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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9:00~10:00 | 복지요결 | 실습생 전체 | - 포옹인사 공지사항(강점 워크숍 준비) 사례관리 사회사업 ※ 113~120 페이지 | 학습, 경청, 참여, 기록 |
10:00~12:00 | 마을인사 | 은천동 실습생 | 숙소 검색 여행 준비물 목록 짜기 1일차 인당 예산 작성 책 모임 참여 (“내 이름은 태양꽃”) | 인사하기, 묻기, 감사하기 |
12:00~13:00 | 점심식사 | - | - | - |
13:00~15:30 | 당사자 만남(4) | 주호님 - 박규리 실습생 | 숙소 최종 선정 2일차 예산 및 계획 확정 | 인사하기, 묻기,의논하기, 부탁하기, 감사하기 |
15:30~18:00 | 실습일지 작성 | 박규리 실습생 | - 실습 일지 작성 동료분들과 활동 나누기 | 기록, 나눔, 경청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 복지요결 (사례관리 사회사업) (9:00~10:00)
동료분들과 포옹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오늘 하루를 시작합니다. 평소와 달리 한 명씩 인사하지 않고 다 같이 안아 인사했습니다. 더 따뜻한 느낌입니다. 아침 공부 시간에 동료 분들과 복지요결 읽었습니다. 사례관리 사회사업 부분을 읽었는데, 당사자를 직접 만나는 저희 은천동팀 실습생 분들이 많이 공감하며 읽는게 느껴졌습니다. 함께 읽으며 공부하고 김별 선생님께서 사례관리에 대해 다시 한번 설명해주셨습니다. 사례관리는 복합적인 어려움이 있는 분들을 돕고 둘레사람과 함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 말씀해주셨습니다. 사례관리는 집중사례관리와 단순사례관리로 나눠진다 설명해주셨습니다. 설명을 들을 땐 집중 사례관리가 훨씬 좋은 것 아닌가, 최대한 집중 사례관리가 이루어져야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아래서 아니다 생각 바뀌었습니다) 단기사회사업이지만 당사자가 직접 계획, 준비, 실행, 활용하며 당자사가 주인노릇하게 하는 집중 사례관리를 하고 싶다 생각했습니다.
성현동팀 민서 실습생은 성현동 사업하며 어떤 걸 부탁하고 어떤 걸 함께 의논할지 함께 세분화해서 말하는 과정을 가졌다고 하셨습니다. 사회사업하는데 어떻게 세분화할지 얼마나 고민하셨을지, 사회사업 잘하고 싶은 마음 느껴졌습니다. 부장님께서 복지관에서 있었던 김별 선생님께서 맡으신 사례를 말씀해주셨습니다. 집에서 나오지 않는 당사자를 나오게 한 사례였습니다. 잘하지 못해도 “함께”할 수 있는 것 하셨답니다. 적어도 프로그램할 때, 그 때 만큼은 집에서 나오게끔 한, 개별 사례관리이자 적극적 사례관리 사업이었습니다. 문제를 다른 곳으로 환기시켜 문제를 완화시키는 사업, 쉽지 않습니다. 쉽지 않은 만큼 쉬우신 것부터 차근차근 접근해야한다 생각했습니다. 불편하더라도 경험해보신 것부터, 안 해보신 일이어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것부터 단계적으로 접근해 자신감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 마을인사 (10:00~12:00)
: 아침 일찍 은천동 실습생들과 마을인사를 다녀왔습니다. 가까운 거리라 걸어다니며 동네 주민 분들과도 인사나누고 당사자분들의 삶의 터전에 직접 들어가면 좋았겠지만, 더 많은 동네 분들과의 만남을 위해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동행해주신 강민지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처음 만난 분은 은천동 내 아파트 관리 사무소 소장님이셨습니다. 한 가구를 제외하고 꽉 찬 임대아파트의 소장님으로 계신지 16년차라 말씀해주셨습니다. 우직하게 임대아파트 주민분들의 삶을 도울 수 있는 비결 궁금했습니다. 소장님께서는 임대아파트 관리하시며 생긴 여러 노하우를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해주셨습니다. 처음 이곳 아파트의 관리사무소장으로 들어와 주민 분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기 위해 하신 노력들부터 관계 맺은 후 주민 분들께 도움 주는 과정에서 있었던 이야기, 그리고 저희가 진행 중인 사업 당사자들과 비슷한 상황 혹은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한 분들의 이야기를 나눠주셨습니다. 이야기를 나눠주실 때 소장님은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신 것처럼 보였습니다. 기억을 나눠주실 때 주민들과의 깊은 감정적 교류와 어려움을 마음으로 이해하고 계심을 느꼈습니다. 소장님은 동 주민들 삶을 위하며 살아오셨고 앞으로도 그 길을 계속 걸어가실 것입니다. 도움의 경험 나누시며 다시 그 시절을 사실 겁니다.
