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님과 타캑루프 다녀오다

[우종완]

달타냥 | 조회 334 |추천 1 | 2017.08.21. 16:42 http://cafe.daum.net/laolove/60eJ/14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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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이 풀려서일까, 여행 다녀온 직후로 몸살 기운과 동남아 풍토병인 피부질환이 동시에 몰려왔다.. 약기운에 종일 졸음이 오고 이제서야 잠시 진정이 된것 같다.. 개인적으로 신경을 많이 썼었다.. 아무튼 여행을 다녀왔으니 요양도 할겸 누워서 이렇게 일기를 써본다..


한달전쯤이었나 카페에서 바이크 여행 동행자를 찾는다는 글을 보게 되었다.. 댓글이 거의 없었고 또한 글쓴이가 약간 아쉬워 한다는 느낌을 받은것 같아서 내가 "혼자 보내는 일은 없을거라면서 " 일단 오시라는 댓글을 남겼다.. 그 이후 카톡으로 연락을 하게 되었고 알게된지 몇일후에 나는 이분이 여자라는걸 알았다.. 그것도 24살된..

고민이 살짝 들었다.. 조카뻘 되는 젊은 여자와 오토바이 여행이라니 어쩌면 불가능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나는 거의 포기하고 있었다.. 게다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서 그 여자분도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남자와 단둘이 바이크 여행이라니..

2주가 남았고 1주가 남았을 무렵 카페에 더이상 댓글이 달리지 않았고 여자분도 다른 말을 하고 있지 않아서 나는 슬슬 부담감이 몰려왔다.. 이러다가 정말 둘이 가는거 아냐..
그래서 곁에 있는 지인들께 같이 바이크 여행 가자고 말을 하기 시작했다.. 내가 지인들께 강하게 요구하지 못한 까닭은 그들 나름대로 일정이 있기도 하겠지만 라오스에는 한치 앞도 모르는 일들이 매일 일어나기 때문이기도 했다.. 당시 상황 또한 마찬가지여서 내가 지인들이 처한 입장에 도울수 있는 방법은 아무것도 없었기에 나 편하자고 그들과 함께 여행 떠나자고 쉽게 꺼낼수도 없었다.. 단지 곁에 있어줌으로써 힘이 되길 바라는 것뿐..

아미님과의 바이크 여행 3일전, 2일전..
여기저기서 달갑지 않은 소식들이 전해졌다.. 정말 라오스에서 여행자 아닌 신분으로 살아가는게 쉽지 않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 금전적 피해와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는 많은 교민들께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본다..

출발 하루전, 여행자 거리에서 아미님을 만났고, 바이크를 빌렸고.. 결국 나는 둘이서 떠나는 여행을 맞이하고야 말았다..

내가 뭘 해야하나..
출발전날 밤에 난 인터넷과 구글지도를 번갈아 보면서 열흘 남짓 일정을 짜보았다.. 우기라는 점과 둘다 바이크 초년생이라는것 그리고 아직 분쟁지역이 있어서 위험지역은 최대한 피했다.. 저녁 6시 이전에는 무조건 숙소 또는 숙소 근처에 있을것과 땅이 거의 마른 오전 10시쯤 되어서야 출발할것등 내 나름대로 규칙을 염두해 두고서..

결국 최종 내린 결정은 시골마을인 렁산과 타켁루프를 돌아보기로 정하고 아미님께 두장의 사진을 먼저 보냈다..

출발 당일 아침 일찍 나는 바이크를 타고 태국을 넘어 갔다왔다.. 열흘 일정이라면 비자런을 하고 떠나야 맘이 편했기 때문이었다.. 여행 떠나기 전에는 계속 "어쩌지, 어떻하지.." 였는데 막상 헬멧을 쓰고 바이크 시동을 켜니 "담담함과 대견함"이 느껴졌었다.. 회사를 관둔지 약 9개월만에 느껴본 어쩌면 책임감 같은것이랄까..

출발하면서 나중에라도 합류했으면 좋겠다고 지인들께 말씀드리고 나는 아미님의 숙소로 향했다.. 오늘 아침의 내가 그랬던 것처럼 아미님도 호텔 주변을 바이크로 예행 연습을 마친 상태였다.. 비엔티엔 도심을 벗어날 때 까지 내가 앞에 서고 한적한 구간에 다다르면 그때부터 아미님이 선두에 서서 멋진곳, 맛있게 보이는 길거리 음식이 보이면 언제든 멈춰서서 경험하시라고 말했다..

