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학생은 4개의 인터뷰 오퍼를 받은 후에 Imperial을 위한 두차례의 오퍼를 포함해서 모두 네번의 인터뷰를 마친 상태입니다.
지난 목요일에 Bristol 인터뷰가 이루어지던 중 학교에서 fire drill으로 인해 alarm이 울리면서 reschedule되어 약 2주 후에 마지막 인터뷰를 치를 예정입니다.
Cambridge에서는 결과가 발표되었지만 아쉽게도 entry offer 까지 받지는 못했습니다.
이미 인터뷰를 마친 King's College London과 Imperial에서는 최종 오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학생들이 자신의 offer status를 업데이트 해서 올리는 SNS에 따르면 일부 학생들은 KCL에서 entry offer를 받았다고 합니다.(Imperial에서는 오퍼를 받은 학생들이 아직은 없는 것 같습니다.) KCL 인터뷰가 여전히 이루어지는 가운데 이 대학에서 오퍼를 받은 학생들이 생기는 이유는 인터뷰에서 훌륭하게 답을 한 학생들에게는 모든 학생들에 대한 인터뷰를 마치기 전이라도 오퍼를 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대학에서 인터뷰 오퍼를 주고 인터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수시로 새로운 인터뷰 오퍼를 발행하면서 새로운 학생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지난 번에도 언급했던 것 처럼, 다른 전공에 비해 medicine은 모든 대학들이 인터뷰를 기본 절차에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이 인터뷰도 한 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MMI라는 형식을 빌어 7-8개의 station에서 서로 다른 질문에 대해 짧은 시간 안에 답을 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인터뷰 하는 동안 압박감으로 인한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준비에도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됩니다.(예를 들어, 지난 목요일에 받은 질문 중에 하나는 NHS 의사들이 코로나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conditional offer를 받더라도, A-level에서 이 오퍼를 충족시키는 결과가 나와야 하기 때문에 시험 준비에 필요한 시간과 노력도 상당합니다. 이 학생의 경우에도 지난 목요일에 모든 인터뷰를 마치고 이제는 A-level에 집중했으면 했지만 2주로 미뤄진 인터뷰 때문에 상당한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