소장님은 소장이라는 직업적 역할을 책무를 넘어 삶에 의미로 마음에 새기고 계셨습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워라벨(Work and Life Balance)을 이룹니다. 그러나 워라벨은 삶을 살아가는 방향성이지 살아가는 이유, 목적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워라벨을 외치며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소장님을 만나며 저는 삶에 휴식을 가지되, 제 일을 사랑하고싶다 생각했습니다.
이후 한울 작은 도서관 회장님을 뵈러 갔습니다. 회장님은 도서관에서 아동·청소년을 많이 만난다고 하셨습니다. 더불어 최근 동네 어르신들 집을 방문한다 말씀해주셨습니다. 노인분들의 삶에 공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실천가로서 당사자 분들을 만나며 겪은 어려움도 나눠주셨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어려운 사회사업가입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당사자 분들 만나며 오늘도 힘내는 사회사업가입니다.
- 당사자와의 만남 (13:00~15:00)
마을 인사가 늦어져 주호님께 조금 늦게 도착한자 문자 보냈습니다. 식사 빠르게 하고 겨우 1시에 도착했습니다. 바삐 오는 저를 보시고 천천히 해도 된다 말씀해주십니다. 제가 준비하는 동안 집에서 가져오신 코코아 한 잔 주시겠다 하십니다.
주호님이 여행 계획 잘 세울 수 있게 자리 마련해주십니다. 오늘 시간을 착각해 아침 10시에 활동하러 오셨다 말씀하십니다. 오셔서 기다리시다가 맛난 점심 먹고 다시 오셨다고 하십니다. 힘드실 법도 한데 바로 여행 계획으로 넘어갑니다. 오늘 확정한 사항은 1) 숙소 2) 2일차 예산 3) 1박 2일 여행 일정표 만들기입니다. 아래와 같습니다.
1) 숙소 : 단체펜션 독채펜션 설악스테이 (방5개 거실2개)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강현면 용호길 26-14, 양양독채펜션 설악스테이
URL : https://booking.naver.com/booking/3/bizes/871201
가격 : 49만원
2) 예산 (*경비 제외 / 주차장 확인 필요)
집행내역 | (인당)예산액 |
(1일차) 속초 중앙시장 | 6000원 (총 90,000원) |
(1일차) 장보기 | 10,000원 (총 150,000원) |
(1일차) 숙소 | 약 32,667원 (총 490,000원) |
(2일차) 카페 (미정) | 약 6000원 (총 90,000원) |
(2일차) 대천식당 (점심식당) 아바이 순대국 | 10,000원 (총 150,000원) |
계 | 약 64,667원 (총 970,000원) |
3) 1박 2일 일정표
날짜 | 시간 | 일정 |
2월 4일 | 9:30 – 12:30 | 강감찬복지관 → 속초중앙시장 이동 |
12:30 – 14:30 | 속초중앙시장 점심식사, → 영금정 이동 | |
14:30 - 15:30 | 영금정, → 외옹치 바다 향기로 | |
15:30 – 16:30 | 외옹치 바라 향기로(외옹치항 둘레길) | |
16:30 | 숙소 설악 스테이 체크인 | |
16:30 – 18:00 | 저녁 식사, 아침 식사 장보기(하나로 마트 강현 농협 낙산점) | |
18:00 – 20:00 | 저녁 식사 및 정리 | |
20:00 – 22:00 | 이야기 나누기, 레크레이션 | |
2월 5일 | 9:00 – 10:30 | 아침식사 |
10:30 – 11:00 | 설악스테이 → 속초해변 부근 카페 (미정) | |
11:00 – 12:00 | 속초해변 부근 카페 (미정) | |
12:00 – 12:30 (*주호님과 의논하기) | 속초 해변 | |
12:30 – 13:30 | 단천식당(점심식사) 아바이 순대국 | |
13:30 – 16:30 | 단천식당 → 강감찬복지관 |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실습한지 6일차. 드디어 마을 인사를 나갑니다. 실습 중 복지관이 아닌 곳에서 동네 분들을 만나는 건 처음이라 무척 설렜습니다. 은천동 아파트 소장님과, 동네 도서관 회장님을 만났습니다.
