 行행해서는 안 되는 일을 廢止폐지하도록 임금에게 建議건의한다는 것으로 重大중대한 國事국사를 朝廷조정에서 議論의논하는 것을 말한다. |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
亂極思治, 否道過半, 往者必復. 四才剛, 位柔不克自濟, 若有天命, 則三陽竝付麗于福, 可以濟否行志. |
어지러움이 至極지극하면 다스려 질 것을 생각하고, 否塞비색한 道도가 半반을 지나면 간 것은 반드시 돌아온다. 四爻사효의 才質재질은 굳센 陽양이나 柔弱유약한 陰음의 자리여서 스스로 救濟구제할 수 없으니, 萬若만약 天命천명이 있다면 세 陽양이 함께 福복을 누려 否塞비색함을 救濟구제하여 뜻을 펼칠 수 있다. |
○ 否將還泰, 君子慶賀, 溢於辭旨. 否塞비색함이 將次장차 泰平태평함으로 돌아와 君子군자가 慶賀경하하는 趣旨취지가 넘친다.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否之觀(䷓), 觀仰也. 九四以剛居柔, 處否而有通者也. 居大臣位, 逼於五而情不通, 然而下有三陰之觀仰, 情否于上而志行于下, 巽以承君[주 98]之命, 順以保其位, 故曰有命. |
否卦비괘(䷋)가 觀卦관괘(䷓)로 바뀌었으니, 觀관은 우러러 본다[仰앙]는 말이다. 九四구사는 굳센 陽양으로서 柔弱유약한 陰음의 자리에 있어 否塞비색함에 處처했지만 通통함이 있는 者자이다. 大臣대신의 地位지위에 있어 五爻오효와 咫尺지척에 있어도 마음이 通통하지 않지만 아래에서는 세 陰음이 우러러 살피고, 마음이 위로는 막혔으나 뜻은 아래에서 行행해진다. 그러므로 恭遜공손하게 임금의 命명을 받들어 恭遜공손하게 그 자리를 保全보전하기 때문에 “命명이 있다”고 하였다. |
巽爲命令, 民爲爵命, 承順君上, 而能保天下, 故曰无咎. 上之三陽, 同獲其福, 故曰疇離祉. 乾爲類, 离爲麗, 下卦變爲小畜, 則全爲离. |
巽卦손괘(䷸)는 命令명령이 되고 百姓백성은 爵命작명을 위하여 임금을 받들며 따라 天下천하를 保全보전할 수 있기 때문에 “허물이 없다”고 하였다. 위의 세 陽양이 함께 그 福복을 받기 때문에 “같은 무리들이 福복을 누린다”고 하였다. 乾卦건괘(䷀)는 같은 무리가 되고 離卦리괘(䷝)는 ‘걸리는 것[麗리]’이 된다. 觀卦관괘(䷓)의 下卦하괘인 坤卦곤괘(䷁)가 乾卦건괘(䷀)로 바뀌면 小畜卦소축괘(䷈)가 되니, 卦괘의 全體的전체적인 象상은 큰 離卦리괘(䷝)가 된다. |
九四能通天下之志而變其否上賴以安, 故只取下對而不變上卦也. 艮坤爲祉, 言順而安也. |
九四구사는 天下천하의 뜻에 通통하여 그 否塞비색함을 바꾸어 윗사람이 便安편안히 依賴의뢰할 수 있기 때문에 下卦하괘의 陰陽음양이 바뀌는 것만 取취하고 上卦상괘는 바뀌지 않았다. 艮卦간괘(䷳)와 坤卦곤괘(䷁)는 福복이 되는데, 順應순응하여 便安편안함을 말하였다. |
98) 君군: 경학자료집성DB에 ‘居거’로 되어 있으나, 경학자료집성 影印本영인본을 參照참조하여 ‘君군’으로 바로잡았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九四以剛健之德, 居大臣之位, 而否旣過中矣. 九五之君, 有濟否之命, 而將同行其志. |
九四구사는 剛健강건한 德덕으로 大臣대신의 자리에 있어 否塞비색함이 이미 가운데를 지났다. 九五구오의 임금은 否塞비색함을 救濟구제하라는 命명을 하여 앞으로 함께 그 뜻을 行행하려고 한다. |
