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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서울환경영화제
3회를 맞은 서울환경영화제가 5월4일(목)~10일(수)까지 스타식스정동 (2개관), 서울역사박물관,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 상영됩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극영화 ,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와 새로운 표현방식의 31개국 110편의 영화가 개막식을 비롯한 6개의 섹션을 통해 서울환경영화제에서 공개됩니다. 호평을 받았으나 많은 이들이 놓쳐 아쉬움이 많았던 개봉작품부터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프리미어작품까지, 아이들이 직접 만든 환경영화에서 엄중한 심사를 거친 사전제작지원작까지, 전체 관람가환경영화부터 18금 환경영화까지, 1950년의 서울부터 2000년의 서울까지, 올해 서울환경영화제에서 공개되는'환경영화'들은 성별을 떠나 남녀노소 누구라도 발을 디딜 수 있는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도 열리는데요. 태양열을 이용한 전력으로 운영되는 "솔라 카페“를 비롯하여 마임, 인형극, 페이스 페인팅 등과 야외공연과 부대행사들도 풍성합니다. 신록이 푸르른 5월 고즈넉한 정동 거리에서 열리는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명 칭 : 제 3 회 서울환경영화제
주 최 : 환경재단 그린페스티발 조직위원회
후 원 : 서울시, 환경부, 문화관광부
기 간 : 2006년 5월 4일(목) ~ 5월 10일(수) 7일간
상 영 관 : 스타식스정동 (2개관), 서울역사박물관,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
관 람 료 : 성인 5,000 학생 3,000 (단체 3,000원-성인 / 2,000원-학생)
홈페이지 : www.gffis.org/2005/
단체관람 신청 기간 : 2006년 3월 31일(금) ~ 2006년 5월 9일(수)
문 의 : 서울환경영화제 기획팀 김은덕
E-mail : eerai@hanmail.net Tel : 02-725-3654 Fax : 02-725-0922
*프로그래머 추천작*
5월 5일 금
<눈에 바라는 것 What the Snow Brings> (저녁 6)
네기시 기치타로 / 일본 / 2005 / 112분 / 극
성공의 꿈을 안고 도쿄에 갔던 야자키 마나부는 사업에 실패하고 고향인 홋카이도로 한겨울에 돌아온다. 마나부의 형인 다케오는 고향에서 홋카이도 토속 썰매끌기 경주인 '바네이 경마'를 위한 축사를 운영하고 있다. 오랫동안 떨어져 지냈던 형제 사이의 골은 깊어졌고, 다케오는 마나부가 양로원에 살고 있는 어머니를 만나지 못하도록 한다. 하지만 마나부가 축사의 험난한 일상 속에서 일꾼들, 말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다케오는 어머니와 마나부의 만남을 허락하고, 그렇게 서서히 형제는 서로를 이해해 나간다.
<갬빗 Gambit> (오후 3:30)
자비네 기지거 / 독일, 스위스 / 2005 / 107분 / 다큐멘터리
1976년, 이탈리아 북부지역 세베소 근처에서 화학공장의 원자로가 폭발하고 그 여파로 독성물질인 디옥신이 대기로 유출된다. 1983년 몬자, 화학자 조르그 샘베스는 이 사건의 주요 관계자로 지목되어 5년 형을 선고받는다. 진실과 거짓, 속임에 대한 이야기.
<사선에서 Conflict Tiger> (오후 3:30)
사샤 스노우 / 영국 / 2005 / 61분 / 다큐멘터리
러시아 극동 지역 산림지대에서, 한 미숙하고 어리석은 밀렵꾼의 실수가 잇따른 호랑이들의 사람공격을 불러일으키고, 관계 당국은 인명을 해치는 호랑이들을 추적해 죽이는 일에 전문가인 유리 트러시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식인호랑이를 잡으려는 유리의 노력을 스릴러적으로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인류 생존의 절실함을 이유로 호랑이의 생존이 위협당하는 상황을 한편의 우화로 보여준다.
<자전거 소년 The Bike Boy> (오후 3:30)
유지태 / 한국 / 2003 / 41분 / 극
사춘기에 접어든 무뚝뚝한 소년은 어느 날부터 소녀에게 이상한 감정을 느끼고, 소녀 또한 소년에 대한 애정을 마치 안 그런 것처럼 표현한다. 소년은 자신이 소녀에게 잘 보일 수 있는 방법은 자신이 소중하게 아끼는 자전거를 멋지게 타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소녀에게 나타나고, 소녀 또한 남몰래 소년을 위한 선물을 준비한다.
