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 MC KBS 김재원 아나운서
김재원 아나운서는 '6시 내고향', '아침마당' 등 굵직한 장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재원 아나운서의 인기 비결은 겸손함, 재치, 모든 사람을 아우를 줄 아는 포용력과 역량이라고 하겠다.
특히 아나운서 답게 바른말 쓰기에서도 타 후배 아나운서들에게도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일화를 하나 소개하자면 '아침마당' 중 매주 수요일 프로그램인 '도전 꿈에 무대'가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가수의 꿈을 가지거나 노래에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도전하는 무대이다.
이 프로그램 특성상 진행자는 출연자가 잘하든 못하든지 간에 용기와 격려가 필요하다.
이때는 진행자의 재치가 필요하다.
'파이팅'은 일제 강점기때 한국에 들어온 국제 비속어
(화이또ファイト--> 화이팅)
그런데 2019년 10월 셋째 주 갑자기 김재원 아나운서가 평소 외치던 '파이팅'을 중단했다.
필자는 김재원 아나운서가 외치는 '파이팅'이 항상 불편한 시선으로 보고 있던 참이었다.
KBS 아나운서가 앞장서서 콩글리시인 '파이팅'을 외치며 한국어를 오염시키는 것 같기 때문이었다.
2019년 10월 이후 김재원 아나운서는 '도전 꿈에 무대' 출연자를 향해 '파이팅' 대신
다양한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
그러나 보조 진행자인 개그맨 출신 황기순 씨는 여전이 촐싹대며 '파이팅 하세요'라고
이른 아침 한국어를 오염시키고 있다.
아무튼 김재원 아나운서는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아나운서임에 틀림이 없다.
우리 국민 모두 날카로운 감시자가 되어 한류문화를 수출하는 대한민국 국민답게
우리말을 오염시키는 '파이팅'과 같은 이런 일본말 찌꺼기가 사라지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