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09:00~10:00 | 복지요결 사례집 공부 | 실습생 전체 | - 월평빌라이야기 허락 받았어요? 4대 권리 | 학습, 경청 |
10:00~12:00 | 당사자 요리모임 참여 | 당사자 | 소고기 무국, 부추무침 만들기 소고기 무국, 부추무침 포장 관악드림타운 이웃에게 음식 나눔 | 보조, 사진촬영, 음식 나눔 |
12:30~13:30 | 점심식사 | - | - | - |
14:00~15:30 | 지역사회 인사 | 실습생 | 146동 성칠성 어르신께 인사 배드민턴 모임 인사 | 기록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 당사자 요리모임 참여 (10:00~12:00)
: 10시에 복지요결 수업을 마치고 성현동자치회관으로 이동했습니다. 그곳에서 기택님과 문은선 선생님 기택님 다니시는 요리모임 회원분들이 소고기 무국과 부추 무침을 만드시고 계셨습니다. 도착해서 요리하고 있는 모임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부추무침이 다 완성되어 요리하시는 분께서 “우리 멋지고 예쁜 청년들 한 번 맛좀 봐유”하시면서 시식도 했습니다. 그리고 부추무침을 용기에 담아 포장했습니다. 다 포장하고 소고기 무국이 완성되어 소고기 무국도 용기에 담아 포장했습니다. 이렇게 포장한 음식들을 관악드림타운에 사시는 10명의 이웃에게 나눠주기 위해서 소고기 무국과 부추무침 그리고 복지관 용지를 한 세트로 포장했습니다. 이렇게 포장해서 관악드림타운으로 이동하여 기택님과 요리모임 하셨던 146동 심용선님과 박채영 선생님 문은선 선생님과 함께 이웃 10분에게 배달했습니다. 이렇게 배달을 다 마치고 기택님과 이후 일정을 논의하고 복지관으로 복귀했습니다.
- 지역사회 인사 (14:00~15:30)
: 디데이에 성칠성 어르신과 함께 도토리묵을 만들어 이웃에게 나누기 위해 14시에 문은선 선생님과 박채영 선생님과 함께 성칠성 어르신 댁으로 이동했습니다. 성칠성 어르신과 도토리묵에 관한 내용도 얘기하고 어르신께서 쓰신 「그냥 그렇게 살았지 뭐」라는 책을 읽으며 당시 어르신께서 사셨던 삶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성칠성 할머니께서 도토리묵이 어떤 의미인지 느낄 수 있었고, 우리가 디데이에 도토리묵을 이웃에게 나눔하는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르신과 도토리묵 가루를 어디서 구해야 할지 묻고 의논하면서 샘플을 보며 자료 조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어르신과 얘기를 한 후, 기택님께서 하시는 배드민턴 모임에 인사를 하러 갔습니다. 인사를 마치고 기택님과 인사한 후 복지관으로 복귀했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 기택님의 둘레사람 “친구하자. 동갑이잖아. 말 편하게 해요.”
