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문을 연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이 합격점을 받았다.
롯데에 의하면 파주점에는 공식 개장한 첫 주말 3일 동안 30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117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멀버리’, ‘나이키’, ‘폴로’ 등이 일평균 1억 원대 매출을 올렸고 ‘빈폴’, ‘아디다스’, ‘테팔’, ‘MCM’, ‘타임’ 등이 억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국내 프리미엄아울렛 개장 직후 3일간의 매출 중 가장 높은 것이다.
롯데는 개장 이후 10일간 최대 2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이보다 40% 가량 높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파주시 출판단지 내에 총 4개 동으로 이뤄진 파주점은 규모만 놓고 볼 때 연면적 150,473m²(45518평), 영업면적 35,428m²(10,717평)으로 ‘프리미엄아울렛’이라는 간판을 건 유통 형태 중 국내 최대 규모다.
현재 A~D까지 4개 동 가운데 3개 동만을 오픈한 상태로 한창 진행 중인 C동의 공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내년 봄 영업을 시작한다.
입점 브랜드 수는 패션 상품을 중심으로 총 213개.
‘발리’, ‘마크제이콥스’, ‘아르마니’, ‘겐조’, ‘MCM’, ‘폴로’, ‘나이키’, ‘아디다스’ 등 유명, 수입 또는 라이선스 브랜드들과 ‘빈폴’, ‘타임’, ‘구호’, ‘탠디’ 등의 국내 브랜드들이 입점했다.
그 중 ‘폴스미스’와 ‘멀버리’, ‘태그호이어’ 등 30여 브랜드는 국내 아울렛 점포에 처음으로 입점했다.
‘훌라’, ‘제이프레스’ 등 롯데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들도 50평 이상 대형 매장으로 들어섰다
역시 국내 프리미엄아울렛에 처음 입점하게 되는 ‘프라다’와 ‘미우미우’가 내년 3월 경 추가 오픈 예정이다.
한편 롯데는 내년 12월 경 부여와 청주에, 2013년에는 이천에 프리미엄아울렛을 추가 출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