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재명표 신경제의 지향점을 “세계 5강 경제대국”으로 설정했다. 과학기술, 산업, 교육, 국토 등 4개 분야 ‘대전환’이 경제강국으로 가는 디딤돌이다. 그중에서도 이 후보는 산업 부문에 가장 공들이고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 고속도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인터넷 고속도로’를 잇는 ‘에너지 고속도로’ 완성이 목표다. 이는 태양광, 풍력발전 등 친환경 방식으로 생산한 에너지를 전국에 유통시키는 시스템이다.
4대 대전환은 공공ㆍ금융개혁으로 뒷받침한다. 이 후보는 “상황을 관리하는 관료 중심이 아닌 문제 해결형 스마트 정부로 만들겠다”며 과학기술혁신부총리제 도입,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을 공약했다. 주가 조작에 한 번이라도 가담한 사람은 주식시장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등이 금융개혁의 핵심이다. 그는 기획재정부에서 예산편성권을 떼어 내겠다는 뜻 역시 거듭 밝혔다.
-용어정리
과학기술혁신 부총리제 공약 : 기획과 예산 권한을 대폭 위임해 지식재산권을 보호해 우리 기업의 기술이 침해받지 않고 세계시장을 선도하도록 지원하도록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