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神學大學校-강서대학교 大學院
神學科 聖書神學專攻
李德休
바울의 律法思想에 관한 法神學적 硏究
A Study of Rechtstheologie
on the Law thought in St.Paul
-律法과 福音을 중심으로-
-with the Law and Gospel-
A Study of Rechtstheologie on the Law thought in St.Paul
Lee, Duck-Hyu ; Rev. dhleepaul church of Nanna in Korea
硏究의 目的
그리스도교 神學은 말씀의 宣布에 대한 反省을 의미한다. 그리하여 神學은 眞理의 이름으로 하나님에 대한 그리스도교의 陳述을 거듭거듭 문제삼아야 한다. 이렇게 될 때 歷史的으로 특수한 선포에 대한 신학적 반성은 모든 사람으로부터 普遍的이고 直接的이며 명백한 지지를 받게 된다. 바꾸어 말해서 신학적인 반성은 하나님의 神性과 世界的인 主權에 대한 特有한 이 信仰의 문제를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歷史的으로 그리스도교 神學은 진리가 무엇이냐 하는 문제의 역사적인 전통에 대하여 답변하고자 하였다. 一群의 神學者는 神學의 原理 내지 公理는 敎會의 信條에 있으며 신학은 이 최고의 원리로부터 여러 가지 내용을 演繹하여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하였고, 여기에 神學의 學問性(Wissenshcaftlichkeit)이 있다고 하였다. 一般學의 原理들은 理性의 빛(lumen rationis)을 통하여 주어진 것이지만, 信條의 原理들은 信仰의 빛(lumen fidei)을 통하여 주어진다. 따라서 신학도 학문적 성격을 가진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이와 같은 의미의 신학을 우리는 演繹的 學問(abgeleitete Wissenschaft)으로서의 신학이라고 부른다.
신학을 교회의 신조로부터 연역된 하나의 理論的이고 思辨的 學問으로 확립시키고자 하였던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Aquinas, 1225-1274)에 반하여, 신학은 最高의 善에 대한 사랑이기 때문에 하나의 實踐的 學問(scientia practica)으로 보아야 한다는 운동이 16세기와 17세기의 改新敎 神學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게 된다. 루터의 견해가 바로 신학은 하나의 실천적 학문이지 사변적 학문이 아니라고 하였다. 그것은 죄인 된 인간과 하나님 사이에 일어난 실제적 사건을 자신의 삶과 관계된 입장에서 연구하는 것이지 어떤 이론적 지식을 전개시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理性의 活動이 하나님에 대한 禮拜이며 哲學은 그 內容에 있어서 곧 神學이라는 헤겔(G. W. F. Hegel, 1770-1831)의 견해는 성립될 수 없다. 이성을 통하여 신앙에 이르는 길은 없다. 신앙은 오직 위로부터 오는 하나님의 은혜를 통하여서만이(sola gratia) 가능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