然剛失其正, 宜若有咎, 而以其居柔, 故能旡過剛之咎. 而量時度勢, 可以漸致囬泰之道, 當與同德之類, 竝麗于慶祉, 故其辭如此. |
그러나 굳센 陽양이 그 바름을 잃으므로 마땅히 허물이 있을 것 같지만, 柔弱유약한 陰음에 자리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굳센 허물이 없을 수 있다. 그리고 時勢시세를 헤아려 漸次점차 泰平태평을 回復회복하는 道도를 이룰 수 있어 마땅히 같은 德덕을 가진 무리들과 함께 慶事경사와 福복을 누리게 되기 때문에 그 말이 이와 같다. |
○ 命取於互巽. 疇者, 類也, 離者, 麗也. 取於交體之離, 而二五交易, 則成離也. |
‘命명’은 互卦호괘인 巽卦손괘(䷸)에서 取취하였다. ‘疇주’는 무리[類류]이고 ‘離리’는 걸림[麗리]이다. 몸체를 交體교체한 離卦리괘(䷝)에서 取취했는데, 二爻이효와 五爻오효가 서로 바뀌면 上卦상괘가 離卦리괘(䷝)를 이룬다. |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
有命, 旡咎. 命명이 있으면 허물이 없다. |
聖人之於泰極將否之際, 則曰勿恤其孚者, 欲其俯盡人事而不專諉於天運也. 否極將泰之際, 則曰有命旡咎者, 欲其一聽天命而不得以人爲害之也. |
聖人성인이 泰平태평함이 極극에 達달하여 앞으로 否塞비색해지려는 때에 “근심하지 않더라도 미덥다”[주 99]고 한 것은 人事인사를 다하여 天運천운에만 맡기지 않게 하고자 한 것이고, 否塞비색함이 極극에 達달하여 泰平태평해지려는 때에 “天命천명이 있으면 허물이 없다”고 한 것은 한번 天命천명을 듣고 사람이 害해를 입지 않게 하고자 한 것이다. |
本義成於丁酉, 小註第一條, 錄於癸丑, 皆連說有命而旡咎, 可左右看. 而第二條, 錄於己未, 直曰須有命方做得, 又曰須是有命方得旡咎. |
『本義본의』는 丁酉年정유년(1177)에 完成완성되었는데, 小註소주의 第제1條조는 癸丑年계축년(1193)에 記錄기록하였고 모두 “天命천명이 있으면 허물이 없다”고 이어서 말하였으니, 參考참고하여 볼 수 있다. 그런데 第제2條조는 機微年기미년(1199)에 記錄기록하였는데, 곧바로 “반드시 天命천명이 있어야만 바야흐로 할 수 있다”고 말하였고 또 “반드시 天命천명이 있어야 허물이 없을 수 있다”고 말하였다. |
此蓋正論也. 雲峰以一諉諸天駁之, 今諺釋從焉. 然極否之後, 始得陽體, 天命未可必也, 人事未便盡也, 四本多懼, 安得以有命自期, 旡咎自處, 遽然弛肆也哉. |
이것이 正論정론이다. 雲峰운봉은 한결같이 하늘에 맡긴다고 하는 것으로써 論駁논박하였는데, 오늘날 『諺解언해』는 이를 따라 解釋해석하였다. 그러나 否塞비색함이 極극에 達달한 後후에 처음으로 陽양의 몸체를 얻었지만 반드시 天命천명을 얻을 것이라고 할 수 없고 人事인사도 곧 다할 것이라고 할 수 없다. 四爻사효는 本來본래 두려움이 많은 자리인데, 어떻게 天命천명이 있기를 스스로 期約기약하고 허물이 없다고 自處자처하여 갑자기 解弛해이하여 함부로 하겠는가? |
但其理則否極將濟, 其體則以剛居柔, 可能有命而旡咎也. 小註, 築着磕着, 猶言擅着, 語類本無恰好字, 而語錄有之. |
다만 그 理致이치는 否塞비색함이 極극에 達달하면 將次장차 救濟구제되고, 그 몸체는 굳센 陽양이 柔弱유약한 陰음의 자리에 있어 “命명이 있으면 허물이 없게” 할 수 있다. 小註소주에서 ‘築着磕着축착개착’이라고 한 것은 ‘擅着천착’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고, 『語類어류』에는 本來본래 ‘恰好흡호’라는 글자는 없으나 『語錄어록』에는 있다. |
