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의 목표는 지구 환경과 인간 집단에서 살아남고 새끼를 낳아 종을 보존하는 것이다
모든 생명체는 계절과 기온의 영향을 받는다. 계절과 기온은 생존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모든 생명체의 기준이다.
평균기온이 올라가는 때가 있고, 내려가는 때가 있다. 이 패턴을 모든 생명체가 갖고 있는 두뇌 속의 생체시계가 계산하고 판단하여, 기온이 올라갈 때는 굴이나 땅속, 또는 고치에서 나와 생명활동을 하고, 반대로 기온이 내려갈 때는 굴이나 땅속으로 들어가 동면을 하고, 고치를 짓고 추위를 이겨낸다.
국화더러 너는 왜 3월에 꽃을 피우지 않느냐고 물어서는 안된다. 국화는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할 때 꽃을 피우는 화초다. 복수초는 이른 봄, 눈밭 속에서 꽃을 피운다. 복수초 역시 다른 식물과 경쟁하면서 가장 유리한 시기에 꽃을 피우고 생식을 한다. 이런 꽃더러 4월에 피어라, 또는 여름에 피어라 요구할 수는 없다.
동물도 마찬가지다. 자연에서 조류는 대개 4월경에 20개에서 30개씩 한꺼번에 알을 낳아 부화시키지만, 사람이 기르는 가축이 된 청둥오리, 기러기, 닭 등은 거의 매일 알을 한 개씩 낳는다.
인류도 포유류에서 갈라져나오고, 영장류에서 갈라져 나왔을 뿐 이러한 모든 생명체의 한 줄기다. 그래서 계절과 기온의 영향을 받는다. 다만 인류는 80억 명이나 되기 때문에 다양한 사회적 관계를 이루고 있으며, 복잡한 대응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야 하기 때문에 성격이 더 복잡해졌을 뿐이다.
또한 지구의 모든 포유류 동물은 먹이를 구하기 위해, 포식자를 피하기 위해 진화했다. 쥐는 고양이가 싫고 뱀이 싫다. 그래서 고양이나 뱀을 보면 피한다. 가젤은 사자에게 잡아먹히지만 쥐는 사자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악어는 하마를 피하지만 악어새는 하마 입속 찌꺼기를 먹고 산다.
이런 것을 성격이라고 하지만, 사실 성격은 생존하기 위한 그 개체의 전략일 뿐이다.
바이오코드는 그 사람이 가진 생존전략 차원에서 형성된 <성격> 즉 감성지수를 추적한다. 이 패턴은 모두 144가지인데, 사람의 성격 패턴 역시 그 형성 조건은 계절과 기온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성격이 진화한 것은 복잡한 지구 환경 그리고 인류 집단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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