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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도 크리스마스씰은 자연환경의 파괴와 무차별적인 남획등 생태환경의 변화 속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우리나라 “민물고기”의 아름다움과 생태를 뒤돌아보며 자연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후손에게 금수강산의 고귀한 생명을
물려주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천연기념물을 중심으로하여 우리 민물고기 20종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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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국의 민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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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목어 열목어는 몸이 좁고 길며 옆으로 납작하다. 열목어는 물이 맑고, 한여름에도
수온이 20℃가 넘지 않고 산소 함량이 많은 곳에서만 사는 냉수성 어류로
서식처가 천연기념물 73호와 74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물에 사는 작은 동물을 먹고 살며 수온이 5℃ 안팎으로 오르는 봄에 알을 낳는다. 서해와 남해로 흐르는 하천에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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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개 몸 길이가 10~20cm의 동자개는 입 주위에 네 쌍의 수염이 있으며
가슴지느러미에는 크고 단단한 가시와 안팎으로 톱니가 있다. 물살이 느리고
바닥에 모래나 진흙 등이 깔려 있는 하천이나 호수에 살며 낮에는 돌 밑에 숨어 지내다가 밤이면 나와서 어린 물고기나 알 갑각류 곤충 실지렁이 같은
작은 동물들을 잡아먹는 육식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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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쏘가리 쏘가리와 몸의 모양에서 매우 유사하지만 온몸이 황금색으로 변한
돌연변이체로 우리나라의 한강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고유종이다. 따라서
천연기념물 190호로 한강의 황쏘가리가 지정 보호되고 있으나 점차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물이 많은 한강의 중.상류, 대형 호수에 살며 주로 물고기를
잡아먹고 산다. 최근 인공종묘 생산이 성공하여 방류되고 있다. 아름답고 귀중한 우리의 유전자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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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마자 주둥이 밑에서부터 배까지 평평해서 바닥에 잘 붙는다. 입은 밑에서 보면
말굽처럼 생겼고 윗입술은 반원형, 한 쌍의 수염이 있다. 하천의 모래와 자갈이 섞이는 여울부 아래쪽 유속이 빠른 곳에 산다. 우리나라의 특산종으로 1999년
처음 기록된 종으로 낙동강의 문경, 예천, 안동, 밀양 등에서만 기록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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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피볼락 몸과 머리가 옆으로 납작하며, 암초가 많은 연안에 주로 살지만 강의 하구나
기수역에까지 올라와 먹이를 찾는다. 12월에서 2월 사이에 수정하여
3~4월에 출산하는 난태생이며, 최근에는 우리나라의 중요한 양식 대상 물고기가 되었다. 새우와 어린 물고기 등을 먹는 육식어이며,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에
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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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종개 몸 바탕색은 엷은 노랑이며 양쪽 옆면 가운데는 짙은 갈색의 작고 검은
반점과 세로줄이 아가미 덮개에서 꼬리지느러미 앞까지 관찰된다. 또한
꼬리지느러미 기부 등쪽에 작고 새까만 점이 하나씩 발견된다. 산란기는 4~8월이나 5월에 왕성한 활동을 보인다고 한다.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백천에만 살고있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환경부 지정 보호야생동식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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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 회유하는 종으로 유명한 송어가 바다로 내려가지 않고 강에 남아있는 것을 산천어라 한다.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 사이에 기름 지느러미가 있으며, 4,5월경에 몸 앞부분은 황금색이 되고 배는 은백색, 가을이 되면 몸은 검은빛을 띤다.
물이 맑고 한여름에도 수온이 20℃가 넘지 않고 산소 함량이 많은 곳에서 산다.
송어와 달리 알을 낳은 후에도 어미가 살아남아 계속적으로 산란에 참여한다.