<킬로와트 제로 Kilowatt Ours> (오후 3:30)
제프 배리 / 미국/ 2005 / 38분/ Color / 다큐멘터리
미국의 에너지 패러다임을 재생가능하고 자연을 보호하는 방법으로 전환할 야심찬 계획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미국에선 한 가정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매년 6톤이 넘는 석탄이 소모되고, 이로 인해 온실 효과, 대기 오염, 소아 천식, 수은 오염 등의 문제가 야기된다. 석탄을 이용한 전력의 이런 부작용을 소개한 후, 영화는 효율적, 자연보존적이고 재생가능한 전력 생산 방법의 희망적인 예들을 보여준다.
5월 6일 (토)
<달라스 지구 Dallas Among Us> (오전10:30)
로베르토 아드리안 페오 / 헝가리 / 2005 / 93분 / 극
감독 - 로베르토 아드리안 페오 Robert Adrian Pejo
오랫동안 소원하게 지내온 아버지의 죽음으로, 어린 시절 살던 쓰레기폐기장에 위치한 알루미늄 판자촌으로 돌아온 집시라두. 이 소외된 사회에 대한 증오와 저항감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 곳 사람들의 가난에 대해 깊은 책임감과 동질감을 느끼게 되고, 자신이 살아온 다른 세상과 이 세상 간의 딜레마에 빠진다.
<몬도비노: 포도주 전쟁 Mondovino> (저녁8:30)
조나단 노씨터 / 프랑스, 미국 / 2005 / 135분 / 다큐멘터리
와인학자이기도 한 감독은 세 대륙을 횡단하며 와인 산업의 세계화에 대해 탐구한다. 수천년동안 서구 문명의 상징이었던 와인을 소재로, 억만장자 나파 밸리의 가족사를 짜맞추며 지역과 연합, 소작농과 산업 자본가들 간의 와인 전쟁을 담고 있는 작품. 감독은 외부로부터 단단히 잠겨있던 와인 세계의 문을 열고, 캘리포니아와 플로랑스의 억만장자들의 집을 방문하며 영향력 있는 비평가들과 와인운송 상인 등 와인 업계의 ‘스타’들을 직접 만난다.
<소름 Sorum> (저녁8:30)
윤종찬 / 한국 / 2001 / 112분 / 극
허름한 5층짜리 미금아파트에 택시운전사 용현이 이사온다. 처음 보는 공간인데도 이상하게 낯익은 장소에서 그는 이웃인 선영과 마주친다. 암울한 과거를 가진 선영과 가까워지면서, 용현은 미금아파트 주민들에게서 이상한 기운을 느끼게 되고, 영화는 감추어져 있던 용현의 진실과 과거를 하나씩 파헤쳐 나가기 시작한다. 재개발 직전의 아파트라는 독특한 공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호러 영화의 외피를 가진 <소름>은 한국 근대 사회의 외상을 알레고리하고 있는 작품으로 재평가 받기도 했다.
<쓰나미 소녀, 아일라 Ayla, The Tsunami Girl> (오전10:30)
빌마 리크타르트 / 네덜란드 / 2005 / 15분 / 다큐멘터리
쓰나미를 직접 겪은 주인공 소녀의 이야기를 아이가 그린 그림을 애니메이션으로 사용해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가족들과 스리랑카로 휴가를 떠난 아일라는 수건을 가지러 호텔방에 갔다가 해수면이 높아졌음을 눈치챈다. 쓰나미에 휩쓸리게 된 아일라는 물 속으로 가라앉으며 한 가지 생각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난 살아 남을거야. 우리 가족들 모두 살아 남을 거야."
5월 7일 (일)
<요괴대전쟁 The Great Yokai War> (저녁6시)
미이케 다카시 / 일본 / 2005 / 124분 / 극
10살 소년 타다시는 부모님이 이혼한 후 엄마, 할머니와 함께 엄마의 고향마을에 살게 된다. 어느날 마을 축제에서 타다시는 산 속 도깨비들이 지키는 전설의 검을 얻고 세계 평화를 지킬 '기린 라이더'로 뽑히게 된다. 검을 찾아 오르던 타다시는 겁이 나서 그냥 돌아오고,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고양이를 닮은 정령 스네코스리를 만나 집으로 데려온다. 이즈음, 악한 요괴들의 소행으로 일본 전역에서 아이들이 사라지고 무서운 괴물들이 사람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이제 '기린 라이더'인 타다시는 착한 요괴들과 함께, 악한 요괴들과 맞서는 전쟁을 시작한다.
<꿈의 호텔 Hotel of Dreams> (오후3:30)
헬레 토프트 옌센 / 덴마크 / 2005 / 59분 / 다큐멘터리
유럽에서 25년을 보낸 뒤, 제노은 그의 고향인 세네갈로 돌아와 해변 마을 포펜긴의 중심가에 어린 시절 꿈이었던 호텔을 건설한다. 외국의 과도한 어획과 가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 마을엔 경제적 발전이 필요하지만, 과연 관광업이 그 해결책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가치 평가가 이뤄진다. 제노의 머릿속과 국제적 관광업이 막 소개된 이 작은 마을에는 흑백논리가 생겨난다.