여느 도시처럼 아침의 번잡한 공간을 벗어나고 남부터미널 근처에 이르자 아미님을 선두에 세웠다.. 13번 도로를 타고 속도를 내면서 한참을 달렸다.. 속도면에서는 둘다 예사롭지 않는 실력이었다..

첫번째 휴게실에 도착했다.. 한시간 넘게 달렸던 터라 약간의 휴식이 필요했다.. 음료수 두잔을 마시면서 쉬고 있는데 근처에 미용실이 있어서 아미님께 아침에 머리 감았냐고 물어봤는데 감지 않았다고 하길래 저렴하고 잘해주니까 머리 감아보라고 했다..

결과는 대만족.. 아니, 너무 서비스가 과해서 (샴푸질을 네번했다고 해서) 마이너스 1점이라 했다.. 나는 두어달 전 이발소에서 아주 뼈저린 경험이 있어 검증된 곳이 아니면 안가기로 했다.. 앞머리는 그때 자른 이후로 원상 복귀까지 아직 상당한 시간이 더 흘러야 했다.. 아무튼 아미님은 아주 흐뭇한 표정을 지으셨다..

다시 라이딩을 한시간 쯤 한 후에 두번째 쉴때 제안을 했다..
이대로 계속 달리면 빨리 갈수는 있지만 밋밋한 여행이 될거고 왼쪽으로 방향을 돌리면 자연과 오지 마을을 경험할수 있는 약간 꼬불꼬불한 길을 달릴수 있다고.. 어디로 가보고 싶은지 선택하라고 제안을 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예정에도 없었던 곳에서 3일밤을 보냈었고, 오지 마을을 탐험했고, 한적한 산길을 달렸으며 숙소에서 장을 보고온 음식들을 달빛보며 근사한 식사도 했으며 무엇보다 내가 아미님과 말을 터게 되는 관계까지 이르게 되었다..

금발인 아미님의 스타일은 동네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버렸다.. 3일동안 헬멧을 쓰지 않고 바이크를 탔기 때문에 바람결에 날리는 금발의 머리카락과 하얀 피부를 보느라 남녀노소 할것 없이 모두가 아미님에게 시선이 집중되었다.. 항상 뒤에서 따라가는 나로서는 이 모든걸 보았기에 처음에는 마을에서 쫒겨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났었지만 시간이 지나 식당에서, 가게에서, 주유소에서 한결같이 하는말은 아미님이 "예쁘다는 것".. 그래서 나도 덩달아 그 시선집중을 즐기게 되었다.. 생각해 보라.. 무슨 유명한 연애인인 것처럼 시장의 한복판에서 모든 사람들이 우리를 쳐다보고 있다는 짜릿한 경험을 3일 내내 했다는게 여기가 아니고서야 어디에서 할수 있을까.. 아무튼 나로서는 아주 이색적인 체험이었다..

시장의 한 철물점에 걸려 있던 모자를 쓰고 인증사진을 찍었다.. 주인남자 아저씨도 아미님께 홀려버렸다.. 멍한 표정을 보니 혼이 빠져 나간걸 짐작할수 있었다..

첫째날은 먼 길을 달려 도착했기에 다른 일정은 잡지 않았다.. 둘째날은 이곳보다 더 깊은 마을, 외국인들을 접해보지 못했던 더 깊은 마을로 이동해서 그곳의 풍경을 감상하고 원두막에 앉아 휴식도 취하고 아이들과 함께 사진도 찍었다.. 셋째날은 포장이 잘 되어있는 산길을 따라 왕복 4시간을 달렸다.. 시시각각 변하는 구름의 모양과 가끔씩 내리는 소나기, 그리고 무엇보다 이렇게 험한 산속에서 만나게 되는 오지 마을 사람들을 만나게 되니 기쁨이 배가 되었다.. 바이크 여행이 아니고서는 절대 경험할수 없는 매력이었다.. 시원하고 맑고 깨끗한 바람은 덤이었다..

