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서를 살펴보면 향유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한 여인 마리아에 대해서 여러 군데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 기록들이 조금씩 서로 다릅니다.. 그래서.. 어떤 이는 사복음서의 기록중 어딘가는 잘못이라고도 하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다 틀렸습니다.. ㅠ.ㅠ 찬송가 346장 가사에 ”값비싼 향유를 주께 드린 <막달라 마리아> 본 받아서....” 라는 대목이 나오죠..? 이거 절대로 본 받으면 안됩니다.. 향유를 깨뜨린 것은 막달라 마리아가 아니거든요.. ㅠ.ㅠ 그리고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막달라 마리아가 창녀였다는 뜬금없는 루머까지 나돌고 있더군요.. 이건 진짜 아닌데.. ㅠ.ㅠ 최근에 CBS에서 인기리에 방영한 “더 바이블”이라는 영화를 재미있게 시청했는데요.. 거기에도 막달라 마리아를 따로 한편의 영화로 만들었더군요.. 그런데.. 거기 나오는 그녀의 모습이나 행색이 여엉.. 창녀처럼 보이지 않던가요..? 이마에 문신한 거하며.. 야시시(?)한 화장과 옷 입은 꼬라지하며.. ㅠ.ㅠ 반면에 예수편을 보면 거기에 베다니 마리아가 나오는데.. 그녀는 아주 순결한 처녀로 그려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러 고향을 떠나면서 마리아와 작별하는 장면은 영락없이 베다니 마리아가 예수님을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을 암시하기에 충분합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영화 감독들의 상상일 뿐.. 성경을 자세히 살펴보면 사실은 이와 완전히 정반대입니다..ㅠ.ㅠ 막달라 마리아와 향유 옥합에 대한 이러한 통속적인 해석들과 엄청난 오해에 대한 사실을 알고나니.. 성경이 말하고 있는 사실 이외에 함부로 더 보태거나 더 빼서는 안되겠다는 것.. 그리고 성도들이 좀 더 성경을 잘 연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절감하게 됩니다.... 일반 상업 영화와 달리 믿음으로 제작한 “더 바이블” 조차도 이렇게 사실을 왜곡하고 있으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앞으로도 예수님에 관한 영화들이 만들어질텐데.. 영화는 어디까지 영화로 봐야하고 영화의 대부분은 뻥이라는 사실..ㅠ.ㅠ 반드시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막달라 마리아에 대한 이러한 항간의 엄청난 오해와는 달리.. 실제로 예수님께 향유를 부은 여인은 <베다니 마리아>로서 여러분이 잘 아시는 나사로와 마르다의 동생이었고.. 창녀로 오해받을 만한 짓을 한 사람도 막달라 마리아가 아니라.. 마르다의 동생인 마리아였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베다니 마리아라면 떠오르는 사건이 하나 있죠.. 예수님께서 베다니 동네 나사로의 집을 심방했을 때 언니 마르다는 예수님께 드릴 음식을 준비하느라 바빴고 마리아는 예수님과 노닥거리고(?) 있었죠.. ㅠ.ㅠ 마르다의 눈에는 이런 마리아의 태도가 여엉.. 못 마땅했고 예수님께 이를 불평하자.. 예수님께서는 마리아의 편을 들어주셨죠.. 한 가지만 하라면서요..^^ 앞으로 그냥 마리아 하지 마시고 반다시.. 출신 지역을 명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엄청 헛갈리거든요.. 이 사건은 오늘날에도 많은 교회에서 매년 되풀이 되고 있는데요.. 찬양대에서 봉사하는 여자 성도님들이 한번쯤 진지하게 고민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내년도 주방봉사 순서를 놓고 설왕설래할 때 일부 여 성도님들가운데.. 주방 봉사는 요리조리 빠지면서 찬양대에서 노래만하는 여자들을 은근히 비난하는 그런 분위기가 있다면서요..? 그런 분들께 이렇게 권면하고 싶습니다.. “<베다니 마리아> 본 받아서..” 부디 한 가지만 하시라고요..^^ 아무튼 이 <창녀 막달라 마리아 옥합 깨뜨린 사건>은 성도님들께서 그동안 성경을 읽으실 때나 말씀 들으실 때 다소 충격적인(?) 주인공의 캐릭터와 사건 개요로 인해 분명하게 뇌리에 각인된 사건인 것만은 분명하고 예수님을 다룬 여러 영화들에서도 빠지지 않는 단골 메뉴로 등장해서 여러가지 흥미진진한 뒷담화(?)로 이어지곤 했습니다.. 예수님과 막달라 마리아가 그렇고 그런(?) 사이였다는 소문에서부터 결혼 했다더라.. 애도 있었다던데..? 라는 다소 낯 뜨거운 스캔들까지..ㅠ.ㅠ 아무튼 이 사건은 예수님이 그저 조금 뛰어났던 당대의 수퍼스타(?)였을 뿐.. 구세주 메시아는 아니다..라는 증거를 찾아서 예수님의 신성을 부인하기에 혈안이 된 세상 사람들에게 더 없이 좋은 소재로 활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아.. 오늘은 예수님과 막달라 마리아 그리고 향유 옥합에 얽힌 사건을 심층취재해 보고 진실은 과연 무엇인지 파헤쳐 보기로 하겠습니다..
