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이벤트에 요리 부문이 있길래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최애캐인 유카리의 일러스트에 나오는 음료, 요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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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칵테일 3종 ]
첫 번째로 크리스마스 일러스트에 나오는 칵테일 3종입니다.
1번, 2번 칵테일의 재료입니다.
가운데 리몬체를 기주로 삼아 각 양쪽의 시럽으로 색을 내는 방식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귀찮으니 따로 계량은 하지 않고 리몬체를 적당히 동량으로 부어줍니다.
블루 큐라소, 자몽 시럽도 동량으로 담아줍시다.
컵에 작은 스푼을 대고 시럽을 화살표 방향으로 벽면을 타게 하도록 부어주면
술보다 무거운 시럽이 아래로 가며 그럴듯한 칵테일이 완성됩니다.
다음은 3번 칵테일입니다. 재료는 이렇게 있습니다.
근처에 붕어빵 파는 곳이 거의 없네요 요즘은,,
비쌈
딸기 우유 하나로 분홍색을 낼 수 있다 생각한 제가 바보였습니다.
급한대로 딸기잼도 추가로 넣어줍시다.
얼음 컵, 딸기 우유, 딸기잼을 섞어서 갈아주면 분홍분홍한 비주얼이 나옵니다.
딸기 우유 슬러시? 를 컵에 담아줍니다.
스쿱이 없어 계량 스푼을 이용하여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동그랗게 떠서 올려줍니다.
붕어빵과 스푼을 꽂아 마무리 했습니다.
완-성
첫 번째, 칵테일 3종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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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시지 & 당고 + 맥주 ]
두 번째로는 6성 개화 일러스트에 나오는 소시지 요리, 당고, 맥주 세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소시지 요리에서 컵에 담긴 음식은 콘 샐러드,
그 아래 있는 음식은 매쉬 포테이토와 감자 채 튀김으로 재해석하여 만들었습니다.
먼저 소시지 요리의 재료입니다.
소시지는 칼집을 사선으로 요로코롬 내주고
끓는 물에 익히면 서서히 휘어진 모양으로 변합니다.
살짝 익힌 소시지는 잠깐 빼주고
양파는 대충 다져 소금물에 넣고 맵기를 빼줍니다.
방울 토마토는 양파보다 입자를 더 크게 해서 잘게 썰어줍니다.
스테비아 토마토라 달고 맛있음
위 재료를 넣고 섞어줍니다.
개인적으로 마요네즈가 들어간 콘 샐러드는 싫어해서 빼고 만들었습니다.
그릇에 담고 만능 파슬리를 뿌려주면 콘 샐러드 완성
잠깐 빼둔 소시지를 올리브유를 두르고 로즈마리와 함께 익혀줍니다.
다시 퇴장
감자는 껍질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얇게 편을 썬 후 전분기를 뺍니다.
그 다음 조금 건져내어 얇게 채를 썰어줍니다.
리빙포인트) 감자를 얇게 썰어 익히면 더 빨리 익는다
익힌 감자는 체에 내려줍니다.
소금, 후추, 버터를 넣고 섞어 매쉬 포테이토로 만들었습니다.
아까 따로 빼놨던 감자 채는 튀겨서
소금, 후추를 조금 뿌려줬습니다.
세팅해둔 접시에 매쉬 포테이토를 올리고
그 위를 감자 튀김으로 덮으면 예쁨력이 1 증가합니다.
소시지 위에는 아까 함께 볶던 로즈마리와 생 바질 잎을 올리면
소시지 요리 완성입니다!
다음으로 당고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재료는 꽤 간단합니다.
믹싱볼에 찹쌀가루 200g, 소금 2g 을 넣고 섞었습니다.
뜨거운 물을 넣어가며 적당히 뭉쳐지도록 반죽을 해줍니다.
반죽이 마르지 않도록 행주를 덮어가며 작업하는게 포인트
집에 눈저울 말고는 다른 저울이 없어 칼로 대충 썰었습니다.
나눈 반죽을 동그랗게 빚으면 이렇게 훌륭한 당고 모양이 나옵니다.
완-성
끓는 물에 반죽을 넣고
떠오르면 익은 것이니 꺼내주면 됩니다.
리빙포인트) 뜨거운 것을 만지면 뜨겁다
나무젓가락을 잘라 만든 꼬치에 끼워줍니다.
위 재료를 모두 넣고 타지 않도록 설탕이 녹을 정도로만 살살 끓여 소스를 만들었습니다.
다이소산 예쁜 접시에 당고를 올리고 소스를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다음으론 유카리의 전용 장비 겸 맥주잔인 이터널 저그를 대충 만들어 보겠습니다.
대충 배경과 문양을 만들어 합쳐줍니다.