나는 달리기를 어릴때부터 해왔고 지금도 틈만 나면 하고 있다.. 눈에 띄지 않을려고 아침 일찍 그리고 한적한 산길을 따라 달리기를 했지만 나보다 더 일찍 하루를 시작한 사람들을 마주치지 않을수 없었다.. 그렇게 폐쇄적인 하능혹에서도, 이곳 렁산에서도 땀을 연신 쏟아내면서 달리기 하는 나를 보며 손 흔들어 먼저 아는척 했던 아이들, 군데군데 빠져버린 치아를 드러내면서까지 응원해줬던 어른들은 나를 어떤 모습으로 기억할까..

숙소에서 나른한 아침 시간을 보내고 있던 아미님을 대신해 혼자서 시원한 냉커피 사러 가게에 들렀다.. 나를 본 아주머니의 첫 마디가 달리기 하고 왔냐는....
아무튼 이 마을에서는 아미님과 나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거라고 확신이 들었다..

커피를 주문하고 서서 기다리는 동안 내 정면의 시선에서 아주 위협적으로 느껴지는게 있었으니 그건 바로 슬레트 지붕의 모서리였다.. 아주머니께 손짓발짓 해가며 설명을 드렸다.. "앗, 으, 홍머, 응언 라이라이.."

바로 다음날 이렇게 조치를 취해 놓으셨다..
나 잘한것 같다.. 흐뭇..

그렇게 예쁜 추억을 만들었고 아쉽지만 또다른 여행지를 찾아 짐을 꾸리기로 했다.. 4일째 갔던 시장이라 이젠 우린 이미 유명인사가 되어 있었다.. 시장 한구석에 바이크를 세워두고 아침식사를 했다.. 이어서 주인가족들과 손님들 사이에서 오가는 대화들.. 여전히 아미님은 예쁘다는 말.. 일부 사람들은 시기하는 표정.. 나더러 아미님이 아내라며 묻는 사람들.. 다른 손님보다 훨씬 많이 제공되던 음식 서비스를 받았다.. 음식과 대화로인해 그 식당에서 한시간 넘게 머물렀던 같다..

기억에 남을 많은 애피소드를 경험하며 우리는 다음 목적지인 비엥캄 삼거리를 향해 여행 4일째를 시작했다..

오후 4시쯤 비엥캄 삼거리에 도착했다.. 4일째 밤을 어디에서 머물까 고민했다.. 아직 해질려면 두시간 정도 남았는데 조금 일찍 쉬었다가 내일 여행을 시작할지 아니면 낯선 길이지만 타켁루트의 맛을 조금 볼지에 대해 아미님께 물어봤다.. 대체로 모험을 좋아하는 아미님이라 약 40여킬로미터 떨어진 나힌에서 4일째 밤을 보내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방향을 왼쪽으로 잡고 나힌을 향해 출발했다.. 잠시 달렸을까 갑자기 공기가 시원해지는 기분을 느낄수 있었는데 이유는 산을 두어개 넘어야 도착할수 있는 나힌을 울창한 숲속의 고지대를 달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타켁루프를 첫 대면한 첫 느낌은 남달랐다..
밋밋한 13번 도로를 벗어나자마자 시작되는 선선한 기온과 울창한 숲 그리고 가끔씩 하늘이 열리면서 펼쳐지는 자연경관들이 아주 내 넋을 완전히 빼놓고 있었다.. 풍경을 감상하느라 내 고개는 잠시도 머뭇거림 없이 좌우로 움직였고 바이크의 속도는 자연스럽게 서행으로 갈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도착한 전망대..
보지 않고서는 모른다..
가보지 않고서는 알 수가 없다..
언어로 표현할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면 이 순간을 두고 말하는건 아닐까..

사진을 찍고 감탄하며 보고 있는데 저 멀리 보이는 협곡같은게 눈에 들어왔다.. 미지의 세계.. 사람의 발길이 한번도 닿지 않았을거라 짐작되는 그곳을 한참동안 지켜 보았다..

저곳에 갈수 있을까 생각했다.. 나중에 알았다.. 저곳을 지나면 탐꽁로 동굴이 나온다는걸..
나힌에서 약 한시간 정도 달리다 보면 왼쪽으로 병풍처럼 펼쳐진 협곡과 대면하게 된다.. 타켁루프를 돌면서 느끼게 되는 두번째 큰 감동이다.. 내일이면 그 감동을 느낄수 있다..

