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즉생(必死卽生) 필생즉사(必生卽死)
찬송: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407장)
말씀: 마태복음 10:32~39
중심구절: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39절)
묵상을 위한 질문
나는 어떤 모습으로 예수님이 나의 주님이심을 고백하고 있습니까?
묵상
난중일기에는 명량해전 전날 이순신 장군이 휘하 장수들을 불러 모아 이렇게 말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필사즉생(必死卽生) 필생즉사(必生卽死)”. “반드시 죽고자 하면 살고, 반드시 살고자 하면 죽는다.” 이 말에 따라 죽고자 싸운 조선 수군은 왜군을 상대로 불가능한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그들은 죽고자 했더니 도리어 살게 된 역설을 경험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나를 시인하면 나도 그를 시인할 것이고 나를 부인하면 나도 그를 부인하리라”라고 하셨습니다(32~33절). 때로는 당장의 삶이나 편의를 위해 예수님을 부인하고 도망치고 싶은 순간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39절).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은 어찌 보면 승산이 없어 보이는 영적 전투의 현장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영적 전장에서 내가 죽고 그리스도가 살고자 한다면 우리는 역설의 승리를 경험할 것입니다. 오늘 나의 삶에는 누가 살아 있습니까? 나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입니까?
기도
하나님, 자아를 죽임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드러내는 삶을 살게 하소서.
실천
예수님을 나타내는 삶을 살기 위해 포기해야 하는 것을 생각해 봅시다.
첫댓글
자아를 죽임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드러내는 삶을 살게 하소서....아멘!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