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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새 문학예술 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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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병원 위문공연 행사사진 9/8(수) 양산도립노인병원 하늘새 <9월이 오면> 시낭송 행위예술 (사진20장)
하늘새 추천 0 조회 86 10.09.09 06:38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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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9.09 22:02

    첫댓글 선생님 여전하시군요^^ 병원에 공연가시고요..제가 요즘 좀 많이 바쁘네요.내일은 새벽에 군대 간 아들래미 면회간답니다. 동두천까지요..담에 또 놀러 올께요. 늘 건강하시고요, 행복하시길 바랄께요^^

  • 작성자 10.09.09 22:24

    초록별 아우님 반가워~~~. 오랜만이네. 군대 아들 면회간다고? 잘 다녀와요. 아들하고 사랑도 흠뻑 나누고...

  • 작성자 10.09.30 21:22

    형주병원과 양산도립노인병원에 장기간 입원해 계시던 우리 어머니가 9월 26일 일요일 폐의 부종과 폐렴 합병증으로 돌아가셨다. 나는 어머니 곁에서 언제까지나 어머니를 지키는 딸이고 싶었는데... 어머니 연세 84세 정묘년 생이다.
    사랑하는 어머니의 명복을 눈물로 빕니다. 부디 왕생극락 하시옵소서. ()....
    어머니 영지를 부산추모공원에 마련하면서 영락공원 납골당에 계시던 아버지도 옮겨와 어머니와 나란히 모셨다.
    어머니가 산소호흡기를 달고 힘들게 내쉬던 호흡에서 벗어나 편안해지고 아버지 영혼을 만나 긴 외로움에서 벗어났다면 참으로 좋겠다. 눈물로 기도한다. 그렇게 되기를.

  • 작성자 10.09.30 14:21

    추모공원의 가족묘원을 예비하고 그곳으로 모시는 일을 내가 인도하고 도왔다. 아버지는 영락공원 납골당에, 어머니는 추모공원 납골당에 가족묘원에 들기 전 임시 안치될 뻔한 것을 불쌍한 어머니를 이제는 하루빨리 아버지 곁에 같이 있게 해야 한다고 목메인 소리로 남동생에게 간절히 부탁했다. 밤 자시가 넘으면 "영감, 영감" 하면서 허공을 향해 아버지를 불렀다는 어머니 얘기를 들었는데, 아버지가 종종 영혼으로 어머니를 데리러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누구보다 아내에게 애처가였던 우리 아버지. 이제는 어머니와 함께 하시옵소서. 어머니. 아버지 손 꼭 잡고 그 손 놓지 마시고 산 좋고 물 맑은 곳 어디든 아버지 따라가세요.

  • 작성자 10.09.30 14:30

    긴 세월 이승에서의 외로움 다 잊으시고 하늘나라에서는 부디 오래오래 행복하소서. 둘째딸의 간절한 기원입니다. ()()....
    어머니 영혼이 행복해지셔야 이 딸도 비로소 편안해질 겁니다. 이승에서 구비구비 고갯길 넘으면서 피눈물 나는 고통이 많았던 만큼 하늘나라에서는 다른 영혼보다 더 많이 행복해야 합니다.
    제가 소녀 때, 처녀 때에도, 어린 일곱 자식들 혼자서 키워내느라 고달픈 삶을 사는 어머니 곁에서 어머니를 도우면서 저는 늘 그림자처럼 함께 했으니까요. 무거운 십자가를 진 소녀가장이었지요. 그러나 어머니의 고통과 슬픔을 가까이서 가장 이해할 수 있는 딸이었지요.

  • 작성자 11.10.18 10:13

    친정어머니 부고를 내 주변의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우리 가족장으로 조촐하게 치렀다.
    그러나 남동생 둘이 사업을 하고 있어서 많은 조문객들이 빈소에 다녀갔다. 고인이 외롭지 않아서 보기에 좋았다.
    빈소앞 대형 화환만 22개. 진주의 내노라 하는 명문가에서 태어나 귀족으로 살았던 어머니의 초상이 외롭지 않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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