나보다 열일곱살 적은 아미님은 구름이 쏟아진다는 표현을 썼다.. 감정표현이 풍부하지 못한 나로서는 쏟아진다는 말이 재미있게 들렸다.. 손을 갖다대니 손에서 정말 구름이 쏟아졌다.. 이 사진을 포함해서 여러번 멋있는 장관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고는 다시 나힌으로 향했다..

도착한 나힌은 전날 비가 많이 와서인지 도로 유실과 마을의 큰 길에 커다란 물 웅덩이를 만들어 놓아서 통행이 불가능했다.. 숙소는 많았지만 마음에 드는 숙소를 찾지 못해 여러곳을 알아봤었다.. 먼길을 달려오느라 허기졌지만 짐을 풀어놓을곳을 찾는게 급선무라 생각했었다.. 아미님은 시원한 곳을 택했고 나는 곰팡이 냄새가 덜나는 곳을 택했다..

나힌에서 아프기 시작했다..
두어달 전부터 시작된 발등과 발목 그리고 허벅지까지 붉은 반점이 하나씩 생기더니 고름과 진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가렵긴 했지만 긁지만 안으면 아프지는 않았었다.. 그런데 이제는 닿으면 심하게 아팠다..
아침에 밥을 먹고는 약국에 갔다.. 그동안 약국이야 여러번 들러서 약을 구입해 바르고 했지만 효과를 본적은 없었다.. 그래도 통증이 심했기에 어쩔수 없이 약을 구입해 발랐다.. 역시나였다.. 비엔티엔 가면 큰 병원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다섯째 날이 밝았다..
이번에는 땀꽁로로 향하는 일정.. 나힌에서 땀꽁로로 가는 길은 대략 40여킬로.. 바이크 시간으로 한시간 조금 더 걸릴수 있는 거리였다.. 꽁로 탐험시간 포함하면 다섯째 밤은 락사오에서 보낼수 있을것 같았다..

꽁로가는 길도 많은 비로인해 움푹 패인 함정이 많았다..
조심조심 하면서 가다가 곧 나타난..
어디까지가 직선도로인지 알수 없이 끝없이 펼쳐진 그 길을 양옆으로 전선주가 길게 이어져 뚜렷한 원근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달리면서 어느순간 나도 모르게 오토바이를 세워 두고선 아미님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언제 다시 이 길을 바이크로 올지 기약할수 없기에....


(작성중입니다.. 손가락 하나로 치다보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좀 쉬었다 할게요....)

(아, 여러분께 알려드릴게 있습니다.. 제가 이번 바이크 여행이 너무 좋아서 다른곳으로 가볼려고 해요.. 5일 짜리 여정으로 생각합니다.. 대략 한달 후에 떠날 계획입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떨런지.. 혹시 동참하실 분은 계실런지 모르겠어요.. 비용은 엔분의 일.. 구체적 일정은 이틀 내로 라오스로 여행가요란에 올려 볼게요..)

(의료보험 적용 안되다 보니 검사비랑 알약으로만 처방받았는데 약 5만원이 나왔습니다.. 3일째인데 좀 가라앉네요.. 여러분도 건강이 최고입니다.. 안아픈게 최고!!)

꽁로동굴이 주는 느낌은 시원하다, 멋있다, 대단하다, 위대하다 등등 많았지만 암흑속에서 내가 느낀것은 "까불지 마라" 였다.. 고작 100년도 못살거면서 뭐가 그리 잘났고 기세등등 살려고 남앞에 위풍당당해 하는지 이 동굴을 만든 신이 생각하기에 얼마나 한심스럽게 나를 볼지 겁이 났다.. 한시간 남짓 어둠속에서 내가 느낀것은 그래, 까불지 말자였다..


한 아주머니가 하루종일 앉아서 옷감을 짜고 계신다..
부업은 바나나와 음료수 판매다..
제일 하단의 옷감은 하루가 걸리고 상단의 옷감은 3일까지 걸린다고 하셨다.. 찍어내는 상품이 아니라 세상에 하나뿐인 예술품이다.. 고단한 작업이지만 표정에는 어둠이 없다.. 보면 알수 있다..

락사오에 도착해서 다섯째 밤을 보냈다..
저녁을 먹으면서 아미님이 말했다.. "여행 경비가 많이 저렴해요, 숙소에 혼자 있어도 지금보다 많이 썼어요.. "라고..
"아미야, 난 숙소에 있을때보다 지금이 더 많이 들고 있어.. 어떻게 된거지?.."
음.. 모를 일이다..

