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과 시흥은 뗄래야 뗄수 없는 관계의 도시입니다.
특히 시흥 북부 주민들은 부천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나 큽니다.
어렸을 때 시흥 북부에 살아본 저는 거의 한달에 한 두번은 부천에 나갔지요.
이 지역 시민들이 부천에 나가는 이유는 서울로 가기 위해서 중간 경유지로 이용하기도 하지만 부천 도심으로 나가는 시민들도 많습니다.
중동 신도시가 생긴 뒤로는 부천 도심 쪽 수요도 마니 늘었습니다.
거기다 시흥 북부에서는 초등학교 때 수재인 아이들은 전부 부천으로 전학 보냈지요.
시흥 북부 중학교에서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부천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일도 많았습니다.
지금 부천시 소재의 고등학생 회원 분들이거나 부천시 소재의 고등학교를 졸업하신 분들 친구들을 잘 보시길 바랍니다.
시흥 북부 출신 친구들 한 둘은 있을 껍니다.
이렇게 가까운 부천과 시흥인데 문제는 부천과 시흥의 연계가 어중간합니다.
시흥에서 부천으로 가는 버스들 특징은 대부분 부천역에서 끊어집니다.
글구 이 버스들은 경원여객과 시흥교통의 버스들입니다.
회차를 위해 부천대까지 가긴 하지만 부천 도심 진입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 시흥 남부와 안산은 연계가 잘 이루어져 있습니다.
시흥 남부에서 안산 도심으로의 접근은 너무나도 쉽습니다.
왜 시흥 북부서 부천 도심으로 접근이 불편한가는 부천시의 타지 버스에 대한 방침입니다.
안산시 버스와 시흥시 버스는 부천역이 마지노 선입니다.
중동과 원미동 같은 도심지대는 못 들어가게 합니다.
아무리 경원여객과 시흥교통이 중동으로 노선 뚫으려 해도 부천시에게 늘 저지 당합니다.
그렇다고 부천시가 시흥 북부 시민들을 편리하게 해주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기껏해야 부천시 버스가 계수동에 잠깐 들어갈 뿐 입니다.
(사실 계수동은 시흥시에 있어도 시흥이 아닙니다.)
왜 이렇게 됐냐 하면 소신여객의 외지 기피증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소신의 외지 노선은 3, 70, 70-1, 70-2, 70-3, 71, 75, 700입니다.
그나마 이 노선들 전부 서울로만 갑니다.
이런 외지 기피증은 IMF의 충격으로 소신이 삐걱했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로 소신은 부천 안의 노선만 늘리고 있습니다.
최근 신설된 700번도 소신이 부천시의 압박에 못 이겨서 놓은 거라는 말까지 있습니다.
인천 시흥으로 재진출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대한 소신의 답은 "그럴 의향은 없다"였습니다.
결국 IMF의 쇼크는 소신의 고질적인 불치병 외지 기피증을 유발 했습니다.
이런 외지 기피증으로 인해 부천~시흥간 연계는 지금도 어설프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부천시가 노력 안 한것도 아닙니다.
시흥 주민들의 불편 해결과 부천시 수입 증대를 위해서 시흥으로 노선 놓으라고 했지요.
그러나 부천시의 이런 노력도 소신의 외지 기피증을 치유하진 못했습니다.
제가 보기에 이거 고치려면 몇십년 걸릴 껄로 보입니다.
이런 외지 기피증은 정말이지 많은 불편을 낳았습니다.
시흥 북부 주민들은 부천 도심과 김포공항에 가기 위해서 부천역에서 돈 더 내고 환승하는 불편을 겪게 되고 부천으로 통학하는 학생들 역시 부천역에서 돈 더내고 환승하는 불편을 겪게 되었습니다.
22번은 소사동 차고 포화로 인해 부천과 시흥 경계에서 곧바로 유턴으로 회차하게 되었습니다.
회차 시 차 밀리는 일 부지기수 입니다.
은행지구서 회차하면 참 편할텐데요.
거기다 광명역 노선 또한 신설하지 않고 기존 노선인 75번을 연장해 버렸습니다.
이로 인해서 부천서 광명역 가는 건 엄청난 인내를 필요로 하는 일이 되었지요.
특히 심곡동 굴곡 노선은 정말인지 끔찍합니다.
