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응암산, 명월산(189m) 산행후기
□ 산행일자 : 2023년 1월 3일(화)---[부산]매봉산악회(010-4841-0440)
□ 출발장소 : [부산도시철도] 동래역3번출구 “08:00”
□ 준비품목 : 회비(35,000원), 카메라, 스틱, 기호식(중식, 식수 등), 여벌의 옷 등
□ 산행코스 : 구룡포초교➟염창골,목장성탐방로입구➟응암산(鷹巖山·일명 박바위·158m)➟불암사갈림길➟말봉재갈림길➟까치바위전망대갈림길➟임도오거리➟발산봉수대➟명월산(明月山·189m)➟임도사거리➟호마지맥갈림길➟해파랑길 갈림길➟강사2리(입구)
□ 산행시간 : 산행거리는 15.04㎞, 약 4시간20분 소요
□ 산행개요
한반도의 형세를 흔히 만주를 향해 포효하는 호랑이에 비유한다. 그 호랑이의 꼬리에 해당하는 곳이 경북 포항시 구룡포와 호미곶 일대다. 호랑이 꼬리의 오른쪽 중간쯤에 있는 구룡포읍 석병리는 한반도의 동쪽 땅끝이다. 구룡포는 참 이야깃거리가 많은 곳이다. 먹을거리로 하면 일단 과메기를 떠올리지만, 이곳은 인근 울산, 영덕, 울릉도 못지않게 고래와 대게, 오징어도 풍부하게 나오는 천혜의 어장이다. 그런 때문에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인들이 자리를 잡고 방파제를 만들어 어업을 장악했다. 그 흔적이 지금 구룡포항의 근대문화역사거리에 오롯이 남아 있다.
구룡포 뒤엔 조선 시대 감목관을 파견해 말을 키우던 국영목장이 있었다. 구룡포 말 목장성으로 불리는 이 돌 울타리를 따라 탐방로가 조성돼 있고 예전 목장성 안에 왕래하던 길은 목장성 옛길이란 이름으로 유지되고 있다.
발산봉수대는 조선 중기 만들어졌다가 고종 31년인 1894년에 철폐됐다.
조용한 어촌이던 구룡포는 일제 강점기 일본인 수산업자 도가와 야스브로가 조선총독부에 항구를 만들 것을 제안해 방파제를 만들면서 우리나라 동해안 최대의 어항으로 커졌다. 대형어선이 들어오면서 수산업에 종사하던 일본인이 몰려와 우리 어장의 어자원을 싹쓸이해간 아픈 기억이 있는 곳이다. 방파제를 쌓아 새로 생긴 땅인 지금의 구룡포항 일대의 새로 만들어진 땅에 일본인들이 거주하면서 일본식 가옥에 줄이어 들어섰다. 지금은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로 꾸민 일본인 가옥거리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
산행자님
함께한 산행 즐거웠습니다
늘 건강 하시어 다음또
뵙기를 기대 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