위에서 잠깐 살펴본 대로 베다니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 당시 서민으로서는 꿈도 꾸지못할 엄청난 금액의 향유를 사서 예수님의 발에 부어버린 한 신실한 여인과 창녀.. 이 네 여자들이 서로 얼키고 설키면서 오랫동안 성도들을 헛갈리게 했는데요.. 여기에는 웃지 못할(?) 역사적인 사건 하나가 자리잡고 있었다고 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성경 사본이 거의 존재하지 않던 주후 6세기 말, 기막힌 술수 하나를 생각해 냈습니다. 뻥을 쳤습니다.. 이유는.. 큰 죄인인 창녀 마리아도 예수 믿고 구원 받아 새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다분히 교육적인(?) 의도로 그리했다네요..ㅠ.ㅠ 설사 아무리 많은 죄를 지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내친 김에 창녀였다고까지 오바(?) 해버린 것이죠..ㅠ.ㅠ **교황무오설이란?** 교황은 절대로 오류를 저지르지 않는다는 천주교의 황당한(?) 교리
교회로 몰려 들었기 때문입니다. 요새말로.. 교회가 부흥된 것이지요.. 착각이었거나 무지한 소치였거나.. 어쨌든 교회가 부흥됐다는데.. 시비 걸 사람은 아무도 없었죠.. 좋은 게 좋은 거니까.. 무너뜨리게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는 몰랐던 것 같습니다.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는 자들에게 좋은 핑계거리만 제공해 준 셈이 되고 말았습니다..ㅠ.ㅠ 문1. 향유를 부은 시기는 언제입니까? 베다니에 도착하였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는 다른 복음서와 내용이 틀리지 않습니다. 입성하신 것으로 보아 유월절 이틀 전이 정확하다고 봅니다.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우리라 하시더라 예수를 궤계로 잡아 죽일 방책을 구하며 이 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의 있는 곳이라 나사로도 초청되었고 마르다는 남의 집 잔치를 주도하여 준비하고 있었고 또한 시몬은 마리아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죄인같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었던 마을로 보입니다. 베다니라는 소외된 자들의 동네에서 그들과 함께 살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에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가 앉으셨을 때에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라 이 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의 있는 곳이라
어떤 죄인이었는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없습니다. 학자들의 견해도 있는데 그러한 근거를 성경에서 찾아 보기는 어렵습니다. 아래 내용은 모두 같은 사건을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으셨음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되어 있습니다.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에서 예수님을 장사하기 위하여 미리 기름을 부었다는 설명이 있으므로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머리에서 발끝까지를 말한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이 달랐던 것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록상 차이점이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생략되어 있지만 발에 기름을 부은 사실을 부각시키고 있고, 머리에 기름을 부은 것을 부각시켰는데, 여인의 순종과 헌신의 관점을 강조한 것이며, 기름을 부었다는 관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한방울 떨어 뜨려 주는 것이었고, 나의 모든 찬양과 영광과 존귀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라는 고백과 예비한 고귀하고도 아름다운 행위였음이 분명합니다.