동해로 흐르는 깨끗한 하천의 상류에만 사는 아름다운 물고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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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 피라미는 우리나라의 모든 하천에 살고있는 가장 흔한 종으로 산란기 수컷의 등은 청갈색을 띠고 눈의 홍채가 붉다. 몸길이는 3년생 성어가 보통 10~15cm 정도, 옆으로 납작하고 길고 날씬한 체형을 갖고 있다. 늦가을부터 봄까지는 암수구별이 힘들지만 여름엔 수컷이 혼인색을 띠기 때문에 쉽게 구별된다. 하천의 중.상류와 호수, 여울 등에서 떼지어 다니며 물위로 떠오르는 성질이 있는 피라미는 물 속 곤충의 애벌레나 물이끼를 먹는 잡식성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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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사리 배가사리는 주둥이 밑에서부터 배까지 평평해서 바닥에 잘 붙는다. 입은 밑에서 보면 말굽처럼 생겼고 윗입술은 반원형, 한 쌍의 수염이 있다. 산란기의 수컷은 눈에 띠게 몸 전체가 검게 변하고 머리와 가슴지느러미에는 추성도 나타난다. 중.상류의 물이 맑고 바닥에 자갈이 깔려 있는 하천에 살며, 바닥이나 돌에 붙은 미생물을 주식으로 하는 잡식성이며 우리나라 특산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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꺽지 강의 상류의 맑은 물에 주로 사는 꺽지는 돌 밑으로 빠르게 숨는 조심스런
성질을 지닌 육식어로 갑각류를 비롯, 물 속 작은 곤충과 물고기를 잡아먹는다. 또한 텃세가 심하며, 장소에 따라 다르지만 산란기는 대개 5~6월경, 암컷이
큰돌 아래에 외겹으로 알을 붙이면 수컷은 부화할 때까지 알을 지키는데 동해로 흐르는 하천에 사는 것들은 서해에서 이식된 개체들이며 우리나라에만 사는
특산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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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물치 대체로 물이 흐리고 고여 있는, 물풀이 우거진 곳 수심 1m 내외에서 연못에 살면서 물고기나 개구리 등을 잡아먹는 육식성이다. 수온변화에 견디는 힘이 강하고 산소가 적은 곳이나 진흙 속에서도 잘 산다. 5~8월경 짝짓기를 하고, 암컷이 알을 낳으면 바로 수컷이 방정을 한 후, 둥지 밑에서 함께 알과 새끼를 보호한다. 1m 가까이 자라는 대형민물고기로 육식성이 강한 가물치는 천적이 거의 없으며 식용뿐 아니라 약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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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복 몸은 원통형이며, 등과 배에 잔가시가 촘촘하게 있고 작은 입이 주둥이 끝에 달렸다. 눈이 비교적 작고 위로 붙는다. 4, 5월에 알을 낳기 위해 강을 거슬러 올라와서 조수의 영향을 받지 않는 여울 자갈이 깔린 곳에 알을 낳고, 부화한 새끼는 바다로 내려가 자란다. 황해에만 사는 특산종이며 최근에는 임진강과 한강 일부에서 사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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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고기 보통 3~4cm의 몸길이로 소형으로 우리나라 전역에 살고있는 대표적인 특산종이다. 몸 양옆으로 청색띠가 중앙에서 꼬리까지 이어졌다. 산란기(4~6월)에는 주둥이에 하얀 구슬 모양의 추성이 나타나며 머리와 배쪽에 분홍. 주황의 혼인색을 띤다. 암컷은 긴 산란관으로 민물조개의 몸 속에 알을 낳는다. 물 흐름이 완만하고 물풀이 우거진 하천의 얕은 곳이나 호수. 늪에서 살며 돌이나 물풀에 묻은 미생물과 동식물의 조각을 먹는 잡식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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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붕어 아래턱이 위턱보다 길며 날카로운 이빨이 있다. 산란기 수컷은 혼인색으로 눈과 등에 푸른색이 나타나고 아가미에서 배까지는 선명한 붉은색을 보인다. 암컷의 눈은 분홍색, 몸통은 은백색 광택을 띤다. 수컷은 산란둥지를 만들며, 이곳에 암컷이 알을 낳으면 부화해서 2~3cm 자랄 때까지 새끼들을 보살피고 지키는 부성애를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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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사리 자가사리는 몸이 길고 옆으로 납작하며 꼬리자리는 더욱 납작하다. 입이 좌우로 길게 찢어지고 아래턱이 위턱보다 짧다. 입수염이 네 쌍이다. 물이 맑고 자갈이 깔린 하천 여울에 살며 밤에 활발히 움직이며 물 속 곤충을 먹는다. 5, 6월에 알을 낳고 낳은 후에도 암컷은 산란장을 떠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만 사는 고유종으로 남쪽에 주로 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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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붕어는 우리나라 민물고기를 대표할 수 있는 종으로 5~20cm 크기는 흔하지만 40cm 안팎까지 자란다. 지느러미는 엷은 흰색이며 옆줄이 완전하다. 잉어에 비해서 폭이 비교적 넓지만 수염이 없으며, 몸은 옆으로 납작하다. 주로 호수나 늪, 저수지 농수로 하천 등에 서식하면서 갑각류, 패류, 실지렁이, 물 속의 곤충과 식물의 잎과 줄기 등 모든 유기물을 먹는 잡식성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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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송사리 몸은 유선형으로 옆으로 약간 납작하다. 머리는 아래위로 납작하며 윗부분이 평평하며 아래턱이 위턱보다 약간 길고, 주로 아래턱을 움직여 입을 벌린다. 대륙송사리는 수심이 얕고 물이 거의 흐르지 않는 저수지, 늪, 하천의 표면 가까이에서 떼지어 산다. 오염에 잘 견디며 주로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고산다. 송사리는 동해 및 남해로 흐르는 하천에 대륙송사리는 서해로 흐르는 하천에 주로 분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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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특산종으로 점차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아름다운 물고기이다. 입수염은 없고 옆줄은 직선으로 나타난다. 모든 지느러미에 검은 줄무늬가 있어 현란한 모습을 더해준다. 자갈이 깔려있는 맑은 물의 상.중류 여울에서 작은 무리를 지어 서식한다. 물속 곤충과 실지렁이 등을 잡아먹고 살며, 산란기(5~6월)의 수컷은 더욱 화려한 색채를 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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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름치 입에 한 쌍의 수염이 있으며 몸 전체에 7, 8개의 점으로 된 세로줄, 일명 호랑이무늬가 아름답다. 등, 꼬리 뒷지느러미엔 검은 줄무늬가 보인다. 한강과 금강에 사는 것이 알려져 있으나 금강에 살던 종은 절멸하였고 한강에 사는 종들도 점차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4~5월이 산란기이며, 산란탑을 쌓는 특이한 산란습성으로 유명하다.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금강의 어름치는 천연기념물 238호, 종 자체는 천연기념물 제259호로 지정, 보호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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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 몸이 길고 원통형에 가까운 잉어는 붕어와 비슷하나, 수염이 두쌍 달린 것이 차이가 나며 1m이상까지 자라는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대형인 민물고기이다. 등은 녹갈색이고 배는 흰색이지만 환경에 따라서 검은색에서 흰색에 이르기까지 체색 변화가 심하다. 큰 강이나 호수 저수지 같은 물이 많은 곳에서 살며 산란시기는 5~6월, 주로 낮에 물풀의 잎이나 줄기에 알을 붙여 낳는다. | | |
200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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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지의 개념은 중국의 은나라에서 시작되어, 한나라 중기에 이르러 방위나 시간에 대응하는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하여, 이후 쥐, 소, 범,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의 열두 동물에 비유되어 그 해에 태어난 사람의 띠를 나타내게 되었다.
