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으랏차차 서원마을 3차시
으랏차차 서원마을 세 번째 시간
우리 친구들이 어떻게 하면 서원을 더 사랑하고 이정골마을에서의 추억을 더 오래 기억할까 고민하며 선생님들이 점검하고 준비하시는데 한창입니다.
10시 친구들이 서원으로 모여듭니다.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다가 시간이 되자 계개당 마루에 모여앉아 우리동네 신항서원 노래를 함께 부르며 세 번째 시간을 열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청주, 신항서원에대해 얼마나 알고있지?
유 키즈 온 더 테스트
낱말퍼즐속에서 청주와 신항서원 이정골의 키워드를 찾아봅니다.
키워드가 많아서 어느때보다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친구들입니다.
이야기 할매의 선돌이야기를 들어볼래?
마을을 들어오는 길에 눈을 크게 뜨고 찾아보면 비석같이 생긴 선돌이 있어요.그 선돌에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를 이야기 할머니를 통해 들어봅니다.
이야기를 듣다보니 금강산 일만이천봉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올라가다 주저앉았다는 선돌이야기는 울산바위가 금강산을 가다가 늦어서 설악산에 자리를 잡았다는 이야기랑 비슷하네요
우리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밤새 공부하고 외워 오셨다는 할머니는 중간 중간 이야기가 생각나지 않으신 듯 꼼꼼히 메모해온 종이를 들여다보며 끝까지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외워도 금새 잊어버리신다고 미안해하시는 모습을 보며 우리는 나이를 먹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할머니 괜찮아요~~
소원돌탑쌓기
사람들은 왜 마을입구에 장승이나 선돌같은 것을 세워두었을까요? 그건 아마도 가족이 건강하기를 마을에 좋은 일만 생기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아니었을까요?
우리도 그 마음을 담아 서원마당에 자그마한 소원돌탑을 쌓아봅니다. 돌멩이 하나에 내 소원하나씩을 담아 꼭 이루어져라~~얍
다음장으로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