“지루할 만큼 해본 적 있으십니까”
오늘의 배움은 동네 도서관 회장님께 들은 이야기부터 시작해볼까 합니다. 회장님은 동네 어르신들 집을 방문하십니다. 따뜻하게 맞이해주시는 어르신도 계시지만, 방문한 시간이 살얼음 같이 느껴지는 어르신도 계십니다. 따뜻한 어르신도 차가우신 어르신도 너나할거 없이 올 수 있는 감정, ‘외로움’입니다. 이 외로움 어떻게 떨쳐드리면 좋을까 여러 가지 제안해보셨답니다. 그런데도 불편하시다며, 지루하다며 안 나오신다 하십니다. 어떻게 해결할지 모르겠다 하셨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 물론 우리 사회의 노인 사회 서비스가 집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도 있을테고, 사회적 변화로 고령화가 가속화되며 노인이 노인을 돌봐야 하는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건 사회사업가가 해결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럼 사회사업가는 어떻게 해결해나가야 할까요. 저는 두가지 해결방안을 찾았습니다. 첫 번째 해결방안은 오늘 아침 복지요결 공부하며 찾았습니다. 우선 어떻게든 집 밖으로 나와 뭐든 경험해보시는 겁니다. 사례관리할 때도 당사자가 고립되어 사람들과 단절된 삶 사실 때 처음부터 자기 삶 주인 되시라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해보면 어느새 내 안에 문제가 밖으로 나옵니다. 환기가 됩니다. 시원한 공기가 내 문제를 서서히 밖으로 드러내 어느새 바깥의 다른 환경과 동화되게 합니다. 은천동 아파트 소장님께서 강당 2층에 노래방 기계를 설치해놓으셨다는데, 사람만나기 불편한 분들, 지루한 분들 한 번이라도 가서 몸 흔들어보시면 그 감정들도 같이 흔들어 떨쳐버릴 수 있지 않을까요. 두 번째 해결방안은 동료분들과 대화하다 든 생각입니다. 재성 선생님이 인생에서 한 번이라도 정말 죽을힘 다해 열심히 한 경험이 있는지 물어본 적있습니다. 그땐 없다 대답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열심히 한 적도 없는데 지루하다 말할 수 없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언가 최선을 다해보고, 후회는 조금도 남지 않을 만큼 시간과 정성을 들인 다음에야 “지루하다”고 말할 수 있는 거 아닐까요. 그래서 앞으로 삶이 지루한 사람일수록 더욱 무언가 해보는 경험 하나 만드는 거 중요하다고 생각들었습니다. 그래서 밖으로 나오지 않는 분들게 이렇게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지루해지면 관두셔도 괜찮습니다. 지루해질 때까지만 한 번 해보셔요.” 집 밖으로 나오시게 하는 회유책이 하나 생긴 것 같습니다.
“건설적 간섭, 사회사업가만 하는 거 아닙니다.”
은천동 아파트 소장님께 정신장애 가진 분들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스스로가 정신장애임을 아는 분들은 지역사회에서 누리실 수 있습니다. 병원에도 치료받으시기도 하고 장애인복지관에서 즐기시기도 하며 복지관에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스스로가 정신장애 가짐을 모르시는 분들, 아니다 하시는 분들 계신다 들었습니다. 그분들은 함께 병원가서 진단받자고 해도 진단 받을 필요없다 느끼십니다. 그래서 장애인복지관, 복지관에서의 것들 누리시지 못하십니다. 사람다다면 주체성을 가집니다. 그분들은 주체성을 가지고 장애가 아니라 생각하시기에 자신의 방향성을 가지고 살고 계신 겁니다. 하지만 아쉬운 건 그분들이 누리지 못하는 것이 생긴다는 겁니다.
사회사업가는 정신장애를 가진 당사자분들이 자신의 시야를 넓혀 주변을 둘러보고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경험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해봤습니다. 당사자에 삶에 약간의 파동을 일으키는 것, 사회사업가가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바로 사례관리로요. 사례관리는 집중 사례관리와 단순 사례관리로 나뉩니다. 집중 사례관리는 장기간, 당사자가 계획 준비 실행 활용하여 주인노릇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단순 사례관리는 다른 자원과 연계하거나, 전화상담 하는 것입니다. 물론 집중 사례관리도 좋습니다. 그렇지만 정신장애 가지지 않았다 하시는 분들게 처음부터 복지관 오시라 하시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단순 사례관리 역할 아주 중요하다는 것 알게 됐습니다. 안부 인사, 식사여부와 같은 일상적인 전화가 시작일 수 있습니다. 천천히 지역사회로 나오실 수 있도록 전화 넘어로 조금씩 마음 속 움직임을 만듭니다. 그렇게 꾸준히 조금씩 당사자의 마음에 파동을 만듭니다. 여러 개의 작은 파동이 모여 더 큰 파동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를 건설적 간섭이라 합니다. 건설적 간섭이란 두 개 이상의 파동이 같은 위상에서 만날 때, 그들의 진폭이 더해저 더 큰 파동을 형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회사업가는 건설적 간섭을 합니다.