십이지의 순서에 대하여 여러가지 설화가 있다. 동물의 발가락 수를 기준으로 정했다는 설, 각 시에 활동하는 동물 순으로 정했다는 설, 정월 초하루에 제일 먼저 천상의 문에 도착한
동물 순으로 정했다는 설 등이다. 이중 각 시에 활동하는 동물 순으로 순서를 정했다는 설이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으며
올해는 양띠해로 계미년(癸未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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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쥐(子) 십이지의 첫 번째 동물인 쥐는 달로 치면 11월, 시간은 오후 11시부터 1시까지를 가리킨다. 쥐는 영리하고 재빠른 동물로 재앙이나 농사의 풍흉, 뱃길의 사고를 예견해 주는 영물로 인식되어 왔다. 쥐의 왕성한 활동력과 번식력은 예지와 다산, 근면, 재물과
부를 상징한다. 옛말에 쥐띠는 평생 먹을 것 걱정 없이 산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근면하고 활동적인 쥐의 특성에서 기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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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丑) 십이지의 두 번째 동물로 달로 치면 12월, 시간은 오전 1시부터 3시까지를 가리킨다. 농경사회에서 소는 농사일을 하는 데 꼭 필요한 짐승으로 가족이나 다름없는 존재였다. 소는 농사의 신으로서 부와 풍요, 힘을 상징한다. 꿈에 등장하는 소는 조상을
상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소의 형국에 묏자리를 쓰면 자손이 부자가 된다는 말도
이러한 의미에서 나온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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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범(寅) 십이지의 세 번째 동물로 달로 치면 1월, 시간은 오전 3시부터 5시까지를 가리킨다.
산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범이 산의 신으로 숭상되고 있으며, 절에서도 산의 신으로 범을 모시고 있다. 하지만 민화, 설화 속에서 호랑이는 인간을 돕거나 인간의 도움을 받으면 은혜를 갚는 등 보다 친근한 존재로 그려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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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토끼(卯) 십이지의 네 번째 동물로 달로 치면 2월, 시간은 오전 5시부터 7시까지를 가리킨다.
호랑이를 속이는 토끼, 자라를 속이는 토끼 등 전설 속에서의 토끼는 의롭고, 꾀 많은 동물로 등장한다. 행동이 민첩하여 심부름꾼이나 전령의 역할을 도맡는 토끼는
유교적인 의미에서 충성스러운 동물이다. 민간 설화에서 옥토끼는 달에 살면서
떡을 찧거나 불사약을 만든다고 전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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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용(辰) 십이지의 다섯 번째 동물로 달로 치면 3월, 시간은 오전 7시부터 9시까지를 가리킨다. 용은 못이나 강, 바다와 같은 물 속에 살며, 비나 바람을 몰고 다니는 상상의 동물이다. 농경사회에서 군왕과 용은 동급으로 간주되어 임금의 얼굴은 용안, 임금의 평상은 용상, 임금의 옷은 곤룡포로 불렸다. 신라의 30대 문무왕의 죽어서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으니 동해에 묻어달라는 유언에 따라 만들어진 해중능의 일화는 유명하다. 또한 용꿈은 출세를 상징하는 길몽으로 여겨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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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뱀(巳) 십이지의 여섯 번째 동물로 달로 치면 4월, 시간은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를 가리킨다. 뱀에 대한 인식은 대체로 부정적인 것이 대부분이다. 털과 발이 없는 생김새가 혐오감을 주고, 독을 품고 있어 인간에게 해를 주기 때문이다. 전설 속에서도 뱀은 간사스럽고 세속적인 동물로 그려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무나 땅굴, 물에서도 살 수 있는 적응력이 뛰어난 동물이다. 민간에서는 구렁이 꿈은 아들을 낳는 태몽이라며 반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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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말(午) 십이지의 일곱 번째 동물로 달로 치면 5월,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1시까지를 가리킨다. 외모에서 전해지는 생동감, 뛰어난 순발력, 탄력 있는 근육, 미끈하고 탄탄한 체형,
기름진 모발, 각질의 말굽과 거친 숨소리 등 말이 주는 인상은 강인하다. 이러한 말의 이미지는 고대 원시미술이나 속담, 시가 등의 소재로 자주 쓰였다. 신라의 건국신화를 보면 말이 하늘에서 가져온 알에서 시조가 태어났다고 전해지는데, 여기서 말은
