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진 두둑의 가장자리에 아스파라거스 종근을 심으려 합니다.
부실한 비닐부터 보수했습니다.
내친 김에 두둑을 반 갈라서 길을 냈습니다.
위는 블랙허니 수박을 2줄로 심을 곳이고
아래는 풋호박을 심을 곳이어서 그늘이 질텐데, 그래서 백색의 연한 아스파라거스를 수확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년생인 아스파라거스 종근을 두둑 테두리에 심었습니다.
뿌리의 촉이 땅속에 3cm 잠기도록 심었습니다.
고추 두둑의 맨 앞에는 부추를 심었습니다.
옆지기님과 나눔하려고 했는데 비가 쏟아져 급하게 피신하느라 그냥 다 묻었습니다
여기는 애플토마토와 미인풋고추를 심을 곳입니다.
재식거리 40cm 간격으로 심을 건데 중간에 물구멍 겸 추비 구멍이 필요해서 20cm 간격으로 구멍을 뚫었습니다.
물에 빠진 생쥐가 되어 대충 마무리하고 후다닥 철수했습니다.
미나리는 맨 뒤편 배수로에 모종으로 심고
근처에 산미나리 씨앗도 파종했습니다.
미나리와 산미나리는 전혀 다릅니다.
이곳에는 애플토마토 열매를 4등분하여 파종.
한 팩에 만원인데 단맛이 좋아서
밭에 양보했습니다.
열매 하나를 칼로 4등분하여 구멍당 한 조각씩 넣었습니다
아바타상추를 파종했는데 하필 비가 많이 와서 씨앗이 떠내려갈 지도 모릅니다.
여기가 제 밭 10평이고
옆지기 누님네 밭.
새로 싸부님으로 모실 옆지기님 밭입니다.
실전 내공 또한 뛰어나신 분이라 수시로 자문을 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밭을 스스로 가는 조건으로
양파, 마늘 농사도 실습하게 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