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9, 얼룩이 호박과 블랙허니 침종 시작

[하승민]

내 밭과 옆지기님 밭에 각 3개씩 얼룩이 호박을 심을 거다.

이건 내 밭에 심을 검은 수박 3개.
속이 노랗고 껍질은 까맣다.

옛날 심었던 망고수박하고 비슷해 보인다.

이렇게 두툼한 씨앗들은 '암발아'일 확률이 많다.

보통 10일 정도는 물에 담가놔야 뿌리가 될 움이 트기에 따로 침종 후 심는데

아예 수경재배용 스펀지에 넣어
침종 겸 육묘를 시작하기로 했다.

얼룩이 풋호박 6개와 블랙허니 3개
이제 물만 채우면 된다.

모종으로 심을 땐 5월초는 되어야 하지만

움만 틔우고 밭에 직파할 때는
4월 초순부터도 가능하고

모종과 달리
밭에 직파한 씨앗으로 자란 새싹들은
냉해에도 잘 견디고 뿌리가 튼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