천사의 구실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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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양(未) 십이지의 여덟 번째 동물로 달로 치면 6월, 시간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를 가리킨다. 양에 대한 이미지는 순하고 어질고 착하며 참을성 있는 동물, 은혜를 아는 동물로 수렴된다. 무리를 지어 군집생활을 하면서도 동료간의 우위 다툼이나 암컷을 독차지하려는 욕심이 없고 반드시 가던 길로 되돌아오는 고지식한 습성을 지닌 양은 설화, 꿈, 속담 등에서도 유순하고 인내심이 강하며 상서로운 동물로 그려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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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원숭이(申) 십이지의 아홉 번째 동물로 달로 치면 7월, 시간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를 가리킨다. 원숭이는 동물 가운데 가장 영리하고 재주 있는 동물로 꼽힌다. 또한 인간과 가장 많이 닮은 동물로 부모 자식간의 극진한 사랑이나 부부 지간의 애정은 사람을 뺨칠 정도로 섬세한 동물로 알려져 있다. 흔히 인용되는?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는 속담은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라는 가르침이 담겨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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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닭(酉) 십이지의 열 번째 동물로 달로 치면 8월, 시간은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를 가리킨다.
예로부터 닭은 상서롭고 신통력을 지닌 서조로, 새벽을 알리는 우렁찬 닭의 울음소리는 한 시대의 시작을 상징하는 서곡으로 받아들여졌다. 흔히 닭에는 다섯 가지 덕이
있다고 하는데, 닭의 벼슬은 문(文)을, 발톱은 무(武)를 나타내며 적을 앞에 두고
용감히 싸우는 것은 용(勇)이며, 먹이를 보고 소리를 내어 무리를 부르는 것은 인(仁), 때를 맞추어 울어서 새벽을 알림은 신(信)이라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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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개(戌) 십이지의 열한 번째 동물로 달로 치면 9월, 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를 가리킨다. 개는 인간의 역사와 함께, 인간의 주변에 항상 존재해 왔으며, 때문에 개는 동서를
막론하고 인간에게 헌신하는 충복의 상징으로 가장 우호적인 동물로 여겨진다.
삼국유사에서는 백제의 멸망에 앞서 사비성의 개들이 왕궁을 향해 슬피 울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꿈에 등장하는 개는 아버지를 상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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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돼지(亥) 십이지의 열두 번째로 달로 치면 10월, 시간은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를 가리킨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돼지를 부와 복의 상징으로 여겼다. 돼지 꿈, 돼지 그림 등은 길한 상징으로 재산이나 복의 근원, 집안의 재물의 신을 의미한다. 돼지꿈을 꾸면 복권을 사는 풍습도 바로 이러한 믿음에서 기인한 것이다. 또한 돼지는 기후, 풍토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난 동물로 알려져 있다. | |
200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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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국가의 민속의상을 캐릭터로 구성하였습니다. 한복, 기모노, 킬트, 사리, 도띠, 튜닉, 꼬소보르트카,
치파오 등 여러나라의 독특한 문화와 전통 관습이 각 의복을 통해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한복이 세계에서 널리 알려지고
인정받는 그날은 꼭 올것이기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세계화 국제화 시대에는 각 나라의 전통문화가 반드시
밑바탕이 되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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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한국의 전통의상은 한복이다. 한복은 상의인 저고리와, 하의인 바지, 치마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여성의 한복은 상의가 짧고 하의는 길어 단정하고 아담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인은 백의민족으로 불릴 만큼 흰색을 선호했지만 흰옷은 주로 평민의 의복이었고 관원들의 의복은 주로 색복이었다. 또한 예복과 평상복의 구분이 있으며, 이에 여러
종류의 속옷이 따른다. 남녀별, 계절별, 성인과 어린이의 옷이 다르고 신분에 따라
모양과 색이 달라지는 것도 한복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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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오랜 전통을 지닌 영국의 전통의상은 스코틀랜드식 킬트(Kilt)이다. 킬트는 세로로 주름이 잡힌 느슨한 스커트로서 길이는 허리에서 무릎에 닿을 정도이다. 본래는 집안이나 신분을 나타내는 타탄 체크(Tartan check) 의상으로, 주로 스코틀랜드 고지인(高地人)이나 군인이 착용하였다. ??페일베그(feile-beag:작은 가리개)??라고도 불리는
이 옷은 원피스 형태의 짧은 튜닉에 몸통 부분과 스커트로 분리된 모양이다. 킬트의
앞쪽 중앙에는 스포런(sporran)이라고 하는 작은 가죽주머니를 차는데 이는 식량을 넣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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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이집트인들은 뜨겁고 건조한 기후에 적응하기 위해 공기가 잘 통하는 마직천으로 허리 아래만 간단히 두르거나 느슨하게 휘둘러 입는 드레이퍼리(drapery)형 의상을 착용했다. 화려한 가발, 머리쓰개, 왕관 등은 왕족을 중심으로 한 강한 권력의 상징이었다. 왕은 투명한 얇은 리넨으로 된 직사각형 천과 함께 에이프런형의 ‘센모트'를 둘렀는데, 센모트는 헝겊이나 가죽에 보석이나 색색의 유리가루를 녹여 붙인 매우 정교하고 화려한 의상이다. 왕비의 옷은 직사각형의 반투명한 리넨 천의 가운데 목둘레선을 대었고 양 옆선이 터져 있으며, 노예계급은 맨몸을 거의 드러내는 간단한 ‘로인클로스'를 걸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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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인도의 전통의상은 여성들이 착용하는 '사리(Sari)'와 남성들이 입는 '도띠(Dhoti)'로 나뉜다. 사리는 오늘날에도 인도 전역에서 볼 수 있는데 바느질이 안 된 긴 천의 형태이며, 입는 방법이나 형태는 지역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다. 사리 끝을 앞에서 뒤로 넘기는 것은 남부식이고, 뒤에서 앞으로 넘기는 방법은 북부식이다. 또 외출시에는
