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일(11월 9일)사진입니다.
갑작스럽게 내린 비가 건조중이던 벼를 이렇게 만들어 버렸네요.
덕분에 월요일 화요일 학교등교를 늦추고 젖은 벼를 말려야 했읍니다.



가을 추수가 끝난 희망자리의 전경입니다 .
뒤에는 용산의 봉우리가 보이고 앞에는 동네 농민이 경작하는 들이 있어 참 아늑하게 보이는 곳입니다
오늘(11,12)은 이은경교수님과 엿 만들기를 실습했읍니다.
전분 - 호화 - 여과 - 당화 - 졸임 = 엿
엿은 우리몸에 당분을 공급하며 3대영양소를 모두갖춘 완전식품이다. [탄수화물-전분,지방-고물(깨등),콩가루-단백질]

먼저 엿기름과 쌀을 물에 담궈두었다가(2시간정도) 쌀이 5kg일때 밥은 7kg정도가 되고 엿기름은 500g정도로 13kg의 추출액으로 20kg정도의 식혜가 된다.



엿기름을 걸러서 가라않혀 준비하고



쌀을 건져 고두밥을 찐(40-60분)후-보자기를 솥뚜껑위로 덮어 주는 것이 좋다.-에 보온밥통에 담고 엿기름을 부어서 보온(65~70도에서 10~12시간)으로 두었다가[식혜를 만든다.] 일반솥에 넣고 끓인다.



끓인 액을 걸러서 약한 불에 졸여서(6~7시간) 할아버지 수염처럼 늘어나는 상태(원하는 포인트까지)에서 식힌다음 열을 가하면서 늘리기를 반복하면 공기가 들어가서 아래의 검은빛이 점점 흰색을 띄게 된다. 마지막 사진은 엿에 콩고물을 입힌 모습으로 가락엿보다 묽게 조절한 당화액을 사용해야 한다. 강도가 무른것은 조청이나 콩가루 뭍히는 용도로 적당하고 할아버지 수염처럼 늘어나는 상태의 진한것은 강엿(찬물에 떨어 뜨렸을때 딱 굳어지는 상태)이나 엿늘리기 가락엿을 만들기에 적당하다.1)엿+ 도라지+배+대추를 고아서 마시면:기관지(감기)에 아주 좋다. 2)엿+과일졸임을 다시 졸이면 설탕이 없는 잼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