이 노선 75와 75-1(舊 23-3)으로 분리하면 분명히 기능 분담이 확실히 되는데 말이죠.
그에 반해 부천버스는 계속해서 노선을 늘리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SM의 부천시 장악을 위해서 계속 뛰는 거지요.
외지 기피증 있는 소신과는 달리 부천버스는 인천으로도 노선을 뚫었습니다.
특히 88과 905는 부천버스의 에이스가 되었습니다.
분명 부천버스는 시흥북부로 확장 할 것입니다.
돈 벌이 되는 곳이라면 무조건 달리는 SM의 성향이 있지요.
그러나 부천버스는 부천시의 저지로 인해 더 이상 노선을 늘리지 못하고 있지요.
부천시 입장에서는 시의 통제를 거부하는 부천버스가 상당히 얄미울 껍니다.
그러니 부천버스 노선 신설을 허가하지 않는 거지요.
물론 시흥 북부 행 노선도 허가 안 합니다.
하긴 부천버스 노선 늘어나면 정말 끔찍합니다.
부천버스의 시흥 진출은 정말인지 생각도 하기 싫습니다.
이렇게 소신의 외지 기피증이 계속되면 위의 문제들은 고질병이 됩니다.
부천시가 부천버스 견제하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이거 어떠케 해결해야 합니다.
그런데도 결국은 해결이 안되고 있습니다.
부천시와 시흥시의 노력이 너무도 아쉽습니다.
부천버스가 욕 먹는 이유는 차량관리 진짜 머 같이 하는데다 장거리 노선에 중형차 굴리기입니다. 더구나 SM 사주 받고 독점을 행하려는 업체 중 하나입니다. 솔직히 최근 부천버스의 신차 금방 고물차 될까봐 걱정입니다. 님은 소신여객이 SM 해처리 되면 상당히 기뻐하시겠네요?
소신여객 두호한다 하시겠지만 본인은 독점을 상당히 안 조아 합니다. KD만 봐도 상당히 좋은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독점과 아웃 광주 노선으로 인해 KD를 안 조아 합니다. 삼보영과 H사마 안 조아 하는 이유는 부천버스의 차량관리 방식과 같기 때문이지요. 욕 먹는 이유는 욕 먹을짓 골라가면서 하니 욕 먹는 겁니다.
시흥교통이나 경원여객이 부천 중동으로 가고 싶어도 소신이 반대하는데 어쩔수 없죠 .. 저아는분도 부천쪽으로 고등학교 다니는데 힘들죠 저도 부천쪽으로 고등학교 입학을 바라는데 일단 교통비가 엄청나게 문제죠. 소사동에서는 23-2번이나 12-1번 외에는 없고 부천역에 가면 중동가는노선이 넘처나고요.. 이건 부
첫댓글 쩝 화영이여 시흥으로~! [먼바다]
경원이 나을것같음.-_-;
경원은 서울로 나오기가 힘드니까 그렇죠. -_-;; 부천으로 못간다면 서울로라도 끌어내는.... [랄라~] 하기사 최장거리 노선에 시흥시민들의 발인 1번에 폐차직전 차나 넣어주는 지금 상황에선.... -_-;; (1번 이야기 나올때마다 시흥분들께 죄송해지는군요)
부천버스에 대해서 상당히 쌍도끼를 드시는분이시네요^^ .. 이런 자리에서 싸우기싫지만... 부천버스가 뭐 승객을 때리기라도 했나 사람쳤나요? // 저도 88에 중형차굴리는거 엿같다고 부천버스에 갈궜던사람입니다만, 회사정책에 쌍핏발세우시면서 부천버스가 뭐 어쨌느니 트집잡을거면 얌전히 소신여객,지하철타시죠
부천버스가 욕 먹는 이유는 차량관리 진짜 머 같이 하는데다 장거리 노선에 중형차 굴리기입니다. 더구나 SM 사주 받고 독점을 행하려는 업체 중 하나입니다. 솔직히 최근 부천버스의 신차 금방 고물차 될까봐 걱정입니다. 님은 소신여객이 SM 해처리 되면 상당히 기뻐하시겠네요?
소신여객 두호한다 하시겠지만 본인은 독점을 상당히 안 조아 합니다. KD만 봐도 상당히 좋은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독점과 아웃 광주 노선으로 인해 KD를 안 조아 합니다. 삼보영과 H사마 안 조아 하는 이유는 부천버스의 차량관리 방식과 같기 때문이지요. 욕 먹는 이유는 욕 먹을짓 골라가면서 하니 욕 먹는 겁니다.