사리의 남는 부분을 머리에 뒤집어쓰기도 한다. 도띠는 사리처럼 한 장의 천으로 되어
있지만 길이가 짧고 흰색이 대부분이다. 입는 방법은 한쪽 끝에서 시작해 입는 사리와
달리 가운데부터 시작해 입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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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국의 대표적인 전통의상은 "치파오"이다.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선과 우아한 모양이 특징인 치파오는 16C 중엽 만족의 민족의상이었는데, 중국의 청나라 때부터 남녀 공용으로 널리 착용하게 되었다. 원래 박스형이었던 치파오는 점차 허리선이 들어가고 몸이 피트되면서 인체의 굴곡을 살려주는 형태로 변화되었다. 이는 서양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옆선이 트이도록 한 슬릿(slit)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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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통적 러시아 의상은 남자의 경우 손으로 짠 모직바지 위에 수가 놓아진 화려한 색상의 셔츠와 옆구리 쪽으로 잠그도록 되어 있는 "꼬소보르트카"라는 아마포 셔츠가 있다. 이밖에 모피모자를 쓰고 "랍찌"라 불리는 보리수 껍질로 엮은 신발을 신었으며,
축제일에는 가죽이나 모피로 만든 "발렌끼"를 신었다. 여성의 경우 대개 손수 짠
아마포 셔츠와 앞치마가 달린 모직치마 "뽀녜바"에 머리에는 머리수건 혹은
기혼여성인 경우 높다란 머리띠를 하였다. 나이가 든 처녀들은 긴 부인복과
치마의 중간 정도 되는"사라판"을 입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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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네덜란드의 전통의상에는 유난히 꽃무늬가 많이 들어간다. 17C 미술품을 통해서도
종종 드러나는 네덜란드의 전통의상은 하이디 같은 나막신에 귀여운 고깔모 등이다. 관광산업에 종사하는 네덜란드인들이 여행객을 위해 전통의상을 입기도 한다. 대표적인 의상을 하나로 말하기 어려울 만큼 네덜란드에는 지역별로 다양한 전통의상이 존재하는데 특히 제이란드(Zeel)와 프리스란드(Friesl), 북동 펠유워(Veluwe), 한때
어촌이었던 에이셀(Ijsselmeer) 호수 근처의 폴런담(Volendam)과 마르켄(Marken)에서는 전통의상을 입고 생활하는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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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그리스의 의상은 현대의상과 달리 앞이 트여 있지 않다. 벨트로 고정시키는 부분을
제외하면 몸에 붙지 않아 자연스런 주름을 형성하는 헐렁한 의상이다. 기본 의상은
면이나 울로 된 '튜닉'과 '키톤'인데, 튜닉은 남녀 공용의 옷이며, 키톤은 좀 더
심플하고 옆이 트이지 않은 형태의 튜닉이라 할 수 있다. '팔라'는 음악가나 연극인,
여성이 착용했는데 키톤과 겉옷 사이에 입는 것으로 양옆이 트여 있으며 어깨에서
고정시킨다. 여기에 땅바닥까지 닿는'히마티온'을 어깨에 둘러 멋을 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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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남자들은 면으로 된 셔츠와 바지를 입고, '후아라체(huardches)'라는 가죽으로 된
샌들을 신는다. 또한 '솜브레로(somvrero)'라는 창이 넓고 끝이 말려 올라간 모자를 쓰는데, 이는 뜨거운 태양 빛을 차단해 주는 역할을 한다. 날씨가 춥거나 비가 올 때는 판쵸의를 입는다. 여자들은 긴 블라우스와 긴 스커트를 입고, '레보소(rebozo)'라는
숄로 머리를 덮어 추위를 피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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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국은 영국에서 이주해온 이주민에 의해 건설된 나라여서인지 전통의상도 유럽의
의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특히 여성 의상의 경우 더욱 그러한데, 다만 서부
개척시대를 상징하는 카우보이 복장은 미국의 정신이 잘 드러나 있는 만큼 미국 남성의 전통복장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가죽점퍼와 챙이 넓고 독특한 ‘텐갤런 햇(Tengallon hat)'은 카우보이 복장을 대표하며 동시에 미국의 건국정신을 잘 표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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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사하라사막 이남의 의복 형태는 기후와 관습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도시
사람들은 대개 서양식 옷을 입으며 일부 도시 주민들과 농촌 사람들은 다채로운
색상과 대담한 형태를 특징으로 하는 아프리카식 전통의상을 입는다. 성별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어 남자는 밝고 붉은 색의 천을 똑같이 입는 반면, 여자는 화려한 디자인의 의복을 입고 구슬을 엮어 만든 목걸이를 걸친다. 화려하면서도 독특한 장신구는