<부모님의 농장 About a Farm> (저녁6시)
메르비 윤꼬넨 / 핀랜드 / 2005 / 52분/ 다큐멘터리
2002년 가을 윤꼬넨 농가의 소들은 도살장으로 끌려간다. 진보의 바퀴는 앞으로 굴러가지만, 중년의 마이야와 펜띠 윤꼬넨은 그 흐름에 뒤쳐진다. 핀란드 소도시 울른살로의 자치당국은 공장, 사무실, 농장을 가로지를 4차선 도로 등의 건설을 계획하고, 옛 생활방식들은 점점 사라진다. 이 영화의 감독이자 윤꼬넨 가의 큰딸인 메르비는 부모님이 농사짓는 일을 포기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자신임을 깨닫는다. 농장을 이어받을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이다.
괴짜 농부 존 The Real Dirt on Farmer John (오후1시)
타가트 시겔 / 미국 / 2005 / 82분 / 다큐멘터리
미국 중서부의 특이한 농부에 대한 이야기. 농부 존은 특이한 행동들 때문에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지만, 경제불황, 악성 루머들과 폭력의 한가운데 용감하게 맞선다. 농사의 전통과 자유로운 표현, 예술의 힘을 적절히 혼합하는, 변화와 개혁에 대한 이 힘있는 이야기는 미국 농업의 부활을 예고한다. 감독은 농부 존의 유머러스 하면서도 매혹적인 이야기를 통해 시골 사회에서 다르게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생히 보여준다.
<밤의 목소리 Voices of Bam> (저녁6시)
알리오나 판 데어 호르스트, 마아스야 움즈 / 네덜란드 / 2006 / 89분 / 다큐멘터리
2003년 12월 발생한 지진 이후로 이란 남부 도시인 밤(Bam)은 폐허가 됐다. 부엌과 마당을 드러내며 벽을 무너뜨린 지진은 사람들의 마음도 무너뜨렸다. 카메라는 유령처럼 떠다니며 이 곳 주민들의 일상과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이들이 그들과 나누는 친밀한 내적 대화를 담고, 이를 통해 이란의 남녀 관계, 신과의 관계 등의 문제도 건드린다. 무엇보다도 <밤의 목소리>는 주민들의 끈질긴 생명력에 보내는 찬가이다.
<소똥 Bullshit> (오후3:30)
페아 홀름퀴스트, 수잔 카달리안 / 스웨덴 / 2005 / 73분 / 다큐멘터리
인도의 환경운동가이자 핵물리학자이며 1993년에 올바른 생활상(Right Livelihood Award)을 받은 바 있는 반다나 시바를 중심으로 유전공학, 생명윤리, 민간농업 방식을 둘러싼 전지구화와 특허권 싸움을 다룬 다큐멘터리. 미국의 생명공학 회사 몬산토와 벌이는 전통 인도산 밀의 품종 개량 반대 싸움, 지하수 오염을 일으킨 인도 케랄라 코카콜라 공장 폐쇄 주도 운동을 비롯, 한 농부를 자살로 몰고 간 세계화의 폐해를 지적하는 그녀의 활동들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5월 8일 (월)
<먹을거리의 위기 We Feed the World > (저녁8:30)
에르빈 바겐호퍼 / 오스트리아 / 2005 / 96분/ 다큐멘터리
매일 비엔나에서 버려지는 빵의 양은 오스트리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그라츠를 먹여살리고도 남을 정도다. 라틴 아메리카에선 인구의 4분의 1이 기아에 허덕이는 동안, 35만 헥타르의 농지에선 오스트리아의 가축을 먹일 콩이 재배된다. 영화는 우리의 먹을 거리가 어디에서 오는지를 UN의 식량권 특별 서기관인 쟝 지글러와의 인터뷰를 통해 추적하며 프랑스, 스페인, 루마니아, 스위스, 브라질, 오스트리아를 넘나든다. 충격적인 이미지들로 식량 생산에 대한 통찰과 세계 기아가 우리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별이 된 소년 Shining Boy and Little Randy> (저녁8시)
카와케 슌사쿠 / 일본 / 2005 / 113분/ 극
동물 프로덕션을 경영하는 부모님 덕분에 어릴 때부터 동물들과 어울리며 자란 소년, 오가와 테츠무. 어느 날, 테츠무의 엄마는 어려운 경영 사정에도 불구하고 코끼리 ‘미키’를 구입하고, 테츠무는 금새 미키와 친구가 된다. CM출연을 위해 어린 코끼리를 찾던 사오리는 어린 코끼리 ‘란디’를 양도받게 되고, 란디는 테츠무가 생애를 걸고 애정을 주게 되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란디를 훈련시키기 위해 테츠무는 태국의 코끼리 조련 학교로 유학을 떠나고,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코끼리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인정받는 젊은 코끼리 조련사가 되어간다.