그럼 오송분기 지지자들은 뭐 사람 치기를 했나요 때리기를 했나요? 근데 왜 철동에선 오송분기를 그렇게 반대할까요? 행동을 뭣같이 하면서 욕 안먹기를 바라면 그건 도둑님 심보죠. 안 그런가요? 옛날에 제가 광명역 불친절 비판하는 분한테 "그럼 광명역 가지마세요!"라고 했다가 엄청 혼났던 기억이 나네요. 씁쓸하군요
시흥교통이나 경원여객이 부천 중동으로 가고 싶어도 소신이 반대하는데 어쩔수 없죠 .. 저아는분도 부천쪽으로 고등학교 다니는데 힘들죠 저도 부천쪽으로 고등학교 입학을 바라는데 일단 교통비가 엄청나게 문제죠. 소사동에서는 23-2번이나 12-1번 외에는 없고 부천역에 가면 중동가는노선이 넘처나고요.. 이건 부
천시와 시흥시 경원여객 소신여객 시흥교통이 한발씩 물러나야 가능하죠.. 소신이 한발 물러나면 서울쪽노선도 확충되고 시화나 시흥시도 편히 갈수 있겠죠.
경기도도 서울처럼 준공영제 시행해서 부천~시흥 / 부천~서울 노선에 한하여 공동배차를 시행하면 어떨까요;
아예 서울버스가 시흥으로 왔으면 좋겠다라는;;;
저는 부천도심까지 버스노선 개편보다는 시화와의 연결이 쫌 더 서둘러줫으면 좋겟습니다..63번도 시화연장이 안될것같은데 이상황에서 부천으로의 연결은 쫌 무리가 잇지 안나 싶습니다..
서울버스 하나가 시흥 연성지구까지 들어가죠.(부천대 근처에서 회차라면 좀만 더 들어가면 될것 같은데... 부천시도 좀 짜군요)
자유 시장에서 차 돌리다가 사고 난다고 시에서 부천대 회차를 지시 했다는 군요.
소사동에서 회차하는 소신 22번도 은행단지 가서 하라고 시에서 지시했으면 하네요. 22번 회차할 때 사고 위험도 있고 차 막힙니다. 은행단지는 회차하기 진짜 편한데...
은행동 순환도로.... 회차에 안성마춤이죠. ㅎㅎ~
6640은 배차간격도 햏하고.... -_-;; 쪼까 거시기합니다.
제가 볼때는 시흥보다는 인천과의 관계가 가장 허접하다 생각 됩니다..
하긴 소신이 인천시 버스의 압력에 못 이겨 철수한 뒤로 인천을 두려워 하지요. 인천시 버스의 부천 진입도 부천시와 소신의 반대로 안되고 있지요. 제가 알기론 인천 버스는 송내역이 마지노 선으로 압니다.
부평에서 부천가는 버스 없는거 보고 경악.... -_-;; 근데 전에 어느분께선 부천시가 타도시 버스업체에게 관대하다고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어찌 이런.... ㅡ.ㅡㅋ
관대함과는 거리가 무지 멉니다. 유일하게 부천 도심 진입이 허용된 서울시 버스도 소신의 견제 플레이에 무지 시달립니다. 인천시 버스는 송내역, 안산. 시흥시 버스는 부천역을 마지노선으로 못 박았지요. 부천시와 소신이 부천 도심 진입 절대 허가 안 해줄 껍니다.
SM이 소신을 먹어버리는 일이 생기면... ㅡㅡ;
말이 씨가된다니까요. -_-;;
부천시 정계분들께서 워낙 보수적이라 타지역 버스업체 진출을꺼려합니다. 신길만 부천에서 유일한 서울업체 ㅉㅉ
그리고 22번과 12-1번 회차지점인 소사로끝부분(부천↔시흥 시계)은 회차지점부터 잘못됬다고봅니다. 소사차고로 갈꺼도아니면서 괜히 그쪽에 회차지점을둔게 언발렌스죠. 가뜩이나 복잡한 도로입니다.
그냥 웃자고 하는 얘기지만 신길운수는 서울시의 신길동에 들어오지도 않는다는 이 아스트랄함 -_-;;;
그렇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