아프리카의 전통의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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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본의 전통의상은 '기모노'이다. 기모노는 나라시대 초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일본인 남녀가 즐겨 입어온 의상으로 중국의 파오(袍) 양식에서 유래했다. 기모노의
기본형은 발목까지 내려오는 길이에 소매는 길고 넓으며 목부분이 V자로 패여 있으며 단추나 끈 없이 왼쪽 옷자락을 오른쪽으로 여며 허리에 오비(帶)를 두르는 형태이다. 기모노는 원래 일본 옷은 아니지만 17~18세기 일본의 의상 디자이너들에 의해 오늘날의 형태로 발전, 세계에서 가장 우아한 옷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 |
200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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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의 미사를 의미하는 『Christes Masse』로 '그리스도를 예배'한다는 종교적인 의미에서
시작되었으나, 오늘날 크리스마스는 특정 종교만의 축제이기보다 자선과 나눔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각 가정에서는 자녀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여러 장식품들로 집안을 꾸미며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온 가족이 모여앉아 식사를 하며 즐거운 이야기로 밤이 깊은 줄 모른다.
착한 아이들에게는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줄 거라고 믿고, 이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 역시
크리스마스가 주는 미덕일 것이다.
프랑스의 '노엘(Noel)', 스페인의 '나비다드(Navidad)' 처럼 크리스마스를 지칭하는 이름은 나라마다 다르지만,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한 번 더 생각하는 크리스마스의 정신이야말로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가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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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 리 트리를 세우고, 각종 장식품으로 나무를 장식하는 것은 크리스마스의 오랜 풍습이다. 크리스마스 트리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만 고대 이집트에서
동지제(冬至祭) 때의 나뭇가지 장식이나 로마 축제 행렬 때 월계수 가지로 장식하던 풍습 등 나무 숭배사상에서 찾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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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와 루돌프 산타클로스의 모델은 4세기 소아시아 지방에 살았던 성 니콜라스(St.Nicholas)이다. 니콜라스는 평상시 불쌍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주곤 했으며 어려운 이웃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이는 훗날 크리스마스가 되면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하는
풍습으로 발전했다. 루돌프는 산타클로스의 썰매를 끄는 사슴이다. 빨간 코 때문에 놀림을 받았던 루돌프가 오히려 반짝거리는 코로 이해 산타할아버지의 썰매를
끌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꿈과 환상을 심어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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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리스 크리스마스가 되면 사람들은 방문이나 트리에 리스 장식을 한다. 그런데 이 리스에 사용되는 상록수는 영원한 생명, 혹은 태양이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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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세티아 멕시코가 원산지인 포인세티아는 크리스마스 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겨울 식물은 아니지만 멕시코 등지에서는 포인세티아 꽃이 피는 시기에 크리스마스가 있어
이를 크리스마스 꽃으로 사용했는데, 여기에 붉은색이 마귀를 좇는다는 믿음이
더해져 빨간 잎을 가진 포인세티아 장식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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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촛불, 방울, 지팡이, 양말, 눈사람, 모자, 종 등이 크리스마스를 상징한다. | |
2006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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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도 크리스마스 씰은 ‘독도’를 소재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독도가 자국의 영토임을 주장해오던 일본의 적극적임 움직임이 포착되는 등, 독도를 놓고 한일간의 갈등이 극에 달하기도 했다. 독도가 온 국민의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에서 대한결핵협회는 올해의 씰 소재로 독도를 채택, 일반인 공모를 통해 “I ♥ Dokdo”를 주제로 도안한 한진아 씨의 작품을 대상작으로 선정하였다.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상투적인 외침보다는 독도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바로 아는 것이 진정으로 독도를
사랑하는 방법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독도의 자생식물과 해양생물 등이 생생하게 담긴 올해의 씰
‘I ♥ Dokdo'야 말로 독도사랑의 시작이 될 것 같다.
