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주름쥐치 : Rhinecanthus aculeatus (Linnaeus)
► 외국명 : (영) Lagoon triggerfish, Blackbar triggerfish, White-banded triggerfish, Picasso triggerfish, Picassofish, (일) Murasamemongara (ムラサメモンガラ)
► 형 태 : 크기는 전장 30㎝ 정도이다. 아가미구멍 뒤에 큰 골질의 비늘이 있고 미병부에 끝이 전방을 향한 가시들의 열이 3~4줄 있다. 눈 위에서부터 가슴지느러미 사이에 3줄의 청색 띠가 있다.
► 설 명 : 열대 산호초 지대의 얕은 수심(0~50m)에 서식한다. 주로 해조류가 많은 모래땅에 서식한다. 식성은 잡식성으로 해조류, 성게, 조개, 산호폴립, 갑각류 및 소형 어류, 각종 무척추동물 등을 다양하게 잡아먹는다. 수온과 수질에 모두 강하다. 옆으로 누워서 잠을 잔다. 놀라면 소리를 낸다. 수족관용 어류로 인기가 높다.
독특한 체색과 아무거나 잘 먹는 먹이 습성 때문에 수족관에서 매우 인기 있는 어종이지만 좁은 공간에서 서로 텃세를 형성하여 싸우는 경우가 있으므로 합사 시 유의해야 한다. 세력권을 가지고 있어서 침입자에게는 공격을 가한다. 성질이 거칠지만 몸집이 작기 때문에 같은 과의 Balistoides viridescens보다 위험성은 적다. 세력권은 8년 이상에 걸쳐 유지되지만 암컷보다 수컷이 더 오래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 개체를 제거한 경우 그 세력권은 바로 다른 개체가 차지한다. 수컷의 세력권은 1~5마리의 암컷 세력권과 겹치며, 다른 쥐치와 같은 일부다처제를 취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생애에 여러 번 번식한다. 산란은 새벽에 이루어지며, 모랫바닥, 산호 자갈, 해조 등에 난괴를 붙인다. 어미 물고기는 12~14시간 동안 알 덩어리 위에 머물며 약 30%의 시간에 걸쳐 알 덩어리에 가슴 지느러미로 물줄기를 보내며 보낸다. 또 다른 물고기나 불가사리 등의 침입자를 쪼아 쫓아낸다. 어미 물고기를 제거한 실험에서는 거의 모든 알이 포식된 경우도 있어, 이 행동은 생존율의 증가에 유효하다고 할 수 있다. 알은 그날 저녁 무렵 부화한다. 통상, 체외 수정을 실시하는 어류로 알을 지키는 것은 수컷이지만 본종은 암컷이 그 역활을 담당한다. 암컷의 세력권은 작기 때문에 먹이나 알 덩어리의 보호를 위한 공간도 작다. 하지만 수컷은 복수의 교미 상대를 가지기 때문에, 알을 지키는 것은 교미 기회의 감소로 연결된다.
제철은 명확하지 않다. 비늘은 매우 단단해서 벗겨지지 않는다. 껍질을 벗기고 요리하는데 그것도 힘이 든다. 뼈는 별로 단단하지 않다. 살은 백색이지만 혈합육이 강해서 붉은 빛이 돈다. 살은 가열하면 단단하게 조인다. 생선회는 비린내가 백색으로 식감도 좋고 감칠맛이 있어 맛이 매우 좋다. 튀김은 식감이 닭고기와 유사하며, 뼈와 살이 잘 분리되고 단맛이 느껴진다. 국으로 끓여도 맛이 풍부하고 뒷맛이 좋으며, 살은 닭고기와 유사하다.
► 분 포 : 한국(제주도), 일본(남부),대만, 남중국해,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뉴기니아, 하와이, 인도, 페르시아만, 아프리카 동부 및 서부, 중남미 태평양 연안 등 인도양~태평양 및 남동부 대서양 연안에 널리 분포한다.
► 비 고 : 영어의 이름 중 피카소쥐치(Picasso triggerfish)는 피카소의 그림과 닮아서 붙은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