: 오늘 기택님께서 나가시는 요리모임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기택님의 둘레사람인 심용선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오늘 같이 요리모임에서 소고기 무국과 부추무침을 만들어서 관악드림타운 이웃에게 나눠드렸습니다. 저와 심용선 선생님이 관악드림타운 145동과 146동의 이웃주민에게 음식을 나눠드리러 갔습니다. 이동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심용선 선생님께서 하시는 모임에 대해서 듣게 되었습니다. “수요일이 굉장히 바뻐요. 오전에 요리모임하고 원래는 금요일에 캘리그래피 모임을 나가는데 이번에 수요일로 바뀌어서 오늘 14시에 캘리그래피를 하러 가고, 15시쯤에 배드민턴 하러 가요. 아! 이따가 캘리그래피 하러 복지관 가는데 그때 또 보면 되겠네요.”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이 모임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습니다. 얘기를 하시면서 엄청 신나하셨습니다. 그리고 요리를 워낙 좋아해서 요리모임에 들어가려 했는데 마침 요리모임 한다고 해서 들어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배드민턴 모임이나 각종 모임에서 또 모임을 계속 하도록 하시는 그런 리더쉽도 있으셨습니다. 또, 같이 음식을 배달하러 같이 갔을 때, 제가 이웃 주민에게 음식을 나눠드리는게 아니라 모든 것을 심용선 선생님께서 다 하셨습니다. “(띵동 띵동) 계세요? 예. 복지관에서 나왔는데, 우리 사회복지하고싶어서 나온 학생과 함께 이거 음식 드시라고 가져왔어요. 더운 여름 잘 이겨내세요.” 하시면서 매일 이런걸 하신 것처럼 배달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기택님과 심용선 선생님과 같이 차를 타고 가다가 심용선 선생님께서 기택님께 “오늘 배드민턴 와?” “에? 음...” “같이 하자. 딱 말해. 이따 올거야?” “예. 갈게유~”라고 하시며 기택님과 함께 배드민턴 약속을 잡으셨습니다. 그리고 차에서 내려서 기택님과 심용선 선생님과 나이가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심용선 선생님께서“우리 친구잖아. 동갑이니까. 말 편하게해요.” 그러자 기택님께서 웃으면서 각자 배달하러 갔습니다. 이런 모습들을 보며 지역사회의 공생성에서 어울려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했습니다. 심용선 선생님처럼 모임에 대한 열정이 있으시고 이 모임을 계속해서 이어나가시는 분이시고 기택님의 둘레사람으로서 더욱 같이 어울려 살아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 사회사업가의 마인드는 “내 맘이 부자면 부자다. 내가 재밌게 살면 재밌는 거여.”
: 저희 디데이에 146동에 사시는 성칠성 어르신께서 도토리묵을 이웃과 나눠주고 싶다고 하셔서 도토리묵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어르신을 만나러 146동에 갔습니다. 가서 어르신께 도토리묵을 어떻게 나눠드릴지 묻고 의논하다가 어르신께서 책을 쓰신 「그냥 그렇게 살았지 뭐」로 어르신의 삶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다가 연세가 92세가 되셨는데도, 긍정적인 마인드와 열정이 젊은 청년인 저보다도 높으셨습니다. 책 내용에서도 인상 깊었던게 있었습니다.
“한 잔 얻어먹으면 한 잔 갚고, 그렇게 사는게 최고지. 내 맘이 부자면 부자다. 내가 재밌게 살면 재밌는 거여.”
- 「그냥 그렇게 살았지 뭐」 中에서 -
어르신께서 쓰신 책 내용인데, 어쩌면 사회사업가가 가져야할 마인드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실습을 오래하지 않고 경험도 없지만, 사회사업을 하다보면 지칠 수 있는데, 그 지친 감정을 이길 수 있는건 나 자신의 마인드가 영향을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성칠성 어르신의 글과 생각은 너무나도 귀하고 배우고 싶은 마인드였습니다.
2) 보완점
-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 기택님 둘레사람 중에서 요리모임이나 배드민턴 모임에 오시는 분들에게 혹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을까요?
첫댓글 "한 잔 얻어먹으면 한 잔 갚고, 그렇게 사는게 최고지"
기억에 남는 말이네요, 응원합니다!
“내 마음이 부자면 부자다”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말이네요. 어쩌면 당연한 말임에도 잊고 사는 것 같아요.
성현동 선찬선생님과 채영선생님 팀은 사업이 바뀌어 고민이 많을 거라 생각하는데, 어려움과 고민이 많을수록 이후 종결평가를 하면서 과거를 되돌아 보았을 때 뿌듯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우여곡절이 없으면 사회사업이 아니다.” 라는 말처럼 사회사업 잘 하고 계신 것 같아요 ㅎㅎ
항상 화이팅입니다!!
"차에서 내려서 기택님과 심용선 선생님과 나이가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심용선 선생님께서“우리 친구잖아. 동갑이니까. 말 편하게해요.”
그러자 기택님께서 웃으면서 각자 배달하러 갔습니다.
이런 모습들을 보며 지역사회의 공생성에서 어울려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했습니다."
기택님의 관계가 어떻게 살아나고 있는지 이야기로 알 수 있습니다. 기록 잘해주신 덕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