* 築着磕着축착개착: 磕돌 부딪치는 소리(개), 부술 (갈) / 嗑 : 입 다물 (합) 맷돌 위 아래짝이 서로 꽉 들어맞듯이 修行者수행자가 애를 쓰다가 어느 때 忽然홀연히 眞理진리에 契合계합하는 것을 比喩비유함. |
99) 『周易‧泰卦태괘』: 九三, 无平不跛…勿恤其孚, 于食有福. |
【채종식(蔡鍾植) 「주역전의동귀해(周易傳義同歸解)」】 |
九四有命, 傳解作君命. 蓋言能使事皆出於君命, 則可以濟時之否也. 本義解作天命, 蓋言須得一箇機會, 方可以有爲也. 蓋九四否已過中, 則天運將泰矣. |
九四구사의 ‘有命유명’을 『程傳정전』에서는 임금의 命명으로 解釋해석했는데, “일을 모두 임금의 命명으로부터 나오도록 할 수 있다면, 이때의 否塞비색함을 救濟구제할 수 있다”는 말이다. 『本義본의』에서는 ‘하늘의 命명’으로 解釋해석하였으니, 한 번의 機會기회를 얻어야 훌륭한 일을 할 수 있음을 말한다. 九四구사의 否塞비색함이 이미 가운데를 지났다면 天運천운은 앞으로 泰平태평해질 것이다. |
近君之臣, 須知將泰之機會, 而可以有爲. 然若自居其功則取忌於小人, 故必使威柄一歸於上, 乃可以旡咎, 而其志行矣. 合兩說而其義益僃. |
임금과 가까이에 있는 臣下신하는 반드시 泰平태평하게 되는 機會기회가 와야 훌륭한 일을 할 수 있다. 그러나 萬若만약 스스로 그 功공에 安住안주한다면 小人소인들로부터 꺼림을 받기 때문에 반드시 威嚴위엄과 權勢권세를 윗사람에게 돌려 곧 허물이 없게 되어 그 뜻을 펼칠 수 있다. 두 說설을 合합하여 그 뜻이 더욱 갖추어진다. |
【박문호(朴文鎬) 「경설(經說)‧주역(周易)」】 |
天命, 謂獲福之心也. ‘天命천명’은 福복을 누리는 마음을 말한다. |
【이병헌(李炳憲) 『역경금문고통론(易經今文考通論)』】 |
姚曰, 有命, 五命之也. 荀九家曰, 疇者, 類也, 離, 附祉福也. |
姚氏요씨가 말하였다. “ ‘命명이 있다’고 한 것은 五爻오효가 命명한 것이다. 『荀九家易순구가역』에 “ ‘疇주’는 무리[類류]이고 ‘離리’는 福복을 붙이는 것이다”고 하였다. |
8. 爻辭효사-四爻사효-小象소상
p.72 【經文】 =====
象曰有命无咎志行也
象曰, 有命无咎, 志行也.
象曰 有命无咎는 志行也라
(상왈 유명무구는 지행야라.)
[程傳정전] 「象傳상전」에서 말하였다. “ ‘임금의 命명이 있으면 허물이 없음’은 뜻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本義본의] 「象傳상전」에서 말하였다. “ ‘天命천명이 있고 허물이 없음’은 뜻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中國大全
p.72 【傳】 =====
有君命則得无咎乃可以濟否其志得行也
有君命, 則得无咎, 乃可以濟否, 其志得行也.
有君命이면 則得无咎니 乃可以濟否하여 其志得行也라
(유군명이면 즉득무구니 내가이제비하여 기지득행야라.)
임금의 命명이 있으면 허물이 없을 수 있으니, 비로소 否塞비색함을 救濟구제하여 그 뜻이 펼쳐질 수 있다.
p.72 【小註】=====
東谷鄭氏曰君子不可榮以祿蓋爲不在位者設也若四之志行以居近君之位而任濟否之責者也而欲儉德避難可乎
東谷鄭氏曰, 君子不可榮以祿, 蓋爲不在位者設也. 若四之志行, 以居近君之位而任濟否之責者也, 而欲儉德避難, 可乎.