<메타도니아: 또 다른 중독 Methadonia> (오전10시)
마이클 네그로폰테 / 미국 / 2005 / 88분 / 다큐멘터리
메타도니아는 헤로인 중독 치료제인 메타돈의 도움으로 재활 중인 헤로인 중독자들의 장소이다. 이 곳에서 계절은 구분없이, 그저 희미한 기억의 과거와 멀어지는 미래 사이의 시간으로 흐르고, 중독자들은 벤조(신경안정제의 일종)과 메타돈의 효용을 돕는 다른 약들을 먹으며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이 약들은 또한 그들을 중독과 정상 사이 회색지대에 묶어 놓는 역할도 한다. 메타도니아는 끈질기게 지속되는 중독성과 재활치료에 대한 다큐멘터리.
<물고기 학살 Catch & Denial> (오후3:30)
커트 살로 / 노르웨이 / 2005 / 35분 / 다큐멘터리
노르웨이와 아이슬랜드 지역 어부들의 탐욕은 한해 10억 크로나(노르웨이 화폐단위)의 가치에 맞먹는 물고기들의 폐기로 이어진다. 세 어부와 그들의 어선 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5월 9일 (화)
<소스 Source> (저녁6시)
마틴 마레첵 / 체코 / 2005 / 75분 / 다큐멘터리
세계 최초의 유정(油井)이 있는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는 풍부한 석유를 캐내려 혈안이 된 외국 투자자들의 관심 대상이 된다. 우리의 통근 도로에서부터 이 초현실적이고 불운한 풍경을 따라간다. 전 인구의 3/4 이상이 평균 생계 수준에도 못 미치는 생활을 하는 이 나라에서, 정부는 석유가 아제르바이잔을 진짜 국가, 새로운 쿠웨이트로 만들어줄 거라 장담한다. 그러나 브리티시 페트롤늄 같은 거대석유회사들과 부패한 정부 사이에서, 아제르바이잔의 평범한 시민들에게 이런 약속이 과연 어떤 의미를 지닐까?
<마킬라폴리스 Maquilapolis > (저녁6시)
비키 푸나리, 세르지오 델 라 토레 / 미국, 멕시코 / 2006 / 70분 / 다큐멘터리
카르멘과 루데스는 멕시코의 값싼 노동력을 기반으로 형성된 다국적 기업 공장지대인 티우아나의 마킬라폴리스에서 일한다. 공장 노동자들은 매일 노동법 위반, 환경 오염, 도시화의 혼돈 등의 문제와 직면한다. 카르멘과 루데스는 생존을 위한 일상의 몸부림을 넘어서 변화를 주도한다. 카르멘은 자신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거대 텔레비전 제조회사에 맞서고, 루데스는 공장이 이전하면서 버리고 간 독성폐기물을 치우도록 정부에 압력을 가한다.
<타코야끼 소년의 자전거 Ride Forward on Your Bicycle> (오후2시)
스기모토 노부아키 / 일본 / 2003 / 115분 / 다큐멘터리
오사카 이쿠노의 한인타운에 자전거 한대가 지나간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자폐증의 20세 청년 이부명. 그는 복지업체에서 영업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일하는 동안, 좋아하는 여러 장소에 언제나 들르고, 결국 정말 해야 하는 일은 잊어버리곤 한다. 부명이 항상 가는 곳 중에는 정신지체아들과 비장애 아동들이 함께 있는 '감자아이들의 집'이란 어린이 보호 센터가 있다. 부명과 또래인 센터 직원은 편견없이, 정성을 기울여 부명과 얘기를 나눈다.
<계화갯벌 여전사전 1 The Story of Women Fighters in Gyehwa Wetland 1>(저녁6시)
오종환 / 한국 / 2005 / 26분 / 다큐멘터리
갯벌에 살면서 조개를 캔다는 일은 아주 특별한 생명 감수성을 지니고 살게 하는 것이다. 매일 반복되는 “물때”를 몸으로 안다는 일은 곧, 자연과 함께 생활하는 일과 같기 때문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그생명 감수성을 몸으로 지닌 채 살던 계화도 여성어민들을 통해 새만금 방조제에 물길이 막혀 신음하는 갯벌과 생명들의 울음소리를, 흔적도 없어지는 마을 공동체 생활을 되찾으려는 새만금 간척공사 반대 움직임을 이야기한다.
첫댓글 다들 어떤 것 보시나요? 저는 킬로와트제로와 소똥을 볼 생각인데...
'사선에서'를 많이 보는 것 같더라구요. 저도 '소똥' 보고 싶은데.T.T