인쇄 후 맥주잔에 붙이면 보급형 이터널 저그 완성
맥주를 담으니 색이 꽤나 잘 어울리네요.
여담으로 소시지 요리와 당고를 제일 먼저 만들었는데 닉네임 사진 찍는 걸 깜빡해서,,,
이렇게라도 찍어봅니다.
아무튼 소시지 & 당고 + 맥주 세트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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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 딸기 젤리 ]
세 번째는 3성 개화 이미지에 나오는 야생 딸기 모양 젤리를 만들겠습니다.
먼저 재료입니다. 유카리를 위해 술을 넣어서 만들 생각입니다.
실제로 스토리에도 야생 딸기를 먹고 취하는 장면이 나왔죠
젤라틴 파우더를 찬물에 담가 불려줍니다.
위 재료를 모두 넣고 섞어준 뒤 설탕과 젤라틴이 녹을 정도로만 낮은 온도에서 중탕합니다.
너무 높은 온도에서 가열하면 젤라틴 특유의 별로인 맛이 나오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컵에 담은 후 거품을 제거하고
열매 모양 틀에 부은 후 냉장고에서 충분히 식혀줍니다.
(초록색은 테스트 용도)
초록 색소를 이용하여 나뭇잎 모양 젤리를 만들겠습니다.
과정은 똑같습니다. 똑같이 재료를 넣고 중탕합니다.
나뭇잎 모양 몰드가 생각보다 너무 얕아서 최대한 얌전하게 부어줬습니다.
충분히 식힌 후 꺼내면 이렇게 예쁜 젤리가 나옵니다.
플레이팅 용 나뭇잎 깔아주고
갬성 충만한 열매 하나 올려주면 완성입니다.
세 번째, 야생 딸기 모양 젤리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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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리쉬 커피 ]
마지막은 캠프 일러스트에 나오는 커피입니다.
역시나 유카리이기 때문에 술을 넣은 커피 음료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이리쉬 커피는 커피, 설탕, 위스키 등을 섞고 위에 우유 거품이나 크림을 올려 마시는 음료입니다.
집집마다 다 있는 커피 그라인더와 원두를 준비합니다.
살살 갈아주면 이렇게 원두가 곱게 갈립니다.
갈은 원두는 커피로 만들어주고, 황설탕을 넣어 달달함을 올려줍니다.
집에 위스키가 없어 위스키를 좋아하는 친구에게서 뽀려왔습니다.
텐자쿠 블렌디드 위스키 입니다.
이제 우유 거품을 내야하는데..
저에게는 흔히 우유 거품을 내는 작업인 "스티밍" 을 할 수 있는 기계가 없습니다.
그래서 야매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렇게 우유를 열심히 휘핑하고
렌지에 살짝 돌려주는 작업을 2~3번 반복하다 보면
이렇게 머신 부럽지 않은 우유 거품이 탄생합니다.
커피, 위스키를 섞은 뒤 위에 우유 거품을 올려줍니다.
같이 한 잔 찍어주고
이렇게 마무리로 마시기 좋은 아이리쉬 커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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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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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이렇게 글이 길어졌네요! 여기까지 오신 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참여하고 싶었지만,,
도중에 개인적인 도전으로 이어져 부족한 실력이지만 나름 열심히 해봤습니다.
글 솜씨가 부족해 사진에 텍스트로 설명을 덧붙여서 해봤는데 마음에 드실련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귀한 자리 마련해주신 운영 - 관계자 분들, 또 이렇게 긴 글 읽어주신 귀한 유저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더불어 다음 카페 글의 사진 첨부 최대는 100장 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마지막으로 프로필 카드 하나만 던져두고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프리코네 히카리 길드 파이팅!
첫댓글 요리퀄 돌았맨
감사합니다!
오오 멋있어요
감사합니다!
히익
감사합니다!
저거 유카리가 든 꼬치 당고가 아니라 츠쿠네라는 닭고기 경단 꼬치일거에요
아하,,, 사전조사가 부족했나 보네요ㅋㅋ큐ㅠ 츠쿠네로 만들었으면 더 보기 좋았을텐데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우와 맛있겠다 ㅎㅎ
감사합니다!
읽다보니 어느샌가 원본은 머리에서 사라지고 맛있겠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ㅋㅋ멋지십니다!
감사합니다!
유카리 컨셉에 맞게 술재료or술이 들어가는거 고증잼.ㅋ
알아주시니 감사합니다ㅋㅋㅋ
콧코로 피규어 축하드려요ㅋㅋㅋㅋㅋㅋㅋ
과찬이십니다..!!
와 진짜 뭐지ㅋㅋㅋ 대단합니다
감사합니다
크흐 맛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