독도강치, 독도괭이갈매기 등 독도해양생물을 비롯해 번행초, 갯까치수영, 해국 등 신비로운 독도의 자연이
10장의 씰 안에 고스란히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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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동도(東島)와 서도(西島)라는 2개의 섬과 주위에 있는 89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 가장 동쪽의 아름다운 섬이다. 독도의 행정구역상 주소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로 면적은 187,453㎡에 달하며 동남쪽에 위치한 동도는 73,297㎡, 서북쪽에 있는 서도는 88,639㎡이며 나머지 섬들의 면적이 25,517㎡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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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행초 남부 지방의 바닷가 모래땅에 자라는 번행초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전체에 사마귀 모양의 돌기가 많고 다육질(多肉質)이다. 줄기는 눕거나 덩굴지며 잎은 두껍고 달걀 모양으로 길이는 4∼6cm이다. 꽃은 봄부터 가을까지 피고 노란색이다. 울릉도에는 자라지 않고 독도에만
자람으로써 두섬의 생태계가 서로 다른 독특한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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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국 중부 지방 이남의 바닷가 바위 위에 자라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며 전체에 부드러운 털이 많다. 줄기는 비스듬히 자라며 잎은 주걱 모양으로 길이는 3∼20cm이다. 꽃은 8월∼11월에
피고 10월이면 독도이ㅡ 바위를 온통 뒤덮어 장관을 연출한다. 독도와 울릉도에 자라는 해국은 잎과 꽃이 더욱 크고, 줄기 아래쪽이 나무처럼 딱딱하게 되므로 다른 곳의 해국과 구분하여
왕해국이라 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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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장대 독도와 울릉도의 바닷가 가까운 산기슭에 자라는 십자화과의 두해살이 풀로 줄기는 곧추서며 가지가 갈라지기도 하고 높이는 20∼60cm이다. 잎은 줄기에 어긋나게 달리며 잎 밑이 줄기를 감싼다. 꽃은 4∼5월에 피며 흰색이다. 꽃잎은 4장이며 십자가 모양으로 늘어선다. 세계적으로 독도와 울릉도에서만 자라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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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까치수영 중부 지방 이남의 바닷가에 자라는 앵초과의 두해살이 풀이며 전체에 털이 없고 윤기가 있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는 10∼140cm이고 붉은빛을 띠는 경우가 많다. 잎은 줄기에 어긋나게
달리며 주걱 모양으로 길이 2∼5cm이고 두꺼운 다육질(多肉質)이다. 꽃은 5월∼6월에 피며
흰색이고 지름이 1cm쯤이다. 독도에 큰 군락을 지어 왕성하게 자라는 식물 가운데 하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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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 독도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산호는 부채뿔산호로써 나무나 부채모양으로 가지를 낸다. 여러개의 개충이 모여 하나의 군체를 이루는 고착성 동물로써 주로 수중의 바위에 고착생활을 하며, 작은 플랑크톤을 먹는다.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데 특히 독도의 부채뿔산호 군락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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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붙이히드라류 산호붙이히드라류의 몸은 나무모양으로 가지를 내고, 여러 개의 개충이 모여 하나의 군체를
이루는 고착성 동물로 주로 수중의 바위에 단단히 붙어 고착생활을 하며, 작은 플랑크톤을
먹고산다.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나 주로 동해안 수심 10∼30m 사이에서 흔히 발견되는데
특히 독도에 서식하는 군체의 성장상태가 가장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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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갈매기 전국의 해안가와 도서지방에서 집단으로 서식하는 텃새로 몸 전체의 길이는 47cm이며, 암컷과 수컷의 형태는 비슷하다. 머리와 배는 흰색이고 날개와 등은 회색이며 날개와 꼬리 끝부분은
검은색이다. 부리는 노란색이고 끝부분은 붉은색과 검은색 띠가 있다. 울음소리는 냐아오,
냐아오 또는 꽈아오 , 꽈아오하며 고양이가 우는 것과 비슷하다. 번식기는 4∼7월이며 접시형의 둥지를 틀고 1∼3개의 알을 낳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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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치 식육목 물개과에서 몸집이 가장 큰 동물로 수컷의 몸길이는 260∼335cm 이다. 다갈색의 털로 덮여 있으나 물에 젖으면 윤기있는 흑색으로 변한다. 주로 오징어, 명태 등 물고기를 잡아 먹으며 갑각류로 즐기며 해양생태계의 먹이사슬에서 조절자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동물이다.
수컷은 번식후 먼거리를 이동하지만 암컷과 새끼는 번식지를 떠나지 않으며 일부다처제로
한마리의 수컷이 여러마리의 암컷을 거느린다.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대까지 독도에서
번식하였으나 현재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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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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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이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길을 걷다 우연히 돈을 줍는다든가, 복권에 당첨된다거나, 행운은
뜻밖의 시간과 장소에서 우리를 기다린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설레고, 막연하지만 나에게도 한번쯤 와주기를 바라게 되는 것이 아닐까?
만약 어떤 물건을 소유하는 것만으로 행운이 찾아온다면, 누구든 그 물건을 갖고 싶어할 것이다. 그런 마음을 담아 사람들은 특정 물건에 '행운의 의미'를 부여하고, 이를 지님으로써 스스로 행운의 주인공이 되고자 한다.
정말 행운이 오는지의 여부보다는 왠지 그럴 것만 같은 기대감들이 바로 행운의 상징물을 찾는 이유일 것이다.