더불어 건설적 간섭할 수 있는 이는 사회사업가만이 아님을 지역사회에 나가 깨달았습니다. 은천동 아파트 소장님을 만나보니 이 파동을 만들기 위한 시작점은 지역주민에 있었습니다. 소장님께서는 동주민 ‘민원’으로 고독사를 발견하신 경험, 정신장애 겪고 계신 분 만난 경험 말씀해주셨습니다. ‘민원’이 지치고 힘들기도 하지만 누리시지 못한 분들 찾아내는 구실이 되기도 합니다. 지역 주민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지역 주민입니다. 따라서 누리지 못하고 계신 분들 찾아내는 것, 지역 주민이 가장 잘 할 수 있습니다. 가장 근접한 사람이 가장 더불어 함께 살아나가기 좋은 이웃입니다. 그러니 지역주민은 사회사업가보다 더 건설적 간섭에 적합한 분들이라 생각들었습니다.
“사회사업가 없는 사회사업”
마을 인사를 바쁘게 돌고 오느라 정신없이 주호님과의 만남을 시작했습니다. 얼른 기록할거 챙겨 허둥지둥 주호님 만나는데 주호님이 천천히 해도 괜찮다며 초코라떼 한잔 타주신다 하십니다. 주호님 덕에 한 잔 마시며 마음을 바로잡고 관악모두투어에 집중해봅니다. 주호님이 사회사업 잘 할 수 있게 하십니다.
오늘 주호님은 여행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셨습니다. 외옹치 바다 산책길을 가기로 했는데 1시간을 걸어야합니다. 함께 할 분들 위해 따뜻한 차 준비해야한다 말하십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으십니다. 따뜻하게 마시려면 보온병이 필요하다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이웃에게 보온병 준비물로 가져와달라 부탁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웃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을 넘어 이제 부탁하고 가서는 감사하실 겁니다. 주호님이 사회사업 하고 계십니다.
그간 주호님께서 부탁하셔서 제가 기록 담당을 해왔습니다. 오늘은 사업 계획이 완성되는 날이니 직접 기록 정리해보시면 어떨지 부탁드렸습니다. 흔쾌히 알겠다 답해주십니다. 종이는 기존에 제가 적는 개인 노트가 아니라 누구나 볼 수 있는 A4용지입니다. 다음 일정 어디였죠 하고 여쭤보면 술술 다음 여행 코스가 나오십니다. 여행코스 한 번 말로 하시고 다시 A4에 직접 적으십니다. 그랬더니 쓰시며 마치 시험 보는 것 같다고 말씀해주십니다. “그럼 주호님은 다 외우셔서 적으시니 여행 일정표는 100점짜리네요!”하고 말씀드렸습니다. 그간 얼마나 검색하고 고민하셨는지가 여실히 드러나는 100점 만점에 100점 여행 일정표가 완성됩니다.
내일 저는 외부 워크숍으로 주호님과 함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호님은 계속 여행 계획 세우실 겁니다. 오늘 카페를 어디갈지 못 정했으니 내일은 카페 어디갈지 고민 더 해보신다 하십니다. 제가 없어도 사회사업은 계속됩니다. 사회사업가 없는 사회사업입니다.
2) 보완점
당사자가 쓰게 부탁하되 필요한 만큼 거듭니다. 처음 그랬으나, 잊을 뻔 했습니다. 매번 대신 쓸 때 당사자의 동의하에 심부름하는 모양새이게 해야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주호님께 부탁드렸고 100점 여행 계획표 작성해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잊지 말고 심부름 모양새이게 해야겠습니다.
마을 인사가 늦어져 조금 늦을 수 있다고 만남 30분 전에 주호님께 문자드렸습니다. 당사자 우선임을 복지요결에서 분명 배웠는데,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잠시 깜빡하셔 10시에 나오셨다가 다시 오신 걸 알게 되니 더 죄송스럽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혹시나 다른 일정으로 부득이하게 늦어지는 경우 충분한 시간을 두고 알릴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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