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리고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자기 머리털로 씻고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으니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단지 예수님이 집주인 시몬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으며, 이 여인을 책망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동쪽으로 6키로쯤 떨어진 이스라엘의 중부에 위치합니다.. 동네가 달라도 한참 다릅니다... 따라서 막달라 출신 막달라 마리아와 베다니에 사는 베다니 마리아는 서로 다른 사람임이 분명합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일곱 귀신 들린 것을 예수님이 낫게 해주신 여인(눅8:2)입니다. 그 사건 이후로 예수와 제자들을 따라다니면서 경제적인 뒷받침을 해주던 신실한 여인이었고(마27:56. 61) 나중에 예수님이 부활했을 때 맨처음 무덤으로 달려간 것도 막달라 마리아였죠.. 막달라 마리아가 귀신에 들렸던 병력이 있었던 관계로 당시 귀신들렸다는 것은 육체에 병이 들었거나 부도덕한 것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그녀가 창녀였을 것이라는 소문이 있으나 이는 전혀 근거없는 낭설입니다.. 한편 베다니 마리아는 마르다의 동생이며 병으로 죽었다가 나흘만에 예수님이 다시 살리신 나사로의 누이동생입니다. 그런데 누가복음은 베다니 마리아가 죄인이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베다니 마리아가 창녀였을거라고 추측하기도 하는데.. 이 역시 확인할 길은 없습니다.. 불행하게도 향유 사건에 직간접으로 연루된 두 마리아들은 모두 창녀라는 누명을 뒤집어 쓴 셈인데요.. 한 마리아는 귀신 들린 병력 때문에.. 또 한 마리아는 죄인이라고 기록됨으로써 그런 오해를 받게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이들 마리아가 예수님과 관련 되어있으며 예수님과 여인들 사이에 어떻게 해서라도 뭔가(썸씽) 있었던 것처럼(?) 꾸며내고 싶어했던.. 세상 사람들의 무리한 억측이 다분히 작용한 것이었다고 본 기자는 강력하게 진단합니다..ㅠ.ㅠ 성도들까지 이러한 미혹에 빠져 엉뚱한 호기심(?) 부채질하지 않도록 단단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자아.. <마리아 향유 옥합 사건> 마무리 하면서.. 사건의 개요를 요약해 봤습니다.... -예수님께 향유를 부은 여인은 베다니 마리아이며 위 문답 내용은 제가 우연히 “시내산의 진실” 사이트에 들렀다가 어떤 장로님께서 이 사건을 알기 쉽게 풀어주신 것을 보고 가져다가 정리한 것입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성경의 어떤 사건을 어떻게 입체적으로 심층 분석하는 것인지.. 성령님께서 지혜를 주시면 신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도 이처럼 훌륭하게 성경을 해석하여 그 속에 담긴 비밀을 알아낼 수 있다는 귀한 사례를 확인했습니다.. 성경 말씀을 항상 가까히 하시고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관련 사실을 중심으로 성경 말씀을 잘 연구하셔서 말씀 속에 담겨있는 보화를 발견하시고 큰 은혜 받으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베다니 마리아 본 받아..> 가장 귀한 것이라도 주를 위해서라면 아낌없이 바치겠노라고.. 다짐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좀 길었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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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싸이먼의 작은 믿음 짧은 생각 원문보기 글쓴이: 싸이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