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으로부터)강용원 동영기업 대표와 박규헌 전 제주시 친환경농수축산국장, 소원옥 소양건설(주) 대표가 입당원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6월2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규헌 전 제주시 친환경농수축산국장과 소원옥 소양건설(주) 대표, 강용원 동영기업 대표 등 207명이 민주당에 입당했다.
10일 민주당 제주도당은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고성화 민주당 원로 및 당원로, 오영훈 도의회 원내대표, 좌남수 도의원, 양윤영 사무처장 및 당원 100여명 참석한 가운데 당사에서 제주시(갑)지역 당원입당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날 도의원선거 출마가 예상되는 박규헌 전 제주시 친환경농수축산국장과 소원옥 소양건설(주) 대표, 강용원 동영기업 대표가 민주당 제주도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하고, 민주당원으로서의 지방선거 행보에 본격 나서게 된 것이다.
▲강용원, 소원옥, 박규헌 도의원 출마 예상자가 손을 들어 당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박 전 국장은 입당과 함께 읍장을 지낸 제16선거구(애월읍)에 출마해, 3선을 노리는 무소속 강창식 현 의원과 격돌을 예상되고 있으며, 당내 비례대표인 방문추 도의원도 애월읍 출마를 타진하고 있어 당내 경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소 대표 및 현 제주서초등학교 총동창회 감사는 용담2동 주민자치위원을 지낸 경력이 있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제7선거구(용담1,2동)에 출마, 고봉식 현 한나라당 도의원 등 5명의 후보군과 경쟁이 예상된다.
강 대표 및 현 원노형 마을회 총무는 현재 노형동 주민자치위원으로, 제13선거구(노형 을)에 출마를 준비하고 있어 장동훈 현 한나라당 도의원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박규헌 등 도의원 선거 출마 예상자들이 입당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이날 입당 환영식에서 오영훈 민주당 도의회 원내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입당원서를 제출한 당원들은 2월10일이 잊혀지지 않는 날이 될 것"이라며 "그렇기 위해서는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원내대표는 "박규헌 당원은 농업분야, 감귤분야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식견을 가지고 있어 민주당의 농업과 감귤 정책에 일대 진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고, "소원옥 당원은 용담동 토박이로서 지역사회 봉사활동 많이 해 봉사정신이 소외받는 사회적 취약자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이라고 소개했으며, "강용원 당원은 민주당의 젊은 전통을 뒷받침해 줄 것이며, 노형동에서 그 누구보타 떨어지지 않는 역할을 해 왔다"고 추켜세웠다.
이날 박규헌 출마 예상자는 입당 소감에서 "41년여 동안의 공직생활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애월읍 발전과 제주농업 발전을 위해 살기 좋은 농업사회를 만들기 위해 민주당에 입당했다"며 "슬기롭게 현안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의를 바탕으로 한 정치, 어려운 이웃을 같이하는 민주당의 이념을 적극 지지하며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적극 노력하겠다"며 "진취적인 사고와 면밀한 기획,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오직 사람냄새 나는 땀 냄새나는 새로운 정치문화를 이끌어갈 자질을 갖춘 제2의 애월읍을 일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당원들이 입당한 출마 예상자들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이어 소원옥 출마 예상자는 민주당 정강 및 정책 이념이 인생철학과 부합해 도민과 함께 멋진 제주도를 재 창조하고, 미래지향적인 지방자치를 실현하고자 민주당을 선택했다"며 "지금 제주는 지역간, 사회계층간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서로간의 대회는 없고, 반목과 질시로 도민을 매우 실망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더불어 "공항 때문에 발전이 재한돼 희생을 감수해 왔는데, 중산층과 서민이 주로 사는 소외된 지역이지만, 정당한 보상 못 받아왔다"며 "희생을 감수해 온 보상으로 타 지역보다 더 많은 예산 투입 도정에 요구하고, 더 큰 봉사 하면서 행복한 제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강용원 출마 예상자는 "새정치 국민회의 당원으로서, 또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까지 열심히 했다"면서 "당선되면 개인적인 것은 생각을 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노형동이 동민들의 정서가 반영이 안되고 있다"며 "친정에 돌아온 기분으로 열심히 임하겠다"고 역설했다.
▲오영훈 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와 좌남수 도의원, 양윤영 사무처장 등이 3명의 도의원 선거 출마 예상자들과 함께 손을 들어 필승을 기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