결핵퇴치기금 마련을 위해 발행하고 있는 크리스마스 씰, 올해의 씰에는 네잎클러버에서 복주머니, 행운의
열쇠까지 당신에게 행운을 가져다줄 10가지 상징물이 가득 담겨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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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잎클로버 대표적인 행운의 상질물인 네잎클로버, 나폴레옹이 전쟁 도중 네잎클로버를 발견하고 그걸 꺾으려고 고개를
숙이는 순간, 머리 위로 총탄이 날아가 목숨을 건졌다고 한다. 이때부터 네잎클로버는 행운의 상징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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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주머니 물건을 넣을 수 있는 호주머니가 따로 없었던 전통 한복에서 주머니를 차거나 손에 드는 것은 흔한 일이었다. 화려한 색채의 비단을 이어붙인 주머니에 길상(吉祥)의 을 지닌 한자 수(壽)·복(福)·부(富)·귀(貴) 자를 무늬처럼 수놓아 만들었다.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음력 정월 첫 쥐날(上子日)에 은 콩 한알씩을 붉은 종이에 싸서 넣은
주머니를 종친들에게 보내주었는데, 쥐날에 그 주머니를 차면 그해 일년 내내 귀신이 물러가고 만복이 온다고 믿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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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자 '편자를 발견하면 행운이 온다'는 서양 속담이 있다. 말은 사람을 밝고 지나가지 않는 습성이 있어 예로부터
말편자는 액운을 막고 복을 가져다 주는 행운의 상징몰로 여겨졌다. 이에 집안으로 복을 불러들이고,
사고를 방지하는 의미로 편자를 집안에 걸어두거나, 현관, 차 등에 거는 등의 풍습이 생겼다. 편자는 거는
방향에 따라서도 그 의미가 조금씩 다른 데, 일반적으로 아래(∩)로 걸면 액운을 쫒고 위(∪)로 걸면
복을 담는다고 알려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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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7 7이 신성한 수로 여겨지게 된 데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서양의 기독교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다. 기독교에서 땅의 완전수 4가 하늘의 완전수 3을 만나 7이 되었고, 이는 곧 행운과
희망을 상징하는 숫자로 여겨지게 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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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열쇠 닫힌 것을 열어주는 것이 열쇠의 역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한 집안의 살림을 총괄하는 사람만이
곳간 열쇠를 지녔는데, 곳간 열쇠로부터 시작되는 모든 열쇠는 부의 상징이었다. 독일에서는 임신한 여성이
열쇠를 지니고 있으면 순산할 수 있다고 믿었으며, 에트루리아인들은 열쇠를 부적으로 삼았으며, 그리스인들은 우박과 싸라기눈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 밭이나 과수원 주위에 열쇠를 매달았다. 각 나라마다 조금씩 의미는
다르지만 사람에게 이로움을 준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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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2007년도 한해 가장 이슈가 되었던 복돼지, 까만 밤하늘에서 떨어지는 별똥별, 파랑새, 물고기,
연꽃 등이 각각의 의미를 가지고 행운을 나타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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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

2008년: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과 우주과학기술 |
대한민국의 자존심과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의 꿈을 키워 준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탄생을 주제로 우주에 관한 호기심이 담긴 2008년도 크리스마스 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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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 이소연-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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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즈우주선- 러시아의 세르게이 코롤료프가 설계한 우주선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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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 미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이 공동으로 건설한 다국적 우주정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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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위성발사체- 대한민국이 최초로 자력으로 개발한 위성발사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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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해양기상위성- 2009년 6월에 발사 예정으로 대한민국에서 개발 되는 해양 관측 위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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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실용위성2호- 대한민국이 개발한 인공위성으로서 아리랑2호 라고도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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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위성2호- 대한민국 최초의 소형위성발사체에 탑재하여 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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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 태양계 행성 가운데 가장 큰 행성으로 태양에서 다섯 번째 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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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 태양계 가운데 두번째로 큰 행성으로 둘레에 큰 고리가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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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지구 주위를 돌고 있는 자연위성이며, 지구와 가장 가까운 천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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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009년:김연아의 파이팅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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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선수가 파이팅이모티콘과 함께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응원합니다. 파이팅이모티콘은 파이팅(fighting)과 감성(emotion), 아이콘(icon) 의 합쳐진 말이며
또한 함께 나누고자 하는 표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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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는 사람이 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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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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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인 사람이 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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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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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사람이 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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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된 사람이 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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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사람이 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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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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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하는 사람이 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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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는 사람이 되자 | |
2010년
 
2010년: 한글사랑
2010년 크리스마스 씰의 소재는 '한글'이고, 주제는 '한글사랑'이다.
뜻 깊은 의미를 담은 한글 단어를 독특한 서체로 표현하여, 온 국민이 우리 말과 우리 글에
자긍심을 갖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작되었다고 한다.
2011년

2011년:뽀로로와 친구들이 함께하는 겨울 스포츠

2012년



2012년: 한국 프로야구 |
크리스마스실은 소액의 기부가 모여 세상을 변화시키는 '작은 나눔'의 실천이다.
후진국 질병이라는 결핵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우리에게 실이 갖는 의미는 각별하다.
올해의 크리스마스실은 '한국의 프로야구'를 소재로, 프로야구 9개 구단의 마스코트를 담았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래 2010년 관중 1억 명을 돌파해 국민스포츠로 자리 잡은
프로야구를 크리스마스실에 담아 나눔과 희망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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