라오스에 와서 몸이나 마음 혹은 두개 다 나를 흡족시킨 공간이 있었다.. 므앙응오이의 그 숙소, 농키아우의 그 산정상, 루앙프라방의 석양, 비엔티엔의 노을, 폰사완의 초원, 사이솜분주의 산길 라이딩, 팍세의 왓푸..... 그리고 이번 타켓루프의 타랭이라는 지역의 고사목과 마을풍경이다..

잦은 수정과 작성을 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글이 사라지고 사진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긴 글보다는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긴 시간동안 믿고 따라준 아미님께 고맙다는 말 전합니다.. 한평생 살아가면서 가슴 떨리는 순간이 손에 꼽을듯 합니다.. 덕분에 손가락 하나 더 접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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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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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님과 타켁루프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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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햇살 17.08.21. 17:16

멋진 여행 되셨네요.
다음에 나도 데려가 주세요.
소문 안 낼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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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타냥 17.08.21. 18:47

소문내도 좋으니 시간만 내세요..
한번 즐겁게 달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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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 팍세86 17.08.21. 17:57

저도 도전해보고싶네요ㅋㅋ 자전거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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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타냥 17.08.21. 18:48

팍세님 오토바이 못탐요?
내 뒷자리 비었음다..
동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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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딘 팍세86 17.08.21. 18:50

달타냥 자칭 자전거 선수라서요ㅋㅋㅋㅋ 엠티비면 엠티비 로드면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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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타냥 17.08.21. 18:52

딘 팍세86 시속 얼마까지 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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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딘 팍세86 17.08.21. 18:54

달타냥 자전거에 장비다는거 안좋아해서 수치로는 모르겠지만 꽤 나올꺼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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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오좋아 17.08.22. 15:55

달타냥 지전거 여행은 일반적으로 하루 80~100km잡습니다. 그 이상이면 여행이 아니라 이동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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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리 17.08.21. 18:40

수해를 살았어도 못해본 경험을 무작정 떠나신 용기에 찬사를 보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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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타냥 17.08.21. 18:50

아직 기회 많습니다.. 도와드릴게요..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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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선친구 17.08.21. 21:01

냥이님..여행기 뜸하시더니 이러려는중이셧군요...감사합니다..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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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타냥 17.08.22. 16:57

존재하되 드러나지 않으면서 살고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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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al7942 17.08.22. 00:07

후훗 좋은기억들 좋은추억들이었습니다 ^^저는아직 여행중인신분이라 정리를미처못해 어디서부터 후기를써야할지도 막막하네요 ㅠㅠ

아 다음일정 오토바이여행이 한달여후군요 시간만 맞으면 1빠로 참여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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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타냥 17.08.22. 13:24

시간내주셔서, 함께 달려주셔서 고마웠어요.. 주문을 걸어봐요, 아미스프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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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마 17.08.22. 00:17

오토바이 여행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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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타냥 17.08.22. 16:59

항상 댓글과 카톡 주시는 빅마마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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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아이 17.08.22. 18:45

멋있다 . 달타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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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타냥 17.08.22. 22:23

이모티콘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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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 17.08.29. 21:26

저만 그런가요?
왜 사진이 하나도 안보이는거죠?
그래도 여행기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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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타냥 17.08.29. 23:39

무상님, 제가 수정과 입력을 자주 하다보니 사진이 깨지기도 하고 오류도 자주 발생했습니다.. 여기는 라오스라는것과 휴대폰으로 작성하는 어려움이 있다는거 이해해 주세요.. 저도 무척 속상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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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따라 17.08.29. 23:31

후아아~~ 달타냥님 최고 입니다
건강 잘 ~~~챙겨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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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타냥 17.08.29. 23:40

걸음따라님 방가르..
오랫동안 연락두절 상태였습니다.. 죄송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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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음따라 17.08.29. 23:47

달타냥 잘 잇는거 알면 그거로 감사할일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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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남아702 17.09.01. 16:13

여행 다녀오심 축하드립니다.
그 동네에서도 많은 여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열심히 구경하시고 많이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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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타냥 17.09.01. 16:18

옛썰..
다음주부터 새로운 여행이 시작됩니다..
늘 겸손한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