東谷鄭氏동곡정씨가 말하였다. “ ‘君子군자는 俸祿봉록으로 榮達영달해서는 안 된다’고 하였으니, 아마도 地位지위에 있지 않은 者자를 위하여 세운 말인 듯하다. 萬若만약 四爻사효의 뜻이 펼쳐지는 境遇경우라면, 임금과 가까운 자리에 있어 否塞비색함을 救濟구제해야 하는 責任책임을 맡은 者자인데 德덕을 안으로 거두고 어려움을 避피하고자 하면 되겠는가?”
韓國大全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小註, 東谷說, 不在位. 小註소주에서 東谷鄭氏동곡정씨는 “지위에 있지 않다”고 말하였다. |
案, 不可榮祿, 君子處否之道也, 通言在位與不在位, 恐不必專爲不在位者設. |
내가 살펴보았다. “君子군자는 俸祿봉록으로 榮達영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君子군자가 否塞비색한 때에 對處대처하는 道도이니, 地位지위에 있거나 地位지위에 있지 않거나 包括포괄하여 말한 것이며, 專的전적으로 地位지위가 없는 者자를 爲위해 이러한 말을 세운 것은 아닐 것이다.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志者, 心之所之也, 泰曰中心願也, 否曰志行也, 乃陰陽之機會也. |
뜻이란 마음이 가고자 하는 바인데, 泰卦태괘(䷊)에서는 “마음속으로 願원한다”[주 100]고 했고 否卦비괘(䷋)에서는 “뜻이 펼쳐진다”[주 101]고 했으니, 곧 陰陽음양의 機會기회이다. |
100) 『周易주역‧泰卦태괘: 象曰…不戒以孚, 中心願也. |
101) 『周易주역‧否卦비괘』: 象曰, 有命无咎, 志行也.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上下之志行也. 三陰未必爲小人, 故諸爻之象, 如此也. |
윗사람과 아랫사람의 뜻이 펼쳐진다. 세 陰음이 반드시 小人소인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爻효의 象상이 이와 같다. |
【박문건(朴文健) 『주역연의(周易衍義)』】 |
〈問, 有命无咎志行. 曰, 有天命而得下民, 其志得行也. |
물었다. “ ‘天命천명이 있으면 허물이 없다는 것은 뜻이 펼쳐지기 때문이다’라고 한 것은 무슨 뜻입니까?” 答답하였다. “天命천명이 있어 아래 百姓백성들을 얻어 그 뜻이 펼쳐질 수 있습니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有君上之命, 而且能旡咎, 可以濟否而其志得行也. |
임금의 命令명령이 있고 또 허물이 없을 수 있는 것은 否塞비색함을 救濟구제하여 그 뜻이 펼쳐질 수 있기 때문이다. |
- 出處: daum, Naver, Google, 周易大全(주역대전), 동양고전종합DB, 바이두 |
-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 DB |
http://waks.aks.ac.kr/rsh/?rshID=AKS-2012-EAZ-2101 |
- 모바일서당/모바일서원 |
https://hm.cyberseodang.or.kr/ |
2020.03.02. 세계뉴스 https://news.zum.com/front?c=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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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卦 乾卦(건괘, ䷀ ☰☰ 重天乾卦중천건괘) | 2卦 坤卦(곤괘, ䷁ ☷☷ 重地坤卦중지곤괘) |
