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8일 ~ 6월 30일 : 밀뜨레 교회의 주일 예배와 라 팔마, 푸에르토 에스페란자 방문
6월 28일 : 피나르 델 리오의 밀뜨레 교회에서 주일 예배를 드리다
지난 방문 때 피나르 델 리오의 시내에 있는 [하나님의 성회 Assemblea de Dios] 소속
[펜테코스탈 Pentecostal] 교회에 정수기를 설치해드렸습니다.
이 교회는 알마스 초기 회원인 밀뜨레 (Mildrey)와 타니아 (Tania)가 출석하는 교회입니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필터 거름망을 업그레이드 해야 하는데,
주일 예배 참석을 겸해 방문했습니다.
또한 교회 증축이 어느 정도 진척되었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당시 공사중이라 물탱크와 연결하지 못했던 정수기를 현재는 사용하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밀뜨레와 미리 SNS를 연락을 했는데,
햇볕을 피할 우산을 준비하라는 말에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았음을 직감했습니다.
아내와 함께 교회에 들어서니 사방 벽면이 공사중이었고
지붕이 없는 상태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아침 8시 반의 온도는 이미 29도를 넘어가고 있었고 예배가 끝나는 11시쯤은 33도쯤 되어서
그 뜨거움을 우산이 없이는 견디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벽면 그늘과 우산에 의지한 채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예배를 드리는 교인들의 모습에 적잖이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희 내외는 교인들의 모습을 통해서
어려움 속에서도 교회 증축을 완수하겠다는 그분들의 의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예배 후 서로 교제와 안부를 나누는 모습에서도
가감없이 서로의 사랑을 느끼는 아름다운 장면을 보았습니다.
이러한 감동을 마음에 담은 채, 정수기 필터를 업그레이드 하고
아직 사용하지 않고 있는 정수기를 물탱크와 연결하였을 때
발생할 주의사항을 알려 드리면서
의약품과 헌금을 전달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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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양으로 예배를 시작합니다 | 어린이들은 별도의 공간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 목사님의 설교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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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터를 업그레이드 합니다 | 오후에 찾아간 지인의 동네 – 도심 주변에 이런 빈민가가 있다는 것에 매우 놀랐습니다. | 해가 지는 저녁 시간의 실내온도와 습도, 매일 폭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
6월 29일 ~ 30일 : 라 팔마와 푸에르토 에스페란자를 방문하다
지난 구아네와 만투아의 방문처럼
이곳 라 팔마와 푸에르토 에스페란자 마을도
하루만에 다녀오기가 어려운 곳입니다.
따라서 이곳도 1박의 일정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비냘레스에 도착해 라 팔마로 가는 차량을 기다리는데,
교통지도원의 도움으로 시간 낭비없이 없이 삼륜 오토바이에 탑승했습니다.
6인승 정원에 7명을 태우고 출발해 약 1시간 반에 걸쳐 라 팔마에 도착했습니다.
미리 연락 드린 목사님과 교회에서 만나
정수기 필터를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정수기를 잘 사용하고 계셨습니다.
사모님은 처가가 있는 마탄사스에 계신다고 합니다.
저희들에게 대접할 게 없었던 목사님은
이름모를 과일 한 봉지를 건네 주시는데,
감사함보다는 안타까운 마음에 한사코 거절을 하고
곧바로 다음 행선지로 출발하였습니다.
지난 방문때는 푸에르토 에스페란자에서 라 팔로 이동했었는데,
두 시간 넘게 차량을 잡지 못한 경험이 있어
이번에는 라 팔마에서 에스페란자로 이동하는 반대 방향의 경로를 택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방문때까지는 늘 차량이 없어 애를 먹었는데,
이번 방문에는 오히려 탑승객이 없어 차량이 출발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1시간여를 기다리니 마침 지나가는 전기 삼륜차가 있어
간신히 다음 행선지로 출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푸에르토 에스페란자로 들어가는 교차로에서도 약 30여분을 기다려
전기 삼륜차에 탑승을 하였습니다.
역설적이게도 유류난 이전에는 차량을 잡기가 매우 어려웠는데,
지금은 오히려 전기로 움직이는 삼륜 오토바이 덕분에 이동이 더 수월해졌습니다.
푸에르토 에스페란자에 도착해 곧바로 필터를 업그레이드하고,
저희에게 부탁했던 카메라 삼각대와 헌금을 드린 후에
1박의 여정없이 숙소로 복귀하였습니다.
1박의 일정도 시간적으로 매우 촉박한 곳인데
이번 방문은 하루를 아낄 수 있는 여정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하루를 쉬면서 다음 사역을 위한 정비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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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지도원이 있어 비상업용 차량의 이용을 유도합니다 | 정수기 필터를 업그레이드했습니다 | 목사님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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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이 설치된 관광 안내판, 그러나 지금의 현실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 필터 업그레이드 | 목사님께서 기도를 해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