3卦 屯卦(둔괘, ䷂ ☵☳ 水雷屯卦수뢰둔괘) | 4卦 蒙卦(몽괘, ䷃ ☶☵ 山水蒙卦산수몽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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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卦 謙卦(겸괘, ䷎ ☷☶ 地山謙卦지산겸괘) | 16卦 豫卦(예괘, ䷏ ☳☷ 雷地豫卦뇌지예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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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卦 噬嗑卦(서합괘, ䷔ ☲☳ 火雷噬嗑卦화뢰서합괘) | 22卦 賁卦(비괘, ䷕ ☶☲ 山火賁卦산화비괘) |
23卦 剝卦(박괘, ䷖ ☶☷ 山地剝卦산지박괘) | 24卦 復卦(복괘, ䷗ ☷☳ 地雷復卦지뢰복괘) |
25卦 無妄卦(무망괘, ䷘ ☰☳ 天雷無妄卦천뢰무망괘) | 26卦 大畜卦(대축괘, ䷙ ☶☰ 山天大畜卦산천대축괘) |
27卦 頣卦(이괘, ䷚ ☶☳ 山雷頣卦산뢰이괘) | 28卦 大過卦(대과괘, ䷛ ☱☴ 澤風大過卦택풍대과괘) |
29卦 坎卦(감괘, ䷜ ☵☵ 重水坎卦중수감괘) | 30卦 離卦(이괘, ䷝ ☲☲ 重火離卦중화리괘) |
31卦 咸卦(함괘, ䷞ ☱☶ 澤山咸卦택산함괘) | 32卦 恒卦(항괘, ䷟ ☳☴ 雷風恒卦뇌풍항괘) |
33卦 遯卦(둔괘, ䷠ ☰☶ 天山遯卦천산둔괘) | 34卦 大壯卦(대장괘, ䷡ ☳☰ 雷天大壯卦뇌천대장괘) |
35卦 晉卦(진괘, ䷢ ☲☷ 火地晉卦화지진괘) | 36卦 明夷卦(명이괘, ䷣ ☷☲ 地火明夷卦지화명이괘) |
37卦 家人卦(가인괘, ䷤ ☴☲ 風火家人卦풍화가인괘) | 38卦 睽卦(규괘, ䷥ ☲☱ 火澤睽卦 화택규괘) |
39卦 蹇卦(건괘, ䷦ ☵☶ 水山蹇卦수산건괘) | 40卦 解卦(해괘, ䷧ ☳☵ 雷水解卦뇌수해괘) |
41卦 損卦(손괘, ䷨ ☶☱ 山澤損卦산택손괘) | 42卦 益卦(익괘, ䷩ ☴☳ 風雷益卦풍뢰익괘) |
43卦 夬卦(쾌괘, ䷪ ☱☰ 澤天夬卦택천쾌괘) | 44卦 姤卦(구괘, ䷫ ☰☴ 天風姤卦천풍구괘) |
45卦 萃卦(췌괘, ䷬ ☱☷ 澤地萃卦택지췌괘) | 46卦 升卦(승괘, ䷭ ☷☴ 地風升卦지풍승괘) |
47卦 困卦(곤괘, ䷮ ☱☵ 澤水困卦택수곤괘) | 48卦 井卦(정괘, ䷯ ☵☴ 水風井卦수풍정괘) |
49卦 革卦(혁괘, ䷰ ☱☲ 澤火革卦택화혁괘) | 50卦 鼎卦(정괘, ䷱ ☲☴ 火風鼎卦화풍정괘) |
51卦 震卦(진괘, ䷲ ☳☳ 重雷震卦중뢰진괘) | 52卦 艮卦(간괘, ䷳ ☶☶ 重山艮卦중산간괘) |
53卦 漸卦(점괘, ䷴ ☴☶ 風山漸卦풍산점괘) | 54卦 歸妹卦(귀매괘, ䷵ ☳☱ 雷澤歸妹卦뇌택귀매괘) |
55卦 豊卦(풍괘, ䷶ ☳☲ 雷火豊卦뇌화풍괘) | 56卦 旅卦(여괘, ䷷ ☲☶ 火山旅卦화산려괘) |
57卦 巽卦(손괘, ䷸ ☴☴ 重風巽卦중풍손괘) | 58卦 兌卦(태괘, ䷹ ☱☱ 重澤兌卦중택태괘) |
59卦 渙卦(환괘, ䷺ ☴☵ 風水渙卦풍수환괘) | 60卦 節卦(절괘, ䷻ ☵☱ 水澤節卦수택절괘) |
61卦 中孚卦(중부괘, ䷼ ☴☱ 風澤中孚卦풍택중부괘) | 62卦 小過卦(소과괘, ䷽ ☳☶ 雷山小過卦뇌산소과괘) |
63卦 旣濟卦(기제괘, ䷾ ☵☲ 水火旣濟卦수화기제괘) | 64卦 未濟卦(미제괘, ䷿ ☲☵ 火水未濟卦화수미제괘) |
*****(2021.03.02.)
첫댓글 “한국은 미친 기적의 나라다” 과테말라 공항을 한글로 뒤덮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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